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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로간다 님의 서재입니다.

무한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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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로간다
작품등록일 :
2019.11.22 15:29
최근연재일 :
2020.01.03 18:59
연재수 :
2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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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71,913

작성
19.12.1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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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동부전쟁-1

DUMMY

처음에는 괴수라 위험하지 않을까도 걱정했지만 포기하기에는 무지개 열매가 주는 효능이 떠올랐기에 사냥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대체로 이 하급 식물 괴수는 무지개 열매로 주변 맹수를 유인해서 잡아먹었는데 향이 달콤하다 보니 다가오는 맹수들이 많았다. 그리고 이 무지개 열매가 주는 진짜 효능은 맛이 아닌 버프였다.


무지개 열매를 먹는 순간 신체의 모든 능력이 상승하였는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라졌다. 거기에다가 맛도 뛰어나서 왜 맹수들이 자신의 목숨을 걸고 노리는지 알 수 있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무지개 열매를 먹기 위해서 동쪽으로 오는 괴수들도 있을 정도라고 한다.


그 외에는 능력을 얻을 수 없었는데 아무래도 혈존공과 역근세수경 때문이 아닌가 생각을 해봤다.


다른 최상급 맹수들을 사냥해서 영혼흡수를 했을 때 능력이 생기지 않던 경우는 필요가 없는 경우였다.


예를 들어 흡수한 능력 중에는 날카로운 발톱이나 튼튼한 뿔 등 다양한 능력을 갖춘 최상급 맹수가 있었다.


하지만 한철에게는 혈존공과 역근세수경이라는 신화의 무학이 깃들어 있었다. 이미 한철의 전신은 흉기 그 자체였다.


주먹을 쥐면 철퇴요. 손날은 도, 손가락은 검. 등은 방패. 팔꿈치와 무릎은 도끼라고 할 수 있었다. 즉 맹수의 공격 무기가 필요 없다는 게 옳았다. 아마도 자신의 능력은 그것을 보고 선택하는 게 아닐까 짐작해본다.


어쨌든 영혼 능력을 얻어서 이전보다 적들과 싸우기에 한결 편했다. 그리고 장거리 이동에 좋은 질주 덕분에 이동의 소모시간이 확실히 줄어들었다.


그렇게 수련과 휴식을 번갈아 가면서 점점 자신의 한계를 높이는 한철. 그러는 사이 한철의 세력은 강해졌다.


한철은 영혼복종을 걸어 둔 맹수와 같은 동족은 사냥했고 처음 보는 맹수들은 영혼복종을 걸었다. 그리고 그들에게 주변 종족을 점령과 피의 공수 두 가지만 명령을 내렸다. 그렇게 한철의 세력은 점점 거대해져 갔다.


솔직히 사냥감의 영혼도 흡수하고 싶었지만, 피와 다르게 영혼은 10분이 지나면 사라지기에 입맛을 다실 수밖에 없었다.


간혹가다 대규모 인원으로 구성된 종족과 전쟁을 할 때를 제외하고는 영혼흡수는 느렸다. 어쨌든 최상급 맹수 사냥과 대규모 전쟁. 피의 흡수, 영혼흡수. 그리고 혈존공과 역근세수경의 시너지로 인하여 한철은 점점 강해졌다.


한 달이 지나는 사이. 어느덧 세력은 백만이라는 인원이 모였다. 그중 3분의 1이 어린아이라는 것을 고려해도 어지간한 인간보다 전투력이 높기에 말 그대로 백만대군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래서일까? 그게 누군가의 심기를 건드리는 일일 줄은 한철도 생각지 못한 일이었다.



동부는 라스트 월드 내 최대 생명의 보고였다. 라스트 월드를 파악하는 데 가장 많은 도움을 준 맹수들은 대부분 이동이 잦은 맹수들이었다. 수만 마리의 영혼을 흡수해서 얻은 정보로 지구보다 최소 부피가 만 배나 큰 곳이었다.


태양계 행성 중에서 목성이 지구보다 반지름이 11배나 크고 부피로 따지자면 1300배가량이 된다고 한다. 11배를 3번 곱해서 나오는 게 부피인데 말 그대로 어마어마한 부피라고 할 수 있었다.


그것은 곧 땅도 1300배나 많다고 예상할 수 있었는데 실제 환경이 다르기에 같은 행성이라도 같은 토양이라고 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이곳은 태양계 행성 중에서 지구와 가장 닮은 행성이었다. 부피가 만 배인 것을 제외한다면 말 그대로 대박인 세계.


그 광활하다는 중국과 그보다 더 땅이 많다는 러시아에 살아가는 인구만 해도 16억에 달했다. 그리고 그 영토 중에서 90% 이상이 동식물이 살고 있었다. 즉 단순 계산으로 10배만 곱해도 동식물이 160억에 달하는 생명체가 살고 있다는 뜻이었다.


그리고 다른 곳과 합친다면 그 숫자는 무지막지하게 늘어난다. 지구만 해도 70억이라는 인류가 살고 있었고 그들을 먹이기 위해서 죽는 육류가 단순 계산을 해도 700억이 된다.


물론 실제로 그보다 몇 배나 많았는데 닭 하나만 해도 2018년 세계적으로 도축된 닭이 660억 마리인 것을 고려할 때 얼마나 많은 생명체가 살고 있는지 예상조차 할 수 없었다. 즉 지구의 예로 예상해볼 때 이곳의 전체 생명은 10조가 넘을 가능성이 컸고 자연환경이 좋지 않은 서, 북, 남부와 비교하면 먹이 환경이 좋은 이곳 동부의 많은 생명체가 사는 것도 당연했다.


한철은 현재 지구에 서울 크기만큼의 땅을 영역하에 두고 있었다. 지금은 꾸준히 세력을 늘려 영역이 경기도만큼 성장하고 있었다. 그래도 동부 전체와 비교해보면 코딱지만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하지 않던가. 한번 속력이 붙자 한철의 세력 또한 설산에서 떨어진 눈이 굴러가는 것처럼 늘어나기 시작했다. 장마 때만 해도 만 마리였는데 어느덧 십만, 백만을 넘어서 천만, 그리고 1억에 도달하고 있었다.


그러는 사이 한철의 영혼은 한층 더 성장해 수천 마리나 되는 영혼들과 영혼복종을 맺은 상태였다.

영혼복종을 통해서 세력은 하루에도 몇만 마리, 혹은 몇십만 마리가 순식간에 늘어나는 실정이었다.


같은 동족이라면 전쟁을 통해서 통합했고 새로운 무리는 한철이 나서서 영혼복종으로 그들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거기다가 한철이 상황을 보고 바로 명령을 내리기에 정보전에 있어서 우위를 노리고 전쟁을 하고 있었다.


다른 종족 간의 협력은 단일 종족으로 있을 때와 다르게 여러 방면으로 시너지를 누릴 수 있었다. 우선 포위나 공격을 입체적으로 할 수 있었고 각 종족의 특성에 따라 기동력을 이용한 기습, 함정을 이용한 무력, 잠복을 통한 원거리 공격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격할 수 있었다.


솔직히 닥돌만 하는 맹수들이라 전술과 전략을 세우기에도 편했다. 간혹가다 강력한 녀석들도 있었지만, 그때에는 한철이 직접 나서서 해결했다.


최소한 맹수로 분류되는 생명체 중에서 한철의 공격을 코앞에서 받고 무사한 녀석들은 없었다.

그리고 한철은 휘하에 맹수들을 통해 피를 상납받고 그 피를 흡수했다. 너무 많다 보니 거대한 목욕탕을 만들고 그 안에다가 피로 채웠다.


휴식 시간이 필요할 때마다 들어가 혈생사공을 운기조식해 피부로 흡수했다.

그리고 한철은 최상급 맹수의 심장에 깃든 피와 살, 그리고 뼈를 매일 같이 먹고 마시고 흡수했다.


1억이나 되는 맹수가 사냥해서 보내는 피와 고기, 그리고 뼈였다. 열 명이 일 리터의 피만 보내도 천만 리터였고 1g씩만 보내도 100톤이나 되었다. 말 그대로 어마어마한 규모의 공급처가 완성되자 한철의 혈존공은 8성에서 9성으로 올라갔다.


물론 정말 하루에 천만 리터를 흡수하는 것은 아니었고 100톤이나 되는 고기와 뼈를 먹는 것도 절대 아니었다. 그저 예시일뿐. 하루에 먹는 양은 피로 1000리터가 한계였고 고기와 뼈도 하루에 100kg이 한계였다.


어쨌든 영양소가 가득한 맹수의 살과 뼈다 보니 회복에 좋았고 역근세수경의 경지도 6성까지 올라왔다. 역근세수경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영양가 있는 식사가 무엇보다 중요했는데 6성에 도달하는 순간 신체의 능력이 3배로 증가했다. 3배라고 하지만 신체 능력이 1할 상승할 때마다 전투력이 2배 증가한다고 볼 때 이것은 말도 안 되는 증가율이었다.


왜 소림사가 무림의 태산북두이자 정신적인 지주라고 불리는지 알 수 있었다.

힘이 깡패인 거였다!

혈존공이 9성에 올라왔다는 것은 극성까지 이제 한 계단만 남았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리고 극성부터 진정한 혈존공이라고 할 수 있었다.


혈존공.


혈마가 창안한 무공. 피와 관련된 무학중에서 으뜸이라는 혈존공은 극성을 성취한 순간 죽어도 죽지 않는 괴물이 된다.


극성(極成)


무공에서 배울 수 있는 성취. 그래서 다할 극을 사용했다. 1성만 얻을 수 있다면 비급이 가지고 있던 목표를 성취할 수 있었다. 그리고 여기에서 대성한다면 그자의 재능에 따라 경지는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혈류공을 극성까지 성취한 사람의 경지가 합경이지만 그것을 넘어서 대성(大成)을 한다면 그보다 위인 조화경, 혹은 진화경의 경지까지 갈 수 있었다.


즉 극성(極成)의 의미는 무공의 한계였고 대성(大成)은 인간의 한계라고 할 수 있었다.

문제는 혈류공으로 대성을 성취하는 것보다 혈존공으로 극성을 성취하는 게 더 쉽다는 점이었다.


어쨌든 극성을 성취하게 되면 조화경의 경지까지 올라갈 수 있게 된다. 조화경에 도달하는 순간 한철은 내부로 사냥을 갈 생각이었다. 괴수들이 사는 내계로 말이다.

이제는 맹수들의 영혼과 피, 그리고 살과 근육을 흡수해서 얻을 수 있는 능력에 한계가 오기에 괴수를 사냥해야 했다.


그리고 한철과 영혼복종을 맺은 맹수들의 숫자는 만 마리에 달했다. 그리고 그 모든 맹수에게 무공을 전수하고 있었다. 그리고 만이나 되는 맹수들은 심령을 통해서 받은 무공을 익히면서 조금씩이지만 성취를 높이고 있었다.


최근에 육비 원숭이 사이에서 혈류공이 전파되기 시작했다. 드디어 육비 원숭이들이 혈류공을 익힐 수 있게 무공의 기반이 다져졌다는 것을 의미했다. 아직 많이 부족했지만, 혈류공의 심법과 무력을 익히는 단계까지 올라간 것은 기적과도 같았다.


처음에는 우두머리나 한철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이것은 차차 해결될 문제였다. 그들이 무공을 익힐 수 있다는 게 가장 중요했다.


현재 한철 휘하에 원숭이 종족 맹수는 총 1000만 마리로 한철의 세력 중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의외로 원숭이 계열의 맹수들이 많았는데 원숭이는 이곳에서 상위의 지능을 가지고 있었고 도구에 활용에 능숙했다. 거기에 나무, 땅, 동굴, 초원, 강등 다양한 환경에서 적응해 왔기에 가장 많을 수 있었다.


그로 인하여 원숭이 종 맹수가 한철의 세력 중 가장 강한 집단이 되었다. 처음에는 중급 맹수였던 그들은 현재 상급 맹수로까지 올라왔다. 중급 맹수인 원숭이 종들도 성장해 상급 맹수가 되고 있었다.


무공 때문에 올라간 게 아니라 한철이 공급한 상급 맹수와 최상급 맹수의 육혈골(肉血骨) 덕분이었다. 한철은 자신이 먹을 양을 제외하고 각 종족에게 자신의 사냥감을 골고루 나눠줬다.


자신이 피를 받은 만큼 그들에게 최상급 맹수의 육혈골을 나눠주는 거였다.

그래서 그들은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던 상급 맹수의 피와 살을 먹을 수 있었고 아주 적기는 하지만 최상급 맹수의 육혈골을 먹었다.


과거 그들은 최하급이나 하급 맹수를 사냥해 먹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먹는 식량의 수준이 어느 사이엔가 중급 이상이 되다 보니 동급의 맹수와 특별식으로 지급되는 상급, 최상급 맹수의 육혈골은 그들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다.


거기에다가 한철이 보급한 요리가 그들의 흡수율을 높였다. 고기를 굽는 것은 굽지 않을 때보다 흡수율을 높였고 양념을 발라서 먹는 것은 더 많은 식사를 하게 만들었다. 원래 배고파서 먹었는데 이제는 맛있는 것 먹기 위해서 먹는 거였다.


현대에서라면 문제가 되었을 수도 있었다. 비만이 현대인의 가장 큰 병이라고 뉴스나 신문에도 종종 나왔다. 하지만 이곳에서만큼은 비만이란 존재할 수 없었다. 먹으면 먹는 것만큼 몸을 움직여야 했다. 강해지지 않으면 먹히는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몸집을 늘리는 것은 가능해도 그것이 근육이 아닌 살일 때 자신을 먹으라는 것과 같았다.


게으름을 부리는 녀석들은 존재한다. 인간의 인격도 그 사람의 숫자대로 다양한 것처럼 맹수들의 수격 또한 다양했다.

문제는 게으름을 부리는 녀석치고 오래 사는 녀석들이 없다는 점이었다. 맹수들은 살기 위해서 생명체를 먹어야 했고 그 생명체를 먹기 위해서 가장 많이 하는 일이 사냥과 채집이었다.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는 말처럼 먹기 위해서 일을 해야 했고 그 일은 사냥과 채집의 생활로 이어졌다. 아직 이들에게 사육이나 재배는 먼 나라 일이었다.

그런데 수련을 게을리하는 녀석들치고 사냥과 채집에 나서다가 다른 맹수들의 공격에 죽는 경우란 굉장히 높았다. 단 종이 한 장 차이로 삶과 죽음이 결정하는 그들이기에 열심히 흘린 땀방울을 소홀히 하는 순간 죽음은 당연한 거였다.


그렇게 한철의 세력은 한철의 무공과 요리 덕분에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강해지고 있었다. 지배하는 영토 또한 점점 늘어나면서 동부 강북을 차지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철이 강북을 점령하는 순간 강남에서 세력들이 모이고 있었다.



전쟁은 갑자가 일어났다. 사냥하러 떠난 중급 맹수 무리가 적에 의해 궤멸을 당했다. 하나도 남기지 않고 죽는 경우란 흔치 않았다.


불리하면 도망치는 게 당연했다. 목숨을 걸고 싸우는 경우도 있지만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없었다. 도망쳐도 소용이 없는 경우와 가족을 지켜야 하는 특수한 경우인데 요번

사냥은 그런 특수한 경우가 아니었다.


즉 사냥을 떠나는 자들은 누구 한 명이라도 탈주하게 했다. 그런데 한 마리도 도망치지 못했다는 것은 그들이 생각 이상으로 빠르다는 것을 말했다.


자신의 세력이 궤멸을 당하는 게 한 번이라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었다. 이곳에는 다양한 생명체가 살기 때문에 어딘가에 최상급 생명체가 그들을 집어삼키기 위해서 숨죽이는 경우가 있었고 때로는 상급 맹수들이 부족 전체로 움직여 전쟁을 벌이는 경우도 흔했다.


하지만 그 피해 사례가 백을 넘어가고 죽은 자만해도 만이 넘어가는 순간 그것은 단순한 사고가 아닌 사건이 된다.

그리고 그때야 한철은 자신의 세력을 공격하는 세력을 볼 수 있었다. 그것은 도마뱀과 뱀 계열의 맹수들이었다.


수천 종이나 되는 도마뱀 계열의 맹수와 뱀 계열의 맹수들이 힘을 합친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아니. 자세히 확인해보니 도마뱀과 뱀뿐만 아니라 악어, 거북이, 그리고 공룡과 흡사한 생물까지 힘을 모아 자신의 세력을 공격하는 게 아닌가!


그 숫자는 자신의 세력을 비슷하거나 능가하는 숫자였다. 아니 시간이 지날수록 비슷했다는 생각은 사라졌다. 이미 적군의 병력은 아군의 병력을 넘어서고 있었다.

동부 외계에 있는 모든 파충류 세력들이 들고일어났다. 그들이 왜 협력을 하는지. 그들

이 왜 자신을 공격하는지 알 수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적이라는 거였다.


적.


스포츠의 적과 달랐다. 스포츠에서 적은 자신의 한계를 높이기 위해 경쟁하는 친구와 같은 관계라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곳 생태계에서 죽거나 죽이거나라는 양자택일을 선택해야 하는 관계였다.


한철은 자신의 세력을 모았다. 적의 세력이 막강하기에 체계를 갖추어야 했다.

그렇게 전쟁은 시작되었다. 동부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생명의 강을 두고 강북에 있는 한철의 세력과 자신의 세력을 위협하는 강남의 파충류 연합(한철이 붙인 이름)의 전쟁이 말이다.


그 누구의 선포도 없이 말이다.



한철의 세력이 총력전으로 펼치는 순간 파충류 연합도 총력전을 펼치기 시작했다. 전쟁의 시작과 함께 총력전이라니! 맹수이기에 가능한 전략이었다. 아니라면 자신들을 이길 수 있다고 착각을 하는 것인지도 몰랐다.

한철은 그 전략에 맞불을 놓았다. 공격에 공격이라는 단순 무식한 방법!

자신의 세력은 방어보다 공격에 특화된 존재들이었다. 방어만 했다가는 본 실력의 5할도 채 나오지 않았기에 이 정도로 어마어마한 숫자 싸움에서 전투력 손실은 피해야 했다.

단단한 녀석들을 앞에 두고 근접공격이 강한 녀석을 그 뒤에. 그리고 원거리 공격을 제일 마지막으로 두는 전술을 취했다.

방어, 근접, 원거리 순으로 맹수들을 세워 놓는 게 한철이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그리고 여태까지 익힌 공격법대로 움직이게 했다.

앞에 아군이 방어하면 뒤에 근접이 공격하고 후방에 있는 아군이 원거리 공격으로 지원하는 식이었다. 그리고 제일 뒤에 있는 바카스가 그들을 지원했다. 물자를 옮기고 때로는 공격을 하면서 말 그대로 수천 명의 몫을 대신해주고 있었다.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글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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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잔당들과의 전쟁-3 20.01.01 35 1 14쪽
23 잔당들과의 전쟁-2 19.12.30 41 1 16쪽
22 잔당들과의 전쟁-1 19.12.27 46 1 13쪽
21 북부수로-3 19.12.25 46 1 15쪽
20 북부수로-2 19.12.24 49 1 16쪽
19 북부수로 19.12.24 51 1 15쪽
18 전력강화-1 19.12.20 60 1 15쪽
17 그들이 왔다 -2 19.12.19 54 1 18쪽
16 동부전쟁-2 19.12.18 59 1 15쪽
» 동부전쟁-1 19.12.17 90 1 16쪽
14 그들이 왔다 19.12.16 77 1 14쪽
13 새로운 시도-2 19.12.15 77 1 15쪽
12 새로운 시도-1 19.12.14 72 1 16쪽
11 이계장마-4 19.12.12 78 1 16쪽
10 이계장마-3 19.12.10 71 1 15쪽
9 이계장마-2 19.12.09 73 1 15쪽
8 이계장마 19.12.09 84 1 15쪽
7 난데없는 이세계 생활-7 19.12.08 83 1 15쪽
6 난데없는 이세계 생활-6 19.12.05 80 2 15쪽
5 난데없는 이세계 생활-5 19.12.03 94 2 16쪽
4 난데없는 이세계 생활-4 19.12.01 97 2 15쪽
3 난데없는 이세계 생활-3 19.11.30 120 2 16쪽
2 난데없는 이세계 생활-2 19.11.27 145 3 15쪽
1 난데없는 이세계 생활 19.11.22 251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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