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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제국빨로 세계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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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cknight
작품등록일 :
2020.10.04 21:04
최근연재일 :
2020.11.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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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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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21화 쿠르르의 지름

DUMMY

21화. 쿠르르의 지름




루이는 포스시티의 입성 파티가 끝난 후에 지포스에게 두번째 도시설계를 부탁했다. 두번째 도시는 검은공포가 지낼 군사도시로 방어와 전쟁, 병사훈련을 목적으로 하는 방향으로 대밀림의 중부지역에 세울 생각으로 설계를 맡겼다.


그리고 원정을 준비하려면 힐링포션의 양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힐링포션의 제작 수량을 다시 파악했다. 지금까지는 힐링포션을 루이의 피로만 만들었기 때문에 많은 양을 만들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7명의 기사들과 캡틴프록, 루이까지 9명이나 있어서 예전보다는 더 많은 양을 생산해 낼 수 있었다.


먼저 5명의 기사들은 익스퍼트 초급, 맥스는 익스퍼트 중급, 루이와 보미르는 상급, 그리고 캡틴프록은 무려 마스터였다. 마스터나 되는 존재가 왜 대밀림을 헤매고 있었는지 의문이었지만 이제는 어느정도 구색을 갖춰 하급, 중급, 상급, 최상급 힐링포션을 만들 수 있는 체계가 만들어졌다.


그 동안 놀고만 있던 약초가공소의 치르르에게 다시 약초가공을 지시하면서 현재 제작할 수 있는 힐링포션의 양은 한 달에 하급 75병, 중급 15병, 상급, 30병, 최상급 10병이었다. 한 명에게서 나오는 피로 만들 수 있는 힐링포션의 양은 15병이었다. 하지만 캡틴프록의 경우에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피에 담긴 마나의 양이 정량보다 적어서 피를 농축하는 과정을 거쳐서 10병을 만들수 있었다.


검은공포의 수가 2만명인걸 생각하면 생산되는 힐링포션의 양이 턱없이 부족했다. 그래서 죽는 것 보다는 낫다는 생각에 저급한 포션이라도 사야겠다는 생각으로 고블린상점에서 병사들을 통해 포션을 구입하기고 했지만 자바왕국이 자국을 거쳐 코라왕국으로 들어가는 모든 상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고 거기다 포션이나 무기등의 전략물자 같은 경우에는 높은 관세는 물론이고 양까지 제한을 했기 때문에 병사들의 능력으로는 대량의 포션을 구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다가오는 고블린포션의 경매일에 들어오는 상인들에게 의뢰를 해볼 생각이었다.


“키익~ 백탑 35000골드 낙찰~!”


“카익~흑탑 32000골드 낙찰~!”


“크익~ 혼돈의 탑 18000골드 낙찰~!”


“키익~ 할리 상단 12000골드 낙찰~!”


“케켁~ 마일로 상단 15000골드 낙찰~!”


“끼익~ 마룬 상단 13000골드 낙찰~!”


“캭~ 대륙 상단 14500골드 낙찰~!”


“키엑~ 마일로 상단 22000골드 낙찰~!”


“쿠익~ 칼릭 상단 20000골드 낙찰~!”


“캨~ 푸른늑대 상단 17000골드 낙찰~!”


고블린포션 100병 씩 진행된 경매는 순식간에 엄청난 금액으로 1000병이 낙찰되었다.


경매가 시작되자마자 지혜의 포션의 효용을 느낀 백탑과 흑탑들이 상대방에게 지지 않으려고 전력으로 서로 높은 가격을 불러서 낙찰받았다. 그리고 혼탑은 어부지리를 이용해 적당한 가격에 낙찰을 받았다.


그 이후로는 상단들이 눈치를 보면서 어느정도 정해진 금액으로 낙찰받았다. 마룬상단은 고블린포션으로 큰이익을 남기면서 상단의 입지를 끌어올렸다. 그래서 이번에도 총력을 기울여서 경매에 참가해서 최대한 많은 물량을 낙찰 받으려고 했지만 경쟁자가 너무 많았다. 마일로 상단도 고블린포션으로 엄청난 수익을 거뒀기에 이번에도 되도록 많은 물량을 차지하려고 했지만 다른 상단들의 견제로 높은 가격에 낙찰을 받았다. 그리고 눈치를 보고 있던 새로온 상단들이 마지막에 낙찰을 받을 수 있었다. 칼릭상단은 마룬 상단과 같은 신흥 상단으로 마룬 상단의 약진에 자극을 받아 참가하였다. 그리고 푸른늑대 상단은 대륙의 서쪽 끝에 있는 야만족들이 운영하는 상단이었다.


마탑들은 경매가 끝나자 금액을 마나석으로 지불하고는 바로 떠나버렸다.


그리고 다른 상단들도 금액을 마나석으로 지불하고나서 고블린들과 포션거래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키익~ 우리 포션 필요하다. 구해줄 수 있나?”


“금액만 맞는 다면 상인에게 불가능은 없습니다.”


“크익~ 우리가 필요한 양은 중급포션 10000병, 상급포션 1000병이다.”


“엄...엄청난 양이네요. 방금한 말을 번복해야겠네요. 아시는 지 모르겠지만 포션연합이 판매하는 상급포션과 중급포션은 전략물자로 취급되어 대부분 제국과 왕국들이 직접 매입합니다. 상급포션은 개인적으로 1~2병 정도 그리고 중급포션도 한 번에 구할 수 있는 양은 500병 정도입니다. 무리를 해도 1000병을 채우기 어렵습니다.


“키익~ 그건 너무 적다.”


“죄송합니다. 이건 저희의 능력 밖입니다.”


“크익~ 알았다. 결정은 다음 경매 때 하기로 하겠다.”


“알겠습니다.”


그렇게 상단들이 떠났다.


거래가 끝나고 쿠르르는 거래로 들어온 마나석을 세어보면서 정산을 하고 있었다. 마탑들과 상인들이 거래금으로 지불한 마나석은 최상급마나석 8개에 상급 마나석은 55개였다.


만족할만한 성과에 기뻐하고 있는데 아직 한 상단은 떠나지 않고 남아있었다.


푸른늑대 상단은 할 말이 남았는지 남아있었다.


“키익~ 뭐지 인간? 할 말이 있나?”


“거래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키익~ 뭐지?”


“나무골렘입니다.”


“크익? 나무골렘?”


“네. 한 번 보시죠.”


상인은 주인은 주머니에서 조그만한 사람모양의 연약해 보이는 나무골렘을 꺼냈다.


얼마나 연약하면 제대로 서 있지도 못했다.


나무골렘은 나무가 풍부한 숲에서만 자라기 때문에 키우기가 너무 까다로웠다. 그리고 전력이 되려면 수십 년은 기다려야 되기 때문에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지금은 태어난지 얼마 안되서 작지만 수십 년 이상 자라면 5m이상 크기도 합니다.”


“키익~ 수십 년?”


고블린상점 지점장 쿠르르는 고민에 빠졌다.


손가락으로 나무골렘을 툭치니 간신히 서있던 나무골렘은 힘없이 털썩 주저앉아버렸다.


“하하하. 지금은 땅에 들어가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원래는 땅에서 기운을 얻습니다.”


“키익~ 흠~”


나무골렘은 쿠르르의 손가락에 얼굴을 비비며 애교를 떨고있었다.


그런 행동이 쿠르르의 마음을 움직였는지


“키익~ 얼마냐?”


“네. 나무골렘 하나에 500골드입니다.”


“키익~ 몇 개나 가지고 있지?”


“지금 가지고 있는 건 100개 있어요. 다음에도 같은 수의 나무골렘을 가지고 올 수 있어요.”


쿠르르는 이번 거래에 자신의 고블린인생 전부를 걸어보기로 했다.


“킼익~ 하나에 250골드 대신 전부 구매하겠다.”


가격을 깎지 않으면 고블린이 아니었다. 상대가 부르는 가격 그대로 구매하면 호구가 될 거라는 감이왔다.


처음부터 강하게 절반을 후려쳤다. 하지만 상대도 상인이었다.


“그럴 수는 없죠. 485골드에 드리죠.”


그렇게 피튀기는 신경전 끝에 335골드에 거래하기로 했다.


100개의 나무골렘을 내려놓고 상인은 거래가 끝나자 유유히 사라졌다.


들어온 상급마나석 중 13개가 날아갔다.


쿠르르는 나무골렘 100개를 나무박스에 담아서 들고 포션팩토리로 갔다.


포션팩토리에는 다행히 루이가 쥐포스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키이~ 루이대장~!”


“오~ 쿠르르~ 웬일이야 여기까지 오고? 아~ 맞다 오늘 경매날 이었지. 경매는 잘했어?”


“크익~ 잘했다. 그리고 보고해야 할 일이있다.”


“보고? 아~ 포션! 상인들이 뭐래? 구할 수 있대?


“키익~ 포션을 구매하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시장에 풀리는 물량자체가 너무 적다. 그리고 내가 좀 질렀다.”


“응? 지르다니? 뭘?”


“키익~ 이것 이다.”


쿠르르는 상자를 내리고 뚜껑을 열었다.


안에는 나무골렘들이 쭈구리고 옹기종기 모여있었다.


“뺘~뺘~”


나무골렘들은 이상한 소리를 내고 있었다.


“이게 뭐야?”


참견을 좋아하는 쥐포스는 금새 나무박스위에 올라와서는 뭔지 살펴봤다.


-오~ 이건 나무정령이 들어간 골렘이에요.


“나무정령?”


-네. 나무정령이 나무에 깃들어서 움직이는 것을 나무골렘이라고 불러요. 근데 나무골렘은 태어난 곳에서 벗어나면 웬만하면 오래살기 힘든데.


“키익~ 죽는다고?”


“쿠르르 이거 얼마주고 질렀어?”


“키익~ 상급마나석 13개 주고 샀다.”


“뭐 그정도면 다음부터는 안사면 되니깐. 뭐 됐어.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해.”


루이는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하면 큰 돈도 아니었기에 그냥 넘어갈 생각이었다.


-괜찮아요. 여기 대밀림 정도로 숲이 우거진 곳에는 숲의 정기가 풍부해서 나무골렘들이 자라기에는 최고로 좋은 환경이에요. 거기다 우리에게는 마나피치가 있잖아요. 마나피치의 씨앗은 나무골렘들에게 엄청 좋은 보양식이거든요. 제가 루이님이 먹은 마나피치 씨앗을 계속 모아두고 있었으니 하나씩 먹이기에는 충분한 양이에요.


“키익~ 다행이다. 내가 호구가 된 줄 알았다.”


“그래서 이거 키워서 어떻게 하는 거야?”


“키익~ 이거 수십 년 키우면 커진다고 했다.”


쿠르르는 나무고렘들을 쓰다듬어 주면서 말했다. 나무골렘들은 쿠르르의 손길이 좋은지 쿠르르의 손가락에 매달리면서 놀았다.


“수십 년?”


-네. 크게 자라는 개체는 몇 백년간 수십 미터크기로 자라는 나무골렘도 있어요.


“수백 년? 그런걸 왜 키워?”


-나무골렘들은 타고난 수호자에요. 아무일도 없으면 수십년이고 그 자리를 지켜면서 침입자를 막아내죠. 그리고 정말 오랫동안 자란 개체는 종족의 수호자가 될 정도로 큰 힘을 가져요.


“뭐 그럼 일단 여기 주변에 놔두고 지켜보자.”


루이는 나무골렘들을 만져보기 위해 손가락으로 만지니까 나무골렘은 적의를 들어내면서 팔로 루이의 손가락을 쳤다. 쿠르르와는 다른 반응에 루이는 섭섭했다.


나무골렘들은 포션팩토리의 옥상에 있는 약초가공소의 치르르가 관리해주기로 하였다.


옥상에 울타리가 있었기 때문에 나무골렘들이 떨어질 위험도 없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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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2화 루고스 헌혈원 20.10.13 459 8 9쪽
» 21화 쿠르르의 지름 20.10.12 465 8 10쪽
21 20화 포스시티 20.10.11 496 8 13쪽
20 19화 루고스 왕국 20.10.10 501 9 10쪽
19 18화 포션연합의 마수 20.10.09 525 8 10쪽
18 17화 포션팩토리 가동! + 고블린포션 출시! +2 20.10.09 555 8 10쪽
17 16화 캡틴프록 20.10.08 569 9 9쪽
16 15화 검술 [퍼펙션]과 아이언골렘 [아이언맨 23호] +2 20.10.08 611 10 15쪽
15 14화 집착과 불안 20.10.07 616 9 15쪽
14 13화 대밀림의 지배자 20.10.06 633 9 14쪽
13 12화 다시 전방요새로 20.10.06 650 11 14쪽
12 11화 검은공포 20.10.06 679 10 15쪽
11 10화 세력확장과 블랙피스트 20.10.05 711 14 13쪽
10 9화 최면천재 콴트 헬 데스 20.10.05 726 13 12쪽
9 8화 레드마켓 20.10.05 728 12 10쪽
8 7화 힐링포션 완성! 20.10.05 765 12 12쪽
7 6화 슬라임 20.10.05 799 12 15쪽
6 5화 수련과 힐리포션 20.10.04 825 13 10쪽
5 4화 마이티마우스 20.10.04 872 15 15쪽
4 3화 루이의 쇼핑날 20.10.04 871 15 11쪽
3 2화 신병훈련소 + 1년 후 20.10.04 937 15 12쪽
2 1화 루이 입대하다. 20.10.04 1,149 13 9쪽
1 Prologue 20.10.04 1,668 13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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