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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님의 서재입니다.

무당전생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정원.
작품등록일 :
2014.10.27 17:08
최근연재일 :
2014.11.27 23:20
연재수 :
2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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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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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92,919

작성
14.11.0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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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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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7쪽

무룡관(武龍觀)

DUMMY

‘이제 마무리 할 시간인가…….’

진양은 가부좌를 틀며 운기조식에 들어섰다.

그의 변경된 하루의 마지막은 이 운기조식이다.

운기조식은 단순한 명상이 아니다. 내공을 쌓기도 하지만, 정신과 육체적인 피로도 약간 해결해준다.

특히 줄어든 수면 시간의 보충도 해주기 때문에 하루에 여유가 생길 때마다 해줘야만했다.

‘참, 신기해.’

배꼽 밑, 단전에서 느껴지는 따듯한 무언가를 느끼며 진양은 깊은 생각에 잠겼다.

현대인이었던 시절, 기(氣)에 대한 개념은 알고 있었지만 그것이 설마 실제로 존재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무공 역시 존재 여부가 공상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환생인지 아닌지 알게 모를 현상을 겪게 되니 무엇이든지 믿게 됐다. 게다가 단전에서 기의 존재가 명확히 느껴지니, 믿을 수밖에 없다.

‘기운이란 것은 만물(萬物)에 존재한다고 했지?’

현대인이 아니라, 진양의 기억에 의하면 스승에게 가르침이 떠올랐다.


“자고로 기(氣)라는 것은 세계다.”

“세계요?”

“아아. 이는 기(氣)가 모든 것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늘에도 땅에도, 동물에도, 인간에게도. 심지어 생명이 없는 초목이나 돌이나 모래에도 있단다.”

“헤에~.”


‘응? 그렇다면 왜 무당의 가르침 중에선 대자연에서만 기를 끌어와 단전에서 쌓으라 했을까?’

기는 천지만물에 다 존재한다.

하지만 소청기공을 배울 당시, 대자연에서 기를 가져와 단전에 쌓으려했다. 진양은 그걸 살짝 이해하지 못했다.

‘사부님의 말씀대로라면 오늘 내가 먹은 음식에도 기가 있다는 뜻이겠지. 그렇다면 난 운기조식 외에도 기를 섭취한 것이 아닐까?’

두근!

진양의 심장이 한 차례 크게 뛰었다.

‘맞아. 왜 내가 이걸 몰랐을까? 그래서 내공을 쌓는 속도가 느렸던 거야!’

말도 안 돼는 논리였다.

보통 무림인들은 음식엔 탁기(濁氣)가 있다 생각 한다.

틀린 말은 아니었다. 자연 그대로의 풀이나 과일 등은 상관없지만, 인간이 조리하면 원래의 기가 흐려져 다른 종류의 기로 변하니까. 이런 상식 때문에 절대로 음식에 담긴 기를 흡수하지 않는다.

하지만 진양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이는 그가 어린아이가 아닌 현대인으로서의 어른의 기억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아이라면, 스승의 가르침에 단순하게 생각하며 아침마다 대자연의 정기를 흡수하는 운기조식이 모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현대인의 어른의 기억은 다르다. 혹시라도 자신이 잘못 알고 있을까봐 생각하면서 좀 더 다양한 생각을 하고, 고민한다.

‘아직 소화가 되지 않았으니 장에 남았을 거야. 그렇다면 얼른 빼내자!’

그리고 이런 사고방식은 그가 무언가의 발견을 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조리된 음식에 탁기가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무당의 음식은 대부분 조리하지 않아서 탁기가 별로 없었다. 게다가 설사 조리한 것에서 탁기가 있어도 상관없었다.

순수하게 ‘기’를 원하는 순수한 열망. 그 열망 덕분인지 진양은 음식에서 탁한 부분을 제외하고 내공증진에 도움이 되는 기운을 뽑아낼 수 있었다.

‘좋아! 평소와 다르게 많이 들어오고 있어!’

진양이 옅게 웃으며 기뻐했다.

그리고 그의 몸 안에선 또 다른 변화가 일어났다.

바로 그가 익히고 있던 소청기공이다.

소청기공은 아주 기초적인 심법. 기맥과 단전을 튼튼하게 해주고 넓히는 효과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별다른 깨달음 없이도 내공만 쌓아도 대성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전에 깨달음이 있다면?

보통 무당파의 무인들은 소청기공을 익히면서 깨달음을 얻지 못한다. 소청기공 자체가 아이 때 익히고 쉽게 대성할 수 있다 보니, 깨달음이 없는 것은 당연했다.

하지만 진양이 작지만 그래도 깨달음을 얻었다.

그 깨달음을 계단으로 삼아, 소청기공의 단계는 무시무시한 속도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 * *


일 년이 지났다. 진양은 아홉 살이 됐다.

그는 일 년 전에 세웠던 계획을 하루도 빠짐없이 실행했다. 덕분에 내공도 무공 수위도 일취월장하였다.

또한 그렇게나 소원했던 신장도 남들에 비해 많이 커졌다. 근골이 튼튼해져 남들보다 뛰어난 골격을 갖췄으며, 또한 기맥도 넓어지고 잘 단련 되 남들보다 앞선 육체를 가지게 됐다. 열심히 수련하던 소청기공 역시 대성이 코앞일 정도였다.

놀랍게도 아홉 살밖에 되지 않은 진양이 지닌 내공은 무려 십 오년의 내공이었다.

그리고 요즈음 따라 신장이 부쩍 큰 진양을 보는 시선이 많아졌다. 아무래도 확 컸다보니, 특이하게 보이는 모양이었다.

“늘름해 보이는구나.”

“응~? 양이가 원래 이렇게 컸나?”

제일 먼저 그 변화를 알아본 것은 당연하게도 가장 가까운 사람인 스승과 사저였다.

그 밖의 인물은 글공부를 전담하는 선오였다. 안 그래도 눈에 띄는데, 신장 때문에 더더욱 눈에 띄어서 공부에 대한 질의도 굉장히 늘었다.

이 세 사람은 그냥 성장기다 하고 생각하며 그냥 지나쳤지만, 무공 교관인 청우의 경우는 조금 달랐다.

‘근골이 다른 아이들보다 튼튼한 편이다. 하지만 하늘이 내렸다는 정도는 아니야.’

청우는 무공을 가르치는 것 외에도 장래성이 밝은 아이를 발견하는 임무도 겸사겸사 하고 있다.

‘내공도 이상하게 조금 많다. 하지만 아주 대단한 정도가 아니고…….’

범재(凡才) 정도는 넘는 수준이긴 했지만, 아주 크게 신경을 쓸 정도는 아니었다.

그래서 아직 판단을 내리지 못 한 청우는 좀 더 지켜보기로 결정했다.

여하튼간에 진양은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변하건 말건 자신의 성장에 솔직히 기뻐하며 꾸준히 요가를 하고 식단을 신경써서 영양을 섭취했다.

사저와의 대련을 통해서 무공 수위를 높이고, 또 시간이 날 때마다 운기조식을 통해서 내공을 쌓았다.


* * *


“으음?”

청솔은 요즘 따라 부쩍 성장하는 막내 제자를 보고 이상함을 느꼈다.

“양아.”

“예, 사부님.”

아침의 담소 시간.

사제 간에 몇 되지 않는 시간에 청솔이 자신의 옆자리를 툭툭 치며 말했다.

“잠시 내 옆에 와서 앉아 보거라.”

“옙.”

진양은 하늘같은 스승의 말에 쪼르르 다가와 청솔의 옆에 앉았다.

“잠시 맥을 봐야겠구나.”

청솔이 손을 내밀며 말했다. 진양은 아무런 의심 하나 하지 않고 오른쪽 손목을 내밀었다.

그리고 청솔은 제자의 맥을 짚고 깜짝 놀랐다.

‘이십년 분의 내공이다! 겨우 아홉 살인데 반 갑자에 가까운 내공이라고?’


작가의말

<무당전생>은 매일밤 11시경에 연재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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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9

  • 작성자
    Lv.48 멍구리텅
    작성일
    14.11.04 23:04
    No. 1

    잘보고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쓧쓔쓧
    작성일
    14.11.04 23:20
    No. 2

    오 잘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시역과의
    작성일
    14.11.04 23:51
    No. 3

    잘보았습니다. 그런데 20년 내공이면 1/3갑자 내공이 아닌가요? 반갑자(30년)에 가깝기는 하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血天修羅
    작성일
    14.11.04 23:52
    No. 4

    잘 보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레하
    작성일
    14.11.05 01:11
    No. 5

    9살이 문제이지요. 실제 수련기간은 2년 내외일텐데.. 집중력이 좋다해도 영약이 아님 힘든 양이니까요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쁘띠아빠
    작성일
    14.11.05 02:16
    No. 6

    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뱃살이랑
    작성일
    14.11.05 03:44
    No. 7

    흡성기공으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물물방울
    작성일
    14.11.05 03:46
    No. 8

    원인을 물어보려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조카
    작성일
    14.11.05 07:21
    No. 9

    잘 단련 되(돼)???
    즐감하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황자동이
    작성일
    14.11.05 08:00
    No. 10

    레하님 원래 주인공은 금방 쌔져요.... 그리고 장삼봉은 나이가 15살 일때 이미 무림의 노고수 만큼이나 내공이 많았습니다..(물론 구양진경 때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황자동이
    작성일
    14.11.05 08:02
    No. 11

    각원 대사는 겨우 불경으로 10년 연마 했는데 무림 5대고수인 황약사 수준 내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가정식백반
    작성일
    14.11.05 08:56
    No. 12

    정말 재밌게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사과맛라떼
    작성일
    14.11.13 05:17
    No. 13

    원래 내공은 음식에서도 흡수하는건데... 대자연이란 음식도 포함하는거에요 영약이란게 왜 있고 벽곡단은 왜 먹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핏빛여우
    작성일
    14.11.13 17:13
    No. 14

    확실히 현대인이 과거로 가면 적어도 똑똑하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바람왕
    작성일
    14.11.15 23:28
    No. 15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태양과바람
    작성일
    14.11.17 23:20
    No. 16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14.11.18 15:22
    No. 17

    깨달음은 큰것에서만 오는것이 아니죠 별것아닌 작은것에서부터 오는 깨달음이 어떨때는 정말 큰 발전을 주기도 한다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xig
    작성일
    14.11.19 18:40
    No. 18

    근데, 주인공과 같은 방법을 해본 사람이 없었을까요?

    사부와 주인공의 관계에서만 보면 특별한 일일 수 있지만,

    저 수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렇게 특별한 일이 아닐 수도 있고,

    또 선대에 주인공과 같은 방법을 해보고 하지 말라고 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을 법한데...

    주인공이 특별한 방법을 발견했다고 하기에는 사실 별로 특별해 보이지 않은 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요혈락사
    작성일
    14.11.22 13:09
    No. 19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아스트리스
    작성일
    14.11.22 13:33
    No. 20

    작가님이 뭔가 주인공에게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되는 발상을 주고 싶으셨던 거같은데...
    딱히 특별해보이지도 않고 저기에서 나오는 결과가 너무 어마어마해서 괴리가;;;;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白雨
    작성일
    14.11.23 03:29
    No. 21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pr*****
    작성일
    14.11.25 14:59
    No. 22

    건필하십시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기린
    작성일
    14.11.28 13:51
    No. 23

    문장 정리를 전체적으로 한 번 더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읽으면서 매회마다 어색한 문장들을 보게 되네요.
    진양의 기억에 의하면 스승에게 가르침이 떠올랐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선율
    작성일
    14.11.30 14:29
    No. 24

    잘 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거짓뿌렁
    작성일
    14.11.30 22:45
    No. 25

    주인공이 천재인 설정에서 흔히 범하는 실수 즉 주위 배경 인물을 바보로 만드므로 인해 상대적으로 쥔공을 천재로 보이게 하는거죠
    이글에선 천재 대신 현대인의 개방적인 사고능력과 현대의 약간의 지식인데 음식물에 기가 있고 그걸 흡수한다는 발상을 무림인들은 안해볼까? 란 생각도 안하고 대충 설정을 잡았다고 밖에 생각할수 없는 설정이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0 3gsl
    작성일
    14.12.02 12:13
    No. 26

    위엣 분 말씀에 동의합니다.
    차라리 기연을 만났다고 하는 게 더 개연성이 있네요.
    글을 쓸 때 가장 주의해야 하는 부분 중 하나가 주인공을 부각시키는 방법입니다.
    주인공을 부각시킬 때 주변인을 바보 만드는 게 하수고, 거기에 먼치킨만 더하면 최하수가 되죠. 1년 만에 20년의 내공을 쌓는다던지?
    많은 숙고를 통해 정말 뛰어난 캐릭터를 조성했으나 너무 난해해져서 가독성이 떨어지는 것 역시 좋다고는 못하겠습니다.
    어떻게 잘 구현해낼지 모르겠다면, 애초에 강한 캐릭터로 설정을 잡고 들어가는 게 차라리 낫습니다.
    저 역시 글 쓰는 실력은 없지만, 독자로써 이번 화에서 그냥 하차하고 싶을 정도로 실망하게 만들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천마신선
    작성일
    14.12.08 18:14
    No. 27

    무룡관 한자 맞는지 확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musado01..
    작성일
    14.12.09 20:12
    No. 28

    잘 보고 갑니다.

    건 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천지
    작성일
    14.12.16 01:32
    No.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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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성장기(成長期) 사(四) +45 14.11.17 29,803 1,057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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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성장기(成長期) +31 14.11.14 29,170 986 8쪽
18 유(流)의 묘리 이(二) +36 14.11.13 28,220 970 8쪽
17 유(流)의 묘리 +42 14.11.12 28,665 979 7쪽
16 무룡관(武龍觀) 팔(八) +26 14.11.11 29,416 1,001 9쪽
15 무룡관(武龍觀) 칠(七) +27 14.11.10 28,102 983 7쪽
14 무룡관(武龍觀) 육(六) +19 14.11.09 29,171 947 7쪽
13 무룡관(武龍觀) 오(五) +24 14.11.08 29,193 984 7쪽
12 무룡관(武龍觀) 사(四) +26 14.11.07 28,403 962 7쪽
11 무룡관(武龍觀) 삼(三) +25 14.11.06 28,686 900 7쪽
10 무룡관(武龍觀) 이(二) +18 14.11.05 28,832 969 7쪽
» 무룡관(武龍觀) +29 14.11.04 29,175 942 7쪽
8 태극권(太極拳) 삼(三) +22 14.11.03 29,108 906 7쪽
7 태극권(太極拳) 이(二) +21 14.11.02 29,516 905 8쪽
6 태극권(太極拳) +17 14.11.02 30,604 930 7쪽
5 사대제자(四代弟子) 삼(三) +20 14.10.31 30,423 921 7쪽
4 사대제자(四代弟子) 이(二) +13 14.10.30 33,456 1,017 7쪽
3 사대제자(四代弟子) +20 14.10.29 34,315 987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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