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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방

귀농 후 유튜브하는 천재마법사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로맨스

완결

안신아
작품등록일 :
2023.11.01 00:00
최근연재일 :
2023.12.27 00:00
연재수 :
58 회
조회수 :
137,485
추천수 :
3,869
글자수 :
313,088

작성
23.11.14 23:59
조회
2,797
추천
77
글자
14쪽

전해지는 마음

DUMMY

“어머니. 때가 되었습니다.”



——끄덕.



어머니와 나는 비장한 표정으로 눈빛을 주고받았다.



“쇠고기 안심!”



——끄덕!



“양송이!”



——끄덕!



“그리고 각종 재료들!”



——끄덕!



나와 어머니는 하이파이브를 치며 전의를 불태웠다.



“우리가 연습한 시간이 드디어 빛을 볼 날입니다, 어머니.”



어머니가 양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루시는 어떻게 하죠?”



——가게에 묶어 두고 올게. 루시, 혼자서도 가게 잘 지켜.



어머니의 글씨를 보고 이번에는 내가 고개를 끄덕였다.


잠시 후.



“흐아아암······ 엄마랑 나 가게 다녀옵니다.”



아직 잠이 덜 깬 루시가 어머니의 손을 잡고 집을 나섰다. 창문으로 아롱이와 콩이가 자동차를 졸졸 따라가며 배웅하는 것이 보였다.


곧 어머니와 루시가 탄 자동차는 점이 되어 사라졌다.



“좋았어. 시작해 볼까.”



혹시나 써먹을 수 있을까 싶어 스마트폰을 거치대에 올리고 촬영 버튼을 눌러 놓았다.


나는 소매를 걷어붙이고 재료들을 냉장고에서 꺼냈다.


우선은 뒥셀이라고 부르는 밑재료를 만들어야 했다.


우선은 버섯과 마늘을 잘게 다져준다. 견과류가 들어가면 향이 산다길래 햇밤도 까서 다졌다.



——송 송 송 송!



그리고 예열된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치이익!



곱게 간 버섯을 넣어준다.


버섯에서는 생각보다 물기가 많이 나온다. 때문에 수분을 충분히 증발시키며 끓이듯이 익혀줘야 했다.



“자, 이제······.”



그렇게 수분이 날아가서 건조한 느낌이 나기 시작하면 버터를 잘라 넣고, 다져놓은 마늘과 타임, 로즈메리와 함께 볶기 시작한다.



——치이이익, 칙!



제대로 볶았다면 이제 버섯에서 물이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 그때가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서 마무리하면 된다.



“음······ 좋았어. 뒥셀 됐고.”



그때 딱, 어머니가 귀가하며 손을 흔들었다. 루시를 잘 묶어두고 온 모양이다.



“어서 오세요. 지금 막 뒥셀 끝냈어요. 간 한번 보세요.”



어머니는 허겁지겁 들어와서 외투를 대충 소파에 벗었다.


나는 팬에서 뒥셀을 조금 떠서 어머니 입에 넣어주었다.



“어때요?”



어머니가 고개를 끄덕이며 엄지를 들어 올렸다.


그녀도 빠르게 소매를 걷어붙이고 손을 씻었다.



“어머니! 제가 고기 맡을게요. 크레이프 부탁드립니다.”



내 말에 어머니가 힘있게 손가락으로 OK 표시를 했다.


어머니는 냉장고에서 계란과 쇠고기 안심을 꺼냈고, 안심 덩어리들을 나에게 건네주었다.


그녀는 순식간에 계란과 우유, 소금과 설탕을 섞어 반죽을 끝내고 크레이프 제조에 들어갔다. 외견으로 보기엔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은 부침개와 큰 차이가 없다.


나는 소금으로 간을 한 뒤, 안심을 조리용 실로 꽉 묶었다.



“고기 익힐 팬 불 제일 세게 놔주세요!”



어머니가 팬을 통! 하고 한번 쳤다.


이제 시어링이라는 것을 해야했다. 쉽게 말해 고기의 표면을 강한 불에 빠르게 익혀 안에 육즙을 가두는 과정이다.


전문가들이야 할 말이 많겠지만, 나는 이 과정을 거치면 왜 맛있어지는지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다.


다들 이렇게 하면 더 맛있댄다.


그러면 그대로 하면 된다.



——치이이이익!



강력한 고기향이 주방을 채우기 시작했다. 절로 입에 침이 고였다.


골고루 모든 면을 익히고, 양쪽 끝 측면도 잊지 않고 모두 겉을 익혀준다.



“어머니! 고기 준비 거의 다 됐어요! 도마에 크레이프랑 하몽, 그 위에 뒥셀도 깔아주세요!”



하몽이란 염장한 돼지 뒷다리를 아주 얇게 썬 것이다. 우리는 크레이프 위에 하몽을 놓고, 그 위에 뒥셀 그리고 안심을 올려 꽁꽁 감쌀 것이다.


나는 시어링이 끝난 안심을 도마 위로 옮기고, 줄을 제거한 후 디종 머스타드를 고기 표면에 꼼꼼히 발랐다.


팔목으로 땀을 닦고 식탁으로 등을 돌렸을 때, 모든 것은 이미 완벽히 준비되어 있었다.



“어머니 진짜 최고예요.”



어머니가 쿨하게 등 뒤로 따봉을 날렸다.


나는 아직 휴지되지 않은 안심을 준비된 재료에 올렸다. 그리고 크레이프와 뒥셀이 안심을 모두 덮게끔 잘 만 후, 랩으로 꼭 조여준다.



“후우.”



나는 허리춤에 양손을 얹고 한숨을 한번 내쉬었다. 이제 저것들은 2시간 동안 냉장고에서 식혀야 한다.


나는 냉장고 문을 연 김에 나머지 재료들을 꺼냈다. 이것들로는 스카치 에그와 피쉬 앤 칩스를 만들 것이었다.



“이거랑······ 돼지고기 다진 거랑······ 대구랑······.”



나는 재료들을 한 아름 안아 식탁 위에 늘어놓았다.



“삶을 계란 드릴게요. 타이머 맞춰 주세요.”



어머니의 손을 타고, 준비되어 끓고 있던 물에 계란이 쏙 들어갔다. 뒤이어 삑! 하고 타이머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린다.



“안심 들어갔고, 계란 들어갔고······.”



어머니가 손뼉을 빠르게 2번 치며 손가락으로 대구를 가리켰다.



“이거 근데 간이 되어있는지 아닌지 모르겠어요. 손질하시면서 한 번 확인해주세요.”



그녀는 내가 건넨 대구를 받아 들며 고개를 끄덕였다.


어머니가 물을 틀어 생선을 손질하는 동안, 나는 저장고로 가서 감자들을 담아왔다. 이것들로는 감자튀김을 만들 것이었다.



“역시 어머니가 직접 키운 게 질이 참 좋아.”



하나 같이 탱글탱글하고 주름 없이 신선하다.


감자를 가지고 올라온 나는 어머니 측면의 싱크대에서 씻기 시작했다.


그거 아는가?


우리 집의 주방은 싱크대가 2개였다.



——주방은 무조건 넓어야 해요!



라며, 아버지를 설득한 혜자 여사의 선구안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치익, 딱!



그런데 갑자기 뭔 캔 음료 따는 소리가 들려온다.



“아니? 하하. 튀김옷 만드는데 뭔 맥주를 넣어요?”



난 막 대구 손질을 끝내고 튀김옷을 만들기 시작하는 어머니에게 물었다.


내 말에 어머니가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하기야. 나도 왜 그렇게 조리하는지 모르는 레시피가 많다.


맛만 있으면 그만이지?



“감자 껍질은 어떻게 할까요?”



——챙! 챙! 챙! 챙!



어머니는 보울을 잡고 계란물을 섞으며 천장을 바라보더니, 이내 머리 위에 느낌표를 띄우고 나에게 다가왔다. 그리고는 세세한 손짓으로 당신의 의견을 피력하기 시작했다.



“아. 이거는······ 껍질 벗기고······ 잘게 잘라서······ 그냥 튀기고······.”



어머니가 고개를 끄덕였다.



“이거는······ 껍질 벗기지······ 말고······ 큼직하게······아! 웨지 감자 말씀하시는 거죠?”



어머니가 이를 보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나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마음에 들었는지, 내 등을 팡팡 치며 활짝 웃었다.



——삑! 삑! 삑!



어느새 계란 삶는 시간이 다 되었다. 어머니는 잠시 보울을 내려놓더니, 바로 찬물에 계란을 식히고 껍질을 까기 시작했다.


얼핏 봐도 계란이 깨지거나 한 것이 하나도 없었다.


특히나 저건 한 번 더 기름에 튀기기 때문에 계란을 조금 덜 익힌 채 시작해야 한다. 조금만 힘을 세게 주면 안의 노른자가 터져버릴 것이었다.


어머니에게 맡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아직도 삶은 계란이 어려웠다.



“좋았어. 나도 얼른 고기 들어가야지.”



나는 감자들을 모두 손질해서 도마 위에 올려 두고 다시금 고기 조리로 돌아왔다.


보울에 다진 돼지고기를 넣고, 타임과 로즈마리, 그리고 다진 쪽파를 함께 치댔다. 재료들이 어느 정도 섞이면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주고 마무리하면 된다.



“자, 이제······.”



나는 선반에서 밀대를 꺼내고 랩을 도마 위에 깔았다.



“어머니! 이쪽 준비 끝났어요!”



마침 어머니도 계란 껍질을 모두 까낸 뒤였다. 우리는 자리를 바꾸었다. 섬세한 손길이 필요한 작업은 나보다 어머니가 훨씬 잘하기 때문이다.


그녀는 내가 치댄 고깃덩이를 랩 위에 올리고 밀대로 밀기 시작했다. 저것으로 이제 삶은 계란을 덮을 것이었다.


이제 거의 다 끝났다.


음식에 곁들일 소스들은 우리가 연습하면서 미리 만들어둔 것이 충분했고, 튀김은 루시를 데리러 가면 시작할 것이었다. 비프 웰링턴만 마무리 지으면 됐다.


나는 조리대를 치우며 설거지를 하기 시작했다.



——띠링!



스마트폰의 벨소리가 짧게 울리며 메시지 도착을 알렸다.


가족 톡의 루시였다.



『엄마 나한테 가게 맡기고 도망갔습니다······. 언제 옵니까? 심심합니다. : -Z』



어머니에게 해당 메시지를 보여주자 그녀가 어깨를 들썩이며 입을 가리고 웃었다.


어느덧 비프 웰링턴을 마무리할 때가 되었다.


알람이 울리자 나와 어머니는 종이 호일 위에 미리 꺼내둔 페이스트리 생지를 펼쳐서, 휴지된 고기를 꺼내어 랩을 벗긴 후 감싸주었다.


그렇게 잘 말아진 비프 웰링턴 위에 칼등으로 모양을 내주고, 붓으로 계란물을 묻히면 모든 준비가 끝난 것이다.



“이제 예열할게요.”



나는 시계를 보며 어머니에게 말했다. 우리 앞에는 각양각색의 에어 프라이어들이 놓여있었다.


오븐은 없고, 집 안에 있는 에어 프라이어는 너무 작아서, 마을 사람들에게 추가로 빌려온 것들이다.


에어 프라이어들에는 온도 몇 도에서 몇 분을 익혀야 한다는 나와 어머니의 메모가 포스트잇으로 붙어있었다. 제품마다 크기와 열의 세기가 모두 달랐기 때문이다. 이것 때문에 애를 정말 많이 먹었다.



——똑딱 똑딱 똑딱······.



동시에 에어 프라이어들의 타이머가 돌아가는 소리가 생각보다 요란하다.



“기름 담은 불도 켜겠습니다. 이것도 타이머 맞춰 놓을게요. 튀김 순서 기억하시죠? 감자, 에그 스카치, 생선 순이에요!”



소파에서 기지개를 켜고 있던 어머니가 손가락으로 동그라미를 만들어 흔들었다.


저렇게 순서를 지켜야 하는 것은 기름에 재료의 냄새가 배기 때문이다. 특히나 생선은 꼭 마지막에 튀겨야 한다.



“어머니. 마지막을 부탁합니다. 루시 데려올게요.”



왠지 모르게 근엄한 목소리가 새어 나왔다. 어머니도 진지한 표정으로 끄덕, 하고 나를 마중해주었다.



“Oh? 엄마는 어디 있습니까?”



잠시 후 도착한 꽃가게에서 루시가 하는 말이었다. 그녀는 식물들에 물을 주고 있었다.



“집에. 가서 밥 먹자.”


“밥! 밥 너무 좋습니다!”



루시가 빠르게 물뿌리개를 내려놓고 앞치마를 벗어던졌다.



“제대로 원래 있던 곳에 걸어두고 와.”


“앗, 미안합니다······.”



그녀가 빠른 사과 후에 앞치마를 걸이에 걸고 뛰쳐나왔다.



“뭐 잊은 거 없지? 가자.”


“잠깐! 엄마가 이거 꼭 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다시 문으로 쏙 들어간다. 뭐 하나 봤더니 유리문에 달린 팻말을 돌려놓은 것이었다.



“장하네.”


“엄마 앞에서도 칭찬합니다.”



루시는 방방 뛰며 차 안으로 쏙 들어갔다. 어지간히도 식사가 기대되는 모양이다. 그리고 오늘은 분명 저 기대치보다 높은 것을 그녀에게 줄 수 있을 것이었다.



“Oh? 맛있는 냄새!”



집에 오자마자 루시가 코를 킁킁대며 집안으로 빨려 들어가듯 걸었다.



“엄마! 우리 왔······.”



루시는 안으로 들어오더니 그대로 굳어버렸다.


나와 루시에게 손을 흔들던 어머니의 표정이 점차 당황에 물들었다.


나는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재빨리 안으로 들어와 루시를 살폈다.



‘울 줄은 몰랐는데······.’



나와 어머니는 예상치 못한 루시의 반응에 당황했다. 평소처럼 웃고 떠들며 좋아하면서 먹을 줄 알았다.



“······혹시 싫어하는 음식이야?”



루시는 붉어진 눈시울로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 나와 어머니를 양팔로 꼭 안고 고개를 파묻었다.



“······.”



그녀는 한참동안이나 떨어지지 않았고, 마음을 전달받은 어머니 또한 루시를 쓰다듬으며 그녀를 껴안았다.



——찌릿!



어머니와 눈이 마주쳤다.


혜자 여사의 눈이 날카로워진다. 빨리 루시를 안아주라는 눈치다.


나는 부끄러움에 엉거주춤 루시를 껴안았다. 새삼 녀석이 많이 작다는 것이 느껴졌다.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루시답지 않게 짧은 말이었지만, 그 울먹이는 목소리에 담긴 감동은 우리 또한 느낄 수 있는 것이었다.


나는 고작 서울에서 타향살이하는 것도 외롭고 힘들었는데, 이 녀석은 다른 나라에까지 와서 속에 담고 하지 못한 말이 얼마나 많을까.


그 마음이 우리가 만든 음식으로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랄 뿐이었다.



“식겠다. 얼른 먹자. 나랑 어머니가 열심히 준비한 거야. 비프 웰링턴 많이 어렵더라.”



그렇게 우리는 루시를 토닥이며 식탁에 앉았다.



——짝!



어머니가 갑자기 손뼉을 한 번 치며 한탄의 숨소리를 내뱉었다.



“왜 그러세요? 다 완벽해 보이는데.”



그녀는 아쉽다는 표정으로 스마트폰에 글씨를 휘갈기기 시작했다.



——와인.



“아······.”



정신없이 만드느라 나와 어머니 모두 까맣게 잊고 있었다.



“어······ 복분자라도 낼까요?”



내가 어색하게 웃으며 의견을 냈다.


색깔이 비슷하긴 하다. 술이기도 하고.



“복분자가 무엇입니까?”



눈이 퉁퉁 부은 루시가 코를 훌쩍이며 물었다.


그러자 어머니가 곧 복분자주를 가져와 그녀에게 보여주었다.



——와인을 깜박했어. 미안해.



어머니의 글씨를 보고 루시가 고개를 저었다.



“똑같이 생겼습니다.”



그녀가 활짝 웃으며 하는 말에 우리는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루시의 눈가에서 또르륵, 하고 마지막 눈물이 떨어져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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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밥 먹으라 부르는 소리 +3 23.12.24 779 41 13쪽
54 화해 요정 +3 23.12.23 788 40 12쪽
53 집구경 +1 23.12.22 860 37 12쪽
52 불화 +3 23.12.21 906 45 12쪽
51 영국에서의 첫날 +7 23.12.20 945 46 12쪽
50 휘황찬란한 가족사 (2) +5 23.12.19 961 39 12쪽
49 휘황찬란한 가족사 (1) +4 23.12.18 1,020 41 12쪽
48 전문 분야 +4 23.12.17 1,049 44 12쪽
47 첫 생방 23.12.16 1,067 44 11쪽
46 무탈 +10 23.12.15 1,090 47 11쪽
45 닥치고 내 돈 받아 +2 23.12.14 1,134 49 11쪽
44 두 번째 컴퓨터 +5 23.12.13 1,154 45 12쪽
43 낚시 끝 +2 23.12.12 1,228 53 12쪽
42 물고기 잡으실 거 맞죠? +1 23.12.11 1,256 53 11쪽
41 이게 더 좋은데? +2 23.12.10 1,298 49 11쪽
40 새 사장님? +3 23.12.08 1,348 43 12쪽
39 최초공개 +8 23.12.07 1,394 53 12쪽
38 계획대로 +6 23.12.06 1,429 51 12쪽
37 자기 전에는 카모마일 +5 23.12.05 1,468 53 11쪽
36 시청자가 보내준 선물의 맛 +5 23.12.04 1,496 55 12쪽
35 인정받았다 +3 23.12.03 1,507 55 12쪽
34 부모의 마음이란 +5 23.12.02 1,571 54 13쪽
33 Sir? +9 23.12.01 1,581 65 11쪽
32 간다 +3 23.11.30 1,589 53 12쪽
31 소낙비 +5 23.11.29 1,688 49 11쪽
30 떡볶이엔 계란과 튀김이지! +4 23.11.28 1,791 54 12쪽
29 그땐 그랬었지~ +7 23.11.27 1,825 59 12쪽
28 좋은 친구 +11 23.11.26 1,929 54 12쪽
27 부부가 쌍으로 긁네 +6 23.11.25 2,102 61 12쪽
26 시제품 +4 23.11.24 1,997 57 12쪽
25 앞으로, 앞으로 +5 23.11.23 2,024 58 12쪽
24 범재호소인 +5 23.11.22 2,065 57 12쪽
23 웬수덩어리 +3 23.11.21 2,111 57 12쪽
22 멧돼지 잡기 +2 23.11.20 2,220 50 12쪽
21 실시간 방송을 해보고 싶다고? +5 23.11.19 2,319 62 11쪽
20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3 23.11.18 2,389 59 13쪽
19 의뢰 +10 23.11.17 2,507 71 12쪽
18 재도전의 가능성 +4 23.11.16 2,654 65 11쪽
17 과거의 몽상가 +5 23.11.15 2,733 81 11쪽
» 전해지는 마음 +6 23.11.14 2,798 77 14쪽
15 아플 땐 호박죽 +5 23.11.13 2,855 83 12쪽
14 느리게, 하지만 확실하게 +7 23.11.12 2,988 69 13쪽
13 어머니가 계셨구나? +8 23.11.11 3,099 89 12쪽
12 귀농하길 정말 잘했어 +2 23.11.10 3,412 77 13쪽
11 불닭볶음면 +7 23.11.09 3,513 94 14쪽
10 반갑지 않은 재회 +9 23.11.08 3,643 95 13쪽
9 당일 알바 +3 23.11.07 3,677 93 11쪽
8 자, 이제 시작이야! +5 23.11.06 3,961 99 12쪽
7 마법을 배우다 +3 23.11.05 4,277 98 11쪽
6 비 내리는 날은 쉬어요 +6 23.11.04 4,500 118 12쪽
5 그거 맞아? +7 23.11.03 5,236 110 12쪽
4 마법처럼······ +13 23.11.02 6,190 124 13쪽
3 드디어 우리 아들도! +9 23.11.01 7,119 151 12쪽
2 시골 사람들 +14 23.11.01 7,530 168 14쪽
1 앞이야기 +20 23.11.01 9,135 14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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