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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pin의 서재

시, 끄적임, 경멸

웹소설 > 일반연재 > 시·수필, 중·단편

rupin
작품등록일 :
2014.11.04 15:16
최근연재일 :
2017.05.30 20:57
연재수 :
113 회
조회수 :
35,505
추천수 :
596
글자수 :
24,091

Comment ' 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1.03 16:43
    No. 1

    내가 쓰던 글은 결국 죽은 글이고,
    내가 쓰는 글은 결국 산 글이었다.

    날개를 펼치려던 나는 그저 죽어있었을 뿐.
    폭풍에 웅크려서야 비로소 삶을 동경한다.

    내가 떠벌리던 잘난 말들은,
    시체가 썩어가며 내뿜는 독.

    중독되었는가.

    온몸이 아프다.



    스무 살 어귀에 썼던 일기의 귀퉁이를 조금 뜯어왔습니다.
    좋은 시, 언제나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rupin
    작성일
    15.01.03 18:01
    No. 2

    언제나 읽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시가 죽지 않고 사는 것은 읽는 분이 계시는 덕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큐비트30
    작성일
    15.10.25 16:12
    No. 3

    글쓰기는 영원한 동반자이며 절대적 내 편입니다.연인,스승,친구이며 동시에 삶에 스며드는 꿈틀거리는 욕망덩어리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rupin
    작성일
    15.11.01 08:47
    No. 4

    그렇습니다. 꿈틀거리는 녀석이라서 전 친구 같지 않을 때가 많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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