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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로간다 님의 서재입니다.

무한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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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로간다
작품등록일 :
2019.11.22 15:29
최근연재일 :
2020.01.03 18:59
연재수 :
2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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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추천수 :
34
글자수 :
171,913

작성
19.12.1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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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새로운 시도-1

DUMMY

들을수록 녀석의 엄청난 체급에 심장이 두근거렸다. 아직 한철이 잡은 맹수 중에는 200m가 넘는 맹수가 별로 없었다. 현재까지 120m에 이르는 놈을 잡기는 했다. 지구에서는 초고층 아파트라고 불리는 어마어마한 높이의 괴물이었는데 그 녀석보다 못해도 2배 이상 큰 괴물과 상대해야 하니 미지에 대한 공포와 바다라는 전장이 불안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과연 적을 잡으면 자신은 얼마나 성장할지 기대를 하는 게 보였다. 맹수들은 자리에 기다리면서 푸른색의 공기 방울이 보글거리는 포션을 마셨다.


공기 포션. 정확히는 공기 열매를 정제해 놓은 포션으로 물속에서도 숨을 쉬게 해주는 유용한 아이템이었다. 최대 30분까지 물속에서 호흡이 가능해지는 포션이었다. 먹기 편하게 액체로 만들었는데 확실히 효과가 좋았다.


“탑승!”


맹수들은 각각 대기하고 있던 거대어류의 등위에 올라탔다. 이때를 위해서 탑승은 물론이고 수영까지 훈련을 시켰다. 그들의 공격이 먹히지 않더라도 가만히 놔두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었다.


한철이 공중에 점프하더니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자 한철이 착지하는 바닷속에서 그림자가 생기더니 최상급 맹수 거대어류가 나타났다.

거대어류의 머리를 밟으면 주변을 둘러보는 한철.


한철의 명령에 따라 거대어류에 올라탄 맹수들이 보였다. 그 숫자는 종합 천마리가 넘었다. 수만 마리의 맹수 중에서 정말 뛰어난 녀석들만 골라서 뽑은 거였다.


“가자!”

“쿠오오오오!”

“케케케케!”

“프라라랄파라라라라”


맹수들이 괴성을 질렸다. 자신 주인의 명령에 그들은 함성과 함께 전투의 고양감을 키우기 시작했다.

한철이 앞장서자 그들도 따라오기 시작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적과 싸워 죽더라도 괜찮다고 나온 전사들.


한철은 괴수의 어금니를 뽑아 들었다. 숫돌로 갈아서인지 하얀 어금니에 혈검기가 깃들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전과 다르게 혈검기의 핏빛이 한층 더 진했다.

전에는 약간 탁했던 것이 지금은 은은하지만, 빛이 나는 것 같았다. 강기로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 전에 괴수가 선보였던 그 불안전한 검강과 비슷했다. 그것은 곧 검강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했다.


현재 한철의 혈존공의 경지는 7성이었다.

죽음과도 같았던 혈투로 인하여 달마와 혈마의 경험을 고스란히 녹일 수 있었다. 못해도 혼자서 십 년은 일로 정진해야 했던 시간이 단 한 번의 생사의 경험이 만들어준 기적이라고 할 수 있었다. 내공은 현재 검강 최소 기준이라는 2 갑자를 넘어서 3 갑자로 향하고 있었다.


8성까지 코앞이었다.

중성에 도달하는 순간 한철은 혈존공의 반을 깨달았다는 의미이기도 했고 그것은 곧 합경의 경지에 올라가는 경지이기도 했다.


다른 무공이었다면 극성을 성취하는 순간 합경인 경우가 많았지만 천하에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이 무공은 진짜 고수라고 할 수 있는 검강의 경지. 다른 말로는 합경의 경지에 도달해도 이제 반이었다. 앞으로 반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무수히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기도 했다.


참고로 역근세수경의 경지는 3성으로 5성까지 2성만 남은 상태였다. 그리고 3성으로 올라서자 신체의 능력도 상승하였는데 현재까지 약 30%가 증가한 거로 보였다. 즉 3할가량 더 강해졌다는 의미였고 그것은 곧 전투력이 그 몇 배나 상승했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왜 신체 능력이 3할가량 증가했는데 전투력은 몇 배나 증가했다고 할까? 그것은 무공의 등급에 따른 성취의 차이로 인한 전투력 상승이 있기 때문이었다.


같은 무공이라고 해도 성취에 따라 경지가 구분되고 신체 능력에 따라 전투력이 상승한다. 불과 3할이라고 하지만 한철처럼 육체의 경지가 초인에 근접한 신체는 단 1푼이라도 높이기 위해서 무수히 많은 수련을 쌓는 무인 관점에서 어마어마한 상승 폭이라고 할 수 있었다.


이제는 정말 상급 맹수와 순수한 힘겨루기에서 밀리지 않을 것 같았다. 질량의 차이에서 차이가 날지 몰라도 근력 하나만큼은 질 것 같지 않았다.


한철은 다가갈수록 점점 거대해져 가는 거대어류의 크기에 압도되었다. 이 정도 덩치인데도 불구하고 맹수라니. 어지간한 하급 괴수의 전투력과 비교해도 절대 꿀리지 않았다.

생김새는 붕어와 닮았다. 하지만 녀석의 덩치에서 풍기는 아우라가 주는 파급력이 생각 이상이었다.


“졸라 크네.”


자신도 모르게 중얼거린 한철은 마음을 다잡았다. 상대의 덩치가 크다고 해서 피할 수 없는 일이었다.


둘 중 하나는 죽어야 끝나는 일이니 말이다.

한철은 공기 포션을 먹었다. 솔직히 먹지 않아도 내공으로 얼마든지 공기를 순환시켜서 숨을 참을 수 있지만 먹는 게 효율성이 더 좋았다.


꿀꺽.


가슴속까지 상쾌해지는 이 청량감! 그리고 한철이 타던 물고기가 물속으로 뛰어들어갔다. 목표는 저 극대형 어류의 복부였다.

심령으로 연결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자신이 타고 있는 물고기는 한철의 의도를 정확히 알아들었다.


비록 불안전하지만 강기였다. 검기보다 강하고 검강보다 약한 이 미완성의 검강은 극대형 물고기의 복부를 가르기에는 충분했다.


[키웅!]


녀석의 고통의 초음파가 주변으로 널리 퍼졌다.


‘얇았다.’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200m가 넘는 극대형 맹수를 상대로 한철의 검은 너무 작았다. 솔직히 말해서 괴수의 등뼈로 만든 대검을 쓰고 싶었지만, 아직 연마되지 않아 몽둥이라 급한 대로 어금니로 만든 검을 들고 싸우지만, 피부 속 살만 베어내는 경우였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에서는 그걸로 충분했다.


자신의 혈기가 혈관을 타고 극대형 어류 체내에 쌓이기 시작했다. 한철은 방향을 틀어서 다시 공격했다. 발바닥에는 흡결로 물고기와 단단히 고정한 채 사방팔방 공격을 하자 녀석이 발광하기 시작했다.


녀석이 발광하자 해류가 뒤틀렸다. 그와 함께 주변에서 공격하던 한철도 그 해류에 밀려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자신의 어류도 최상급이지만 체급 차이가 너무 컸다. 같은 최상급이라도 더 강한 녀석이 있고 약한 녀석이 있는데 지금의 적은 최상급 중에서도 상급에 속하다 보니 밀리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최상급에 어울리게 녀석은 바로 중심을 잡았다. 심령이 연결되었기에 어디로 공격해야 하는지 아는 상황! 한철의 몸이 녀석의 밑으로 내려가더니 속도를 높이면 올라가기 시작했다. 목표는 복부.


한철은 기운을 모아 미완성의 검강을 있는 힘껏 찌르면서 파고들었다.

일격. 이격. 삼격을 연달아 날리는 한철.


일격에 살이 베이고 이격에 그 내부가. 삼격에 다시 그 내부가 파고들었다. 이, 삼격은 일격과 달리 검강을 날렸다. 그로 인하여 기의 소모는 극심했지만, 검강이 녀석의 몸속 깊숙이 파고들 수 있었다.


“피웅!”


괴성과 함께 수면 위로 떠오르는 녀석! 어마어마한 덩치에 걸맞게 작은 섬이 존재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때 상황을 보고 있던 맹수들이 거대어류를 타고 달려들었다. 천명의 전사들이 공격 시작되었다. 그들은 자신의 공격으로 비늘을 뚫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녀석의 눈과 코, 그리고 항문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그나마 약하고 틈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 이곳뿐이었다.


예민한 부위를 공격당하자 녀석의 신경도 날카로워졌다. 꼬리로 치고 몸으로 돌격하는 순간 체급에서 오는 공격력이 그들의 숨을 단숨에 끊었다. 입에 들어가면 녀석의 날카로운 이빨이 전신을 조각냈다.


하지만 맹수들의 공격은 극대형 붕어의 눈에 충혈을 일으켰고 작지만, 상처를 남겼다. 그리고 한철이 사방팔방 돌아다니면서 공격했다.

지속적인 공격으로 인하여 녀석의 전신은 피로 물들었다. 이렇게 되자 생명의 위험을 느낀 극대형 붕어가 도망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도망치는 초대형 붕어를 향해 엄지와 검지를 총 모양으로 향하더니 총소리를 냈다.


“빵.”


그와 함께 뭔가가 터지는 소리와 함께 한철의 머리 위로 거대한 뭔가가 날아갔다. 목표는 도망치는 극대형 붕어!

펑 소리와 함께 작살에 맞은 물고기처럼 퍼덕이더니 붉은 피를 흘리면 쓰러졌다.

녀석이 죽는 것을 감지한 한철이 손을 들자 주변에서 환호성이 터졌다. 비록 전사 중 일부가 죽고 다쳤지만 각오했던 희생에 비해서 너무나도 적었다.


바카스의 중심에는 하얀 연기가 날아오르고 있었다. 조금 전 공격은 바카스가 날린 것으로 자신을 노리는 괴수를 상대로 준비한 한 수였다.

자신의 가지 중에서 가장 강한 녀석을 모아 한 방에 날리는 것으로 줄기로 감아 스핀까지 먹여서 관통력을 높인 바카스 전용 미사일이라고 할 수 있었다.


문제는 너무 뻔한 공격이라 특대형 몬스터가 아닌 이상 맞추기가 힘들었고 민첩성이 있는 녀석들은 피할 수 있기에 정신없게 만들어야 한다는 게 가장 중요했다.

한철은 극대형 어류를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비록 혼자만의 승리는 아니었지만 별다른 피해 없이 잡았다는 게 중요했다.


한철은 극대형 붕어가 흘리는 피를 모았다. 바다에 스며든 것도 흡수해 버렸다. 비린 맛이 나는 피였지만 피부로 흡수하니 맛을 느끼지 못했다.

그리고 덩치만큼이나 생명력의 양은 역대 가장 많았다. 잡은 극대형 붕어를 잘라 요번 성과에 따라 나눴다. 죽음을 불사하고 공격한 무리에 많이 줬고 조금은 소극적이었던 녀석들에게는 적게 줬다.


왜 한철이 많이 주고 적게 줬는지 알기에 그들은 한철의 눈치만 볼뿐이었다.

그리고 극대형 붕어에게서 귀하디귀한 내단이 나왔다.


내단(內丹)


내단은 붉은 단이라는 뜻으로 심장을 뜻한다.

과거 도가에서 사용되는 단어로 점점 약해지는 내장을 대신해 만든 기의 내장으로 통했다. 단이 붉은 단이라고 쓰는 이유가 두 번째 심장이라는 의미이기도 했다. 사리와 비슷하지만 다른 점이 있었는데 내단은 생전에 살았던 생명체의 기운이 모아놓은 결정체라는 점이 달랐다.


대체로 도가에서는 내단은 기의 내장이라 죽는 순간 사라지지만 영물은 내단을 자신의 장기처럼 만들어서 사용하기에 물질화되어 있는 경우가 흔했다. 폭발적인 힘을 얻지 못하지만, 꾸준히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었다. 거기에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강해지는데 그때에는 말 그대로 영물을 뛰어넘는 존재가 된다.


이곳에서도 무림처럼 최상급 맹수 단계부터 내단을 얻을 수 있었다.

한철이 얻은 내단의 색은 붉은색이 아닌 푸른색이었다. 아마도 바다의 기운을 가장 많이 모았기에 생긴 결과로 추측되었다.


한철이 잡은 최상급 맹수에게서 얻은 유일한 내단이기도 했다. 이제까지 잡은 최상급 맹수 중에서 내단을 가지고 있는 존재들은 없었다.

이유가 여러 가지 있겠지만 내단의 기운까지 소모해서 전투를 치르기에 내단이 소모되는 게 아닐까 생각해봤다.


내단은 무림에서 두 가지 용도로 활용한다. 부족한 기운을 채워주거나 기의 그릇을 확장해주는 용도와 생명의 기운이기에 치료용으로 사용된다.


한철은 어린아이 주먹만 한 내단의 기운을 감지했다. 내단에는 약 10년 정도의 기운이 감지되었는데 지금 흡수한다고 해서 1년 치의 내공으로 치환이 될 거다.

현재 한철의 내공 수위는 3 갑자로 무림에서도 상위에 속하는 내공이었다. 문제는 이 내공이 점점 커질수록 내공으로 치환하는 기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점이었다.


1 갑자였을 때에는 10년 치의 기운을 흡수해 10년 치의 내공으로 치환할 수 있지만 2갑 자일 때는 그 반인 5년으로 치환되고 3갑 자일 때는 1할로 효율이 떨어진다.

내공이 커질수록 모을 수 있는 기의 한계가 생기면서 나오는 현상이었다. 즉 고밀도의 기운일수록 뭉치기가 힘들고 시간이 더 걸린다는 단점 아닌 단점이었다.


고밀도로 뭉친 기운이야말로 3갑자 1명과 1갑자 3명과 비교가 되지 않았다.

즉 한철에게 지금의 내단 효과는 그 10분의 1이 되기에 문제가 있었다.

고개를 돌려보니 내단을 눈 빠지게 바라보는 맹수들이 보였다. 맹수들에게 내단은 성장의 밑거름이었다. 하위 맹수가 상급 맹수의 사체를 먹고 강해지는 것처럼 내단을 먹은 맹수들은 이전보다 더 강해지기 마련이었다.


이내 한철은 꿀꺽했다. 1년에 불과할지 몰라도 고수들 간의 대결은 그 1년의 내공이 부족해서 죽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 점을 생각해 볼 때 1년 치 내공을 얻는 게 더 좋았다.

목구멍을 타고 내려온 내단이 풀어지면서 사지백해로 기운이 뻗어 나갔다. 이내 심장에 있던 혈단이 움직여 내단의 기운을 흡수해갔다.


혈생사공은 피의 기운을 가장 잘 흡수하는 무공이었다. 그렇기에 체내에 녹아들어 혈관에 떠다니는 이 기운을 이렇게 쉽사리 힘을 흡수한 거였다. 아마도 비슷한 급의 무공이었다면 대략 1시간은 걸렸을 게 흡수하고 혈생사공을 돌려 대주천을 하는 순간 해결이 되었다.


1년 치의 기운을 흡수한 한철은 아쉬워하는 맹수들의 시선을 외면한 채 잡은 극대형 붕어를 자르기 시작했다.

못해도 2~3달은 먹어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이었다. 한철은 빠르게 물고기를 훈제해 나갔다. 아무리 맹수의 고기라도 한 달이 지나면 썩기 마련이었다. 그전에 물기를 제거해 훈제를 시키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었다.


그리고 그중에서 상급 맹수로 성장한 녀석들이 있었다. 중급에 있던 맹수들이 최상급 맹수를 먹고 상급 맹수로 성장한 거였다. 어쨌든 전력의 상승으로 인하여 한철의 입장에서 여유가 생겼다. 최상급 맹수에게 있어서 중급 맹수


남는 시간을 투자해 물고기를 훈제했고 그로 인하여 물고기 사냥을 나갈 필요성이 없어졌다. 쉬는 시간에 애들과 놀아주면서 독기를 빼내다가 다시금 단련하는 검처럼 무공에 열중했다.


한철은 오늘도 땀을 삐질삐질 흘리고 있었다. 역근세수경이 5성인 소성을 성취하자 더 강한 자극을 위해서 움직이면서도 운기하고 있었는데 한철의 행동이 신기해서인지 따라 하는 맹수들이 생겨났다.


그것은 다름 아닌 각 종족의 아기들이었다. 현재 한철은 아이들을 데리고 놀아주다 보니 약간 베이비 시터가 되었는데 놀이가 끝나면 바로 수련을 하다 보니 바로 코앞에서 하는 수련을 보는 아기들이 많았다.


딱히 숨길 필요가 없었고 위험한 무공 수련할 때는 아이들을 멀리 떨어트렸다.

수련 시간에 한철의 행동을 보고 따라 하는 애들이 있었다. 구조상 안 되는 녀석들도 있었지만, 최대한 한철을 흉내를 냈다.


“흠.”


자신을 따라하는 아기들을 보자 무공을 전수하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맹수에게 무공이라.’


무림에서 동물에게만 전해지는 무공이 있었다. 백수왕이라고 불리는 기인이 있었는데 지인에게 배신을 당한 이후 인간을 불신하게 되어 평생을 동물과 같이 살았던 남자였다.

그는 자신의 가족이 아파해서 빨리 죽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그래서 동물이 사용할 수 있는 무공을 창안했고 강기를 발휘하는 수준까지 키워냈다.


그 무공의 정체는 백수공이란 불렸는데 백수왕은 일대종사에 맞먹을 정도로 해박한 무학자였다.

문제라면 한철에게는 백수공이 없었다. 하지만 한철에게는 그보다 뛰어난 무공이 있었다.


혈존공!


오로지 혈마를 위해서 만들어진 무공! 그렇기에 다른 사람에게 전수는 불가능했다. 잘못 전수했다가는 영혼이 피에 미쳐 살인마를 넘어서 살육 기계가 될 수도 있었다.


한철이 혈마의 영혼을 어떻게 흡수했는지 모르지만, 그 덕분에 주인이 조절하는 거지 무공서로 배웠다면 그도 무사할 수 없었다. 일반인이었다면 만에 한 명 무사할까 말까였다. 더욱이 본능에 충직한 맹수들에게 혈존공은 극독이나 마찬가지였다.


작가의말

어제 오류가 있어서 마지막 글 수정했습니다.


80톤에서 8000톤으로 상승.


흰수염 고래가 33m 인데 160톤까지 나간다고 해서 200m마다 40톤으로 계산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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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잔당들과의 전쟁-3 20.01.01 36 1 14쪽
23 잔당들과의 전쟁-2 19.12.30 42 1 16쪽
22 잔당들과의 전쟁-1 19.12.27 46 1 13쪽
21 북부수로-3 19.12.25 47 1 15쪽
20 북부수로-2 19.12.24 50 1 16쪽
19 북부수로 19.12.24 52 1 15쪽
18 전력강화-1 19.12.20 61 1 15쪽
17 그들이 왔다 -2 19.12.19 59 1 18쪽
16 동부전쟁-2 19.12.18 60 1 15쪽
15 동부전쟁-1 19.12.17 92 1 16쪽
14 그들이 왔다 19.12.16 77 1 14쪽
13 새로운 시도-2 19.12.15 78 1 15쪽
» 새로운 시도-1 19.12.14 73 1 16쪽
11 이계장마-4 19.12.12 79 1 16쪽
10 이계장마-3 19.12.10 72 1 15쪽
9 이계장마-2 19.12.09 74 1 15쪽
8 이계장마 19.12.09 85 1 15쪽
7 난데없는 이세계 생활-7 19.12.08 84 1 15쪽
6 난데없는 이세계 생활-6 19.12.05 82 2 15쪽
5 난데없는 이세계 생활-5 19.12.03 96 2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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