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엣 분 말씀에 동의합니다.
차라리 기연을 만났다고 하는 게 더 개연성이 있네요.
글을 쓸 때 가장 주의해야 하는 부분 중 하나가 주인공을 부각시키는 방법입니다.
주인공을 부각시킬 때 주변인을 바보 만드는 게 하수고, 거기에 먼치킨만 더하면 최하수가 되죠. 1년 만에 20년의 내공을 쌓는다던지?
많은 숙고를 통해 정말 뛰어난 캐릭터를 조성했으나 너무 난해해져서 가독성이 떨어지는 것 역시 좋다고는 못하겠습니다.
어떻게 잘 구현해낼지 모르겠다면, 애초에 강한 캐릭터로 설정을 잡고 들어가는 게 차라리 낫습니다.
저 역시 글 쓰는 실력은 없지만, 독자로써 이번 화에서 그냥 하차하고 싶을 정도로 실망하게 만들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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