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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방

귀농 후 유튜브하는 천재마법사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로맨스

완결

안신아
작품등록일 :
2023.11.01 00:00
최근연재일 :
2023.12.27 00:00
연재수 :
58 회
조회수 :
138,179
추천수 :
3,926
글자수 :
313,088

작성
23.11.0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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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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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글자
13쪽

앞이야기

DUMMY

모두가 그러했듯, 나 또한 꿈이 있었다.


나는 영화 감독이 되고 싶었다. 훌륭한 세계 명작을 찍을 정도 까지는 아니더라도······



——캬, 오졌죠잉. 와, 시청자님 5만 원 후원 감사합니다. 리액션으로 진심 그랜절 펀치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런 걸 작업하고 있을 줄은 몰랐다.


업계를 폄하하는 것은 아니다. 그저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 아닐 뿐.


요즘 젊은 친구들은 이런 게 좋은가보다. 나는 이해할 수 없는 감성과 영역이었다.


녀석은 자극적인 컨텐츠로 시청자를 불리는 분야에 재능이 있었다. 민폐를 끼치거나 남을 비방하는 컨텐츠도 서슴지 않았다.



‘대체 이런 걸 왜 보지?’



처음에는 그런 생각도 자주 했었다.


내 의문과 달리, 대중들은 그 녀석의 손을 들어주었다. 녀석의 채널은 승승장구하며 우상향 그래프를 그렸다.


영상 속에서 쇼를 하고 있는 녀석은 아는 동생이었다.


일을 하다 어쩌다 알게 된 녀석이었는데, 입담이 좋아 보여 유튜브라도 한 번 해보면 어떻겠냐 제안한 것이 이렇게 됐다.


그 녀석은 내뱉은 말에 책임지라면서 편집이고 업로드고 죄다 나에게 맡겼다.


마침내 수익이 생겼을 때도 녀석은 경력 값이라며 열정 페이를 요구했다.


하지만 나는 등신 같이 그것을 받아들였다. 왜냐하면 나는 영상 기술 조금 있는 프리랜서 나부랭이였기 때문이다.


녀석의 성장세는 가팔랐고, 어쩌면 녀석의 말대로 무언가 배울 수 있을지도 몰랐다. 내가 아니라 녀석이 돈을 버는 것이라는 생각이 있어서이기도 했다.


내 생각이 어떻든, 실제로 그는 머지않아 많은 돈을 벌어들였다. 그나마 최저 시급도 안 되는 돈을 받을 수 있던 건 그가 구독자 10만을 넘긴 다음에였다.



“······.”



나는 일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대충하는 성격이 아니었다. 나는 녀석의 구독자가 0명일 때, 전문 용어로 하꼬일 때부터도 최선을 다했다.


어떻게 하면 녀석이 돋보일 수 있을까.


어떻게 편집하면 녀석의 캐릭터를 더 살릴 수 있을까.


이런 것들을 철저히 연구하며 유행하는 요소 등등을 적절히 섞어 인기 있는 영상을 업로드 해냈다.


실제로 영상에는 녀석 뿐만이 아니라 편집자 센스가 좋다는 댓글도 종종 달렸다.


댓글을 달아주는 시청자들 때문일까. 언제부턴가 나도 이 채널에 대한 애정이 생기고 말았다. 내용물이 어떻든, 밉든 아니든 내 자식이 되고 만 것이다.


그렇게 나는 부모의 마음으로 이 채널을 관리하고 키웠다. 그래서 나는 나름 좋은 스타트업 동료였다고 생각한다.



“미안한데 형이 좀 나가주라. 너무 섭섭해하지는 말고. 어?”



하지만 그 생각은 나만 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녀석은 자기 여자친구를 내 자리에 앉힐 것이라고 했다.


신기하게도 별로 화는 안 났다. 오히려 걱정이 됐다. 그 여자친구란 작자는 이놈을 벗겨 먹을 작정으로 녀석에게 접근했기 때문이다.



“내 말 좀 들어봐. 네 여자친구는······.”



나는 그렇게 운을 띄우며 최대한 그를 설득했다.



“뭐!? 아이 씨 이게 진짜 형 형 불러주니까 진짜 형이라도 된 줄 아나. 하는 거라곤 잡일 같은 편집밖에 없는 주제에.”



하지만 녀석은 내 말을 채 몇 마디도 듣지 않았다. 출연 외의 모든 일을 내가 했다는 반론 역시 듣지 않을 것이었다.


여자친구에 대한 사실 적시가 자기에 대한 모욕이라도 되는 듯, 그는 속된 말로 급발진을 하며 노발대발 화를 냈다.



“나는 안 써도 좋으니까 다른 편집자라도 구해서 채널을 계속······.”


“내 구독자가 10만 명이야 10만 명! 이런 채널에 너 같은 아마추어를 쓰는 게 문제였다. 야, 내 여자친구가 뭐? 걔 방송 경력이 몇 년인 줄 알아? 너 같은 놈보다 걔가 훨씬 고수야!”



그 이후로도 나에 대한 비난이 계속됐다. 한참이나 폭언을 쏟아내던 녀석은 이내 나를 내쫓았다.



“이제 일 안 해도 되니까 하고 싶다던 영화나 실컷 하면 되겠네! 지가 실력이 없는 걸 괜히 남의 여자친구를 물고 늘어져.”



——쾅!



그렇게 문은 닫혔고, 나는 짤렸다.



“······.”



나는 그날 끊었던 담배를 다시 샀다. 담뱃값은 많이 올라 있었다.


이런 수모를 당하고도 눈물 하나 흐르지 않는 걸 보면 내가 많이 마모됐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후우.



담배 연기는 허공에서 요동치며 내 대신에 아우성을 쳐주었다.


고마웠다.



“······.”



새벽이 됐다.


역시 잠이 오지 않았다. 나는 녀석의 채널로 들어가 보았다.


오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녀석의 채널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새 영상이 올라와 있었다. 어제 밤을 세워가며 편집한 영상이었다.


나는 무표정한 얼굴로 턱을 괸 채, 이번에는 내 채널로 들어가 보았다.



“······.”



비참한 숫자 대비였다. 내 채널의 모든 숫자를 합해도 녀석의 영상 하나 따라가지 못했다.


갑자기 가슴 속에서 울컥하는 마음이 들었다.


나는 객기라도 부리듯 내 채널을 닫았다.


그렇게 나는 유튜브를 떠돌았다. 녀석의 영상을 계속해서 업로드하고 편집했기 때문일까, 알고리즘은 비슷한 컨텐츠를 계속해서 재생했다.


나는 무의미하게 계속 버튼을 눌렀다. 사람들은 웃고 떠들었지만 내 눈과 귀에는 들어오지 않았다.


그러다가 문득, 눈에 띄는 채널이 있었다.



“······응?”



단순히 하얀 창에 영어로 텍스트만 올라오고 있다. 제목도 오늘 날짜로 단순하기 그지없는 것이었다.


속도가 일정하지 않은 것을 보면 아마 즉석에서 타이핑을 하는 모양이었다. 심지어 몇 분이 넘는 시간 동안 커서만 깜박이기도 했다.


멍하게 그것을 시청하던 나는 이내 그것이 자작 소설이라는 것을 알아챌 수 있었다.


나는 영상에 좋아요를 누르고 영어로 응원 댓글까지 달았다.


업로드된 지 며칠이나 되었지만 조회수는 내가 처음으로 올렸고, 좋아요도 내가 처음이었다. 물론 댓글도 그랬다.


왜 그랬을까?


나는 왜 그저 몇 시간 동안 타이핑을 하는 동영상에 좋아요를 눌렀을까?


아마도 영상에 태그된 #Dream 이라는 단어가 내 공허한 가슴 속에 박혔기 때문일 것이다.



“좋아요, 구독 부탁드립니다······.”



나는 홀린 듯 중얼거리며 그 채널을 구독했다. 지금까지 줄창 써왔던 엔딩 멘트였다.


꿈을 잃은 자로서, 나는 아직 꿈을 가진 자를 응원하고 싶었다.


그렇게 어느덧 잠에 빠졌던 것 같다.


기상 후 새벽 일이 생각난 나는 하품을 하며 해당 채널을 다시 찾았다. 조회수도, 좋아요 수도 그대로였다.


나는 내가 쓴 댓글을 읽었다.



『흥미로운 플롯이네요.』



여기까지는 괜찮았다.



『포기한 나와는 달리, 그대는 언젠가 반드시 꿈을 이룰 수 있기를.』


“하하.”



나는 어처구니 없음 반, 부끄러움 반으로 혼자 웃었다. 새벽 감성이 충만했나 보다. 영어로 써서 그런지 좀 덜 오그라들기는 한다.


그런데 어제와 숫자가 다른 하나가 있었다.


댓글 수였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단 것은 아니고 내가 단 댓글에 채널 주인이 답글을 한 것이었다. 물론 그것도 영어로 된 것이었다.



『나는 당신의 응원이 고맙습니다. 당신의 아이디는 무슨 뜻입니까?』



내 아이디는 단순히 내 이름으로 되어있었다. 한글을 알아보지 못하는 걸 보면 역시 외국인이 맞는 것 같았다.



『제 이름입니다.』



그렇게 답글을 달자마자 그 답글에 좋아요가 눌려 조금 놀랐다. 우연히 시간이 맞았나 보다.


나는 기지개를 켜고 천장을 보았다. 누렇게 뜬 벽지가 떨어지고 있었다.


곧 문이 여닫히는 소리, 헤어 드라이기 소리, 구두 소리, 청소기 소리 등이 곳곳에서 들렸다.


이곳은 방음이 잘 안됐다.


평소에는 신경도 쓰지 않았던 것들인데, 어쩌면 떠날 때가 된 것인지도 모른다.



‘여기 다 정리하고 돌아갈까······.’



어릴 적 살던 시골집의 풍경이 뇌리에 떠올랐다.


집 뒤편의 울창한 숲냄새.


마루에 누워 느끼던 따뜻한 햇살.


뛰어다니며 놀던 아이들 목소리.



——떠날 거니?


——서울에서 성공하고 싶어요.



어머니와 나누었던 대화.



“성공이라······.”



나는 씁쓸함에 피식 웃고 말았다.


덥수룩한 머리. 낡은 셔츠에 다 닳은 의자. 오래되어 시시때때로 깜박거리는 형광등.


그 누구도 이런 걸 성공이라 부르진 않겠지.


성공은 핑계였다. 그때의 나는 그저 치기 어린 젊은이였다. 단순히 서울에 가서 살아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뿐이었다.



‘어머니가 날 다시 받아주실까······.’



며칠 후.


나는 종합 버스 터미널에서 내려, 미리 불러두었던 택시를 탔다. 이곳은 5시만 넘어도 버스가 없었다.



“기사님, 이건 어디에 실을까요?”


“트렁크······ 아니, 별로 안 크네. 그냥 뒷좌석에 실어요.”



택시 기사는 내가 들고 있는 캐리어 가방을 보고 엄지로 뒤를 가리켰다.


탁.


건조하게 택시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린다.


나는 앞에 앉아 슬쩍 뒷좌석을 바라보았다.


서울에서 이루어낸 것은 참 작았다. 상경 때보다 오히려 짐이 더 줄었다.



“젊은 사람이 이런 촌엔 웬일이에요?”



안전벨트를 매자마자 택시 기사가 건네는 말이었다.



“제가 서울에 나가 살았었거든요.”


“오, 그러면 여기가 고향이에요? 이제 돌아오는 거예요?”


“예······ 그럴려구요.”



택시 기사가 엑셀을 밟았다. 몸이 조금 기운다.



“말에 왜이리 멕아리가 없어요. 뭐 걱정되는 거라도 있어요?”



나는 창문을 내리고 바람을 맡았다.


맑다.


공기가 확실히 서울과는 다른 것이 느껴졌다.



“······나갈 때는 호언장담하면서 떠났는데, 이렇게 아무것도 없이 돌아가니 어머니 볼 낯이 없어서요.”



왜였을까. 이전이었다면 ‘별일 아닙니다.’하고 넘어갔을 말에도 대화가 이어졌다.


어쩌면 저 멀리 보이는 노을에 반짝이는 강 때문일지도,


오랜만에 맡는 나무의 냄새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하하. 괜한 걱정입니다.”



택시 기사는 작게 소리를 내며 웃었다.



“그래도······.”


“내 아래 아들딸이 합해서 여섯입니다. 베테랑 부모의 말이니 한번 믿어봐요.”



그는 그렇게 나를 도닥여 주었다.



——부르릉.



어느덧 목적지에 도착해 택시에서 내렸다. 택시 기사는 귀향 선물이라며 값을 조금 깎아주었다.



——드르르륵.



캐리어 끄는 소리가 요란하다. 속이 텅 비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나는 지난 삶을 끌며 흙길을 올랐다. 집은 언덕 위에 있었다.



“후우.”



그리운 집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나는 잠시 멈춰서서 숨을 고르며 뒤를 돌았다. 이곳에서는 마을을 모두 내려다볼 수 있었다.



“······.”



바람이 금빛 논을 달리고 있었다.


태양이 천천히 저물면서 목가적인 풍경이 환상적으로 반짝였다.


생각보다 이곳은 많이 바뀌지 않았다. 어릴 적 친구들과 뛰어놀았던 저 커다란 고목도, 개울도, 논밭도 모두 그대로였다.


나는 고개를 다시 돌려 고향 집을 바라봤다.


집에는 대문도 없었다. 다른 집들도 대부분 없거나 있어도 그냥 열어놓곤 했던 것이 기억난다.



——찰칵.



안에서 사람이 나왔다.


어머니였다. 그녀는 소쿠리를 옆구리에 끼고 있었다. 가위가 담겨 있다. 저녁 거리를 뜯을 생각이었나 보다.



“······.”



그녀도 나를 예상치 못한 듯, 잠시 눈이 커졌다.


나는 걱정했던 것이 떠올라 고개를 숙이고 어머니의 시선을 피했다.


그녀의 발소리가 점차 가까워지며 빨라졌다.


와락.


나를 껴안은 가느다란 팔이 느껴졌다.



“······.”



코끝이 찡해졌다.


초라한 나의 모습에도 어머니는 예전과 다름없는 미소로 다가와 조용히 나를 안아주었다.


지금까지 했던 고생과 걱정이 사르르 녹아내렸다. 작게 눈물이 새어 나왔다.



“······다녀왔습니다.”



어머니의 품은 여전히 따뜻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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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휘황찬란한 가족사 (1) +4 23.12.18 1,027 42 12쪽
48 전문 분야 +4 23.12.17 1,056 45 12쪽
47 첫 생방 23.12.16 1,073 45 11쪽
46 무탈 +10 23.12.15 1,097 48 11쪽
45 닥치고 내 돈 받아 +2 23.12.14 1,146 50 11쪽
44 두 번째 컴퓨터 +5 23.12.13 1,159 46 12쪽
43 낚시 끝 +2 23.12.12 1,236 54 12쪽
42 물고기 잡으실 거 맞죠? +1 23.12.11 1,265 54 11쪽
41 이게 더 좋은데? +2 23.12.10 1,309 50 11쪽
40 새 사장님? +3 23.12.08 1,354 44 12쪽
39 최초공개 +8 23.12.07 1,402 54 12쪽
38 계획대로 +6 23.12.06 1,437 52 12쪽
37 자기 전에는 카모마일 +5 23.12.05 1,477 54 11쪽
36 시청자가 보내준 선물의 맛 +5 23.12.04 1,502 56 12쪽
35 인정받았다 +3 23.12.03 1,520 56 12쪽
34 부모의 마음이란 +5 23.12.02 1,581 55 13쪽
33 Sir? +9 23.12.01 1,589 66 11쪽
32 간다 +3 23.11.30 1,601 54 12쪽
31 소낙비 +5 23.11.29 1,695 50 11쪽
30 떡볶이엔 계란과 튀김이지! +4 23.11.28 1,801 5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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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당일 알바 +3 23.11.07 3,689 94 11쪽
8 자, 이제 시작이야! +5 23.11.06 3,971 100 12쪽
7 마법을 배우다 +3 23.11.05 4,291 99 11쪽
6 비 내리는 날은 쉬어요 +6 23.11.04 4,513 119 12쪽
5 그거 맞아? +7 23.11.03 5,255 111 12쪽
4 마법처럼······ +13 23.11.02 6,214 125 13쪽
3 드디어 우리 아들도! +9 23.11.01 7,149 152 12쪽
2 시골 사람들 +14 23.11.01 7,569 169 14쪽
» 앞이야기 +20 23.11.01 9,192 14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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