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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후 유튜브하는 천재마법사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로맨스

완결

안신아
작품등록일 :
2023.11.01 00:00
최근연재일 :
2023.12.27 00:00
연재수 :
58 회
조회수 :
137,469
추천수 :
3,868
글자수 :
313,088

작성
23.12.24 00:00
조회
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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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글자
13쪽

밥 먹으라 부르는 소리

DUMMY

“이따 저녁 때 보지.”



루시의 할머니가 그렇게 말한 것이 아까 전의 일이었다.


우리는 성으로 돌아와 벽난로 옆에서 다과를 즐겼다.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어머니. 전 심장 떨려 죽는 줄 알았습니다.”


“나도 할머니가 우리 내쫓을까 봐 쫄았습니다.”



우리의 엄살에 어머니가 이를 보이며 웃는다.



“그런데 그건 언제 준비하셨어요? 전 한 번도 못 본 거 같은데.”


“나도 엄마 만드는 거 본 적 없습니다.”



——가게에서, 조금씩.



그제야 루시에게 준 큐브도 가게에서 만들어 나에게 전해준 것이 기억이 났다.


루시가 첨에 그것을 받고 기뻐하며 바로 스태프에 달 방법을 궁리하던 것이 떠올랐다. 그것은 지금도 루시의 스태프 꼭대기에서 반짝거리며 빛나고 있다.



——그런데 무슨 일이 있었어? 왜 할머니랑 사이가 안 좋니?



어머니의 글에 루시는 목을 긁적였다.



“그냥. 할머니가 집 밖에 못 나가게 해서 답답해서 가출했습니다.”


“그 가출을 한국으로 했고?”



내 말에 루시는 잘못한 거 하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난 후회 안 합니다. 당신과 엄마 만났습니다. 나 가출 안 했으면 당신도 엄마도 없었습니다.”



녀석은 당당하게 자기 생각을 말했고, 나도 그 점에 대해선 동의한다.


사정이야 어찌 되었건 루시의 결단력이 없었다면 우리는 결코 만나지 못했을 것이다.



——나도 루시를 만나서 기뻐. 하지만 기회가 오면 할머님께 꼭 마음을 전해드리렴.



“······알았습니다.”



어머니가 루시의 토라진 듯한 대답에도 싱긋 웃었다.


그것을 보며 어머니가 루시에게 억지로 통역을 맡긴 이유를 알 것만 같았다.


비록 타인의 말일지라도, 녀석의 목소리로 할머님에게 직접 전하기 위해서였을지도 모른다.


목소리라는 것은 기묘한 힘이 있어서, 듣는 사람, 심지어는 말하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곤 하기 때문이다.



“자네 어머니 덕에 위기를 잘 넘긴 것 같군.”



성을 구경하다 만난 해리가 하는 말이었다.


어머니와 루시는 방에서 수다를 떨고 있었다.


수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나? 갑자기 든 의문이었다.



“리를 볼 때면 왠지 모르게 내 딸이 계속 생각난다네. 그 아이도 참 속이 깊고 항상 웃는 얼굴이었지.”



리란 어머니의 성씨를 부르는 것이었다.



“가끔 이상한 고집도 있고요?”



내 말에 해리가 껄껄 웃었다.



“그랬지. 분위기만 그런 게 아니라 성격도 많이 닮은 것 같군.”



노신사는 말을 이었다.



“어쩌면 제인도 나와 비슷한 감정을 느꼈을지도 모르지. 그래서 매몰차게 대하지 못했을지도.”



그의 주름진 얼굴은 씁쓸한 표정이었다.



“루시가 교통사고였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유감입니다.”



내 말에 해리는 느리게 고개를 끄덕이며 미미하게 미소를 지었다.



“그래. 하지만 이미 지난 일이지. 마법사들이 아무리 과거를 밟으며 사는 자들이라 하여도, 그 어느 사람이 미래를 꿈꾸지 않겠나. 서로 살아가야지. 조금이라도 더.”



노인의 초록색 눈은 나를 보고 있었지만, 보다 먼 곳을 응시하는 것 같았다.



“자네, 술 좋아하나?”


“찾아 마시지는 않습니다만, 권하는 것을 무르지도 않을 정도로 좋아합니다.”



내 미묘한 대답에 해리는 만족한 것 같았다.



“그 정도면 충분하지. 따라오게.”



그가 활짝 웃으며 나에게 손짓했다. 나이답지 않은 훌륭한 건치다.



——쪼르륵.



이내 도착한 서재에서, 그는 술잔을 꺼내어 나에게 따라주었다.


호박색의 맑은 액체가 잔에서 찰랑거린다.



“위스키로군요.”


“훌륭한 위스키지.”



해리의 표정은 자신만만해 보였다. 검지를 세우고 눈썹을 들어 올리는 것이 루시와 꼭 판박이다.


잔을 홀짝이자 진한 위스키 향이 비강과 구강을 어루만져 주었다.



“향이 굉장히 풍부하네요. 제가 술은 잘 모르지만, 이것이 지금까지 마셔봤던 위스키 중에 가장 좋다는 것은 알겠습니다.”



내 칭찬에 해리가 씨익 웃었다.



“스카치 위스키라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술이지.”



해리는 향을 음미하는 듯, 눈을 감고 잔을 코앞에서 흔들었다.



“제인도 차에 이것을 타서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네. 우릴 이어준 술이기도 하지.”


“그러고 보니 정말 궁금하군요. 본인에게 직접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대체 어떻게 할머님과 만나셨습니까?”



나는 해리가 무심코 던진 말을 물었다. 어쩌면 해리가 들려줄 이야기 속에 그녀와 친해질 힌트가 있을지도 몰랐다.



“루시에게 듣지 않았나?”


“대충은요.”


“Hmm, 이런 것은 말하는 것보단 보여주는 것이 훨씬 재미있지.”



그는 살짝 취기가 오른 것 같았다.



“내가······ 지팡이를 어디에 두었었더라······.”



매직 스태프를 말하는 것이었다. 서버를 열어 마법으로 직접 그 기억을 보여주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



“제가 열겠습니다. 제 서버를 타고 보여주시죠. 루시도 그렇게 자기 기억을 보여주곤 했습니다.”



내 말에 해리는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자네 재능이 참 대단하군. 어떻게 마법사가 지팡이 없이 마법을 부릴 수 있단 말인가. 천 년······ 아니 만 년 만에 나올 인재일 게야.”


“칭찬이 과하십니다.”



나는 슬쩍 웃으며 마법을 시전했다.


고명한 마법사이자 마법 학교의 교장, 그리고 동시에 루시의 할아버지인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은 뿌듯한 마음이 크게 들었다.



——Play!



순간 공간이 일렁이며 마법이 성공했음을 알려주었다.



“Hmm. 다시 봐도 정말 대단한 구현력이군. 자네, 인터넷에 올린 그 영상물도 이런 식으로 작업했나?”


“엇, 그걸 보셨습니까?”



그러자 해리가 피식 웃었다.



“루시가 얼마나 시도 때도 없이 자랑을 해댔는지, 자네는 꿈에도 모를 걸세.”


“그랬군요. 전혀 몰랐습니다.”



나도 웃으며 그의 말을 받았다.


루시 이 녀석, 나 몰래 예쁜 짓을 하고 있었다.



“음. 서버 내 권한을 조금 양도해주겠나.”


“예, 개방되셨습니다.”


“고맙네.”



해리는 잠시 눈을 감더니, 이내 오른손에 커다란 스태프를 프린트해냈다. 루시의 것과 비슷한 모양이었지만, 위에 달린 마력석의 크기가 훨씬 작았다.


그것을 보니 루시 스태프에 쓰고 있는 마력석이 어지간히도 큰 것이라는 것이 체감이 됐다.



“맨손으로 뭘 하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말이야.”



그는 왼손에 든 위스키를 홀짝이며 다른 손으로 스태프를 휙 휘둘렀다.



“오우.”



휘리릭 바뀐 풍경에 나는 감탄사를 내뱉었다.


밤이 되었다. 밤에는 별이 가득, 그리고 밝은 달이 대지를 비추고 있었다.


주위에 있는 것은 농가였다. 자욱한 풀벌레 소리를 배경으로, 이따금 말 울음소리가 났다.



“여기가 그 할머님이 사셨던 집인가요?”


“그렇다네.”



——타아앙!



하이라이트가 바로 이어졌다.


풀썩, 하고 총에 맞은 뱀파이어가 쓰러졌다. 그리고 그다음 타겟은 해리였다.



「잠깐! 난 침입자가 아니오!」


「올라가면 하느님께 잘 충고드려. 절대로 혼자 사는 여자 집에 몰래 들어가지 말라고.」



——탕!



제인으로 추정되는 젊은 여자가 젊은 해리를 향해 총질을 시작했다.



「젠장! 말이 안 통하는군!」


「억양이 아주 마음에 드는데. 강도질하러 멀리서도 왔군. 특별히 묘비에 영국에서 온 도둑놈 새끼라고 적어 주지.」



제인의 더블배럴이 계속해서 총구에서 불을 뿜었다.



“젊었을 때도 화끈하셨네요.”


“여기 제인이 없어서 하는 말이지만, 처음에는 정말 끔찍했다네. 웬 미친 여자가 아닌가 싶었어. 어떻게 신원 확인도 없이 바로 사람에게 총을 갈긴단 말인가? 신사로서는 절대로 용납되지 않을 행위야.”



뱀파이어 헌터에게 미친 사람이란 칭호를 받을 수 있는 일반인은 세상에 많지 않을 것이다.



“한국에서도 그건 상상하지 못 할 일입니다. 영국도 딱히 다르진 않았나 보군요.”


「으아악!」



제인을 피해 달리던 젊은 해리가 결국 다리에 총을 맞고 비명을 지르며 나뒹굴었다. 몇 번이나 땅에 구른 뒤에 철푸덕하고 엎어지는데, 정말 아파 보였다.



“Ah, 몇 번을 봐도 정말 끔찍한 광경이군. 제인을 이곳에 데려와서 저 장면을 보여줄 때마다 그녀가 하는 말이 있다네.”


“뭐라고 하십니까?”


“내가 당신의 심장이 아니라 다리를 맞춘 것은 실수가 아니라 하느님의 깊은 뜻이 있었다.”


“······심장을 노리고 쏘셨었나 보군요.”


“결과적으론 심장에 맞긴 했지. 그녀와 결국 사랑에 빠졌으니 말일세.”



해리가 껄껄 웃었다.


스릴과 화약 냄새가 물씬 풍기는 로맨스였다.



“뭐, 밤이었고 빈 마구간 안이어서 달빛의 도움조차 없긴 했지. 지금 보듯 아주 어두웠으니 말일세. 다행히도 나에겐 행운이었다고 할 수 있지.”



고개를 끄덕거리며 그땐 그랬었지~ 하는 표정으로 과거를 음미하는 해리였다. 당시에는 뒤지게 힘들었으나 지금 돌아보면 살아볼 만 했어, 하는 생각이 들 때 나오는 얼굴이다.


그런데 그때였다.



——캬아아아악!!!



총에 맞고 바닥에 누웠던 뱀파이어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제인을 덮친 것이었다.



「으윽!」



제인이 신음하며 힘 차이로 인해 순식간에 바닥에 누웠다. 그녀는 손을 부들거리며 총으로 겨우 뱀파이어가 목덜미를 물어뜯으려는 것을 막고 있었다.



——투캉!



어디서 들었던 적이 있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해리의 팔목에서 튀어나온 것은 놀랍게도 작은 석궁이었다. 그것을 보자 어디에서 들었던 소리인지 바로 깨달을 수 있었다.


바미가 쓰던 작살포와 비슷한 소리였다. 훨씬 작은 소리이긴 했지만.



——캭! 캬아아악!!!



「으으······ 어서 일어나 도망치시오! 여자의 몸으론 감당할 수 없는 괴물이오!」



젊은 해리는 숨을 색색 내쉬며 나무 기둥에 겨우 상체를 기대어 앉아 있었다. 그의 이마에는 고통과 긴장으로 식은땀이 송골송골 맺혀 있었다.


팔목에 매달린 작은 석궁으로부터 연결된 줄이 팽팽하게 뱀파이어를 잡아당기고 있다.



——키야아아악!



뱀파이어가 눈을 희번덕 뜨며 다시금 젊은 해리에게 달려들었다.



「해가······ 해가 날 때까지 어떻게든 도망가시오······.」



죽음을 직감한 젊은 해리가 눈을 감고 마지막으로 내뱉는 말이었다.



——타앙!


——끼야아악!!!



하지만 총소리와 뱀파이어의 울부짖는 소리가 동시에 들렸다. 젊은 해리가 깜짝 놀라서 눈을 번쩍 떴다.



「이 씨발! 빌어먹을 약쟁이 새끼들. 총에 맞아도 뒤지질 않아.」



젊은 제인은 걸걸한 목소리로 욕설을 내뱉곤 총을 쏘며 다가왔다.



“음. 아마도 난 저 모습에 반해버렸는지도 모르겠군. 당연히 날 버리고 도망갈 줄 알았거든.”



——탕! 타앙!



재장전을 반복하며 계속 산탄을 쏘아대는 제인 덕분에 뱀파이어의 몸은 순식간에 피투성이가 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충분히 거리가 가까워지자,



——타아앙!



퍼석, 하고 수박 터지는 소리와 함께, 산탄에 직격당한 뱀파이어의 머리가 박살 났다.



“이후에 제인은 나를 치료해주고, 오해해서 미안하다며 다리가 나을 때까지 집에서 지내도 된다고 허락해 주었다네.”



그렇게 해리의 기억이 마무리되었다.


그의 손짓과 함께, 나는 서버를 닫고 우리는 현실 세계로 돌아왔다.



——슈우우욱!



잠깐의 일렁임 끝에 우리가 위스키를 들며 이야기하던 서재가 다시 나타났다.



“루시가 제게 들려준 이야기는 굉장히 많이 순화된 이야기였군요.”



내 말에 해리가 껄껄 웃는다.



“지금 들려주신 이야기의 다른 주인공은 어디에 계십니까?”


“아마 저녁 준비를 하고 있을 텐데. 토끼 고기로 요리를 할 생각일 게야.”


“직원들이 있는데, 요리를 직접 하십니까?”


“그렇다네. 그것만큼은 꼭 자기 손으로 하겠다고 하거든.”



저것이 아내와 어머니로서의 마음일까.



“그런데 그럼 할머님께선 계속 농가 일을 하셨던 겁니까?”


“그건 아니라네. 그녀는 나와 같이 영국에 온 뒤에는 대학에 진학해서 의사가 되었어. 그 시대에 이루기 힘든 업적이었지.”


“예?”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었다.



“내 다리를 치료해 보니, 의사짓도 해볼 만 할 것 같다고 하더군.”



해리가 피식 웃었다.



“그녀가 의사가 된 것은 지금 생각해보면 굉장한 행운이었지. 그녀는 아마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몰랐겠지만······.”



해리가 무언가를 더 이야기 하려는 찰나였다.



——HARRY! LUCY!



제인의 목소리가 쩌렁쩌렁 성안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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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5 23.12.25 747 39 12쪽
» 밥 먹으라 부르는 소리 +3 23.12.24 779 41 13쪽
54 화해 요정 +3 23.12.23 788 40 12쪽
53 집구경 +1 23.12.22 860 37 12쪽
52 불화 +3 23.12.21 906 45 12쪽
51 영국에서의 첫날 +7 23.12.20 943 46 12쪽
50 휘황찬란한 가족사 (2) +5 23.12.19 961 39 12쪽
49 휘황찬란한 가족사 (1) +4 23.12.18 1,020 41 12쪽
48 전문 분야 +4 23.12.17 1,049 44 12쪽
47 첫 생방 23.12.16 1,067 44 11쪽
46 무탈 +10 23.12.15 1,090 47 11쪽
45 닥치고 내 돈 받아 +2 23.12.14 1,133 49 11쪽
44 두 번째 컴퓨터 +5 23.12.13 1,154 45 12쪽
43 낚시 끝 +2 23.12.12 1,228 53 12쪽
42 물고기 잡으실 거 맞죠? +1 23.12.11 1,256 53 11쪽
41 이게 더 좋은데? +2 23.12.10 1,298 49 11쪽
40 새 사장님? +3 23.12.08 1,347 43 12쪽
39 최초공개 +8 23.12.07 1,394 53 12쪽
38 계획대로 +6 23.12.06 1,429 51 12쪽
37 자기 전에는 카모마일 +5 23.12.05 1,468 53 11쪽
36 시청자가 보내준 선물의 맛 +5 23.12.04 1,496 55 12쪽
35 인정받았다 +3 23.12.03 1,507 5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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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떡볶이엔 계란과 튀김이지! +4 23.11.28 1,791 54 12쪽
29 그땐 그랬었지~ +7 23.11.27 1,825 59 12쪽
28 좋은 친구 +11 23.11.26 1,929 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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