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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운 님의 서재입니다.

천재 흑기사의 강탈은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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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운
작품등록일 :
2024.01.12 21:12
최근연재일 :
2024.09.0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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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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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4.06.0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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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86화-시련의 탑-

DUMMY

86화-시련의 탑-


국민을 대신해 감사 인사를 드린다는 말을 시작으로 이어진 길은 끝으로 가서야 본론이 나왔다.

나라의 사정이 여의치 않아 보상을 미룬다는 이야기.


“뭐야? 결국 아무런 보상이 없어?”

“일단은 그런가 봅니다. 아직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는 몬스터가 있기도 하고 죽은 이들이 많다 보니 보상 문제가 뒤로 밀렸네요.”

“음.. 언데드들이 많이 파괴돼서 새로 만들려면 돈이 필요한데.”

“나중에라도 주지 않을까? 우선 사람들을 구한 것에 만족하자.”

“아냐 타오, 히어로도 먹고살아야 또 다른 사람을 구하지. 내가 사용한 마정석만 해도 얼마인데.”

의와 협을 중시하는 타오와 히어로를 꿈꾸는 에드안은 잘 어울리면서도 맞지 않았다.


“그리고 당분간 던전 출입은 금지네요.”

“네, 아마 서울에 풀린 몬스터를 사냥하라는 뜻 같습니다. 그 뒤로는 게이트를 우선 제거하려 하는 셈이겠죠. 타락자들이 게이트 브레이크를 일으킬 수 있다면 더 이상 게이트의 안정도를 믿을 수 없으니까요.”

“어쩔 수 없네요. 당분간은 정부의 지시에 따르죠.”

“잘 생각하셨습니다. 안 그래도 헌터와 길드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아 정부에서 칼을 갈고 있으니 피하는 게 상책이죠.”

“네? 무슨 낌새가 있나요?”


정부가 헌터들을 압박하기에는 시기가 좋지 않아 보이는데?“5대 길드 중 하나인 신세계가 아예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신세계 산하 그리고 협력 길드 전부 방관했죠.”

“그 정도면 여론의 몰매를 맞을만하네요.”


신비로운 소수 정예 환웅, 대기업형 길드 레진, 몬스터 사냥 숙련가 승학 산악회,

정부의 손과 발 특수전단, 마지막으로 음지의 일까지 가리지 않는 신세계.

한국의 5대 길드 중 3곳만 시민들을 구하러 나섰고 레진은 정치인만 구하는 이기적인 모습을 신세계는 아예 반응하지 않다니.

대한 민국의 미래는 어두웠다.


“당분간은 조심하는 게 좋겠네요.”

“네, 그래서 아직 A급이 아닌 진우님과 에드안 씨, 하연 씨가 시련의 탑에 오르는 걸 추천합니다. 앞으로 다가올 싸움에 대비해서 말이죠.”


우암병원의 자료에서 신세계가 악마 숭배자들과 관련 있다는 것은 알고 있는 사실.

이미 악마 숭배자들과 척을 지게 된 이상 신세계에 밀리지 않을 힘이 필요했다.

힘을 가질 가장 정석적인 수단은 시련의 탑에 올라 A급을 달성하는 것이고.

이제 등반해 볼 때가 되었다 생각되던 찰나라 시기적절하다 생각했다.

“알겠습니다. 저희가 시련의 탑을 등반할 동안 길드를 부탁드려요.”

“걱정 마. 나랑 신핑 그리고 마쿠스까지 있으니 우릴 함부로 건드리진 못 할 거니까.”

“이 자료도 가져가시죠. 시련의 탑에 오른 헌터들이 경험한 것을 정리한 것입니다.”


지한이 건넨 USB

각 길드의 최고 전력이라 할 수 있는 A급 헌터를 양성할 정보라 획득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고마움에 좋은 장비로 보답하리라 다짐했다.


길드를 남은 이들에게 맡기고 내려온 부산.

펼쳐진 푸른 바다 위 다양한 색으로 변하는 다리 위 불빛.

광안리 백사장 위에 솟아난 작은 탑에 에드안과 도착했다.


“들어가자. 먼저 끝난 사람은 서울에 일찍 올라가자고.”

시련의 탑에 손을 댄 에드안의 신형이 사라지는 모습에 진우도 등반을 시작했다.


지잉

[시련의 탑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시련의 탑은 총 10개의 층으로 이루어 있으며 10층에 오를 시 축복이 부여됩니다.]

[각 층을 클리어 시 등반을 포기할 수 있습니다. 다만 1년 뒤 재입장이 가능합니다.]

[1층 시련. 오크와 전투에 승리하세요.]


눈앞에 펼쳐진 수많은 막사.

그곳에서 나오는 오크들의 기세가 심상치 않았다.

대부분이 오크 전사장 혹은 투사급. 몇몇 녀석들은 B급에 육박하는 친위대 수준까지.

‘이걸 B급 헌터가 클리어했다고?’


자료에 의하면 개인마다 시련의 수준이 변할 수 있다고 했지만 난이도가 너무 높아져있었다.

그러나 지한이 넘겨준 정보에 적힌 팁이 있었다.

붉은 깃발이 나부끼는 막사로 들어가 오크의 신물을 훔친다면 전투에서 승리한 것으로 시련의 탑이 간주한다는 것.

아직 풀숲에 숨은 그를 발견한 오크가 없기에 쉬운 길을 선택할 수 있었다.


‘우선 신물부터 챙겨야겠네.’

조심히 오크들의 감시를 피하며 도달한 막사

안에는 사람 상체 크기의 어금니가 있었다.


[신물, 베히모스의 어금니

대지를 다스리는 베히모스의 어금니에는 특별한 힘이 담겨있습니다.

신물의 인정을 받아 오크들을 이끌 자가 탄생한다면 세상은 오크들에게 굴복할 것입니다.]


과거 무명 일기 게이트에서 획득한 순록의 신성한 뿔과 같은 류의 물건.

다만 그 안에 담긴 힘의 크기는 차이가 명백했다.


‘일단은 챙겨야지.’

신력이 담긴 어금니를 잡자 일어나는 저항.

우암병원에서 획득한 신성 내성이 반발을 억누르는 틈에 어금니를 빼내자 경보가 울렸다.


북적거리는 막사에서 오크들이 나와 분주하게 움직였다.

“신물! 누군가 신물을 건드렸다.”

곧장 막사를 나와 소리 지르는 오크의 멱을 땄지만 이미 늦은 후였다.

천천히 포위망을 구축하려는 오크들.

공략에 따르면 이대로 도망치기만 해도 될 일이지만 튜토리얼 탑이 떠올랐다.


목표를 추가 달성하면 생기는 이점들.

그건 시련의 탑이라고 다르지 않으니.

베히모스의 어금니를 쳐다보고 침을 흘리는 아피에게 어금니를 던졌다.

주인의 허락에 아피는 입을 상상이상 벌이고는 한 입에 꿀꺽 삼켰다.

[아포피스가 베히모스의 어금니를 포식합니다.]


“이제 쉽게 깨는 방법은 사라졌네.”

해결하기 쉬운 방법이 사라졌지만 오히려 홀가분해지는 기분.

이런 것을 배수의 진이라 했던가.

이제는 오크와의 전면전만이 남았다.


고함을 치며 다가오는 오크 전사를 베자 분주해지는 적들.

오크 투사들이 도끼를 들고 나섰지만 녀석들조차 마검 앞에 몇 합 버티지 못했다.

쓰러진 녀석의 생기를 강탈하며 멈추지 않고 나가자 그의 뒤로 피로 물들어진 길이 생겼다.

그 길이 길어질수록 공포심에 오크들의 얼굴이 창백하게 변했다.


그런 녀석들 사이로 곰의 가죽을 뒤집어쓴 오크가 앞으로 나섰다.

얼굴에 그어진 상처와 손에 쥔 커다란 환도.

“넌.. 내 아들을 죽인 녀석이구나.”


[오크 족장, 피르카가 등장했습니다.]

튜토리얼 4층에서 마주친 오크 족장.

녀석의 아들과 생사결을 펼쳤고 끝내 승리한 기억이 떠올랐다.


“곰 발자국 부족은 들어라. 부족의 원수에게 피의 복수를 선사해라.”

수많은 오크 투사들이 단번에 달려들자 무게감에 뒤로 밀려나갔다.

땅에 그어진 긴 선이 멈춰지고.

오크의 투기에 대응해 전쟁의 힘이 요동쳤다.


“사령 언데드 소환.”

100에 달하는 군세가 일어나 오크의 부대와 부딪쳤지만 조금씩 무너지는 언데드.

오크들과 엇비슷한 능력을 갖추었지만 다수를 당해낼 수는 없었다.

수적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힘을 주어 휘두른 디벨론.

종횡무진을 펼쳐 돌진한 끝에 오크 족장과 마주했다.


자신의 앞에 도착한 진우를 보고 오크 족장은 걸친 가죽을 벗어던졌다.

굉음을 지르자 떠오르는 곰 형태의 마력 형상.

그것이 신체에 깃들자 오크 족장의 근육이 터질 듯 부풀어 올랐다.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오크 족장의 환도가 진우의 앞을 막아섰고 빗겨낸 환도가 바닥에 닿자 대지가 갈라졌다.


비어있는 복부로 무릎을 날린 오크 족장.

마갑이 깨질 듯한 충격으로 뒤로 물려나며 바닥을 굴렀지만 오크 족장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한 번이라도 놓쳤다가는 환도에 자신의 목이 떨어져 나갈 것 같았기에.

“네놈 성장했구나. 만약 내 아들이 살아있었다면 네 녀석처럼 강해졌겠지.”


오크 족장은 진우를 보며 자신의 아들을 투영했다.

그러나 이미 지난 일, 오크 족장은 아들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싸움을 준비했다.

“이미 지난 일이지. 와라, 곰 발자국 부족의 최고 전사가 너를 상대하마.”


투기를 두른 오크 족장이 전력을 다하자 더 빨라지는 환도.

마치 숫자가 늘어난 듯 잔상마저 남기는 환도에 마검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그러다 점차 따라오는 마검에 오크 족장은 투기를 더욱 올렸고 진우가 가진 전쟁 또한 공명하듯 힘을 뿜어댔다.


‘전쟁의 힘이 바로 투기였네.’

그리고 이 투기를 가장 잘 사용하는 종족이 바로 오크.

그런 오크의 전사와의 싸움은 그에게 투기란 어떻게 사용하는 것인지에 대한 강의와 같았다.


창하는 소리와 함께 진우와 걸린 오크 족장.

“네놈 투기를 어디서 익힌 거지?”

"글쎄, 투기가 네놈들만의 전유물은 아니잖아?”


비아냥 거리는 진우의 태도에도 오크 족장은 화를 참았다.

자신이 화를 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었다.

“좋아. 그것보다 신물은 어디 있나? 그것만 돌려준다면 팔 하나로 끝내겠다.”


신물?

지금 아피의 뱃속에서 소화가 되고 있는 것?

진우의 대답 대신 아피가 오크 족장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우리 아피가 맛있게 먹었어.”

마기가 짙어지는 아피는 작은 뱀의 크기에서 저주의 늪에서 보았던 신수만큼 커졌다.

[아포피스가 거대화를 획득하였습니다.]

[아포피스가 거대화를 시전하였습니다. 거대화 시간이 끝난 후 하루의 재사용 시간을 가집니다.]


신수 순록의 뿔을 포식해 흑마법을 각성한 것에 이어 거대화까지.

저주와 신수의 부산물을 포식하는 것이 아포피스의 성장 비결이었다.


아피의 눈에 마주친 녀석들이 저주에 걸린 듯 얼었을 때 독무가 작렬했다.

오크들을 중독시킨 독무가 주변으로 퍼지자 오크들은 양 떼처럼 물러났고 아피는 기절한 오크의 몸을 감아 뼈를 분질렀다.

“저주? 어서 주술사님을 불러라.”

“괴물? 다른 부족도 불러 저건 모두 모여 사냥해야 돼.”


거대화를 하며 비늘이 덩치에 맞게 단단해진 걸까 오크 투사들의 공격도 별 피해가 가지 않아 오크 족장이 직접 나섰다.

환도가 아포피스를 해치기 전 그 앞을 막아선 마검.

“아들의 원수를 두고 어딜 가?”

“네놈. 감히 우리 곰 발자국 부족의 전사들을!”

“그러게 조용히 보내줬으면 아들만 죽고 끝났을 일이었는데 말이지.”


오크들이 얌전히 보내줬다면 곰 발자국 부족이 휘청거릴 일이 없었을 테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오크 족장은 마검과 합을 겨룰수록 몸이 느려지는 것을 느끼며 거리를 벌렸다.

“쓸데없는 사술을 부리는구나.”


오크 족장의 기합과 함께 등 뒤로 곰의 형태가 나타났고 곰은 앞발로 내려쳤다.

그와 함께 내려쳐진 환도.

아이기스 방패가 환도의 방향을 트는 대가로 꽃잎이 두 개 사라졌다.

비어진 옆구리로 파고든 마검.

오크 족장은 생기를 강탈당하는 것을 뿌리치고 환도를 옆으로 그었다.


한 뼘의 차이로 고개 숙여 피한 진우.

그런 진우의 얼굴로 오크 족장의 무릎이 박혔고 코피를 흘리는 진우에게 오크 족장은 X자로 환도를 휘둘렀다.

환도의 경로에 따라 만들어지는 강기.

마검에 담긴 전쟁의 투기가 강기를 파괴시키는 틈에 오크 족장은 한걸음 더 전진했다.

흐르는 피를 닦을 생각도 하지 않고 곰 형상과 하나 되어 끊임없이 전진.

오크 족장은 물러설 줄 모르고 한 발자국씩 계속 앞으로 나섰고 그와 반대로 진우는 한 걸음씩 뒷걸음질 칠 수밖에 없었다.


앞으로 나아가던 오크 족장과 진우가 팔을 벌리면 닿을 위치까지 왔고 오크 족장은 환도에 담긴 투기와 강기를 쏘아냈다.

근접에서 방출된 강기에 부서질 듯 흔들리는 마검.

그러나 이번엔 그도 물러나지 않았고 그의 투쟁에 전쟁의 기운이 증폭되었다.

검에 기근과 죽음에 이어 전쟁까지 합세하며 안정화된 마검에 환도가 반 토막 나버리며 오크 족장의 갑옷마저 함께 베었다.


갑옷 너머 두터운 지방과 뼈에 가로막힌 마검은 그 상태로 오크 족장의 기운을 흡수했다.

죽음이 가까워짐을 느낀 오크 족장은 눈살을 찌푸렸다.

이대로 그마저 죽는다면 자신의 부족의 안위는 어떻게 되겠는가.

“곰 발자국 부족의 영광을 위해...”


오크 족장이 죽음을 각오하자 문신이 빛을 발하며 두 눈이 붉게 변했다.

버서커의 광폭화 징조에 거리를 띄우는 진우의 팔을 오크 족장은 두 손으로 잡았다.

오크 족장의 팔에 근육이 꿈틀하며 왼손의 뼈가 부러졌고 오크 족장은 손을 놓고 상체를 돌려 원심력을 발휘했다.

오크 족장의 주먹에 가슴을 맞아 갈비뼈가 함몰되며 날아가는 진우.

땅바닥을 구르며 탈구된 어깨를 힘을 주어 끼어 맞추고 옆에 있던 시체로부터 생기를 뺐었다.


자신의 부족원의 시체를 건드리는 모습에 눈이 더 충혈되는 오크 족장.

“전사의 시체를 가지고 장난질이라니. 그래 네놈은 내 아들의 영혼도 희롱했었지.”

자신의 아들의 영혼이 승천하지 못한 것을 떠오른 걸까 오크 족장은 핏발을 세웠다.

“강자가 모든 것을 가지는 게 오크잖아. 내가 이겼으니 영혼조차 나의 소유지.”

“인간이 오크의 법을 말하지 마라.”


환도를 잃고 박투를 벌이는 오크 족장의 주먹.

탄탄한 근육과 함께 단련된 주먹은 그 자체로 흉기와 마찬가지였다.

연신 죽여버리겠다 외치며 침을 튀기는 오크 족장의 누니 충혈되다 못해 눈가에 피가 흘러내렸고 흐르는 피를 닦기 위해 오크 족장이 눈을 비비는 찰나.

오크 족장의 몸 쪽으로 파고든 진우가 마검을 아래에서 위로 꽂았다.

턱부터 시작해 머리를 관통한 마검에 뇌수가 흘러내렸고 오크 족장은 스르르 미끄러져 무릎 꿇었다.


[오크 족장 피르카를 쓰러뜨렸습니다.]

[타투 철웅을 획득하였습니다.]

[오크 족장 피르카의 영혼을 강탈하였습니다.]

[강탈한 영혼은 12시간이 지나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종족 특성 오크(B)을 획득하였습니다.]

[오크(B)

오크의 지치지 않는 힘과 체력을 얻습니다.

오크에 대한 이해도가 상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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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96화-신세계의 최후- 24.07.02 60 1 13쪽
95 95화-신세계의 몰락- 24.06.29 60 2 12쪽
94 94화-신세계의 몰락- 24.06.27 67 1 12쪽
93 93화-연합 결성- 24.06.25 66 1 12쪽
92 92화-도깨비- 24.06.22 71 2 11쪽
91 91화-도깨비- 24.06.20 76 1 11쪽
90 90화-도깨비- 24.06.18 70 2 12쪽
89 89화-도깨비- 24.06.15 85 2 11쪽
88 88화-시련의 탑- 24.06.13 78 2 13쪽
87 87화-시련의 탑- 24.06.11 88 2 14쪽
» 86화-시련의 탑- 24.06.08 86 2 14쪽
85 85화-비상계엄령- 24.06.06 87 3 14쪽
84 84화-비상계엄령- 24.06.04 80 3 12쪽
83 83화-서울 게이트 브레이크- 24.06.01 94 3 14쪽
82 82화-서울 게이트 브레이크- 24.05.30 93 3 12쪽
81 81화-서울 게이트 브레이크- 24.05.28 95 3 12쪽
80 80화-서울 게이트 브레이크- 24.05.25 114 4 11쪽
79 79화-생령화- 24.05.23 102 4 12쪽
78 78화-생령화- 24.05.21 108 4 12쪽
77 77화-생령화- 24.05.18 108 4 12쪽
76 76화-중국 탈출- 24.05.16 116 4 13쪽
75 75화-중국 탈출- 24.05.14 105 2 12쪽
74 74화-흑단회의 비밀서류 24.05.11 119 3 12쪽
73 73화-흑단회의 비밀서류- 24.05.09 121 2 12쪽
72 72화-사령검법 완성- 24.05.07 148 4 11쪽
71 71화-블랙마켓- 24.05.05 130 3 14쪽
70 70화-블랙마켓- 24.05.02 140 4 11쪽
69 69화-무명 일기- 24.04.30 141 4 13쪽
68 68화-무명 일기- 24.04.27 161 4 12쪽
67 67화-무명 일기- 24.04.25 177 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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