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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올렛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부터 시작하는 군주 생활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루시올렛
작품등록일 :
2021.03.31 19:03
최근연재일 :
2021.11.03 18:40
연재수 :
201 회
조회수 :
614,387
추천수 :
11,629
글자수 :
1,244,787

작성
21.05.26 17:30
조회
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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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글자
15쪽

마음마저 닫아버린 이들에게는 닿지 않을 거니까

DUMMY

88. 닫아버린 이들에게는 닿지 않을 거니까.


이야기가 끝나자

가장 먼저 입을 연 것은 시녀 자인이었다.


"어머! 정말요?

아.. 그래서 도련님이 그렇게 쳐다보셨구나..

외모나 몸매에 대한 평가.. 당연한 거 아닌가요?

남자든 여자든 흔히

`너 이상형이 뭐니?` 라고 물어보잖아요?

그것도 일종의 자기만의 평가예요.

제 이상형은 키가 크고 든든한 사람이에요.

생긴건.. 따지지 않는다면 거짓이겠죠?

그래도 심하게 따지는 건 아니에요.

당연히 착한 것도 보죠."


"아까 그 기사처럼?"


"도련님!"


자인의 볼이 붉게 올라왔다.


"아무튼! 제 기준에서 키가 큰 것이지

다른 사람 눈에는 작을 수 있고,

제 기준에서 든든한 것이지

다른 사람 눈에는 아닌 수 있죠.

이렇게 모두가 자연스럽게

이성에 대해 평가를 하고 있었다는 거죠.

그런데 유독 그런 것에 예민한 사람들이 있어요.

음.. 남자는.. 제가 남자가 아니라 모르겠는데..

여자는 질투 때문이에요.

자 리아님을 봐요.

제가 알고 있는 여자 중에 제일 예뻐요."


"자..인님?"


"사실인걸요? 어쨌든

일반적인 여성들은

예쁜 여자들을 보면 부러워하기도 해요

하지만 질투하거나 질투 때문에

예쁜 여자들에게 해를 입히지는 않죠.

저는 리아님에게 어떻게 씻는지,

어떤 향수를 뿌리는지 여쭤봤죠.

생긴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관리라도 잘하고 싶었거든요~

누구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없다면 거짓이겠지만

저는 제 만족에 가까웠어요.

리아님에게 여쭤보기 전과 후의 제 피부는

비교도 안 되거든요.

물론, 저 같은 여자도 있고,

별고 관심 없는 여자도 있겠죠."


"그렇듯 질투심에 쌓인 여자도 있다는 거군."


"네! 그런 여자들이

자신의 외형을 평가받는 것은 싫어하면서

상대방에 대한 평가는 더 심하죠."


"내가 알고 있거나,

만났던 여자들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그러지 않아서 그런지..

자신이 예쁘다는 것을 알고 자랑하고

다른 사람을 무시하는 여자도 있어?"


내가 남자든 여자든 외모 자체에 크게 관심이 없고

만났거나 알고 있는 여자 중에는

특히 미모에 신경을 쓴다거나

다른 사람의 외모를 평가하는 이들이 없어 물어보았다.


"어머! 그럼요.

그런데.. 도련님의 말씀을 조금 나눌 필요가 있어요.

자신이 예쁘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과

자신이 예쁘다는 것을 알고,

자랑하고 무시하는 사람으로요.

첫 번째 경우에는

그 사람의 말과 행동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남자뿐만 아니라 여자들에게도

인기 있는 여자가 될 수 있죠.

리아님 처럼요~ 호호

그런데 두 번째는 점점 주변 사람들이 거리를 둬요.

부러움에서 짜증으로 짜증에서 질투로 변하는 거죠."


"혹시 영주성도 이런 일이 벌어져?"


"예전에는 있었어요. 페페 가문이 있을 때는요.

하지만 지금은 전혀 없어요.

페페 가문으로 간 시녀들이 선동했고

우리는 그것이 얼마나 큰 잘못이며,

내분을 일으키는 일인지 잘 알고 있거든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베로니카 영주성..

지금은 자신들에게 최고일지 모르지만..

점점 최악으로 변해 갈 거예요."


"같은 생각입니다."


이번에는 리아가 입을 열었다.


"일라인 왕국의 독특한 사회 구조 덕분인지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평민들에 한해서는

다른 왕국보다 남녀 차별이 가장 덜하고

살기 좋은 곳이 일라인 왕국입니다."


리아가 말한 독특한 사회 구조와 제한된 몇 가지.


일라인 왕국이 귀족 사회를 중심으로

철저한 신분제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평민들이 귀족 사회로 들어오는 방법을

완전히 막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초대 왕인 유진 일라인의

유언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 하고 싶었던 귀족들은

제한이라는 것을 두었다.


가장 대표적이며 가장 먼저 제한한 것이

아카데미와 이주였다.


아카데미를 졸업한 평민을 등용하고

그들이 공을 세우면 준남작같은 최하위 작위를

주는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것이 끝이었다면 누군가는 당연하다 생각할 수 있지만

아카데미 입학금을 전체적으로 높여

문턱까지 높여버렸다.


모두에서 대다수가 되고, 대다수에서 일부가 되었으며

일부에서 선택된 평민만

아카데미에 입학할 수 있었던 거였다.


두 번째 제한을 둔 것은 이주의 자유를 뺏을 것이다.

평민들은 더 살기 좋은 곳을 원할 수밖에 없다.

자신의 잘못된 정책과 욕심으로

평민들이 빠져나간다는 생각은 못 하고

오로지 다른 영지의 배만 불린다는 생각으로

귀족 전체가 왕실에 건의하여 이주의 자유를 뺏었다.


어쩌면 이런 제한적인 것들 때문에

평민들은 서로 더 끈끈해졌으며

그 결과 평민들에 한해서는

남녀 간의 벽이 허물어지지 않았나 싶기도 했다.


그래서 일라인 왕국은 왕이 존재하고

귀족들이 왕국을 이끌어는 구조로 되어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귀족 사회의 수직적인 문화와

평면 사회의 수평적인 문화가

동시에 존재하는 특이한 구조를 가진 것이다.


하지만 다른 왕국은 오로지 수직적인 구조만을 가진다.

그중 가장 심한 곳이 포이든 왕국이었다.


포이든 왕국은 귀족의 권력이 왕실을 넘어선 상태다.

이런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평민들을 지배하며

평민들도 이를 당연시한다.

힘의 논리가 바탕이 되다 보니

남자들의 권위가 상승하였고 이는

극심한 남녀차별을 가져왔다.


포이든 왕국의 특이한 점은

포이든 왕국 소속의 천민이나 노예가 없다는 것이다.

포이든 왕국에서 천민이나 노예로 불리는 이들은

다른 왕국에서 도망쳐온 난민이거나

불법적으로 데려온 다른 왕국 사람들이었다.


심지어 주신 포르테를 모시며

모두가 소중한 존재라고 외치는 `라 신성국` 조차

교황이 왕 노릇하며 교주들이 백성들을

권력으로 누르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억압된 평민들에게

일부의 잘못된 사상을 전체며 진리라 말하며

선동하는 것은 아주 위험하고

최악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에휴.. 점점 머리가 아파지는 이야기는 그만하자.

우리가 아무리 떠들어도 눈감고, 귀 닫고,

마음마저 닫아버린 이들에게는 닿지 않을 거니까."


"주군. 라이거 영지로 복귀 준비를 합니까?"


"음.."


이대로 돌아가려니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올 때는 마차로 이동했지만 갈 때는

칠흑 기사 20명과 마부 한 명,

나와 리아, 시녀와 집사까지 총 25명 정도는

내가 조금 무리하면 텔레포트 할 수 있어

돌아가는 것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아도 되었다.


"주군.

자브레 가문의 영지로 가보시는 건 어떻겠습니까?"


리아는 잘못된 사상을 가르친다는

단체가 마음에 계속 걸린다며

성벽과 아카데미에 이어

샤아라 지역의 일부 공사까지 담당하는 가문인데

혹시나 그 단체가 자브레 영지에서 활동한다면

라이거 영지까지 침투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렇군.

자브레 가문이 서부의 가문이라는 것을 잊고 있었어.

연락도 없이 가는 것은 예의가 아니니

내가 알크에게 통신을 넣는 것이 낫겠군."


이렇게 우리는 라이거 영지로의 복귀가 아닌

자브레 가문을 방문하는 것으로

결정짓고 잠자리에 들었다.


*


"아가씨.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아가씨의 능력이 너무 아까워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열심히 뭔가를 적고 있던

라이거 가문의 영애 프레시아는

뒤에서 들리는 시녀 데이지와

호위 기사 엘레스의 말에 펜을 놓았다.


"롤라도 그렇게 생각하나요?"


"아가씨의 뜻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아가씨의 노력이 보상받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긴 합니다."


"저는 제가 하는 일에 보상을 바라는 것이 아니에요.

제가 하는 일들을 오라버니와 부모님이 아시면

물론 저를 예쁘고 봐주시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겠죠.

지금 라이거 영지는

아버지에서 오라버니에게 넘어가고 있는 중이에요.

어디를 가도 오라버니는 찬양하는 소리가 들리죠.

저는 그런 오라버니가 너무 자랑스럽고 좋아요.

그리고 라이거 가문은

오라버니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저의 이름이 알려진다면

분열이 일어날 수 밖에 없어요."


"저희는 그런 뜻이 아니라.."


"알고 있어요.

하지만 모두가 여러분들 같은 사람들은 아니죠.

영주성에 일하는 이들이 똘똘 뭉쳤던 이유 중에는

오라버니께서 선한 마음을 지니셨다는 것과

현명하다는 것이 있죠.

하지만 악한 마음을 지니셨다고 해도

오라버니께서 세상에 나오는 순간

오라버니께 줄을 서려는 이들이 생겼을 거예요.

선하고 악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심리가 그렇다는 거예요."


"아가씨께서 능력을 보이는 순간

자신의 성공을 위해 아가씨를 이용하려는 사람이

나올 수 있다는 건가요?"


"맞아요.

오라버니께서는 남자와 여자,

신분을 떠나서 능력을 중요시하고

인정하는 사람에게는 많은 권한을 주시죠.

리아 단장님, 나폴레이 책사님,

바이올렛, 아샤 총관님을 보세요.

바이올렛을 제외한 모두가 외부에서 모셔온 사람이에요.

내부의 사람인 바이올렛의 신분조차 노예였죠."


새로 들어온 이들로 인해 자신의 자리가 뺴앗겼고,

자신의 능력은 고려하지 않은 채

부당하다가 생각하는 사람이 생길 수 있다는 말이었다.


"조만간 아버지는 백작의 작위를

오라버니에게 물려주실 거예요.

그때까지는 어린 나이에 영지민들을 위해서

무언가를 하는 귀족 영애가 아닌

단순한 귀족 영애로 보이는 것이 나아요."


모두가 알고 있었던 프레시아의 모습은 모두가 연기였다.


프레시아는 카온이 숨죽여 지냈던 시절부터

어머니인 샤를과 오빠인 카온,

그리고 자신의 안전을 위해 누구보다 순수한 아이를,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를 연기하고 있었다.


검술이나 마법의 재능은 없었다.

그리고 별채라는 한정된 공간과

한정된 배움으로 지식을 쌓을 기회도 없었다.

하지만 프레시아는 라이거 가문의 누구보다

뛰어난 눈치와 판단력을 가지고 있었다.


가문의 흘러가는 사정을

어린 나이임에도 한눈에 파악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의 최선을 현명하게 판단했다.


별채를 벗어나면서 배움의 기회까지 더해져

13살 때의 카온은 물론, 카온이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아카데미에 들어간 16살까지 쌓은 지식보다

더 다양한 지식이 그녀의 머리에 쌓여있었다.


프레시아가 연기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시녀와 호위 기사들에게 들킨 것은

`필라`의 남부가 개발된 후였다.


남부의 개발에 중점을 두었던 카온이나 다른 이들과 달리

개발로 인해 벌어진 문제들에 관심을 두었던 프레시아는

어느 날 이제는 평민이 된 두 아이의 분쟁을

슬기롭게 해결해주었다.


이를 계기로 또래의 아이들이 몰려들게 되었고

아이들 사이에서 문제를 해결함을 넘어 가정의 불화나,

부모들의 사소한 문제들을 해결해 주었으며

결국, 상인간의 문제까지

프레시아의 손에 의해 해결되었다.


문제가 일어난 원인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가장 최선의 해결책을 제시했던 거였다.


그럴 때마다 프레시아는 모든 공을 카온에게 돌렸다.


이러한 이유는 프레시아가 카온을 존경하고

오빠로서 사랑하는 것도 있지만

자신의 미래를 바꿔준 은인이라 여겼기 때문이었다.

똑똑했던 것만큼 자신의 미래의 예상하던 프레시아였다.


15살 이후로 카온이 바뀌기 전까지 그녀는

아카데미에 갈 수 있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했으며

똑똑할수록 더 다양한 도구로 이용될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시작된 연기가 지금은 이런 운명에서

벗어나게 해준 카온에 대한 보답으로

이어지고 있었던 거였다.


"아가씨께서 숨기신다고 영원히 숨겨질 일이 아닙니다.."


"2년, 길어야 2년이에요.

오라버니께서 2년 뒤면 20살이 되셔요.

저는 15살이 되겠죠.

그때가 되면 오라버니께서 백작이 되실 것이고

분명 저에게 아카데미 입학에 관해 물어 보실 거예요.

아카데미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아시면서도

제 의사를 존중해 주기 위해 반드시 물어보실 분이죠.

그때 아카데미에 입학하는 것을 거절하면서

오라버니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볼 생각이에요.

그때가 되면 오라버니는 백작이시고

저도 더이상 아이가 아니니까요."


"아가씨 뜻이 그렇다면..

그런데.. 이번에는 무슨 일의 해결책을

적고 계셨던 건가요?"


"아!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를 때리는 일이 있었어요.

남자아이 쪽 부모가 상대방 부모에게

사과하고 치료비까지 줬죠."


"그럼 해결된 문제 아닌가요?


"데이지님께서 일 때문에 함께 남부로 가지 못하셨을 때

그 때렸다는 남자아이가 울면서 찾아왔었습니다.

자기가 때린 것은 맞지만 여자아이가 먼저 놀리고

때린 것도 여자아이가 먼저 때렸다며 억울하다고.."


"서로 때렸다고 해도 남자아이가 힘이 좋으니까

여자아이가 많이 다쳤기야 했겠지만..

남자아이의 말이 사실이라면

먼저 놀리고 먼저 때렸다는 게 일을 복잡하게 하네요.."


"정확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그 둘은 물론

옆에서 말리던 친구들까지 불렀죠.

오라버니의 이름을 대고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하니까

남자아이의 말이 진실이라고 밝혀졌어요."


"카온 도련님의 이름이 남부에서는 가장 무섭기는 하죠..

그런데 왜 그 여자아이는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고.."


"남자아이나 그의 부모보다

자신의 부모가 더 무서웠다고 하더군요.

그렇지 않아도 제가 여자아이를 찾고 있을 때

그 아이도 사과하기 위해

남자아이를 찾고 있었다고 했어요.

이유가 무엇이든 폭력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잘못이죠.

하지만 근본적인 이유가 여자아이에게 있었던 것 만큼

정식으로 사과할 것을 여자아이 부모에게 권하고

치료비의 3할을 돌려주라고

오라버니의 이름으로 적었죠."


"왜 3할인가요?"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다는 점.

먼저 사과를 하려 했다는 점.

놀림과 폭력을 더 큰 폭력으로 대항했다는 점.

남자아이로서 억울할지 모르나

폭력을 썼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도 자신은 잘 못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점.

이 모든 것이 고려된 3할이에요."


가만히 셋의 대화를 듣고 있던 롤라가 손을 들었다.


"두 아이의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었지만..

만약에.. 여자아이가 남자아이를 지속해서 놀리고,

상처와 상관없이 자주 때렸다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그랬다면 더 간단해요.

사과와 동시에 치료비를 전부 돌려줄 것!

한번은 실수로 넘어갈 수 있는 일도 있지만

지속은 범죄예요.

당장 영지법이 없어 아이를 처벌할 수 없지만

오라버니께서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어요.

오라버니는 이렇게 말씀하셨죠.

`뭐? 아이의 죄는 부모가 갚아? 지랄!

아이든 어른이든 죄는 죄야!

아이가 죽인 것이든!

어른이 죽인 것이든! 살인은 살인이라고!

그걸 이용하려는 놈들이 나오지 않을 같아?

철저하게 원인관계를 따져서 고의라는 것이 명확해지면

어른과 똑같은 법으로 처벌받아야 해.

뭐? 아이에게 가혹한 거 아니냐고?

야! 네가 죽은 사람은 부모라고 생각해 봐!

내 새끼는 억울하게 죽었는데 내 새끼 죽은 사람은

어리다는 이유로 어떤 처벌도 받지 않으면 넌 좋겠냐!?`

라고요. 호호호"


"순간..

카온 도련님이 저에게 말하는 것 같아 움찔했어요.."


"저도 오라버니와 같은 생각이에요.

설마 오라버니께서 성질대로

`다 죽여!` 이러는 건 아니겠죠?"


"그러지 않을 겁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씀은 못 드리겠네요."


"호호호. 우리 오라버니라면 좋은 법을 만드실 거예요~"


프레시아에게 카온은 거의 주신과 같은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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