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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로간다 님의 서재입니다.

무한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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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로간다
작품등록일 :
2019.11.22 15:29
최근연재일 :
2020.01.0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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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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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7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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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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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북부수로-3

DUMMY

그때 천수가 나서서 한철이 해야 할 업무량을 대폭 늦추어줬다. 한철을 제외하고는 모든 맹수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위치와 능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자신의 분신을 각자의 진으로 옮겨 명령을 내렸고 적의 공격에 합동으로 할 수 있게 통신의 역할을 해주었다.


이제는 북부만 신경을 쓰는 한철과 달리 북방 수로를 온전히 신경을 쓰면서 아지트를 지키는 천수도 정신이 없었지만, 전과 다르게 생동감을 느끼는 하루하루였다.


이주일 사이 한철의 대대도 1진급으로 성장한 상태였다. 1만이던 대대는 연대, 사단, 그리고 군단을 넘어 100만의 병력의 구성이 가능한 세력이 만들어졌다.


1진의 완성. 이곳을 한철은 북방군으로 임명하고 공사에 착수하도록 지시를 내렸다. 이제는 세력의 확장보다 무더위의 대비. 그리고 수로를 통한 식수의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상황이었다.


그렇게 북방에서 공사하던 중 만남을 원하는 세력이 있다는 말에 호기심을 드러내는 한철이었다.

더 이상의 세력을 확장할 생각이 없었던 한철로서 만남을 원하는 세력이 있다는 사실에 매우 신기해하고 있었다.


이제까지 그 어떤 부족도 이렇게 만남을 원하는 생명체는 없었다.

전투를 통한 죽음과 복종만이 있을 뿐. 외교를 하는 생명체라니. 신기하기 그지없었다.

한철은 자신의 천막으로 초대했다. 그리고 천막으로 들어온 존재.


설인.


하얀 털에 인간과 비슷한 존재. 자세히 보니 인간보다는 원숭이에 더 가까운 생김새였다. 아니 인간과 비슷한가? 어쨌든 한철이 알아본 바로는 이곳 일대에는 설인은 없었다. 그렇다면 자신이 찾지 못한 북서쪽이나 내부에 있을 가능성이 컸다.


[처음 뵙겠습니다. 새로운 지배자시여. 저는 루라고 합니다.]


보는 순간 알았다. 저 존재가 괴수라는 것을 말이다. 그것도 하급이 아닌 중급. 어쩌면 상급에 필적한 괴수라는 것도 말이다.

자신이 알기로는 상급 괴수는 100마리가 채 되지 않는다. 말 그대로 극도로 희소한 존재. 조라는 단위의 생명체 중에서 상급 괴수가 되는 것은 불과 백 마리였고 그 한 줌조차 안 되는 괴수 중에서도 그 위를 바라보는 존재들은 단 4명뿐이었다.


상급 괴수부터는 자연재해라고 할 수 있었다.


즉 앞에 있는 괴수가 자신과 필적한 존재라고 말할 수 있었다. 힘을 숨기고 있는 게 보였다. 자신이 혈안으로 봐도 그 힘은 하급괴수에 지나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영혼은 알려주고 있었다. 앞에 있는 괴수가 자신과 필적한 생명체라고 말이다.


“지배자라. 좋은 뜻이군. 그래. 무슨 일로 왔지.”


지배자로 인정한다는 의미였다. 저 막강한 상급 괴수가 말이다.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 왔습니다.]

“도움이라. 어떤 도움을 말하지?”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힘이라.”


앞에 있는 범상치 않은 상급 괴수의 말이었다. 힘이라면 달가워할 일이었다.


“대가는?”

[저희에게 지식을 나누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식?”


그것은 인간의 보고였다. 수만 년을 이어 내려오면서 쌓은 인간의 결정체.


[저는 어릴 때부터 제 선조들의 찬란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이곳 북방에서 찬란한 문명을 이루었지요. 눈과 얼음을 이용해 식량을 재배했고 경계를 두어 일정한 영역을 만들었습니다. 하나의 국가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멸망은 순식간이었습니다. 어느 날 닥쳐온 재앙으로 인하여 찬란했던 문명은 허물어졌습니다. 역사는 끊기고 과거를 기억하는 자들은 점점 잊혀갔습니다. 하지만 저는 유일한 후계자로 그 이야기를 전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로 인하여 저 또한 제 선조 님들처럼 짐승의 한계에 벗어나기 위해 고뇌하고 또 고뇌했습니다. 그리고 답을 알아냈습니다. 강해지는 것. 그 날부터 강해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그로 인하여 저는 저희 종족이 가지던 한계를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루는 우수에 가득 찬 눈으로 옛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강해지고 강해졌습니다. 이곳 북부에 한해서 저보다 강한 생명체는 열이 넘지 않는다고 자부할 정도로 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맹수의 한계를 벗어났지만, 동족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어리석고 멍청한 녀석들이죠. 저는 그들을 맹수의 한계에 벗어나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훈련하고 전투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거기가 한계인 듯 더 뛰어난 녀석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고독.


너무 뛰어나기에 누구도 그를 이해할 수 없었다. 그렇기에 그는 동족을 자신과 똑같이 진화시키고 싶었다.


하지만 동족이라고 해서 진화를 해도 그들의 한계는 하급에 지나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처럼 생각하지 않았다.

단순하고 단순한 생활을 반복하는 짐승으로 사는 삶을 그대로 살고 있었다.


[저는 원합니다. 제 동족이 지금의 한계를 벗어나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 과거의 문명을 이루어 내기를 말입니다.]

“그래서 지식을 전수해달라는 거군.”

[저는 지식을 쌓을 수가 없습니다. 위대했던 선조들의 문명은 이미 잊히고 형태는 바스러져 사라진 상태입니다. 그렇기에 지식이 있는 자들을 찾았지만, 이곳에서 지식을 쌓는 존재들은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들은 지식을 쌓을 필요가 없었다. 지식이란 위에서 아래로 세대를 넘어 전달되는 것. 하지만 멸족을 당한 자들에게 지식은 불필요했다.


문명이 없다고 하면 이상할 거다. 이곳의 생명의 다양성은 자신의 세계보다 더 광활하고 광대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그 문명을 이룩한 생명체는 재앙이라는 존재 앞에서 쉽게 허물어졌다. 그들의 문명이 꽃피우기 전에 말이다.


문명의 발전은 수만 년에서 수천 년의 시간이 필요한 법이었다. 인류도 불과 200년 전. 아니 100년 전만 해도 자동차보다 말들로 더 이동을 많이 했던 생명체였다. 지금은 자동차라는 과학의 힘을 통해 이동하지만 그렇게 된 지 불과 100년밖에 되지 않았다.


[그런데 지배자님의 세력에서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독특한 행동을 하더군요. 불로 음식을 굽거나 끓어 먹는 행동. 서로 같은 말을 하고 같은 언어를 보고 읽더군요. 그것은 과거 제 선조들이 했다는 요리, 언어, 그리고 문자 아니겠습니까. 제가 원하던 지식! 그것은 문명이었습니다. 제 종족을 지금보다 더 위로 올릴 기회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줄 수 있지?”


거래란 동등하고 공평해야 했다. 누가 더 이득이고 누가 더 손해를 보게 되면 둘 중 한 곳에서 문제가 생기니까 말이다.


[저에게 지식을. 그리고 문명을 주신다면 저와 제 일족의 충성을 드리겠습니다.]


그건 계약이었다. 과거 봉건제 사회일 때 왕이 귀족을 보호하고 귀족이 백성을 보호해주는 대신 백성은 귀족에게 병력과 식량. 그리고 금은보화를 줬고 귀족은 자신이 받은 재물 중 일부를 왕에게 받쳤다.

그리고 들리는 목소리.


[조건 만족으로 봉인되었던 능력이 나타납니다.]

[영혼계약을 습득합니다.]

[영혼계약-영혼의 계약은 서로의 영혼을 걸고 하는 신성한 계약입니다. 이 계약은 타인이 해지할 수 없습니다. 해지하기 위해서는 양자의 합의가 필요합니다. 단 영혼의 주인이 원한다면 영혼계약의 파기가 가능합니다.]


그러고 보니 여태까지 자신에게 계약을 원하는 존재가 없었다. 복종하거나 복종을 당하거나 둘 중 하나였으니 말이다. 영혼계약이 실행하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지.


“우선 이것을 먼저 말할게. 내가 아는 지식은 그리 많지 않아. 그렇기에 내가 아는 한도. 그리고 내가 허락하는 수준에서 지식을 전수할 거야.”


한도와 수준을 정한 이유. 그것은 혹시나 나중에 가서 자신이 핵폭탄을 만드는 방법을 알게 된다면! 그 지식을 전수해야 할까?


솔직히 앞에 있는 상급 괴수의 존재는 핵폭탄과 필적한 존재였다. 그것도 전술핵이 아닌 전략핵으로 말이다.


핵폭탄급에 피해를 맨몸으로 만들 수 있는 존재에게 핵폭탄급의 지식을 전수해주는 것은 또 다른 멸망을 부르는 일일지도 몰랐다.


[좋습니다.]

“그럼 계약을 시작하지.”


문구가 뜨기 시작했다. 영혼계약의 문구가 친절한 음성과 함께 전달되었다.


[영혼계약

갑-한철을 갑이라 칭한다.

을-루(레전드)를 을이라 칭한다.

계약 내용

을의 요구-한철의 지식 한도 내에서 허락하는 수준까지 지식과 문명의 전수.

갑의 보상-루와 설인족의 절대적인 충성.]

[계약을 진행하시겠습니까?]

[예, 아니요.]


예를 누르는 순간 루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힘을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은 자신이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미지의 힘이었는데 그 힘을 무리 없이 받아들이자 영혼에 안착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영혼계약이 완료되었습니다.

계약 내용: 지식과 문명의 전달.

계약 보상: 루와 설인족의 절대적인 충성!

한철은 루에게 지식을 전수합니다.

루와 설인족은 한철에게 충성을 맹세합니다.

루의 계약 불이행 시 영혼을 저당 잡힙니다.

한철의 계약 불이행 시 영혼 일부를 가지고 갑니다.]


“언어. 글. 그리고 숫자와 요리의 지식을 우선 전수해주지.”

[감사합니다. 그 전에 이것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그것은 뇌물이라고 할 수 있고 공물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것은 얼음 조각이었다. 아니 자세히 보니 그 내부에 깃든 에너지는 얼음 조각이라고 할 수 있는 수준을 벗어났다.


[빙결석(전설)]


그것은 한철도 처음 보는 레전드 등급의 빙결석이었다. 자세히 보니 내용이 추가되었다.


[빙결석

등급: 레전드

설명: 극한의 추위 속에 수만 년 동안 빙의 기운을 흡수한 광물.

효과: 극강의 냉기를 머금은 광석, 빙 계열 레전드 무구의 재료 중 하나.]

“오.”


흡족한 한철은 빙결석을 받는 즉시 바로 심령을 통해 지식을 전수해줬다. 자식이 알고 있는 가장 기초적인 지식을 전수해주는 데 무리가 없었다.

그리고 거기에 나아가 혈류공을 전수해줬다. 혈잔공도 전수해주고 싶었지만, 혹시나 문제가 생길까 봐 우선 혈류공만 전수했다.


그리고 영혼계약이 이루어진 날 상급 괴수 1명과 백에 달하는 하급괴수, 그리고 200만 명이나 되는 최상급 맹수로 이루어진 소종족을 휘하에 두게 되었다.

한철의 무한영혼국 종족 중에서 가장 강한 종족의 합류였다.


지식을 전수하자마자 한철은 우선으로 공사와 방어에 지원을 부탁했다. 북부에서 동부로 이어지는 거대한 수로 공사는 엄청나게 시간이 걸렸고 그로 인하여 힘도 몇 배나 들었다. 확실히 북부 설원지대다 보니 땅이 많이 얼어 있어서 동부보다 땅파기가 몇 배나 힘이 들었다.


하지만 맹수들에게 남은 것은 힘뿐이었다. 그들의 그 지치지 않는 힘과 체력으로 땅을 파고 또 파버렸다. 하지만 북부 맹수들이 파는 속도와 비교해볼 때 차이가 3배 정도 났다.


루와 설인족의 합류로 인하여 공사는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북부에서 벌어지는 수로 공사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도맡자 공사에 대한 부담감이 대폭 줄어들었다.

그리고 열기가 정점에 올라가는 순간 불지옥에 시작을 알렸다.


찬바람이 생생하게 불던 북부도 초겨울로 기온이 올라갔다. 그만큼 대륙 전체가 무더위에 직면했다는 것을 의미했다.


미리 보급한 빙결석이 부착된 옷 덕분에 커다란 인명피해는 없었다. 처음에는 옷을 입기를 꺼렸던 맹수들이었다.


그들에게 털과 비늘은 갑옷이자 옷이었기에 옷을 입는다는 것은 거추장스러움 일이었다. 하지만 폭염이 오자 너도나도 빙결석이 부착된 옷을 입기 시작했다.


이제는 빙결 의류가 없이는 외부로 돌아다니는 것도 힘든 순간이 왔다. 외부 활동을 제한하고 내부 활동도 웬만해서 못하게 막았다. 정말 필요한 수련을 제외하고는 심법만 운기조식하라고 말했다.


화의 기운이 증폭되는 현 상황에서 운기조식으로 흡수되는 기의 양이 많아지는 것은 당연했다. 그렇다 보니 외공보다 내공을 다지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되었다.

거기에 한철은 천지소환진과 혈술을 운용해 진지마다 목둔진을 설치했다.


목둔진이라 나무의 기운으로 만드는 결계인데 지금과 같은 폭염에서 햇빛을 막기 위해서 사용했다. 곧게 뻗은 나무들이 하늘에서 천막을 치자 그늘이 생겨 더위에서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혈술은 나무의 성장을 증가시켜서 빠르게 설치해 시간을 아낄 수 있었다.

그리고 가뭄의 전조 증상이 여기저기서 보이기 시작했다.

일단 생명의 강 수위가 가장 먼저 낮추어졌다. 그리고 동부 곳곳에 있던 강과 호수의 물이 마르기 시작했다.


한철이 만든 저수지의 물도 마르기 시작했는데 한철은 이미 곳곳에 목둔진을 설치해서 수분 증발을 최소화했다.


하루에 두 번씩. 아침과 저녁때마다 확인해본 결과 수위가 하루에 최소 1m씩 증발했다.

아무리 한철이 준비를 했다고 하지만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몰랐다. 하루라도 빨리 수로 공사를 완료시켜야 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갈수록 대지가 갈라서기 시작했다. 폭염으로 인하여 가속된 가뭄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대륙에서 가장 생명이 많이 태어난다는 동부에서 생명이 살 수 없는 불모지가 생성되고 있었다. 그것은 그만큼의 식수와 식량이 줄어든다는 의미!


그렇기에 한철은 최선을 다해서 식량을 확보해 나가야 했다. 현재 갑자가 닥친 폭염과 가뭄으로 인하여 동부 생명체들은 패닉에 빠진 상태였다.


사냥을 위해서 외부로 나가다가 말라 죽은 녀석들도 곳곳에 발견되었고 사냥감을 차지하기 위한 혈투를 더욱 거세져만 갔다.



수로 공사는 차차 완료되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때 한철의 영역 내로 들어온 자가 있었다. 누구도 그 존재를 막을 수가 없었다.


[강해졌군.]


다름 아닌 요르문간드였다. 현재 자신을 적대하는 존재! 그리고 자신의 생명을 가지고 장난칠 수 있는 강자가 그곳에 있었다.


“무슨 일이지?”

[아. 다름이 아니라 북부에 재미난 일을 하고 있더군.]

“수로 공사를 말하는 건가?”

[그래. 솔직히 나는 괜찮은데 내 수하들이 힘들어해서 말이야.]

“그렇게 정이 넘치는 타입은 아닌 것 같은데 말이야.”

[정은 없어도 지배자로서 일은 해야지.]


이곳의 통치는 솔직히 말해서 독재정치의 끝판왕이었다. 그렇기에 모든 일을 전문가가 아닌 통치자가 결정해야 했다. 물론 전문가의 부재가 필요 없을 정도로 통치자가 못 하는 일이 없기에 그랬다. 그들의 괴력이라면 할 수 없는 일보다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은 게 사실이기도 했다.


작가의말

오늘 하루도 제 소설로 행복한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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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잔당들과의 전쟁-4 20.01.03 33 1 14쪽
24 잔당들과의 전쟁-3 20.01.01 36 1 14쪽
23 잔당들과의 전쟁-2 19.12.30 41 1 16쪽
22 잔당들과의 전쟁-1 19.12.27 46 1 13쪽
» 북부수로-3 19.12.25 47 1 15쪽
20 북부수로-2 19.12.24 50 1 16쪽
19 북부수로 19.12.24 51 1 15쪽
18 전력강화-1 19.12.20 61 1 15쪽
17 그들이 왔다 -2 19.12.19 58 1 18쪽
16 동부전쟁-2 19.12.18 59 1 15쪽
15 동부전쟁-1 19.12.17 92 1 16쪽
14 그들이 왔다 19.12.16 77 1 14쪽
13 새로운 시도-2 19.12.15 77 1 15쪽
12 새로운 시도-1 19.12.14 72 1 16쪽
11 이계장마-4 19.12.12 79 1 16쪽
10 이계장마-3 19.12.10 71 1 15쪽
9 이계장마-2 19.12.09 73 1 15쪽
8 이계장마 19.12.09 84 1 15쪽
7 난데없는 이세계 생활-7 19.12.08 84 1 15쪽
6 난데없는 이세계 생활-6 19.12.05 81 2 15쪽
5 난데없는 이세계 생활-5 19.12.03 96 2 16쪽
4 난데없는 이세계 생활-4 19.12.01 97 2 15쪽
3 난데없는 이세계 생활-3 19.11.30 120 2 16쪽
2 난데없는 이세계 생활-2 19.11.27 145 3 15쪽
1 난데없는 이세계 생활 19.11.22 256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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