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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후 유튜브하는 천재마법사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로맨스

완결

안신아
작품등록일 :
2023.11.01 00:00
최근연재일 :
2023.12.27 00:00
연재수 :
5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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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549
추천수 :
3,879
글자수 :
313,088

작성
23.11.0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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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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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글자
14쪽

시골 사람들

DUMMY

다음날.



“어유, 얼마 만이야 이게?”


“참하게 잘 생겼네. 누구여?”


“꽃집 혜자 아들도 못 알아봐?”


“아~ 혜자 아들내미였어? 아니 그 꼬맹이가 벌써 이렇게 장가들 나이가 다 됐어? 너 요로코롬 쪼맨했을 때 기억나니? 까까머리로 다녔던 거.”



미장원의 아주머니들은 나를 반겨주었다. 오래된 일인데도 이렇게 기억해 주는 것이 참 고맙다.



“하하. 잘 지내셨어요? 여기 부탁하신 물건이에요.”


“기인이 나이가 벌써 그런데 결혼은 언제 할래? 만나는 여자 없어?”


“에이, 없어요. 제 코가 석 자입니다.”



나는 어머니가 맡긴 물건을 아주머니들에게 건네며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내 기억에 여긴 분명······.



“그런데 여기 강 할아버지가 하시던 이발소 아니었나요?”



이발소에서 미장원이면 크게 바뀐 것은 아니다.



“울 아빠? 재작년에 갔지.”


“아······ 죄, 죄송합니다.”



생각지 못한 대답이 돌아왔다. 하지만 미장원 아주머니는 별 신경 쓰지 않는 듯한 표정이었다.



“미안할 게 뭐 있어? 사람이 다 때 되면 가는 거지. 너도 있을 때 엄마한테 잘해라. 응?”


“이년이 지 아빠한테 술 좀 작작 처먹으라고 지랄하던 건 쏙 빼놓고 말하네.”


“뭐? 너도 니 남편이 술 먹을 때마다 지랄하면서 왜 나한테만 그러니?”



두 사람이 티격태격 싸우기 시작했다. 슬슬 퇴장할 때인 것 같았다.



“이만 가보겠습니다. 또 뵈어요.”


“가만, 기인아.”



붙잡혔다.



“너 머리 좀 짤라야 쓰겄다.”


“아······ 조금 길긴 하죠.”



그녀의 말에 나는 나도 모르게 앞머리를 만지작거렸다. 계속 눈을 가리는 게 확실히 불편하긴 하다.



“서울에서 얼마나 고생했으면 머리도 못 짜르고 살았어?”


“좀 바쁘긴 했어요.”


“이리 와 앉어. 뭐 일 없지?”


“어······.”



나는 말끝을 끌었으나, 미장원 아주머니는 비어있는 미용실 의자를 툭툭 치며 손짓했다.



“······그래서 말이야.”


“아니 세상에 누가······.”


“참, 그러고 보니까 소식 들었어?”


“그 집 얘기? 말도 말어. 어쩜······.”



어느새 나는 의자에 앉아 아주머니들의 수다를 들으며 멍하니 거울을 보고 있었다.


어쩌다 이렇게 됐지?



“그런데 기인이 올해는 좀 빨리 왔네? 아직 김장철 아닌데.”



불쑥 들어온 질문이었다.



“제가 김장철 때마다 온 거 어떻게 아세요?”



——싹둑싹둑.



가위질 소리가 잠시 멈췄다. 아주머니는 한쪽 눈을 찡그리고 균형이 맞는지 눈대중을 재고 있었다.



“혜자가 김치 나눠줄 때마다 사진 보여주면서 얼마나 니 자랑을 하는데. 무랑 배추 다 아들이 뽑아줬다고.”


“효자네 효자.”


“혜자네 김치가 좀 맛있긴 해.”


“그렇게 맛있어? 나도 좀 달라 그럴까?”


“넌 돈 주고 사 먹어 이년아. 혜자 아들도 못 알아보면서.”



미장원 아주머니의 말에 다른 여자들이 깔깔 웃었다.



“이번에 아예 내려와 살기로 했어요.”


“그래? 혜자가 좋아하겠네.”


“제가 귀찮지 않으실까요?”



자신감 없는 것이 느껴졌는지, 미장원 아주머니의 목소리가 조금 다정해졌다.



“아들 온다는데 귀찮아하는 부모가 어딨어?”



그녀는 다시금 가위질을 시작하며 말을 이었다.



“혜자가 니 아빠 가고 얼마나 힘들어했는데. 부부가 그렇게 찰싹 붙어 다녔었는데······.”



——싹둑싹둑.



머리칼이 느리게 바닥으로 떨어져 내렸다.



“맞아. 둘이 사이 좋았지. 저번에 언제였나, 꽃집에서 혼자 남편 사진 들고 울고 있는 거 보니까 내가 다 눈물이 나더라.”


“그래도 아들내미 귀향했으니 얼마나 좋겠어.”


“······.”



어머니는 나에게 한 번도 힘든 내색을 한 적이 없었다.


어머니 이전에 당신 또한 사람이었거늘. 더 신경 써드리지 못한 것이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잠시 후.



“고맙습니다. 깔끔하고 좋네요. 얼마에요?”



막 샴푸를 끝낸 머리가 시원시원하다.


내 말에 미장원 아주머니는 됐다며 돈을 받지 않았다.



“서비스야, 서비스. 대신 다음부터는 우리 미장원에만 오는 거다?”



그녀가 찡긋 윙크를 날렸다.



“아들뻘한테 지랄염병을 하네 아주.”


“뭐? 야! 이년이 못 하는 말이 없어!”



그렇게 난 소란스러운 미장원을 뒤로 했다.



“오, 기인이가 아닌가?”


“안녕하셨습니까, 사장님.”



나는 꾸벅 허리를 숙였다.


다음으로 들른 곳은 LPG 가스통을 파는 아저씨네 가게였다.



“그래. 자네도 잘 지냈는가? 2통 맞지?”


“예. 그리고 여기 대금입니다.”


“음. 고맙네. 이따 가져다 놓겠네. 올해 겨울도 엄마 챙기려고 왔어? 매번 서울에서 여까지 오고. 참 착해.”


“아닙니다. 이게 뭐 큰일이라구요. 이번에 아예 내려와서 살기로 했습니다.”



내 말에 아저씨의 얼굴이 조금 어두워졌다. 아저씨는 내가 돈을 벌기 위해 서울로 갔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이 잘 안돼서 돌아왔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유추할 수 있었으리라.



“음······ 잘 안됐는가?”


“예, 뭐······.”



그러자 아저씨가 내 등을 팡팡 쳐주었다.



“기죽지 말게. 일에는 다 때가 있는 법이야. 곧 그때가 올지도 모르지.”


“말씀만으로도 힘이 나네요.”


“일은. 구했어?”



그가 장부를 갱신하며 물었다. 체크 표시가 들어간다.



“일단 서울에서 하던 일을 마무리 지어 보려구요.”


“거기서 하던 일을 어떻게 여기서 하나?”


“요즘 시대가 좋아져서 컴퓨터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내 말에 아저씨가 감탄한 표정을 지었다.



“능력 있구만. 아무튼 혹시 일자리 필요하면 연락하게. 자네처럼 일 잘하고 성실한 사람은 언제든지 환영이네. 그리고······.”


“예?”


“혹시 혼인 상대를 만나볼 생각이 없는가? 내 좋은 아이를 소개해 줌세.”



내 나이가 좀 차서 그런지 어르신들은 결혼 이야기를 자주 꺼냈다.


나를 생각해서 별말이 없을 뿐, 어머니도 은근히 그런 눈치다.


하지만 이렇게 아무것도 없는 남자에게 시집올 여자가 어디 있겠는가. 있다 해도 서로 고생일 것이다.



“제가 아직 누굴 먹여 살릴 그게 안 돼서요. 말씀은 감사합니다.”



그러자 아저씨는 입맛을 다시며 아쉽다는 표정을 지었다.



“어쩔 수 없지······ 그래도 얼른 알아보게. 혜자도 손주를 좀 봐야 할 것이 아닌가. 자네 형 기철이는 못돼먹은 놈이지만······.”



아저씨는 거기까지 말하다가 아차 싶었는지 뒷머리를 긁었다.



“흠흠. 내가 말이 많았구만. 미안하네. 주문한 건 내 나중에 가져다 놓겠네.”


“아닙니다. 건강히 지내십시오. 또 뵙겠습니다.”



나는 그 후로도 마을을 돌며 이것저것 잡무를 보았다.


아쉽게도 소꿉친구들은 만날 수 없었다. 친구들은 각지로 흩어져서 자신의 인생을 살고 있었다.


농촌 인구 중 젊은 층이 부족하다는 말이 체감이 됐다. 힘이 필요한 일은 기계와 외국인 노동자들이 대신해주고 있었다.


나는 저녁 거리로 쓸 두부 몇 모를 구매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어머니가 좋아하는 두부조림을 만들 생각이었다. 웬만한 재료는 모두 텃밭에 있었기 때문에 장바구니는 가벼웠다.



“어디 보자, 시간이······.”



아직 어머니가 가게를 닫을 시간은 한참 남아있었다.


내가 차를 쓰고 있으니, 때에 맞춰 어머니를 데리러 가야 했다. 내가 오고 나서 귀찮은 일만 늘어나는 것 같아 죄송했다.



‘중고차라도 하나 구해봐야겠네.’



이곳은 무언가를 사려면 차를 타고 최소 10분은 나가야 한다. 꼭 자동차가 아니더라도 탈 것이 있는 것이 서로 편할 것이었다.



——왈!



기르는 발바리가 꼬리를 흔들며 내 주위를 뽈뽈거렸다. 그 옆에는 고양이도 있었다. 새끼 때부터 발바리가 젖을 먹여 키워서 그런가 짖지만 않을 뿐이지 완전히 개냥이었다. 고양이답지 않게 애교가 많고 이름만 불러도 어디선가 튀어나온다.


발바리의 이름은 아롱이, 고양이의 이름은 콩이었다.



“간식은 이따 줄게.”



나는 달라붙는 둘을 떼어내고 집 안으로 들어왔다.



“음.”



나는 캔음료를 따며 서울에서 가져온 노트북 앞에 앉았다.


인터넷은 연결되어 있었다. 어머니가 인터넷을 쓰는 것은 아니었다. 조카가 여기는 인터넷이 안 돼서 싫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에 연결한 것이었다.


어머니가 형 몰래, 나에게 인터넷을 연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었던 기억이 난다.


서울과 달리 이곳은 연결이 쉽지 않았다. 너무 구석진 곳이라 단일 세대만을 위해 인터넷망을 뚫어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래서 나는 집들을 하나하나 방문하며 서명을 모았었다.


그런 노력도 부질없이 형네 가족은 어느덧 명절날에도 잘 찾아오지 않게 되었다.


성공이란 무엇일까. 나도 성공했다면 집을 찾아오지 않았을까?


그럼에도 어머니는 계속해서 인터넷 비를 냈다. 돈이 아까우니 취소하라는 말에도 괜찮다며 웃었다.



“덕분에 일은 안 끊기겠네.”



당신께선 미래라도 내다본 것일까? 어머니의 안배에 나는 갑작스레 시골에 내려와서도 일을 지속할 수 있었다.



——위이잉.



팬 돌아가는 소리가 요란하다. 이곳으로 오기 전에 처분한 데스크탑보다는 덜 시끄러웠지만, 커다란 모니터를 쓰다가 화면이 작아지니 불편함이 체감이 크다.



‘돈을 벌면······ 언젠간 바꿀 수 있겠지.’



나는 습관처럼 항상 들어가던 그 외국인의 유튜브 채널을 찾았다.


실시간으로 그 작품이 진행되어 가는 것을 보는 것이 최근의 소소한 낙이었다. 타이핑 소리가 기묘하게 듣기 좋기도 했고.



“어.”



하지만 어제까지와 달리 접근이 막히며 메시지가 떴다.



——이 채널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런······.”



업계 용어로 폐사한 것이었다. 하기야 나 말고는 조회수를 늘려주는 사람도, 좋아요를 눌러주거나 댓글을 써주는 사람도 없었다.


씁쓸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최소한의 관심조차 받지 못하면서 무언가를 계속 창작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나 또한 경험이 있어서 그 고통을 알고 있었다.


내가 유일한 구독자였던 작은 채널은 그렇게 사라졌다.



‘소설 재미있었는데 아쉽네.’



어쩌면 폐사한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외국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출판사 눈에 띄어 일이 잘 풀린 것일지도 모른다.



“그랬으면 좋겠네.”



진심으로 그랬으면 좋겠다.


나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창을 닫았다.



——따르르릉!



때마침 전화기가 울렸다.


새로 일감을 주는 사장님이었다. 취미로 혼자 곡을 쓰다가, 활동을 해보고 싶다고 유튜브를 시작한다고 했다. 사람이 밝아서 좋았다.


작업은 하루 종일 이뤄졌다. 새 사장님은 에너지가 넘치는 모양이었다. 많이도 찍었다.



“읏차.”



순식간에 저녁때가 되었고, 기지개를 켠 나는 어머니를 모시고 오기 위해 차를 몰았다.


저녁 바람이 선선하고 좋다.


백미러를 통해 길 끝까지 마중 나오는 아롱이와 콩이가 보였다.


개와 고양이가 졸졸 자동차를 따라 나오는 모습이 우스워, 나는 피식 웃고 말았다. 간식이라도 하나 사다 줘야겠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났다.



“흠······ 흠흠~ 흠~”



어느덧 나는 일을 할 때 콧노래를 중얼거리게 됐다.


하는 일은 바뀌지 않았다. 오히려 밭일 같은 일거리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여유롭고 좋았다.


무언가를 할 때마다 항상 쫓기는 것 같고, 남들을 의식해야만 했던 도시와 달랐다.



‘이게 시골 생활의 묘미일까?’



지방에서 중고차 딜러를 하는 친구에게 승용차를 싼값에 하나 얻을 수 있었다.


고물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연식이 오래되긴 했지만, 전 주인이 아껴 탔다는 말이 사실인지 생각보다 상태는 좋았다.


어머니는 그 차를 당신이 타겠다 했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어머니는 내가 열쇠를 숨기고 내주지 않자 겨우 포기했다.


밭일 쪽은 한가로웠다. 고구마는 지지난번 주에 다 캤고, 옥수수만 소량 남아있을 뿐.


배추와 무는 곧 김장철이라 그때 가서 캘 것이었다.



——왈! 왈!



홀로 집에서 작업을 하고 있을 때였다.


아롱이가 짖는 소리가 들렸다.



——띵동~



이내 초인종이 울렸다.



“나갑니다.”



택배 기사인가 싶어 별생각 없이 현관으로 나섰다.


체인을 걸고 문을 열었다. 내가 살던 곳은 서울답지 않게 치안이 썩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직 그 습관이 떨어지지 않았다.



“Mr. Kim?”



그리고 나는 내가 들여놓은 습관에 감사했다.


문을 열자마자 바로 앞에 커다란 선글라스 한 쌍이 보여서 하마터면 소리를 지를 뻔했다.


웬 외국인이지?


근육이 꽉 차 터질듯한 양복에, 인상도 험상궂어서 굉장히 무섭게 생겼다.



“누, 누구십니까?”


“······.”


“그는 마피아입니다.”



외국인 머리 한참 아래에서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시선을 내리니 조막만 한 얼굴을 가진 단발머리 여자였다. 역시 금발 외국인이다. 초록색 눈이 참 크고 예뻤다.



“나는 통역사입니다. 복부에 구멍이 발주한 채 잔디밭 아래에 묻히고 싶지 않다면 문을 여십시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야?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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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화해 요정 +3 23.12.23 788 40 12쪽
53 집구경 +1 23.12.22 860 37 12쪽
52 불화 +3 23.12.21 906 45 12쪽
51 영국에서의 첫날 +7 23.12.20 945 46 12쪽
50 휘황찬란한 가족사 (2) +5 23.12.19 961 39 12쪽
49 휘황찬란한 가족사 (1) +4 23.12.18 1,020 41 12쪽
48 전문 분야 +4 23.12.17 1,050 44 12쪽
47 첫 생방 23.12.16 1,067 44 11쪽
46 무탈 +10 23.12.15 1,090 47 11쪽
45 닥치고 내 돈 받아 +2 23.12.14 1,135 49 11쪽
44 두 번째 컴퓨터 +5 23.12.13 1,154 45 12쪽
43 낚시 끝 +2 23.12.12 1,228 53 12쪽
42 물고기 잡으실 거 맞죠? +1 23.12.11 1,256 53 11쪽
41 이게 더 좋은데? +2 23.12.10 1,298 49 11쪽
40 새 사장님? +3 23.12.08 1,348 43 12쪽
39 최초공개 +8 23.12.07 1,394 53 12쪽
38 계획대로 +6 23.12.06 1,430 51 12쪽
37 자기 전에는 카모마일 +5 23.12.05 1,468 53 11쪽
36 시청자가 보내준 선물의 맛 +5 23.12.04 1,496 55 12쪽
35 인정받았다 +3 23.12.03 1,507 55 12쪽
34 부모의 마음이란 +5 23.12.02 1,571 54 13쪽
33 Sir? +9 23.12.01 1,581 65 11쪽
32 간다 +3 23.11.30 1,590 53 12쪽
31 소낙비 +5 23.11.29 1,689 49 11쪽
30 떡볶이엔 계란과 튀김이지! +4 23.11.28 1,792 54 12쪽
29 그땐 그랬었지~ +7 23.11.27 1,826 59 12쪽
28 좋은 친구 +11 23.11.26 1,929 54 12쪽
27 부부가 쌍으로 긁네 +6 23.11.25 2,102 61 12쪽
26 시제품 +4 23.11.24 1,997 57 12쪽
25 앞으로, 앞으로 +5 23.11.23 2,024 58 12쪽
24 범재호소인 +5 23.11.22 2,065 57 12쪽
23 웬수덩어리 +3 23.11.21 2,111 57 12쪽
22 멧돼지 잡기 +2 23.11.20 2,220 50 12쪽
21 실시간 방송을 해보고 싶다고? +5 23.11.19 2,319 62 11쪽
20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3 23.11.18 2,390 59 13쪽
19 의뢰 +10 23.11.17 2,508 71 12쪽
18 재도전의 가능성 +4 23.11.16 2,654 65 11쪽
17 과거의 몽상가 +5 23.11.15 2,733 81 11쪽
16 전해지는 마음 +6 23.11.14 2,798 77 14쪽
15 아플 땐 호박죽 +5 23.11.13 2,856 83 12쪽
14 느리게, 하지만 확실하게 +7 23.11.12 2,988 69 13쪽
13 어머니가 계셨구나? +8 23.11.11 3,099 89 12쪽
12 귀농하길 정말 잘했어 +2 23.11.10 3,413 77 13쪽
11 불닭볶음면 +7 23.11.09 3,515 95 14쪽
10 반갑지 않은 재회 +9 23.11.08 3,645 96 13쪽
9 당일 알바 +3 23.11.07 3,678 94 11쪽
8 자, 이제 시작이야! +5 23.11.06 3,962 100 12쪽
7 마법을 배우다 +3 23.11.05 4,279 99 11쪽
6 비 내리는 날은 쉬어요 +6 23.11.04 4,501 119 12쪽
5 그거 맞아? +7 23.11.03 5,238 111 12쪽
4 마법처럼······ +13 23.11.02 6,195 125 13쪽
3 드디어 우리 아들도! +9 23.11.01 7,124 15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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