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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제국빨로 세계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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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cknight
작품등록일 :
2020.10.04 21:04
최근연재일 :
2020.11.23 22:00
연재수 :
5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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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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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9화 최면천재 콴트 헬 데스

DUMMY

9화. 최면천재 콴트 헬 데스



일주일간의 자유시간을 보낸 부대는 다시 본연의 임무로 돌아왔다. 루이도 다시 순찰병의 임무를 하기 위해 보급품을 챙겨서 다시 순찰을 나갈 준비를 했다. 순찰병은 한번 나가면 며칠씩 부대에 못돌아오기 때문에 최대 3개월 까지만 돌아오면 특별한 기간이 아닌 경우에는 제한이 없었다. 전방부대에서 포션팩토리까지 실제거리는 일주일정도면 도달하는 거리였지만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으면서 가야했기에 며칠 더 소요되는 경로를 개척하며 가다보니 포션팩토리에 도착했을 때는 한달이 지나있었다. 루이는 포션팩토리로 향하는 순찰루트를 개척하면서 약초를 캐고 몬스터들을 사냥했지만 몬스터젬은 나오지 않았다.


“헥헥헥. 나왔어 쥐포스~”


-운없는 루이님 오셨네요.


루이는 쥐포스의 약올림에 화가 나기 시작했다.


“그래? 그럼 운없는 사람이 주는 치즈는 안먹겠네?”


그러면서 루이는 아공간에서 치즈를 꺼내서 맛있게 먹었다.


“와 맛있다. 블루베리치즈라는 건데 쥐포스 줄려고 산 건데 내가 먹어야겠다.”


-꿀꺽~


쥐포스의 침넘어가는 소리가 들렸다.


-루이님~ 제가 결솔한 쥐였습니다. 충성!충성! 인생은 마지막까지 가봐야 아는 법이죠.


쥐포스는 루이의 어깨위에 올라와서는 경례를 하며 간절한 눈빛으로 루이의 손에든 치즈를 쳐다봤다.


“흠. 좋아 앞으로 잘해라.”


-넵!


루이는 치즈를 엄지손톱만큼 떼어서 쥐포스에게 주었다.


쥐포스는 치즈를 받자마자 코로 킁킁 냄새를 맡고 치즈를 한입 베어물었다.


-쫩~쫩~쫩~


루이는 맛있게 먹는 쥐포스를 보며 기분이 좋아졌다.


“그럼 나는 다시 몬스터젬 구하러 가볼게.”


루이는 3달마다 전방부대와 포션팩토리를 왔다갔다 하면서 다시 마석 앵벌이를 시작한다.


반년간


“으아! 정말 너무하네~”


루이는 마지막으로 남은 오크의 시체에서도 오크젬이 나오지 않자 절규를 했다.


이제는 고블린과 놀, 오크들도 포션팩토리 주변에는 잘 기웃거리지도 않았다.


그래서 최근에 퍼플문이 있었지만 주변에 몬스터들이 없어서 전방요새에 있던 병사들은 큰피해없이 막아내 환호를 질렀다고 한다. 아무도 루이의 활약을 몰랐지만.


몬스터가죽은 팔 수 있는 양이 한정되어 아공간에 쌓인 놀가죽과 오크가죽이 몇 백장이 되었고 몬스터블러드도 피를 담아둘 탱크가 가득차서 쥐포스가 그만가져오라고 할 정도였다.


루이는 주변에 사냥할 몬스터가 없어지자 위험도를 높여서 사냥반경을 넓혀야 하는지 아니면 안전을 위해서 이대로 있어야하는지 고민에 빠졌다. 그런데 그게 익스퍼트 중급으로 올라가는 깨달음의 실마리가 되었다. 확장할지 지킬지를 고민하는게 현재 루이의 검술에 대한 고민과 묘하게 일치하였기 때문이다. 루이는 요즘 검에 마나를 좀더 담기위해 마나가 검을 벗어나더라도 계속 쏟아부어야 하는지 아니면 마나가 검을 벗어나지 못하도록 억제하면서 마나를 눌러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고민중이었다. 실마리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서둘러 포션팩토리로 돌아가서 수련에 들어갔다.


다음 경지로 올라가는 깨달음은 사람마다 다 다르다. 물론 체계화된 깨달음이라는 것이 있다. 같은 검술을 배우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검술에 어떤 깨달음이 맞는지를 스승이 깨달음의 방향을 알려줘서 체계적으로 배우게 하는것이다. 그렇게 스승의 지도에 따라 깨달음을 얻은 사람들은 빠르게 다음경지로 갈 수 있지만 높은경지로 가게되면 벽에 막혀 정체되어 버린다. 자신이 얻은 깨달음이, 자신이 넘은 벽이 사실은 일직선 길위에서 장애물을 넘은 것이라는 알게되기 때문이다. 한번도 스스로 고민해서 벽을 넘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길이 맞는지, 벽을 이렇게 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고민부터 여러가지 의심들에 둘러쌓이면 스스로에 대한 확신마져 사라진다. 마스터는 스스로를 증명해야하는 경지이다. 누군가가 만든 길을 따라서는 가기 어렵다. 물론 운이 좋은 사람은 다음 경지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다른 사람의 깨달음으로 얻은 것은 다른 사람의 가면을 쓴 것과 같다. 결국에는 가면을 벗어야 자신을 찾을 수 있고 자신만의 검술을 찾을 수 있고 벽을 넘어설 수 있다.


그리고 루이는 자신의 깨달음을 검술에 담았다. 자신의 마나를 검에 얽매이지 않게 하였다. 그러자 마나는 자유롭게 검을 빠져나왔고 빠져나온 마나들은 잠시모양을 유지하더니 사르르 흩어져 버렸다.


“응?”


루이는 자신이 익스퍼트 중급이 되었다는 것과 동시에 자신의 검술이 마나를 엄청나게 사용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루이는 자신의 상태창 갱신을 위해 쥐포스에게 자신이 소드 익스퍼트 중급이 된 것을 알렸다.


[상태창]


-----


이름/나이 :루이/18세


직급 : 중급 관리자/포션보급병/순찰병


경지 : 소드 익스퍼트 중급/1클래스


남은 군생활 : 1049일


소지품 : 하급 힐링포션(20ml)[G표] 13병


힐링포션은 나중에 팔기위해 아껴쓴다고 아껴썼지만 6개월간 위험한 상황이 여러번 발생하여서 2병을 쓰고야 말았다.그리고 메이드 바이 쥐포스는 너무 길어서 G표로 바꾸기로 했다.


원래는 쥐표로 바꾸자고 했지만 쥐포스가 쥐포갔다고 강렬히 반대해서 타협안으로 나온게 G표였다.


-뿌우~ 축하드려요. 루이님. 이제야 중급관라자가 되었군요.


“뭐 그래봤자. 또 젬구하러 사냥다니기야 하겠지.”


루이는 경지가 올라서 기쁘기는 하였지만 딱히 상황이 바뀐것은 없다는 생각이었다.


-중급 관리자 부터는 특별한 혜택이 있어요.


“오~ 혜택이 뭔데?”


-먼저 [제국 중급 마나검술]을 배울 수 있어요!


쥐포스는 아공간에서 보라색 마나석을 꺼내서 루이에게 건네주었다.


루이는 받자마자 바로 [제국 중급 마나검술]을 습득했다.


“이제는 별로 어지럽지도 않네.”


-익숙해져서 그래요.


“혜택은 이게 다야?”


-아니요. 하나 더 있어요. 바로 블랙티어스를 사용할 수 있어요.


루이는 쥐포스의 말에 [슬라임]에 있는 검은 보석을 봤다.


“드디어 블랙티어스 안에 있는 악마족을 깨울때인가?”


-조심해요. 팔찌를 왼손에 차서 남들이 오해할 수도 있으니까요.


쥐포스는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를 했다.


루이는 조심스럽게 블랙티어스를 눌렀다.


그러자 블랙티어스에서 검은 연기가 나오더니 둥글게 뭉치더니 검은 고양이가 되었다.


=누가 날 불렀느냥?


악마치고는 너무 귀여운데? 건방지고?


"내가 불렀어. 나는 루이라고 해."


=반갑다. 루이주인. 나는 콴트 헬 데스라고한다. 앞으로 콴트라고 부르는 것을 허락하느니라.


콴트는 앞발을 그루밍하며 나를 보다 옆에 있는 쥐포스를 보더니 아는체를 했다.


=거기 쥐돌이 1000년만인가? 오랜만이군.


-쥐...쥐돌이라니 그렇게 부르지 마랏. 내 이름은 쥐포스라구~


=흠... 분명 1000년 전에는 쥐돌이라고 불렸던 것 같은데..


-아.. 아니다.


"뭐야 쥐돌이 맞았네. 쥐포스보단 쥐돌이가 더 정이 가고 좋은 것 같은데.”


-하하하 루이님 농담도 참~ 맞다! 콴트는 최면마법에 특화되어 있어요. 그래서 몬스터들을 조종할 수 있어요. 과거에도 대밀림에 있는 고블린이나 오크들에게 최면을 걸어서 포션팩토리를 방어하면서 적들의 시선도 속였었죠.


=맞다. 나로 말할것 같으면 한때 마계에서 최면천재로 유명했느니라.


"그렇단 말이지? 엄청 도움이 되겠어."


=당연하다. 이몸은 유능하느니라.


루이는 자기 똥꼬를 핥으면서 말하는 콴트를 보며 못믿어웠지만 믿어보기로 했다.


“알았어. 들어가 있어 콴트. 나중에 부를께.”


=알았다. 루이주인.


콴트는 다시 연기가 되어서 블랙티어스로 들어갔다.


루이는 당분간은 소드익스퍼트 중급에 오른 깨달음이 몸에 익숙해지도록 포션팩토리에서 수련을 하기로하였다.


한달 후


“키에엑~ 배고프다.”


“키엑~ 빨리가서 고기 먹자.”


“킹에에~ 빨리가자.”


루이는 전방부대에서 포션팩토리로 가는 길에 발견한 고블린들이 대화하는 것을 숨어서 보고있었다.


고블린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루이는 블랙티어스를 눌렀다.


=불렀냥? 루이주인.


"쉿! 조용히해 앞에 몬스터가 있어"


나는 속삭이듯 말했다.


=지금 말하고 있는게 아니다. 루이주인과 정신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말하지 않아도 뜻이 전달이 되느니라.


(이렇게?)


=그렇다.


(흠.. 이렇게도 대화가 가능하구나. 아 맞다 콴트 저기 고블린들 보이지? 가서 최면걸어봐.)


=냥? 못한다.


(응? 최면걸수 있다며?)


=대상이 정신적으로 취약한 상태에서만 가능하다. 예를 들면 수면상태나 빈사, 기절상태일 때 가능 하느니라.


(응? 아! 그럼 최면이 걸릴 때까지 때리면 되는 건가?)


=그렇다. 그런 험한 일은 루이주인이 하는거다.


루이는 갑자기 자신의 처지가 비참해졌다.


쥐포스한테 무시당하고 콴트한테 또 무시당하고...


(좋았어. 그럼 일단 그동안 수련한 효과도 볼 겸 한번 가볼까~)


나는 빠르게 튀어나가면서 주먹으로 고블린들의 뒤통수를 때려 순식간에 기절시켰다.


"콴트 최면걸어봐."


=알았다.


콴트는 뒷발로 서서 분홍젤리발바닥으로 파닥파닥거리며 춤을 추기 시작했다. 그러자 콴트를 중심으로 검은 연기가 고블린들의 코와 입, 귀를 통해 들어가기 시작했다.


=블랙선! 일어나라 종들이여~


콴트의 말에 따라 고블린들이 일어나더니 멍한 눈으로 콴트를 쳐다봤다.


=너희들은 앞으로 나의 말을 잘 듣는 부하들이다.


“키엑 알았다~ 우리 주인말 듣는다 키키엑~”


콴트는 나 어떠냐는 모습으로 허리에 발을 얹고 나를 쳐다봤다.


" 오 훌륭한데~ 좋았어. 고블린들아 너희 마을로 우리를 안내해"


"키익 알았다"


"가서 마을의 우두머리에게 최면을 걸어서 고블린마을을 관리해야지."


나는 아공간에 있던 짐승고기를 고블린들에게 주면서 마을로 걸어갔다.


"일을 시켜도 먹을건 주면서 시켜야지 흐흐흐 콴트 어때? 나 완전 좋은 주인이지?"


=좋은자세다. 루이주인. 앞으로도 그런 자세를 유지해야하느니라.


"응? 그러고 보니 콴트 너는 뭐 먹어?"


=나는 정신체라서 먹지 않아도 상관 없지만 츄르츄르를 좋아하느니라. 잘기억하거라.


"츄르츄르? 처음 들어보지만 나중에 구한다면 줄게."


=고맙구나. 루이주인.


콴트랑 수다를 떨면서 6시간 정도 걸으니 나무들 사이로 높은 돌산을 뒤로하고 나무로 조잡하게 낮은 벽을 세운 마을이 보였다.


"돌산의 기울기가 높아서 뒤 쪽으로는 침입이 어려우니 전략적으로 나쁘지 않은 지형이야."


"마을에 고블린이 몇 마리나 있어?"


고블린 중 하나가 손가락을 세면서 생각을 하더니 대답했다.


"키엑 마을에 350고블린 있다. 킥엑 그리고 전투하는 고블린은 200정도 있다.”


"흠.. 작은 마을은 아니네.. 그럼 일단 근처를 돌아다니면서 흩어져 있는 고블린들을 잡아서 숫자를 좀 줄이자."


루이는 수면성분이 있는 칼리뿌리를 으깨어 즙을 내서 고기에 뿌린 후에 고기를 고블린들에게 주어 다른 고블린들에게 먹게하고 잠을 재우니 순식간에 100마리 이상의 고블린들에게 최면을 걸 수 있었다.


"뭐야? 너무 쉬운데? 아무리 칼리뿌리가 맛이나 향이 약하다고 해도 고블린들은 원래 의심이 많아서 함정을 설치해도 잘 걸리지 않는데..."


아마 같은 고블린 동료가 주어서 의심없이 먹는 것 같았다.


루이는 좋은 생각이 나서 아공간에서 큰 고기덩어리를 꺼내서 칼리즙을 듬뿍 뿌린 후 고블린 10마리에게 마을로 가져가게 했다.


잠시 후 마을에서는 소란이 일어났고 모두 모여서 고기를 뜯기 시작했다.


"좋아 많이 많이 먹으라고 흐흐흐"


루이는 모두 수마에 빠지기를 기다렸다가 조용해진 마을에 조심히 들어갔다.


"좋아 다 잠들었군, 콴트 족장이랑 주술사부터 최면을 걸어."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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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1화 쿠르르의 지름 20.10.12 464 8 10쪽
21 20화 포스시티 20.10.11 495 8 13쪽
20 19화 루고스 왕국 20.10.10 500 9 10쪽
19 18화 포션연합의 마수 20.10.09 524 8 10쪽
18 17화 포션팩토리 가동! + 고블린포션 출시! +2 20.10.09 555 8 10쪽
17 16화 캡틴프록 20.10.08 568 9 9쪽
16 15화 검술 [퍼펙션]과 아이언골렘 [아이언맨 23호] +2 20.10.08 611 10 15쪽
15 14화 집착과 불안 20.10.07 615 9 15쪽
14 13화 대밀림의 지배자 20.10.06 633 9 14쪽
13 12화 다시 전방요새로 20.10.06 650 11 14쪽
12 11화 검은공포 20.10.06 679 10 15쪽
11 10화 세력확장과 블랙피스트 20.10.05 711 14 13쪽
» 9화 최면천재 콴트 헬 데스 20.10.05 726 13 12쪽
9 8화 레드마켓 20.10.05 728 12 10쪽
8 7화 힐링포션 완성! 20.10.05 765 12 12쪽
7 6화 슬라임 20.10.05 799 12 15쪽
6 5화 수련과 힐리포션 20.10.04 824 13 10쪽
5 4화 마이티마우스 20.10.04 871 15 15쪽
4 3화 루이의 쇼핑날 20.10.04 871 15 11쪽
3 2화 신병훈련소 + 1년 후 20.10.04 937 15 12쪽
2 1화 루이 입대하다. 20.10.04 1,148 13 9쪽
1 Prologue 20.10.04 1,666 13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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