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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올렛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부터 시작하는 군주 생활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루시올렛
작품등록일 :
2021.03.31 19:03
최근연재일 :
2021.11.03 18:40
연재수 :
201 회
조회수 :
614,179
추천수 :
11,629
글자수 :
1,244,787

작성
21.05.23 17:30
조회
3,239
추천
61
글자
15쪽

보호하기 위한 법인 것 같은데?

DUMMY

85. 보호하기 위한 법인 것 같은데?


리아의 축하파티가 있고 이틀 뒤.


영주성 본채 입구에서는 재밌는 광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저.. 분이 리아 단장님이라고?"

"어쩜 저렇게 예쁘실까.."

"머리를 푸니까 더 예쁘신 것 같아.."


모두의 시선이 갑옷을 벗고

드레스를 입은 리아에게 향했다.

그런 시선을 받는 리아는

나와 리아를 위해 준비한 마차를 보며 멍해 있었다.


"주군.. 이걸 타고 가는 겁니까?"


"그럼 정식으로 초대된 자리에 말을 타고 갈 수는 없잖아?

한번 가본 곳이면 텔레포트 할 수 있지만

러지도 못하고..

솔직히.. 나도 신나게 말을 타고 가고 싶은데

우리 좋자고 가문의 위신을 떨어뜨릴 수도 없고."


"그렇긴한데.. 제가 이런 마차를 타도될까요?"


리아가 망하게 바라볼 만큼 마차의 위용은 대단했다.


크기는 대 귀족의 마차들과 다를 것이 없었으나

전체적으로 검붉은 색이 칠해져 있었고

오른쪽에는 라이거 가문의 문장이,

왼쪽에는 칠흑 기사단의 문장이

조금 더 짙게 새겨져 있었다.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라이거 가문의 문장이 새겨진 오른쪽 뒤에는

칠흑 기사단의 깃발이, 왼쪽에는 반대로

라이거 가문의 새로운 깃발이 꽂혀있었다.


이런 마차만 해도 가문의 위용을 느낄 수 있는데

마차를 사방으로 경계하고 있는

칠흑 기사단의 모습이 더해지니 웅장함까지 느껴졌다.


"아버지께서 너를 위해 특별히 주문한 마차인데

네가 안 타면 누가 타?"


출발이 이틀 미뤄진 이유이기도 했다.


"전.. 귀족도 아닌데.."


"귀족은 아니지만,

귀족을 발아래 둘 수 있는 마스터라는 잊지 마."


"주군.."


"옷은 불편하지 않아?"


"많이 불편합니다.."


리아의 옷은 어머니께서

나와 함께 성도로가 직접 고른 것이었다.

마차 안에도 오가는 동안을 갈아입을 옷들이 실려있었다.


"나중을 위해서라도 익숙해 져야 해."


"베로니카 가문에서 열릴 연회 때

드레스가 불편하면 안 되니까요.."


물론 리아가 말한 이유도 있지만

나는 리아에게 내가 백작의 작위를 잇는 순간

남작의 작위를 내릴 생각이다.

아키 단장도 기사단 단장이라

가벼운 갑옷을 입고 다니는 경우가 많지만

남작이라는 신분으로 모임이나 만남을 가질 때

귀족의 옷차림을 해야 했다.


그런 귀족의 옷차림이 여성인 리아에게는 드레스였다.


"일단 출발하자."


집사 한 명과 시녀 한 명이 마차의 문을 열어 주었다.


"최선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도련님. 리아님."

"두 분을 모실 수 있어 영광입니다."


내가 참석하는 자리라

나의 담당 시녀인 메이가 같이 가야 했지만

얼마 전 몇 년 만에 찾은 돌아가신

메이 아버지의 무덤을 다녀온 후

힘들어 하는 것 같아 이번 서부 행에서 제외되었다.


메이의 업무를 바이올렛이 이어받았지만

어제 바이올렛의 마나가 심상치 않아 확인해 본 결과

서클이 하나 더 생길 징조임이 밝혀져

영주성에 있을 것을 명했다.


결국, 시녀장 밑에서 집사들을 관리하는

토파즈가 나를 담당하게 되었고

영주성 내에서 리아를 전담하던 시녀 자인이

리아와 함께 움직이게 되었다.


그렇게 출발한 마차.


영주성을 벗었자 나자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도련님~ 잘다녀오세요~!"

"꺄아악! 도련님 여기 좀 봐 주세요!"


"옆에 앉은 분이 리아 단장님이래!"

"뭐? 저분이? 우와.."

"리아 단장님! 너무 아름다우셔요!"


북쪽 성문으로 향하는 대로의 양옆으로

`필라`의 주민들이 나와

손을 흔들며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나는 다시 돌아와 몬스터 토벌을 위해

영주성을 벗어나기 전,

그때의 영지민 표정은 아직도 생생히 기억한다.


원망과 분신, 절망이 가득한 그때의 눈빛.


하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영지민들이 진심으로 웃고 있었다.

영지민들이 진심으로 반기고 있었다.

영지민들이 진심으로 나를 보고 있었다.


울컥하는 마음과 함께 앞이 흐려졌다.


"주군!"


"괜찮아.

뭔가.. 뭐랄까..

나도 가끔 내가 가는 길이 옳은 길인지..

진정 내가 하는 일이 영지민들을 위한 일인지..

나 혼자 만족하고 그들은 또다시 실망하지 않을지..

걱정이 많았거든.."


"주군.."


"저들을 보니까 아직은 내가 잘하고 있는 같고..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들의 미소가

나를 보듬어 주는 것 같아서. 하하"


"도련님. 잠시 마차를 멈추고

영지민에게 한마디 하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음.. 좋아. 마차를 세워라."


마차가 서자 나와 리아를 외치던 소리도 뚝 하고 끊겼다.


나는 마차의 문을 열고

그대로 뛰어올라 마차 위로 올라갔다.


"너희들이 부르던 나다! 왜 모두 입을 닫은 것이냐?"


"꺄아아악! 카온 도련님!"

"카온! 카온! 카온!"


누군가가 내 이름을 불렀고

성이 빠진 이름만 대로를 가득 채웠다.


""카온! 카온! 카온!""


"야! 너무하네! 내가 너희 친구냐!?

너지? 네가 먼저 시작했지?"


"아닙니다!"


말은 아니라고 하면서 입은 웃고 있는 남자.


"아니긴 뭐가 아냐! 이리 와!

칠흑 들은 뭐해? 너희 주군이 이름으로 불렸다니까?

카온! 카온! 못 들었어? 저놈 잡아 와!"


"충!"


검을 꺼내 들고 그 남자를 잡기 위해

뛰어가는 것이 아니었다.


호위를 담당했던 칠흑 기사들은

나와 그 남자 사이에 길을 만들었고

베로니카 영지로 향하는 나와 리아의 호위의

총 책임을 진 아담이 그를 정중히 데리고 왔다.


"아담! 내가 잡아오라고 했지. 모셔오라고 했어?"


"이렇게 잡고 있습니다만?"


"허.. 그렇게 공손하게 잡고 있는 그놈을 올려!"


"충!"


남자가 아담의 도움을 받으며 마차 위로 올라왔다.

그리고 그런 그를 향해 씨익 웃으며 어깨동무를 했다.


"좋냐? 어? 카온 라이거님도 아니고!

카온님도 아니고, 카온 도련님도 아니고

카온이라 부르니까 좋아?"


"좋습니다!"


"어쭈!"


남자는 어깨 위에 내 팔을 살짝 내리고

양팔을 높게 들었다.


"우리가 이렇게 웃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거!

여기 계시는 카온 도련님 덕분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소리 질러 보세요!"


""우와아아아아""

""꺄아아아악""


귀가 먹먹해질 정도의 함성이 들렸다.


"모두! 카온 라이거 도련님을 향한

감사와 존경을 담아 외쳐 봅시다!

카온! 카온! 카온!"


""카온! 카온! 카온!""


"하하하 그래! 마음껏 불러라!

카온 라이거나 카온 도련님이나

다 똑같은 나인데. 하하하"


이들은 내가 영주의 아들이며

귀족이라는 것을 분명 알고 있다.

알면서도 성을 붙이지 않고 불렀다는 것.

전혀 화가 나지 않았다.

오히려 말뿐인 존경이 아닌

그들의 외침에 진심이 느껴져 너무 벅차올랐다.


"오늘이 며칠이냐?"


""4월 19일입니다!""


수백 명의 목소리가 하나의 목소리로 들렸다.


"좋아! 매년 4월 19일부터 일주일간 축제로 삼겠다!

그리고 내년부터 4월 19일 단 하루!

영주성의 관문을 활짝 열어 놓을 테니!

귀족이고 평민이고 나발이고! 다 잊고 같이 즐기자!"


""우와~!""

""카온님! 만세!""

""라이거 만세!""


남자를 조심히 마차에서 내려주고

나도 마차 안으로 다시 들어왔다.


"이거 너무 즐거운데?

엥? 너희 표정이 왜 그래?"


집사와 시녀가 멍하게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밖에서 주군의 이름만 불릴 때는

완전 사색이 되었었습니다."


"도련님.. 그래도.. 이름만 부른 것은.."


"괜찮아. 일단 다시 출발하자."


마차가 다시 출발하고 말을 이었다.


"난 있잖아.. 진심이 담겨있지 않은 감사과 존경?

차라리 하지 않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

그런데 카온이라는 이 두 글자의 외침을 듣는 순간

그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느껴지고

라이거 가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느껴지며

그들이 얼마나 나와 가문을 존경하고 좋아하는지

느껴져서 너무 좋았다.

항상 나를 이름만 부르는 것은 분명 문제가 될 테지만

나는 우리 영지민들을 믿어.

페페 가문으로 인해 억압과 고통 속에서

살았던 영지민들이야.

그런 그들이 더 나은 삶을 살고 있어.

자신들이 선을 지키지 않은 순간

지금 이런 행복도 끝이라는 것을 더 잘 알 테니까."


"도련님.."


"자인. 그런 눈으로 보지마.

토파즈는 가만히 있지.. 않구나.. 넌 왜 울고 난리야!"


"제가 라이거 가문에서 일한다는 것이 너무 행복해서.."


"어휴.. 됐다.. 아! 그냥 넘어갈 수 없지!"


나는 휴대구를 꺼내 이카인 총관에게 신호를 넣었다.


*


카온이 영주성을 나서기 전부터

대로의 높은 건물로 올라와

모든 것을 보고 들은 인물과 듣고 있는 인물이 있었다.


"저자가 나폴레이 책사님이 심어 놓은 인물입니까?"


"총관님. 말씀을 낮추시래도요.."


"어찌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말을 낮추겠습니까.

책사님은 라이거 기사단과 군의 사령관이십니다."


"에휴.. 제가 죄송해서.."


"책사님도 익숙해지셔야 합니다.

그나저나 도련님의 이름만 외쳐질 때는

정말 심장이 내려앉는 것 같았습니다."


"주군께서는 누구보다 예의를 중요시하시는 분이시지요.

이미 그 것 때문에 여럿, 목이 날아갔고요.

하지만 그것은 적에 한에서입니다."


"저자의 목이 떨어져 나갔더라면.."


"주군께서도 성이 빠진 이름에 속에 담긴

영지민들의 진심을 느꼈을 겁니다."


"이 모든 것을 예상하신 책사님이 저는 더 놀랍습니다."


"제가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주군의 이름을 외치는 영지민,

그런 그들의 마음을 왜곡 없이

그대로 느끼고 어울린 주군,

주군의 표정과 말 속의 숨은 뜻을

정확히 이해하고 따르는 기사들..

이 장관을 보지 못한 것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처음 카온의 이름을 불렀던 남자는

나폴레이가 자신의 어머니로부터

영지민의 계획을 듣고 심어 놓은 자였다.


카온과 라이거 가문의 노력으로 영주 일가와

영지민 사이의 높은 벽은 많이 낮아져 있었다.

그 정도에서 만족하는 귀족과 영지민이었다면

오늘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서로에게 조금 더 다가가고 싶은 마음을

확인한 나폴레이는 일정한 벽의 높이는 유지하되

벽을 조금 더 낮추기 위해 오늘을 계획했다.


하지만 모든 것을 계획하고 준비했으며,

성공한 모든 장면을 눈으로 담지 못한다는 것이

나폴레이는 아쉬웠다.


"그래도 총관님께서 상세히 설명해 주신 덕분에

머릿속으로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별말씀을.."


이카인 총관은 나폴레이를 위로해 주고 싶었지만

말이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그는

적당한 말을 찾기 힘들었다.


*


10여 일 만에 도착한 베로니카 영지.


"주군. 영지민들이 조금 이상한 것 같습니다.."


"어? 리아님도 느끼고 계셨어요?"


리아의 말에 자인도 같은 의견을 냈다.


"그 이상함이라는 것이

베로니카 영주성과 가까워 질수록 심해지는군.

오늘 이 마을에서 하루를 보내며

한번 알아봐야 할 것 같아."


"저희가 알아보고 올게요."


귀족의 마차만 봐도 벌벌 떠는 평민들이라

나와 리아가 직접 나설 수 없었다.


"번거롭게 해서 미안하군."


"이 또한 저희의 일인 걸요."


작은 숙소에서 쉬고 있으니 나갔던

토파즈와 자인이 생각보다 일찍 돌아왔다.


"토파즈. 표정이 좋지 않군."


"표정관리를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죄를 묻는 말이 아니었다.

자인.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냐?"


"토파즈 집사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기분이 나빴을 겁니다.

이 마을 주민의 대화를 우연히 들을 수 있었어요..

상점을 운영하는 남자 둘이었는데,

새로 들어온 여직원 때문에 미쳐버리겠다고 했어요."


새로 들어왔기에 일이 익숙지 않아 생긴 문제라고 생각했다.


"저희들도 처음이 있었고,

새로 들어온 집사나 시녀가 있어서

남자들의 고충이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아니었는데..

표현이 좀 심하기는 했죠.

그런데.. 심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단순히 일의 숙달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이때부터 알 수 있었다.


"1년 전부터 새로운 영지법이 전달되었다고 해요."


점주와 직원 간의 문제에 상업 길드의 규칙이 아니라

영지법까지 나온 것에 고개를 갸웃했다.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영지법인데..

음.. 우선 베로니카 영지 내에서 상점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꼭 여성을 채용해야 해요.

그리고 10살 이하 아이들에게 절대 일을 시킬 수 없어요."


"여기까지만 들었을 때는 여성들의 인권을 향상시키고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인 것 같은데?"


"저도 그것만 들었을 때는

같은 여자로서 괜찮은 법이라 생각했어요.

포파즈도 좋은 법이라 했고요."


"도련님.

제가 좋은 법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딱 거기까지였습니다.

듣기 좋은 법만 던져놓고 관리를 하지 않으니..

그것을 노린건지..

아니면 문제를 예상하지 못했던 거였는지..

내부에서 곪아버렸습니다."


"관리가 되지 않았다.. 내부에서 곪았다라.."


"여자들도 처음에는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열심히 했고,

남자 직원들도 여성 직원들을 배려하며 잘 지냈는데..

어느 순간부터 소규모 여성 모임이 생겨나더니

그곳에 다녀온 여성 직원들의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데요."


"목소리가 커져?"


"왜 같이 들어온 남자 직원보다 자신의 급여가 적냐,

진급 평가에 상행 업무 점수가 들어가면

자신들이 불리한 것이 아니냐며 따지기 시작했고.."


"잠깐만."


자인의 말을 중간에서 끊었다.


"급여는 공정하게 지급해야 하고

업무 평가도 공정해야 하는 것이 맞는데?"


"제가 라이거 영지의 영지민이고

라이거 가문을 모시는 시녀이기 때문에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데..

카온님께서 말씀하신 공정은 라이거 가문과

라이거 영지에만 해당하는 것이었어요.

먼저 같이 들어온 남자보다 급여가 적은 것은 당연해요.

그들의 시녀나 집사, 기사나 마법사,

귀족이나 그에 준하는 이들이 아니에요.

상점의 직원이죠.

즉. 같이 들어왔다지만 일의 강도나 업무량은

남자 직원이 많을 수밖에 없어요.

저희가 둘러본 몇 군데 상점 모두

무거운 물건들은 남자들이 옮기고

여자들은 손님을 상대하고 있었거든요.

이것이 완전히 구분된 업무라면 말이 또 달라지겠지만..

남자직원들은 물건을 나르고 돌아와

손님을 상대한다는 것이 문제죠.

정신노동만 하는 여자 직원과

정신노동과 육체노동을 동시에 하는 남자직원의

급여 차이는 당연한 거예요."


"상행 업무도 마찬가지입니다.

점주나 상단주가 경험을 위해 상행을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물어봤음에도

위험하다, 야영은 힘들다, 상행 성과금은 괜찮다는 이유로

먼저 거부한 것은 여성들이었습니다.

자기들이 하기 싫다고 거부해 놓고..

며칠.. 어쩌면 몇 달이 걸리는 상행에 대한 것을

부당하다고 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어떤 상황인데?"


"남자 직원들은 그럼 너희도

무거운 짐이나 상행을 나가면 되지 않냐고

맞받아쳤고.. 그런 남자 직원들을 보며 여자 직원들은..

한심한 남자라 말하며

자기들끼리 더 뭉쳐야 한다고 한다며

다른 여성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응?"


나는 앞선 말들보다 지금의 상황이 더 이해되지 않았다.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루시올렛입니다


이번 화부터 시작해 몇화 정도는

다소 민감한 주제가 나옵니다.

그리고 이런 민감한 주제들이 앞으로

두, 세개 정도 더 나올 예정입니다.


지금부터가 어쩌면 이 소설의 진짜 목적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번 소설에서도 문제가 되었던 부분인데..

확실히 말씀드려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좌도, 우도 아니며 페미도 반페미도 아닙니다.

단지 자신의 가치관이 모두의 가치관이고

그것만이 진실이고 정의라고 하는 것이 싫을 뿐입니다.


제 생각을 독자님들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닌,

이런 문제에 대해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정도로만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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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너희들의 한을 풀 날이 올 거니까 살아. +8 21.05.05 3,809 72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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