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sd******* 님의 서재입니다.

고대제국빨로 세계정복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sdcknight
작품등록일 :
2020.10.04 21:04
최근연재일 :
2020.11.23 22:00
연재수 :
56 회
조회수 :
28,676
추천수 :
401
글자수 :
250,257

작성
20.10.14 23:55
조회
443
추천
9
글자
9쪽

23화 루이와 복숭이의 모험

DUMMY

1-22. 루이와 복숭이의 모험



“삐이~”


복숭이는 틈만나면 루이에게 달라붙어 부비부비를 시도하곤 했다.


그건 수련 중에도 마찬가지라 쥐포스에게 복숭이를 부탁했다.


쥐포스는 복숭이에게 마나피치의 씨앗을 주면서 녀석과의 상하관계를 정리했다.


-이거 먹고 싶지?


“뺘!뺘!”


복숭이는 고개를 엄청나게 끄덕이면서 쥐포스의 손에 있는 씨앗에 눈이 고정되어 있었다.


-그럼 앞으로 형 말 잘듣는 거다?


“뺘!뺘!”


-좋아. 자 먹어.


쥐포스는 복숭이에게 씨앗을 주었다.


“삐~꿀꺽~”


복숭이는 한 번에 씨앗을 삼켰다. 그렇게 복숭이는 씨앗 하나에 쥐포스를 형님으로 모시게 되었다.


루이는 아직도 [퍼펙션]을 펼칠 수가 없었다. 계속 수련을 하고있고 성취가 있다는 것은 알겠지만 보이는 진전이 없으니 답답했다.


“내가 완성되면 주변은 스스로 따르게된다.”


루이는 바이론후작의 말을 떠올리며 검을 뽑았다. 그리고 휘둘렀다. 이상한 기분이었다. 순간이나마 아주 가까운 공간이었지만 내것 같다는 느끼이 들었다. 루이는 검을 다시 집어 넣으면서 웃었다. 뭔가 느꼈지만 아리송했다. 이럴 때는 한계까지 부딪혀 보면 아리송한 부분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루이는 수련을 위해 복숭이를 데리고 루고스 왕국의 북부로 향했다.


“삐~삐야~삐~”


복숭이는 루이의 머리에 올라가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신나게 노래를 불렀다.


루이는 사이클롭스를 혼자 상대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어린 사이클롭스를 상대하거나 [블랙포스]로 기운을 뺀 뒤에 루이가 마무리를 했다.


쾅!


루이가 3m 키의 사이클롭스의 주먹을 피하면서 마나탄을 날렸다. 마나탄은 사이클롭스의 다리를 베어내고는 사라졌다. 고통스러워하는 사이클롭스의 등에 마나탄 하나가 날아와 박혔다. 사이크롭스가 고통스러워하면서 뒤를 보는 순간 루이는 사이클롭스의 목에 마나탄을 날리고 다시 사이클롭스의 뒤로가서 뒷목을 베어냈다.


쿵!


사이클롭스가 결국 힘을 다하고 쓰러졌다.


“휴~ 상대하기 너무 까다로워.”


루이는 한 방만 맞아도 치명상이기 때문에 사이클롭스의 빈틈을 노려 마나탄을 날리면서 상처를 입혀 상대의 전투력을 떨어뜨리고 목숨을 취하는 방법으로 전투를 하였다.


“삐~삐~삐야~”


멀리서 응원하고 있던 복숭이가 아장아장 뛰어 왔다. 루이는 복숭이가 오자 손으로 올려줬고 복숭이는 당연하다는 듯이 루이의 머리위로 올라가서 자리를 잡았다.


[많이 훼손된 어린 사이클롭스 가죽 1장을 저장하였습니다.]


루이가 마나탄을 날리면서 여러부위에 상처를 입혔기에 가죽의 상태가 좋지않았다.


루이는 잠시 쉬기 위해서 앉아서 육포를 꺼내서 씹기시작했다. 그리고 복숭이에게는 마나피치의 씨앗을 주었다.


“삐야~삐!”


오도독 오도독


복숭이는 처음처럼 씨앗을 한 번에 꿀꺽삼키지 않았다. 형님인 쥐포스의 식사하는 모습을 따라 갉아먹기 시작했다. 즐거운 간식타임은 오래가지 못했다.


“프아아악~”


하늘에서 와이번이 이쪽을 향해 날아오기 시작했다.


루이는 서둘러 움직이면서 와이번이 경로를 예측하지 못하도록 날카로움을 살리면서 몸에서 힘을 빼면서 연속으로 3개의 마나탄을 날렸다. 마나탄은 바람을 타면서 와이번에게 날아갔다.


와이번은 급하게 방향전환을 하면서 2개는 피했지만 나머지 한 개의 마나탄이 와이번의 날개 막에 구멍을 내면서 지나갔다.


날개에 구멍이 난 와이번은 균형을 못잡으며 하늘에서 비틀거리다 땅으로 추락했다. 루이는 서둘러 추락지점으로 뛰어갔다. 와이번은 힘들게 일어나서는 날아보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프앙아악~”


와이번이 다가오는 루이를 보면서 위협을 했다.


“뺰삑~삐!”


복숭이도 와이번을 위협했다.


루이는 와이번을 보자 새로운 생각이 났다. 차나제국에는 그리핀 나이트라는 것이 있다. 기사들이 말에 타듯이 그리핀을 타는 것인데 엄청나게 강하다고 명성이 자자했다. 그럼 우리는 와이번이다.


그리고 이럴 때 쓸만한 게으른 녀석을 알고있었다.


루이는 [슬라임]의 블랙티어스를 눌러 콴트를 부르고 기다리는 동안 [블랙포스]를 소환하여 와이번이 도망치지 못하게 지키게 했다.


기다리는 동안 루이는 조금 전에 와이번에게 마나탄을 날렸을 때의 느낌을 되살리려고 노력했다. 마나탄을 날릴 때 평소와는 힘을 뺐는데도 더 멀리날아가고 위력은 더 강했었다.


“내가 완성되면 주변은 스스로 따르게된다.”


알 것도 같았지만 모르겠다. 하지만 뭔가 가슴에 와 닿는 말이었다.


“내가 완성되면 주변은 스스로 따르게된다.”


루이는 그 말을 되새기면서 생각에 빠졌다.


=짜잔~ 마법천재 고양이 콴트 헬 데스 등장! 주인. 왜 불렀느냥? 고블린들에게 이 몸의 학창시절 전성기를 설명하고 있었느니라!


루이가 생각에 빠져있을 때 루이의 앞에 콴트가 나타났다.


“삐~”


=오냥~ 나무고렘이군. 이 몸은 마계의 마법천재 고양이 콴트 헬 데스라고 한다.


“삐~삐~”


=이름이 복숭이라고? 누가 고상한 나무골렘에게 복숭이라는 상스러운 이름을 지어주었는가?


“삗!삐~삐~”


“하하하. 콴트 여기 와이번 보이지? 최면 걸수 있겠어?”


루이는 서둘러 대화의 방향을 전환했다.


=오~ 와이번이군. 당연하다. 이 몸에게 불가능은 없느니라!


콴트는 와이번 앞으로 가서 뒷발로 서서 분홍젤리 발바닥으로 파닥파닥거리며 춤을 추기 시작했다. 그러자 콴트를 중심으로 검은 연기가 와이번의 코와 입, 귀를 통해 들어가기 시작했다.


와이번은 강력한 개체라 그런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휴~ 성공했느니라. 일어나라 나의 종이여~


콴트가 말하자 와이번은 콴트 앞에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좋아. 그럼 이제 치료해 줘야지. 근데 콴트 와이번은 퍼플문에 어떡하지? 괜찮을까?”


루이는 와이번의 날개에 중급 힐링포션을 부으면서 콴트에게 물어봤다.


=와이번은 말이 안 통해서 블랙피스트를 가르칠 수 없다. 계속 키울려면 힐링포션을 먹여 마기를 완전 제거해야 한다.


“힐링포션을?”


=그렇다. 마기에 오염된 인간도 힐링포션으로 치료하듯이 마기에 오염된 몬스터도 힐링포션으로 치료할 수 있다. 대신 상급이상의 힐링포션이 필요하고 마기가 없어지는 것만큼 약해지는 것은 감수해야 한다.


“그건 상관없어. 퍼플문이 지난지 얼마 안됐으니까 힐링포션은 나중에 먹여야 겠어.”


콴트는 고블린들이 자신의 학창시절 전성기를 듣기위해 기다리고 있을거라며 서둘러 돌아갔다.


루이는 와이번의 치료가 끝날 때까지 사이클롭스 고기를 먹이고 [블랙포스]로 지켜주면서 주변의 사이클롭스와 싸우면서 수련을 계속했다. 다음 날 아침이 되자 와이번은 완전히 회복되었다.


루이는 와이번을 한 번 타볼까하는 생각에 간단하게 사이클롭스가죽을 길게 잘라 손잡이를 만들어 와이번의 목에 걸고는 등에 올라탔다.


“자~ 가자~”


“삐이~”


복숭이도 신이 났는지 머리위에서 방방거리며 들썩거렸다.


“프아아~”


와이번이 날아올랐다.


루이는 10분 쯤 날다가 깨달았다. 하늘은 추웠다. 굉장히 추웠다. 그래서 내려가려고 했지만 다시 한 가지를 깨달았다. 자신과 와이번은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루이는 목줄을 당기고 와이번의 몸을 두드리면서 아래로 내려가자는 신호를 주었지만 이 눈치없는 와이번은 기분이 좋은지 그르렁거리며 계속 비행을 할 뿐이었다.


오들오들


“삐~삥~”


“이리와 복숭이야."


루이와 복숭이는 서로를 끌어안으며 추위와 싸웠다.


와이번은 한참을 날아가더니 암석으로 이루어진 절벽위의 둥지에 내려앉았다.


둥지위에는 알이 하나 있었다.


“네 알이야?”


“프아아악~”


“삐이~삥"


각자 자신들의 말만 했다.


루이는 일단 추위부터 해결해야 겠다는 생각에 불을 피울 생각으로 아공간에 모아두었던 땔감을 꺼내어 모닥불을 만들었다. 잠시 있으니 열기가 올라오면서 체온을 올려주었다. 루이는 둥지에서 주위를 둘러보면서 자신의 위치를 찾아봤다. 저기 멀리 포스시티가 보였다.


“여기는 중앙산맥이구나. 하긴 이 주변에 이렇게 높은 장소는 중앙산맥 뿐이긴하지.”


루이는 와이번이 알 때문에 이곳으로 온것이라 생각하고 가죽으로 촘촘한 그물을 만들어 알을 담아 등에 메고는 와이번의 등에 다시 탔다.


“자~ 가자~”


“프아아아~”


“삐잉~ 뺘~”


다시 서로의 말만 하고는 날아 올랐다.


와이번은 이번에는 그래도 루이의 신호를 조금은 알아들어서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서 무사히 포션팩토리 옥상에 착륙했다. 갑작스러운 와이번의 등장에 나무골렘들은 삐야~삐야~ 거리면서 뛰어다녔고 치르르대신 잠깐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쥐포스는 등에서 루이가 내리자 잔소리를 하면서 루이를 구박했다. 복숭이도 형님 쥐포스를 따라 조잘거리다가 친구들과 놀기 시작했다. 원장 치르르는 잠시 나갔다 온 사이에 와이번의 둥지가 만들어져 있자 당황했지만 금방 자신의 일이라고 받아들이고 와이번의 알도 관리했다.


그렇게 루이와 복숭이의 짧은 모험은 끝났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고대제국빨로 세계정복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7 26화 샤를 이지스 20.10.19 425 5 12쪽
26 25화 중앙!돌파! 20.10.16 428 6 10쪽
25 24화 바쿠와 우릉이 20.10.15 440 7 9쪽
» 23화 루이와 복숭이의 모험 20.10.14 444 9 9쪽
23 22화 루고스 헌혈원 20.10.13 456 8 9쪽
22 21화 쿠르르의 지름 20.10.12 462 8 10쪽
21 20화 포스시티 20.10.11 493 8 13쪽
20 19화 루고스 왕국 20.10.10 498 9 10쪽
19 18화 포션연합의 마수 20.10.09 522 8 10쪽
18 17화 포션팩토리 가동! + 고블린포션 출시! +2 20.10.09 551 8 10쪽
17 16화 캡틴프록 20.10.08 566 9 9쪽
16 15화 검술 [퍼펙션]과 아이언골렘 [아이언맨 23호] +2 20.10.08 608 10 15쪽
15 14화 집착과 불안 20.10.07 613 9 15쪽
14 13화 대밀림의 지배자 20.10.06 629 9 14쪽
13 12화 다시 전방요새로 20.10.06 647 11 14쪽
12 11화 검은공포 20.10.06 675 10 15쪽
11 10화 세력확장과 블랙피스트 20.10.05 708 14 13쪽
10 9화 최면천재 콴트 헬 데스 20.10.05 722 13 12쪽
9 8화 레드마켓 20.10.05 724 12 10쪽
8 7화 힐링포션 완성! 20.10.05 762 12 12쪽
7 6화 슬라임 20.10.05 795 12 15쪽
6 5화 수련과 힐리포션 20.10.04 821 13 10쪽
5 4화 마이티마우스 20.10.04 865 15 15쪽
4 3화 루이의 쇼핑날 20.10.04 866 15 11쪽
3 2화 신병훈련소 + 1년 후 20.10.04 932 15 12쪽
2 1화 루이 입대하다. 20.10.04 1,141 13 9쪽
1 Prologue 20.10.04 1,658 13 9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