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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로간다 님의 서재입니다.

무한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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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로간다
작품등록일 :
2019.11.22 15:29
최근연재일 :
2020.01.0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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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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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잔당들과의 전쟁-3

DUMMY

기존에 마구잡이식은 아군에게도 피해를 주는 경우가 있었지만, 무공을 익히면서 투로에 대해서 알게 된 순간 조직적인 공격이 가능해졌다.

그리고 전투에서 심각한 상처를 입은 아군이 생기면 어딘가에서 나타난 운반전용 맹수들이 아군 치료실로 운반을 하기 시작했다.


치료실에는 치료전용 최하급 맹수들이 있었는데 작고 약소한 체구에 녀석들은 아군 맹수들의 전신에 난 상처를 보더니 지혈제와 혈과로 만든 즙을 바르고 고통에 힘겨워하는 녀석에게 진통제와 혈과를 먹였다.


가끔가다가 덩치가 큰 녀석들은 중급 맹수들이 다가와 쇠사슬로 몸부림치는 것을 막아 놓았다. 그렇게 1시간 정도 자고 나서 다시 공격에 나서는 맹수의 모습은 용기백배로 나아가고 있었다.


“인간과 태생부터 달라.”


인간이었다면 아마도 저 상황에서 휴식을 더 취했을 거다. 조금 전 전투를 치르고 난 이후 투쟁심이 바닥 나는 게 정상이었다.


심각한 중상을 입고 온 경우에는 더했다. 그런데 맹수들은 투쟁심에 불이 붙는 것처럼 타오르고 있었다. 전투에 나서는 그들의 눈동자는 살기로 번들거렸고 그들의 몸은 전투의 흥분감에 고양되고 있었다. 말 그대로 전투가 삶의 낙이자 전투야말로 유일한 목적이라도 되는 듯 다시 전투에 나섰다. 영혼 단계에서부터 전투에 대한 투쟁심이 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높았다.


죽고 죽이는 피가 난무하는 전장이 곳곳에서 벌어졌다. 우세했던 전쟁도 끝없이 몰아치는 적들의 물량 공세에 점점 기세를 빼앗기고 있었다.

한 마리는 약할지 몰라도 뭉칠수록 그들은 더 강해졌다.

백, 천, 만을 넘어 억이 되는 순간 그들은 더는 피식자가 아니었다. 포식자를 잡아먹는 새로운 포식자가 될 수 있었다.


전쟁은 시간이 지날수록 치열해졌다. 아군이 적군 만을 죽이면 적은 아군 3명을 죽였다. 중상을 입은 아군이 1시간 후에 돌아오면 중상당한 적군은 다른 맹수의 배 안으로 들어갔다.


피가 대지를 흠뻑 젖어 들자 혈류공을 익힌 맹수들이 더욱더 날뛰기 시작했다. 혈류공이 혈존공의 하위 무공이라고 해도 혈류공의 근본은 피였다. 피를 자주 경험할수록 더욱더 강해지는 특성 때문인지 피를 보자 그들의 체내에 있던 혈류공이 들끓기라도 하는 듯 다시금 달려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경기는 한층 더 과열되었다. 중급 맹수들까지 검기와 필적한 기운을 각각 자신의 무기에 집중해 적을 격살했다.

주먹에 기운을 뭉치는 녀석. 손톱과 발톱, 그리고 이빨에 기운을 뭉치는 녀석 등등 확실히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때 그들의 코로 맛있는 냄새가 풍기기 시작했다. 냄새의 근원지를 찾아보니 그곳에 천수가 자신의 가지를 이용해 거대한 돼지를 숯불에 굽고 있었다. 어지간한 주택보다 거대한 돼지는 빅 보어였다. 어금니가 무시할 정도로 커다란 녀석이었는데 그 어금니에 적중당하면 어지간한 몬스터는 그대로 즉사를 할 정도로 흉포한 녀석이었다.


상급 맹수 중에서 덩치가 특대형(30m 이상)에 미치는 녀석인데 그 빅 보어가 한 마리도 아니고 무렵 100마리나 구워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앞에 대기하고 있던 한철이 말했다.


“지금부터 열심히 하는 녀석들에게 빅 보어를 먹게 해준다!”



그 말이 끝나자마자 용기백배해서 공격하는 병사들을 바라보면서 흐뭇해졌다.


“골고루 나눠줘라.”


천수는 굽고 있던 고기를 적당히 잘라 아군에게 전달했다. 고기를 받은 아군들은 그 고기를 돌아가면서 먹었는데 그 맛에 퐁당 빠진 녀석들은 다시 공격에 나섰다.

현재 이 빅 보어에게는 혈과즙과 무지개 열매즙을 꿀에 섞어서 발라서 구웠기에 달콤하면서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고기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혈과와 무지개 열매 덕분에 부상은 회복되었고 버프는 덤이었다. 거기에 꿀에는 많은 영양분이 포함되어 있어서 전투를 치르는 아군에게 도움이 되었다.

그렇게 한철이 요리로 아군을 위로할 때 뒤쪽에서 뿔을 울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소리가 퍼지자 저 너머로 퇴각하는 잔당들이었다.


“우리의 승리다!”

“카오오오!”

“즈즈즈즈즈!”

“피케피케.”


한철의 외침에 환호하는 병사들을 바라보다가 더는 생사의 길로의 선 병사들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혈주를 거두어들였다.


혈주(血主)


혈주. 피를 통해 무한의 기와 체력을 받는 혈존공의 정수였다. 이전 전쟁에서 한철은 이 혈주를 통해 검강을 최대 길이까지 생성해낼 수 있었다. 써도 써도 마르지 않는 바다처럼 무한의 기운을 받은 한철은 적들을 써버렸다.


이처럼 혈주를 개인에게 주입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타인에게 주입할 수도 있었다. 자신과 비슷한 성질의 내공. 혈잔공이나 혈류공 같은 경우에 가능했다. 타인에게 주입할 수 있지만, 절차가 까다로웠다. 잘못했다가 적군에게도 주입할 수 있기에 조심스러운데.

이 혈주를 아군들에게 주입해 즉사가 아니라면 후방으로 이송시켜 치료 후 다시 전선에 나서게 할 수 있었다.


그들이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도 죽지 않은 이유에는 혈류공을 통해서 끈질긴 생명력을 얻은 것과 더 붙어 한철의 혈주가 지속적인 생명력을 불어넣었기에 가능했다.

주변은 그야말로 시산혈해였다. 시체의 산과 피의 바다.

그렇기에 피를 먹기도 하고 피부에 접촉, 호흡하면서 마시는 혈향 등등이 그대로 흡수되었다.


혈잔공이나 되어야 가능한 흡혈을 통한 기의 전환이 가능하게 해준다. 그렇기에 죽어도 죽지 않는 끈질김 생명력을 담보로 얻을 수 있었다.

물론 무공의 성취도에 따라서 그 주입되는 기운의 양이 달라졌다. 성취도가 높을수록 혈주를 통한 생명력이 더 많아졌다.


그렇기에 체격이 커서 원래부터 생명력이 좋거나 혈류공 성취가 좋아 생명력을 많이 흡수한 녀석들은 많이 죽지 않았다.


“피해는?”

[3만이 죽고 80만이 부상입니다.]

“성과는?”

[7억 가까이 죽이고 2억 가까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원래 전쟁에서 죽은 자들보다 부상당한 자들이 많은 법이었다. 하지만 요번에는 그렇지 않았다.

그 이유 중 첫 번째는 바로 혈주 때문이었다. 이전에 말한 것처럼 혈주는 피를 흡수해 생명력을 얻는 혈존공 궁극의 비기였다.


그 혈주의 피를 얻는 대부분이 아군이 아닌 적군인 것은 당연했다. 피의 주인답게 혈공을 익히지 않은 자들의 피를 뽑아내 아군을 치료했기에 부상을 당하다가도 피를 흘려 죽은 출혈사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덕분에 아군의 피해는 감소할 수 있었고 적들의 피해는 증가시킬 수 있었다.


“좋군.”


그렇게 말하는 도중에도 한철은 영혼을 흡수하고 있었다. 영혼흡수의 경지가 높아지자 이제는 숨을 쉬는 것처럼 영혼흡수가 자연스러워졌다.


자신의 영역 내에서 죽었다면 아군과 적군을 가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흡수되고 있었다.

덕분에 한철은 노다지를 캐는 기분이었다. 비록 그들의 영혼이 노멀 등급에 가까운 영혼력을 가진 영혼이지만 그 숫자가 억을 넘으니 영혼력이 쌓이는 것이 말도 안 될 정도로 거대해져 갔다.


[강한철-전설]

[영혼력: 100%]

[영혼 목록: 등급별.(등급)

노멀(최하급): 12억 8천만.

매직(하급): 2억

레어(중급): 7천만

에이선트(상급): 231만

로레크(최상급): 21만

유니크(하급괴수): 321

에픽(중급괴수): 99 ]


꾸준히 흡수하다 보니 어느덧 한철의 영혼 등급은 전설로 올라간 상태였다. 이전에는 자신의 영혼 등급을 볼 수 없었지만, 무한의 지식 봉인이 더 풀어지면서 더 체계적인 보고가 가능했다.


“많이도 흡수했네.”


어마어마한 양에 보는 자신도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처음 영혼흡수가 1억에 달성했을 때 참 감개무량했는데 이제는 10억이 넘어가는 상황에서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갈 정도였다.


한철은 오늘 전공에서 가장 성과를 높인 자를 자신의 앞으로 데려왔다.

양팔과 양다리를 땅에 붙인 채 자신의 말을 기다리는 맹수는 다름 아닌 오공이었다.

요번 잔당들과의 전쟁에서 영웅이나 다른 바 없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이전 동부 전쟁에서 한철이 영웅이었다면 요번 잔당들과의 전쟁에서 오공이 영웅이었다. 특히나 오공과 함께 진을 짜는 육비 원숭이들이 같이 모여 한 공격은 보기만 해도 황홀할 지경이었다.


특히나 혼자서 수만의 적을 앞에 두고 강기를 두른 여섯 개의 팔로 적을 무자비하게 격살할 때는 보고 있던 한철조차 감탄이 터질 정도였다.


이미 혈류공을 극성까지 성취하고 혈잔공을 익힌 지 한 달 정도 되는 시점에서 혈잔공의 성취가 8성에 달했다. 과거 무림에서도 이정도의 성과는 세 손가락에 꼽을 정도였다.

물론 한철의 완벽한 서포트가 있기에 가능했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과정을 꼼꼼히 전수했기에 무공을 익히면서 막힐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지원을 한다고 해서 이정도로 완벽하게 익히는 경우란 없었다.


말 그대로 오공이 가진 무의 재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게 만들었다. 오공의 재능은 억의 하나 있을까 말까 할 정도로 대단했다. 이전에는 자신이 제일 먼저 심령을 통해서 혈류공을 전수한 덕분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영혼복종을 한 생명체와 확연히 틀린 성취는 오공의 재능 때문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아차릴 수 있었다.


한철은 천천히 다가와 오공의 머리 위에 손을 올려놓았다. 순간 손끝에서 전해지는 핏빛 기운이 오공의 전신을 감싸더니 몸 여기저기에 나 있던 자잘한 부상들을 말끔히 치유하기 시작했다.


“오오오오!”

“쿠오오오!”


그 모습에 환호성을 내지르는 병사들! 이내 한철은 손을 뻗어 혈주를 주변으로 방사했다.


혈주의 핏빛의 광채가 주변으로 퍼지면서 생명력을 전달했다.

한순간에 핏빛 광채가 부상자를 지나칠 때 그들은 자신의 부상이 완치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자 먹고 놀자!”


그날 파티는 점심때까지 이어졌다.




태양이 가장 뜨거워지는 시간은 12시 정각이었다. 두 개의 태양이 하늘의 중심에 정확히 떠 있는 시간. 하지만 온도가 가장 높은 시간대는 오후 2시였다.

태양열이 지면을 달구는 시간이 정점으로 달할 때 온도는 급상승한다.


폭염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처럼 주변 냇가는 끓어오르다 못 해서 말라버렸고 수천 줄기의 강줄기도 그만큼 말라가고 있었다.


이제는 정말 폭염과 가뭄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려는 듯 지면이 쩍쩍 벌어졌고 두 개의 태양에 달구어진 흙이 화상을 입을 정도로 뜨거워졌다.


“저 정도면 고기가 노릇하게 구워지겠네.”


한철은 주변을 감시하면서 환경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하나하나 알아보고 있었다.

식물들은 자신보다 큰 식물 밑으로 모여들었고 큰 식물들은 누런 잎으로 천막을 쳐서 자신을 보호하고 있었다.


낮에 돌아다니는 생명체들은 없었다. 야행성도 아닌 동물들이 밤에 돌아다녀야 할 정도로 낮에 이동은 목숨을 걸어야 했다.


이제는 온도가 수직으로 상승하자 습기조차 사라졌다. 사막에 온 것처럼 건조해진 기온 덕분에 태양 빛을 정면으로 받을 때 피부가 화상을 입고 있었다.


“정말 미쳐버린 날씨로군.”


하늘에 떠 있는 태양이 이렇게 원망스럽게 느껴지기도 처음이었다. 어쨌든 한철은 주변을 둘러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저 멀리서 갑자가 기세가 느껴졌다.

그것은 이전에 몇 번이나 느꼈던 다수가 모인 집단에서 발현되는 사기였다. 기세가 느껴진다는 것은 적의 공격이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격준비!”


한철은 기운을 담아 외쳤다. 그 목소리가 주변 일대에 퍼져나가는 것은 당연한 일! 갑작스럽게 들리는 한철의 목소리에 잠에 빠져있던 병사들은 혼비백산한 채 잠에서 깨어나 각자의 자리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저 멀리서 먼지가 하늘로 떠오르는 게 보였다. 한철은 시력에 집중했다. 그러자 전방에 보이는 최상급 맹수들이 보였다.

그러고 보니 요 이틀 동안 공격을 한 맹수 대다수는 최하급과 하급 맹수였다.


두더지 대왕을 제외한다면 상급 이상의 맹수는 단 한 번도 공격하지 않은 거였다.

딱 보니 이틀간의 공격은 말 그대로 힘을 빼기 위한 공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문제는 그들이 잘못된 판단을 내리고 있다는 점이었다. 이틀간의 전쟁에서 한철은 물론이고 다른 아군들도 점점 강해지는 자신을 느끼고 있었다.


죽은 인원도 많았지만 그만큼 성장한 인원들이 압도적으로 더 많았다. 무공의 특성상 실전을 통해 흡수되는 숙련도가 어마어마했는데 이틀간 자신보다 약하지만, 압도적인 병력을 상대로 무공 숙련도는 성취를 더 높일 제물일 뿐이었다.


거기다가 이틀간의 전쟁 후에 한철은 그들에게 혈주를 하사하면서 상처의 회복은 물론이고 컨디션까지 회복시킨 상태였다.

특히나 영혼력으로 혈과와 무지개 열매를 생성시킬 수 있는 한철이기에 혈주로 회복시킨 후 두 개의 열매로 만전을 기했다.


아마도 요번 공격이 잔당의 총력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대형의 최상급 맹수가 달려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곧 자신에게 맛있는 메뉴가 들어오고 있다는 것과 같았다. 하지만 다가가서 잡을 수 없다는 것에 실망을 느끼지만 가장 먼저 달려와 성벽 위에 대기하고 있는 오공을 보니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뿌듯함이 느껴졌다.


“자자. 시작하자고!”

“우오오오오!”


한철의 말에 한목소리로 외치는 아군을 흐뭇하게 쳐다보다가 이내 고개를 돌려 다른 곳을 바라봤다.




쾅쾅


성벽과 최상급 맹수의 격돌은 강렬했다. 그것도 크기가 특대형의 맹수들은 그 존재만으로도 하급괴수에 필적했다.


브리트라 잔당들은 병력을 박박 긁어모아 총공격에 감행했다. 이때까지 낮이 아닌 밤에 공격했지만, 오늘만큼은 밤이 아닌 낮에 공격을 감행해 기습적인 작전에 들어갔다.

이틀 동안 수십억의 병력이 공격한 곳이었다. 성벽 여기저기서 상처가 나고 병사들의 상태가 좋지 않을 거라는 판단을 내렸다.


그렇기에 오늘 총공격을 개시한 거였다. 해가 뜨는 낮에 말이다.


[공격해라!]


작가의말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힘차게 연재해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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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잔당들과의 전쟁-4 20.01.03 33 1 14쪽
» 잔당들과의 전쟁-3 20.01.01 36 1 14쪽
23 잔당들과의 전쟁-2 19.12.30 41 1 16쪽
22 잔당들과의 전쟁-1 19.12.27 46 1 13쪽
21 북부수로-3 19.12.25 46 1 15쪽
20 북부수로-2 19.12.24 49 1 16쪽
19 북부수로 19.12.24 51 1 15쪽
18 전력강화-1 19.12.20 60 1 15쪽
17 그들이 왔다 -2 19.12.19 58 1 18쪽
16 동부전쟁-2 19.12.18 59 1 15쪽
15 동부전쟁-1 19.12.17 92 1 16쪽
14 그들이 왔다 19.12.16 77 1 14쪽
13 새로운 시도-2 19.12.15 77 1 15쪽
12 새로운 시도-1 19.12.14 72 1 16쪽
11 이계장마-4 19.12.12 79 1 16쪽
10 이계장마-3 19.12.10 71 1 15쪽
9 이계장마-2 19.12.09 73 1 15쪽
8 이계장마 19.12.09 84 1 15쪽
7 난데없는 이세계 생활-7 19.12.08 84 1 15쪽
6 난데없는 이세계 생활-6 19.12.05 81 2 15쪽
5 난데없는 이세계 생활-5 19.12.03 96 2 16쪽
4 난데없는 이세계 생활-4 19.12.01 97 2 15쪽
3 난데없는 이세계 생활-3 19.11.30 120 2 16쪽
2 난데없는 이세계 생활-2 19.11.27 145 3 15쪽
1 난데없는 이세계 생활 19.11.22 256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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