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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후 유튜브하는 천재마법사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로맨스

완결

안신아
작품등록일 :
2023.11.01 00:00
최근연재일 :
2023.12.27 00:00
연재수 :
58 회
조회수 :
137,486
추천수 :
3,869
글자수 :
313,088

작성
23.11.18 23:59
조회
2,389
추천
59
글자
13쪽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DUMMY

“나 처음으로 식당에서 나가달라는 소리 들었습니다. 신기한 경험입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루시가 하는 말이었다.


기분 좋게 일을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내가 식사를 한 번 대접하겠다고 했더니, 강한나는 옆에 있던 학생을 데리고 가도 되냐고 물었다. 그리고 뷔페를 가자고 했다.



——다른 곳도 괜찮습니다.


——제 말 안 들으시면 후회할걸요?



나는 강한나의 말을 듣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 학생은 정말 무시무시한 양을 말 그대로 흡입했다. 만약 뷔페가 아니었다면 금액 또한 무시무시했을 것이다.



“나도 뷔페 시간 끝까지 채우는 사람 처음 봤다······ 혹시 먹방 해볼 생각 없냐고 물어볼까?”


“후후······ 새로운 돈줄을 개척합니다. 마구마구 착취합니다.”


“그렇게 말하면 내가 꼭 나쁜 사람 같잖아.”



우리는 간단한 대화를 나누며 현관문을 열었다.


나중에 넌지시 말은 한번 해봐야겠다.


되면 좋고, 아님 말고!



“저희 왔습니다, 어머니.”


“Oh, 엄마. 그건 무엇입니까?”



거실 바닥에 앉아 무언가의 포장을 풀고 있던 어머니가 우리를 발견하고 손을 흔들었다.



“······저거 링피트인데? 어머니, 저건 어디서 알고 구하셨어요?”



놀랍게도 어머니 손에 들린 것은 링피트라고, 운동을 하며 플레이할 수 있는 신체 참여형 게임이었다.


게임으로 하는 다이어트니 뭐니 해서 한참 유행이었는데, 지금은 그 열기가 많이 식었다. 아직도 몇몇 스트리머가 간간이 컨텐츠로 활용하기는 한다.



——선화 엄마가 하기 싫다고 줬어.



어머니가 글씨를 써서 스마트폰에 보였다. 어머니가 말하는 사람은 저쪽 아래에 사는 어머니의 친구였다.



——딸한테는 고장 나서 갖다버렸다고 말했대 ㅎㅎㅎ



“아······.”



대충 사정이 그려졌다. 운동을 시키고 싶은 딸과 운동이 너무 싫은 어머니······.


아무튼 친구에게 중고로 물품을 얻어왔다는 이야기다. 거의 쓰지 않았는지 새것 같다.



“해보시려고 받으신 거 맞죠? 설치해드릴까요?”



내 말에 어머니가 눈을 빛내며 고개를 끄덕였다.



“나도! 나도 해보고 싶습니다! 나 엄마랑 이거하는 유튜브 봤습니다.”



루시도 거들었다.


우리는 외투를 벗어 걸고 다시금 거실에 모였다.



“음······ 그런데 이게 1인용이네요. 조금 아쉽네요.”



나는 게임을 설치하다가 다인 플레이 기능을 찾지 못해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해보았다. 아예 기능이 없단다.



“같이 하면 더 재밌습니다!”


“그거야 나도 같은 생각이긴 한데, 게임 자체에서 지원을 안 하는데 방법이 없잖아.”


“당신 서버 준비합니다! 지금 당장! 내가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아.”



어머니는 우리의 대화를 이해하지 못해 머리 위에 물음표를 띄우고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었다.



“같이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대요.”



내 말에 어머니가 손뼉을 한 번 치며 좋아했다.



——사아아아아!



이윽고 루시가 방으로 뛰어가 가져온 스태프가 환하게 빛났다.


눈을 뜨자, 우리는 웬 트랙 위에 있었다. 옆에는 가로수가 쫙 늘어서 있다.



“Oh······ 역시 당신 성장 놀랍습니다. 벌써 3명 수용도 어렵지 않습니다.”



그 말에 나는 고개를 홱 돌려 어머니를 바라보았다. 어머니를 서버로 데려온 것은 루시가 우리에게 처음으로 마법을 보여준 날 이후로 처음이었다.


혹시 내 서버에서도 어머니가 말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어, 어머니······ 혹시 목소리 나오나요?”



어머니는 내 말에 입을 벌리고 무언가를 소리 내려는 듯했지만, 아쉽게도 공기를 울리지는 못했다.



“실망하지 않습니다! 당신 빠르게 자랍니다! 머지않아 엄마 목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루시가 갑자기 내 등을 퍽퍽 치며 소리쳤다.



“야, 아프거든······.”



하지만 위로가 됐다. 어머니도 신경 쓰지 말라는 듯한 표정으로 쌍 엄지를 들어 올렸다.



“아무튼, 게임합니다! 운동합니다! 나 이 게임 데이터 있습니다. 유튜브로 공부했습니다.”



루시가 손가락을 튕기자 매직 스태프가 그녀의 머리 위에서 빙글빙글 돌기 시작했다.


마치 별가루가 쏟아져 내리는 듯한 이펙트에, 어머니가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좋아했다.


서서히 루시의 의상이 변하기 시작했다. 게임 캐릭터가 입고 있는 운동복이었다. 기세 좋게 머리에 띠도 둘렀다.


루시는 어머니에게도 운동복을 내려 주더니, 나에게는 눈짓으로 직접 해보라는 신호를 보냈다.



“트레이닝복!”



나는 눈을 감고 강하게 이미지를 떠올린 후, 그것을 입 밖으로 내었다.



——사르르르······.



느리지만 착실하게, 아래에서 위로 내가 상상한 운동복이 내 몸에 딱 맞게 구현되었다. 루시는 그것을 보고 만족스럽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아주 모범적입니다. 많은 초보 마법사들은 그거 부끄럽다고 안 하려고 합니다.”



루시가 손가락을 한 번 더 튕기자, 마치 자동차 핸들 같이 생긴 링이 우리들 손에 쥐어졌다. 어머니가 신기해하며 그것을 조였다 당겼다를 반복했다.



——준비!



갑자기 허공에 글씨가 나타났다.



“와, 이거 진짜 실감 나는데?”



——링을 양옆에서 힘을 주어 조여보세요!



심지어 친절하게 이미지까지 나타나서 반짝거린다.



“생각보다 힘이 좀 들어간다 이거.”



슬쩍 옆을 보니 어머니와 루시도 눈썹을 세우고 링을 열심히 조이고 있었다.



“후······ 후후······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루시는 벌써 땀을 흘리고 있었다.



“이거 튜토리얼 아니냐······.”


“조용히······ 흣! 합니다······.”



——링을 양옆으로 힘을 주어 당겨보세요!



루시가 링을 붙잡은 팔이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이 녀석 숨 쉬는 거랑 걷는 거 말곤 아예 운동을 안 하고 산 게 아닐까?



——측정이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달려봅시다!



어디선가 흥겨운 음악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신기하면서도 웃기다. 이게 되네?


이론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실제 마주하는 몰입감은 매우 뛰어났다.


미래에 VR의 퀄리티가 올라오면 이런 느낌이 되지 않을까?



——박자에 맞춰 발걸음을 걸어봅시다! 하나! 둘! 셋! 좋아요! 훌륭합니다! 이제 천천히 뛰어봅시다!



우리 셋은 박자와 튜토리얼의 설명에 맞춰 링을 들고 발을 맞췄다.



“오, 슝슝 나가는데?”



등 뒤에서 누군가가 밀어주는 느낌이었다. 들이는 힘에 비해 속도가 빨라 달리는 맛이 난다.


어머니도 재미있다는 듯 활짝 웃으며 링을 들고 천천히 뛰고 있었다. 이런 점은 확실히 게임이라는 것이 체감이 된다.


그렇게 조금 달리다 보니 커다랗고 높은 뜀틀 하나가 길을 떡하니 가로막고 있다.



——이런! 첫 장애물이군요! 링을 아래로 향하고, 힘을 주어 조여보세요!


——슈융~!



어머니가 가장 먼저 날아올랐다. 어머니는 마치 아이처럼 좋아하며 하늘을 부양해 순식간에 뜀틀을 뛰어넘었다.


뒤이어 루시가 오만상을 찌푸리며 링을 조였다. 그녀도 링을 타고 하늘을 부양했고, 공중에서 잠시나마 숨을 돌리며 축 늘어졌다.


내가 제일 마지막으로 링을 조였다.



——부웅!



마치 물로켓을 탈 수 있다면 이런 느낌일까?


링에서 날개가 펼쳐지더니, 화려한 별 모양 이펙트가 쏟아져 나오며 나를 공중으로 밀어냈다. 그리고는 느린 속도로 낙하하며 뜀틀을 넘어간다.



“하하하!”



솔직히 재미있었다. 어릴 적 유원지에서 가족들과 함께 놀이기구를 탔던 때가 갑자기 생각났다.


참 좋았었지.


공중에서 보니 어머니는 어느덧 착지를 완료해서 우리에게 손을 흔들고 있었다. 거의 땅에 다다른 루시는 아직도 링에 엎드리다시피 하며 쉬고 있었다.



“아니, 뭐 했다고 벌써 퍼졌어?”



나도 곧 착지해서 루시를 보고 웃었다.



“이 컨트롤러 이상합니다. 너무 힘듭니다. 나랑 바꿉니다.”



루시는 갑자기 게임기 탓을 하며 나와 링을 바꿨다.



“야. 네가 똑같이 만들었는데 그게 다르겠냐?”


“다, 다음 스테이지······ 다음 스테이지로 갑니다!”


“아직 튜토리얼 안 끝난 거 같은데.”


“Go! Next!”



루시는 내 말을 들은 척도 하지 않으며 링을 잡고 앞을 보았다.


이후로는 링에서 마법포를 발사해서 몬스터를 처치하는 방법, 링을 조여서 코인이나 아이템을 빨아들이는 방법을 익혔다.


그 와중에도 가벼운 조깅은 계속되었는데, 튜토리얼 막바지에서 루시는 거의 넋이 나간 얼굴이었다.


내가 장담하건대 이 녀석 지금 하늘이 노랗게 보일 것이다.



“너 진짜 체력 저질이다.”



내 말에 루시가 발끈했지만 화를 낼 기력은 없는 듯 이내 축 늘어졌다.



“난······ 난 마법사 평균입니다! 이상합니다. 당신이야 그렇다 쳐도 엄마는 왜 이리 잘합니까? 엄마 왜 이리 튼튼합니까?”



기진맥진한 루시의 말에 어머니가 입을 가리고 어깨를 들썩이며 웃었다. 그녀가 루시의 머리를 쓰다듬고는 등을 토닥인다.


이후에 우리는 귀여운 몬스터들을 처치하기도 하고, 노를 젓거나 하늘을 날며 모험을 하기도 했다.


제일 재미있던 건 짚라인이었다. 공중에 뜬 링을 붙잡고, 다리를 ㄴ자로 오래 들어 올릴수록 빠르게 하강할 수 있었다.



“와······ 나 슬슬 힘든데. 어머니는 괜찮으세요?”



내 말에 어머니가 고개를 돌려 나를 쳐다보았다. 어머니의 이마에도 구슬땀이 맺혀 있었으나, 그녀는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



루시한테는 묻지도 않았다. 그녀는 아예 링 위에 퍼져서 표류하듯 떠 있었다. 축 늘어진 게 무슨 육지 위의 생선을 보는 것 같다.



“이럴 수가······ 내 체력이 이렇게 저질일 리 없습니다. 무언가가 잘못됐습니다······.”



루시는 입에 머리칼이 물렸는데도 그것을 떼어낼 힘조차 없는 것 같았다. 그녀는 흐느적거리며 손으로 노를 저어 내 쪽으로 둥실둥실 다가왔다.



“당신······ 당신도 많이 힘들어 보입니다.”


“인정할게. 솔직히 힘들다. 어머니는 어떻게 저렇게 잘하시지?”



나도 무릎을 잡고 숨을 고르고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어머니는 아직도 쌩쌩해 보인다.



“시골 사람······ 튼튼합니다······.”


“우리 같이 도시 문명에 절여진 사람하고는 다르네······.”


“이대로는 도시 사람의 명예가 실추됩니다. 나와 당신, 힘을 합칩니다. 내 신체 능력 100, 당신 신체 능력 100을 합해 300의 능력치로 엄마와 승부합니다······.”



루시는 힘들어서 그런지 개소리를 시전하기 시작했다. 계산도 틀렸고, 녀석의 신체 능력은 아무리 잘 쳐줘도 20이 안 될 것이다.



——따르르릉!



“응?”



갑자기 들려온 웬 전화벨 소리에 나와 어머니는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이거 현실 세계에서 들리는 소리입니다! 어서 나가서 전화 받습니다!”



갑자기 루시가 살아나며 고개를 번쩍 들었다.



“내가 호스트잖아. 내가 나가면 서버는?”


“당연히 내려갑니다!”



루시는 마치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한 듯한 표정이었다.


나는 어머니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조금 아쉽다는 표정을 짓고는 있었으나, 이내 흔쾌히 손가락으로 동그라미를 만들며 루시의 의견에 동의해주었다.



——사아아아!



매직 스태프가 다시금 빛났다.


다시금 눈을 떴을 때,


우리는 모두 거실에서 땀범벅이 되어 있었다.



“아니, 실제로 운동한 것도 아닌데······ 윽, 어깻죽지가 땡겨······.”


“육체가 진짜 일어난 일로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엄마······ 엄마가 이겼습니다. 승자입니다······ 나 파스······ 파스 원합니다······.”



루시가 대자로 바닥에 엎드려버렸다.



——따르르릉!



나는 땀을 닦아내며 울리는 전화기를 들었다.



“여보세요?”


「아, 안녕하세요······ ㅈ, 저······ ㅇ, 오재수······ 피해 사례 모으고 계시는 ㅂ, 분 맞나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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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전문 분야 +4 23.12.17 1,049 4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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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무탈 +10 23.12.15 1,090 47 11쪽
45 닥치고 내 돈 받아 +2 23.12.14 1,134 49 11쪽
44 두 번째 컴퓨터 +5 23.12.13 1,154 45 12쪽
43 낚시 끝 +2 23.12.12 1,228 53 12쪽
42 물고기 잡으실 거 맞죠? +1 23.12.11 1,256 53 11쪽
41 이게 더 좋은데? +2 23.12.10 1,298 49 11쪽
40 새 사장님? +3 23.12.08 1,348 43 12쪽
39 최초공개 +8 23.12.07 1,394 53 12쪽
38 계획대로 +6 23.12.06 1,429 51 12쪽
37 자기 전에는 카모마일 +5 23.12.05 1,468 53 11쪽
36 시청자가 보내준 선물의 맛 +5 23.12.04 1,496 55 12쪽
35 인정받았다 +3 23.12.03 1,507 55 12쪽
34 부모의 마음이란 +5 23.12.02 1,571 54 13쪽
33 Sir? +9 23.12.01 1,581 65 11쪽
32 간다 +3 23.11.30 1,589 53 12쪽
31 소낙비 +5 23.11.29 1,688 49 11쪽
30 떡볶이엔 계란과 튀김이지! +4 23.11.28 1,791 54 12쪽
29 그땐 그랬었지~ +7 23.11.27 1,825 5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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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앞으로, 앞으로 +5 23.11.23 2,024 58 12쪽
24 범재호소인 +5 23.11.22 2,065 5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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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실시간 방송을 해보고 싶다고? +5 23.11.19 2,319 6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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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의뢰 +10 23.11.17 2,507 71 12쪽
18 재도전의 가능성 +4 23.11.16 2,654 65 11쪽
17 과거의 몽상가 +5 23.11.15 2,733 81 11쪽
16 전해지는 마음 +6 23.11.14 2,798 77 14쪽
15 아플 땐 호박죽 +5 23.11.13 2,855 83 12쪽
14 느리게, 하지만 확실하게 +7 23.11.12 2,988 69 13쪽
13 어머니가 계셨구나? +8 23.11.11 3,099 89 12쪽
12 귀농하길 정말 잘했어 +2 23.11.10 3,412 77 13쪽
11 불닭볶음면 +7 23.11.09 3,513 94 14쪽
10 반갑지 않은 재회 +9 23.11.08 3,643 95 13쪽
9 당일 알바 +3 23.11.07 3,677 93 11쪽
8 자, 이제 시작이야! +5 23.11.06 3,961 99 12쪽
7 마법을 배우다 +3 23.11.05 4,277 98 11쪽
6 비 내리는 날은 쉬어요 +6 23.11.04 4,500 118 12쪽
5 그거 맞아? +7 23.11.03 5,236 110 12쪽
4 마법처럼······ +13 23.11.02 6,190 124 13쪽
3 드디어 우리 아들도! +9 23.11.01 7,119 151 12쪽
2 시골 사람들 +14 23.11.01 7,530 168 14쪽
1 앞이야기 +20 23.11.01 9,135 14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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