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상상하는 것 그대로

힘숨찐에 빙의한 고인물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글력운동
작품등록일 :
2023.05.10 20:36
최근연재일 :
2023.06.03 19:04
연재수 :
26 회
조회수 :
2,298
추천수 :
91
글자수 :
145,679

작성
23.05.14 17:33
조회
113
추천
7
글자
15쪽

#005. 힘숨찐의 법칙(2)

DUMMY

‘드디어 졸업하는구나.’


강해성은 졸업식을 앞두고 거울 앞에서 옷을 단정하게 매만졌다.

어차피 똑같은 졸업용 제복이지만, 그는 오성일가의 막냇손자. 남들과는 다른 고급원단의 생도 제복을 입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옷이 좋아도 그의 마음에 들 순 없었다. 그 이유는 단 하나.


바로 그가 지독하게 추남이란 설정 때문이다.

게임의 주인공답지 않은 그의 외모는 강해성에게 있어서 사실 내색하지 않았으나 콤플렉스였다.


만약, 누군가 그에게 자신의 외모를 어떻게 생각하냐 묻는다면 분명 검부터 뽑으리라.

오성일가의 막냇손자인 만큼, 성형할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 외모가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으면 성형하면 되지 않느냐 묻는다면, 여기에도 사정이 있다.


‘어릴 때 어떻게든 성형을 해야 했어.’


어릴 때부터 못생김으로 남달랐던 강해성은 집안에 성형을 요구했으나 기각 당했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성장에 방해될 수 있다는 지나치게 현실적인 이유였다.


‘대신 성인이 되면 해주겠다고 했지만, 그럼 뭐해. 이제는 못 하는 걸.’


이제는 성형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 나이가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성형할 수 없었다.


그건 바로 그의 클래스 때문이다.


+++

[클래스 명칭 : 주인공]

세계의 선택을 받은 주인공은 그 세계를 구하기 위해 숭고한 사명을 완수해야 한다.

클래스 스킬 : 주인공은 나야 나(EX), 주인공의 시련(EX), 주인공 버프(EX),

+++


강해성의 클래스 명칭은 주인공.

시스템 자체가 그를 세계의 주인공으로 인정했지만, 딱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바로 클래스 스킬 주인공은 나야 나.


+++

[P]주인공은 나야 나.(EX)

-이 세계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당신은 모든 스포라이트와 특전을 독점합니다.

※주의, 외형에 영구적 변화를 줄 경우 이 클래스를 잃게 됩니다.


[P]주인공의 시련.(EX)

-주인공의 주변에는 항상 사건사고가 발생하며 이는 모두 주인공이 시련을 통해 성장하기 위함입니다.

※시련은 퀘스트 형태로 진행되며 성공시 보상을, 실패시 페널티를 받습니다.


[P]주인공 버프.(EX)

-모든 능력치 +10%, 위기의 순간 일시적으로 추가 버프 발동, 성장 보너스 +10%

※개연성이 없다고 느껴진다면, 이 스킬이 발동한 겁니다.

+++


‘도대체 성형이랑 이 클래스랑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다만.’


세상에 클래스 페널티가 성형 불가인 경우가 또 있을까?

클래스는 분명 각성자의 로또가 맞지만, 가끔 이렇게 각성자에게 제약을 주는 경우가 있다.


‘어쨌든 외모는 중요한 게 아니니까.’


누가 봐도 스스로 위안을 얻기 위한 합리화였지만, 그에게도 나름 중대한 이유가 있었다.


바로 시련.

클래스 스킬 중 하나인 주인공의 시련은 일종의 게임 퀘스트처럼 발동한다.

그리고 이 스킬이 처음으로 발동한 날은 그가 각성한 날.


[시련 : 세계를 구하라.]

[본 세계 ‘지구’는 멸망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세계의 주인공인 당신은 반드시 멸망을 막아야 합니다.]

[시련 목표 : 멸망을 막을 것.]

[성공 보상 : 인류 생존, 구원.]

[실패 페널티 : 세계의 멸망.]



‘내가 가장 처음으로 받은 시련이자 여전히 현재 진행형으로 남아 있는 시련이지.’


눈앞에 반투명한 시스템 메시지로 나타난 시련 정보를 다시 훑은 강해성이 거울로 시선을 옮겼다.


‘세계를 구하는 것에 외모는 아무 상관없지. 아무리 그래도 주인공은 나니까.’


그가 각성한 해는 그가 막 18살이 되었을 때였다. 아직 청소년 때를 다 벗지 못한 시기에 어깨에 무거운 짐이 올라간 셈.


그래서일까. 그때부터 그는 조금 차갑고 냉소적이며 독단적이고 시니컬한 성격이 되어버렸다.


‘어차피 뭘 해도 세상을 구할 수 있는 건 나밖에 없어. 졸업식만 끝나면 곧장 성과를 쌓아 길드부터 창립해야겠어. 가문의 힘을 빌리면 복잡한 절차 정도는 생략할 수 있겠지.’


앞으로 졸업하고 나면 어떻게 할지 머릿속으로 계획을 그리며 이동하니 벌써 졸업식장에 도착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졸업식이 거행되고 생도 대표로서 그가 선서하기 위해 단상에 오른 순간.


[클래스 스킬 주인공의 시련이 발동합니다.]

[시련 : 약점을 극복하라.]

[본격적으로 모험을 앞둔 주인공, 반드시 그 약점 하나는 극복해야 하는 법, 주인공인 당신은 오늘 데뷔전 겸 약점 ‘개 공포증’을 극복해야 합니다.]

[시련 목표 : 정신적 약점 개 공포증 극복.]

[성공 보상 : 클래스 스킬 1개 개방.]

[실패 페널티 : 이능 박탈.]


‘뭐?’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란 것은 강해성만이 아니었다.


“꺄아아아악!”

“저, 저거 뭐야! 뭐야!”

“오픈 게이트! 모두 도망쳐!”


난데없이 그의 머리 위로 나타난 거대한 균열, 강해성은 직감했다. 본능적인 공포가 그를 억누른 순간, 저 게이트에서 뭐가 나올지를 알아버렸다.


‘X됐다.’


***


‘제길, 안일했다. 그걸 생각 못 했어.’


빙의 직후, 위기를 꽤 성공적으로 모면했기 때문일까. 잠깐 방심했다. 안심하고 있었다.

내가 빙의한 세계가 어떤 곳인지 잠시 망각하고 있었다.


‘더라헌은 변칙적인 게임으로 유명했는데, 그걸 까먹다니.’


실제로 이 게임을 하면서 그 부분으로 애를 얼마나 많이 먹었는가. 게이머의 플레이 방식에 따라 에피소드 및 스토리, 설정이 달라지는 게임.


그러면서도 일부 설정, 에피소드와 스토리는 아무리 바꾸려 해도 바뀌지 않았다.


‘일종의 메인 스토리 및 설정은 바뀌지 않는다는 소리지.’


그게 바로 불변의 설정이라 불리는 것들이며 그중에서 하나가 바로······.


‘강해성이 아카데미를 졸업하기 전, 정신적 약점은 반드시 극복한다는 것.’


그리고 그 말은 곧 저 커다란 게이트에서 개떼들이 쏟아진다는 소리다. 강해성으로 플레이 할 때는 항상 이로운의 죽음으로 정신적 약점을 극복해서 몰랐다.


‘어이도 없고 화도 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어떻게든 수습해야 한다. 강해성은······. 에휴.’


역시나 강해성은 패닉에 빠져 있었다.

아마 강해성도 저 게이트에서 뭐가 쏟아질지 알고 있을 거다. 강해성의 클래스 스킬 ‘주인공의 시련’으로 지금 이 사태의 원인을 알게 되었을 테니까.


“훈련생 여러분! 모두 당황하지 마시고 침착하게 대응하세요!”

“전원 무장! 훈련생부터 지켜라!”


모든 교관과 졸업식을 구경하고자 참관한 몇몇 선배 헌터들이 곧바로 현장에 뛰어들었다.

교관과 달리 개인 무장을 챙기지 않은 몇몇 헌터들은 이능을 최대한 발휘해 졸업을 목전에 둔 훈련생들부터 구하기 바빴다.


“후배들 정신 차려! 패닉에 빠져 있다고 몬스터는 봐주지 않는다! 적을 죽이지 않으면 나부터 죽는다는 생각으로 필사적으로 맞서 싸워!”

“무장이 필요한 훈련생 및 헌터들은 이쪽으로 오세요!”


상황이 상황인 만큼, 훈련생도 개인 무장이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모든 헌터들이 꼭 무장이 필요하란 법은 없지.


‘하지만 난 아냐. 검이 필요해.’


클래스 이름만 힘숨찐이지, 사실상 현재 내게 전투에 도움이 되는 이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지금 내가 믿을 수 있는 건······.


+++

이름 : 이로운

클래스 : 힘숨찐(EX), ■■■ ■■■(EX)

어빌리티 스킬 : 특별 임무 수행 보상제(EX)

개인기술 : 철인검술(D).

상태이상 : 빙의(EX).

+++


오로지 저번에 선택한 보상, 철인검술 뿐이다.


***


상황이 터진 지 불과 6분 만에 보급용 무기를 챙겨온 아카데미 직원으로부터 괜찮은 철검을 받았다.


‘좋아. 이거지.’


철인검술은 검성 최강철이 직접 창시한 그의 전용 검술이다. 배우기 어렵지만 그만큼 상위 티어의 검술이다.


‘간다.’


본능적으로 자세를 잡았다. 어느새 게이트에선 몬스터가 쏟아지고 있었다. 내 예상대로 쏟아진 몬스터는 개과 몬스터.


‘헬 하운드라. 할 수 있을까? 아냐. 해야 한다.’


고개를 사정없이 흔들어 정신차린 뒤 크게 숨을 들이켜 집중했다. 어느새 내 온몸의 근육이 꿈틀거리는 느낌이 든 순간.


“컹컹!”

“카르르릉!”


헬 하운드 두 마리가 지면에 착지하자마자 내 쪽으로 득달같이 달려들었다. 예전이라면 방심해 아무렇게나 휘둘렀을 거다.


철인검술 – 제 1장 발검

철검 발도(鐵劍 拔刀)


빙의 직후 튜토리얼 때 처음 잡은 뒤로 두 번째로 드는 검인데 이전과 차원이 다르게 부드럽게 검이 뽑혔다.


몸이 알아서 본능적으로 움직인다. 당시엔 누가 봐도 일반인이 어설프게 헌터를 흉내 내는 거였다면······.


철인검술 – 제2장 기본 검술

강철 횡 베기


촤악!

촤아아악!


“깨개갱!”


지금은 최소 5년 이상 검도의 길을 걸은 사람처럼, 예사롭지 않은 움직임으로 헬 하운드를 도륙했다.


스걱!


피가 튀고······.


“깨앵!”


죽음이 쌓인다.


이곳은 전장이다. 내가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 참혹한 현실 속 전장. 게임이 아니다.


‘방심하지 않는다.’


한 마리, 두 마리. 내 뒤로 헬 하운드의 시체가 쌓여 가면 쌓여갈수록 내 심장은 더욱 뜨겁게 타오르고 내 머릿속은 더욱 차갑게 식는다.


어느새 거침없이 진격해가며 최소 수십 마리를 도륙했을 쯤, 한쪽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강해성과 마주쳤다.


‘저 새끼가 뭐 하고 있는 거야!’


지금 이 사달이 누구 때문에 일어났는데.

순전히 본인 하나 때문에 죄 없는 다른 사람들이 죽게 생겼는데 벌벌 떨고 아무것도 안 하고 있어?


‘그러고도 네가 주인공이냐.’


물론 나게에도 이 사달의 원인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근본적인 원인 제공은 강해성 저 자식이다.


애초에 저 자식이 개 공포증을 극복하지 않으면 이런 일은 앞으로도 계속 일어날 터.


‘오냐, 혼자 극복 못 하겠다면, 내가 도와주마.’


본 게임에서도 나로 인해 약점을 극복했으니 이번에도 내가 극복시켜주겠다고.


곧장 강해성에게 달려가 그의 어깨를 붙잡고 소리쳤다.


“강해성! 정신 안 차려? 죽고 싶지 않으면 일어서서 싸워. 안 그러면 넌 내 손에 죽어!”


검을 그에게 겨눈 순간, 강해성의 눈가가 파르르 떨었다. 참고로 지금 내 모습은 악귀나 다름 없을 거다.


온몸이 헬 하운드의 피와 내장이 덕지덕지 붙어 있을 테니.


“으으.”


몬스터의 살점과 피로 범벅인 검 끝을 본 강해성이 질색한 표정으로 고개를 돌리려 했으나······.


“이거 똑바로 봐.”


바닥에 굴러다니는 헬 하운드의 머리를 검으로 꼬치처럼 꽂아 들어 올려 그의 눈앞에 들이밀었다.


“움직여. 맞서 싸워. 이렇게 되고 싶지 않으면.”

“으윽!”


확신할 수 있다. 단언할 수 있다.

오늘 강해성이 약점 극복을 못 하면 이런 일은 앞으로도 계속 벌어진다.

아니 어쩌면 이 던전 사태가 아예 해결되지 않을 수 있다.


‘그렇게 되선 안 되지. 그러니까······.’


퍼억.


발로 강해성의 등을 차 헬 하운드가 잔뜩 있는 곳으로 밀어 넣었다.


“죽기 싫으면 빨리 검 들고 싸워라. 이 등신 새끼야.”


몬스터는 상대를 봐주지 않는다.

애고 노약자고 남자고 여자고 가리지 않는다.

특히 겁을 먹고 두려움에 떠는 피식자라면 더더욱.


“흐으윽.”


등 뒤에서 검을 겨눈 채 그를 노려보자 겁에 질린 강해성이 두 눈을 질끈 감고 검을 휘둘렀다.


헛스윙. 강해성답지 않은 검격에 실망하긴 이르다. 그는 아직 겁에 집어삼켜진 상태니까.


하지만 괜찮다. 내 계속된 압박에 지속적으로 검을 휘둘렀고 나 역시 어느새 옆에서 도와 마침내 한 마리를 잡아낼 수 있었다.


“봐. 아무것도 아니잖아. 공포는 마음 먹기에 달라지는 거야. 알겠어?”

“······그래.”


강해성은 여전히 겁을 먹은 상태였지만, 적어도 눈빛은 달라져 있었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

그는 본래 아카데미 졸업 전에 스스로 약점을 극복하니까. 단지 내가 그가 나설 상황을 빼앗아 지금까지 극복하지 못했던 것뿐이니까.


“한 번만 더 뭉그적거리면 내 손에 죽는다.”

“······알겠다.”


평소의 강해성이라면 감히 자신에게 이런 말을 하는 날 바로 멱살잡이로 혼쭐을 냈을 거다.

하지만 상황이 상황인데다 강해성은 지금 본인의 약점을 극복하기 직전이라 신경도 못 쓰고 있었다.


‘좋아. 잘하고 있군.’


강해성의 시선이 허공에 잠깐 머물렀다가 떨어졌다. 저 시선이 의미하는 건 딱 하나.

시스템 메시지를 본 거다. 아마도 본인의 약점을 극복했다는 메시지겠지.


‘나도 마저 싸워볼까?’


강해성을 돕느라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었고 덕분에 떨어진 체력은 어느 정도 복구할 수 있었다.


***


어느 순간 투입된 교관과 다른 헌터들, 그리고 훈련생까지 가세하자 상황은 빠르게 마무리될 수 있었다.


“마지막 몬스터까지 처치완료!”

“던전 투입조, 공략 완료! 게이트 폐쇄됩니다!”

“상황 종료! 상황 종료!”

“와아아아!”


‘하아, 하아. 힘들어 미치겠군. 역시 아직은 역부족인가?’


체력이 고갈되어 숨이 턱턱 막혔다. 이마에서 비 오듯 주륵주륵 흐르는 땀은 눈을 따갑게 했지만······.


‘나쁘지 않은데?’


정말이다. 튜토리얼 때와 다르게 이번에는 전적으로 내가 가진 힘으로 상황 해결에 주도한 거다.


이런 느낌, 난생처음인데 정말 괜찮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아까 봤냐? 이로운이 강해성 멱살잡이한 거? 대단하던데?”

“야, 그것만 봤겠냐? 쟤가 쓰는 검술, 그거 같지 않냐? 철인검술?”

“뭐? 네가 잘못 본 거겠지. 검성이 미쳤다고 자기 검술을 가르치겠어? 그리고 그걸 가르친다고 배울 순 있고?”

“하긴, 그래도 대단했어. 혼자 몇 마리를 잡은 거야 대체?”

“일전에 지하던전 변이 사건도 쟤가 해결한 것 아냐?”

“와. 혹시?”

“친구야. 결정했다. 난 오늘부터 우리 로우니 오빠 지지한다. 꺄아악!”


[클래스 스킬 찐따의 망상이 발동합니다.]

[모멸이 극찬으로 바뀌며 능력치 근력이 대폭 상승합니다.]

[경멸이 호감으로 바뀌며 능력치 마력이 대폭 상승합니다.]

[다수의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관심을 받아 능력치 체력이 소폭 상승합니다.]

[특정 사람들이 당신을 약간 칭송하기 시작했습니다.]


······찐따의 망상이 제대로 발동했다는 점이다.

거기다 그뿐일까?


[특별 임무 수행 보상 조건을 획득하였습니다.]

[보상을 선택하세요.]


[근력 + 10 : 현 상태 기준 획득시 D등급에 근접하는 근력으로 성장한다.]

[어빌리티 – 검술의 재능(D) : 검도류를 더 잘 다루게 되며 검술, 검법 계열 개인기술 경지가 더 빠르게 오른다.]

[어빌리티 – 블링크(E) : 반경 5m 내 원하는 위치로 공간 이동한다.]


어떻게 해야 발동하는지 알 수 없었던 내 고유 어빌리티. 특수 임무 수행 보상제가 발동한 것.

이로써 대충은 알 수 있었다.


‘사건을 해결하면 되는 건가?’


그렇다면 앞으로도 얼마든지 이런 보상을 고를 수 있다는 거잖아?


“으흐흐.”


앞으로 먹을 떡에 나도 모르게 음흉한 웃음을 짓고 말았다.


흠칫.


그 모습을 어딘가 두려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강해성이 있다는 것도 모른 채.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힘숨찐에 빙의한 고인물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6 #025. 시스템 업그레이드(1) 23.06.03 37 1 12쪽
25 #024. 두 번째 파편(3) 23.06.02 33 1 12쪽
24 #023. 두 번째 파편(2) 23.06.01 35 1 13쪽
23 #022. 두 번째 파편(1) 23.05.31 41 1 13쪽
22 #021. 창천검가 막내아들(3) 23.05.30 41 1 12쪽
21 #020. 창천검가 막내아들(2) 23.05.29 46 1 12쪽
20 #019. 창천검가 막내아들(1) 23.05.28 52 2 12쪽
19 #018. 예견된 만남(3) 23.05.27 58 2 12쪽
18 #017. 예견된 만남(2) 23.05.26 46 2 11쪽
17 #016. 예견된 만남(1) 23.05.25 48 2 11쪽
16 #015. 예견된 변화(3) 23.05.24 51 2 12쪽
15 #014. 예견된 변화(2) 23.05.23 58 3 13쪽
14 #013. 예견된 변화(1) 23.05.22 60 3 12쪽
13 #012. 예견된 습격(3) 23.05.21 77 3 12쪽
12 #011. 예견된 습격(2) 23.05.20 74 3 12쪽
11 #010. 예견된 습격(1) 23.05.19 102 3 13쪽
10 #009. 고인물의 법칙(3) +1 23.05.18 84 3 13쪽
9 #008. 고인물의 법칙(2) 23.05.17 82 3 12쪽
8 #007. 고인물의 법칙(1) +1 23.05.16 95 5 13쪽
7 #006. 힘숨찐의 법칙(3) +1 23.05.15 113 7 14쪽
» #005. 힘숨찐의 법칙(2) 23.05.14 114 7 15쪽
5 #004. 힘숨찐의 법칙(1) 23.05.13 137 5 12쪽
4 #003. 빙의물의 법칙(3) 23.05.12 151 7 12쪽
3 #002. 빙의물의 법칙(2) 23.05.11 176 6 13쪽
2 #001. 빙의물의 법칙(1) 23.05.10 221 9 14쪽
1 #000. Prologue. +1 23.05.10 267 8 1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