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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pin의 서재

시, 끄적임, 경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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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pin
작품등록일 :
2014.11.04 15:16
최근연재일 :
2017.05.30 20:57
연재수 :
113 회
조회수 :
35,481
추천수 :
596
글자수 :
24,091

작성
14.12.30 16:30
조회
389
추천
7
글자
1쪽

사르트르

DUMMY

너에게 내가 필요했으면 좋겠다.


너의 웃음이 나의 웃음이면 좋겠다

너의 슬픔이 나의 슬픔이면 좋겠다

너 힘들 때 나 불러주면 좋겠다

너 힘들 때 나 뛰어가면 좋겠다


너 사는 곳 나도 살면 좋겠다

너 먹는 거 나도 먹음 좋겠다


삶이 지겨울 때 사랑이 지겨울 때

내가

그런 너를 만나는 사람이면 좋겠다.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

  • 작성자
    Lv.14 화사
    작성일
    14.12.31 21:12
    No. 1

    누군가에게 실존적인 존재이고픈 나날이건만
    우리는 늘 허상을 찾아 헤매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rupin
    작성일
    15.01.01 00:03
    No. 2

    사르트르... 그는 참으로 절묘한 시점에 우리에게 다가왔는지도 모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김창용
    작성일
    15.01.05 22:08
    No. 3

    사르트르가 무슨뜻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rupin
    작성일
    15.01.05 22:45
    No. 4

    장 폴 사르트르라는 실존주의 철학자 이름이랍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실존주의 철학자라서 이름을 빌려 보았습니다. 화자가 실존을 찾는 방식 중 하나를 보여줬다고 이해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반할래
    작성일
    15.02.01 09:47
    No. 5

    마지막 단락을 살짝 바꾸어 봅니다...

    삶이 지겨울 때 사랑이 지겨울 때
    내가
    너에게 만나고픈 사람이면 좋겠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rupin
    작성일
    15.03.10 19:12
    No. 6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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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바람 +2 14.12.31 345 6 1쪽
37 바벨탑 +2 14.12.31 368 4 1쪽
36 담배 +4 14.12.30 366 5 1쪽
» 사르트르 +6 14.12.30 390 7 1쪽
34 +8 14.12.29 310 5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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