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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를위한 모방 의 서재입니다.

모방-가이아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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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模倣)
작품등록일 :
2021.02.14 19:59
최근연재일 :
2022.08.25 00:14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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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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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화

DUMMY

101화



"증인은 진실을 말할 것을 포세이돈님에게 맹세 하십니까?"

"네. 맹세합니다."

"좋습니다. 증인 지금 부터 검사의 질의에 답해주십시오."

"증인. 당시 증인은 어떠한 일을 맡고 있었나요?"

"저는 연회장의 문지기이자 알림꾼이었습니다."

"문지기요?"

"네. 문에는 마법이 걸려있어서 안에서는 밖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누가 오는지 알려야 하기 때문에 제가 항상 지키고 있었죠."

"그렇군요. 그럼 증인. 증인은 피해자이자 당시 로바니.디아그로의 집사이자 피고의 안내를 하던 제로님와 대화를 나누었다고 했습니다."

"네. 맞습니다."

"그럼. 그 내용을 이야기해 주실수 있겠습니까?"

"알겠습니다. 별 내용은 없었습니다. 오셔야 할 시간보다 너무 늦었길래 늦었냐고 물어보고 답해 주신게 다 입니다."

"오호. 제로님은 뭐라고 답했습니까?"

"저기 마이티님이 급한일로 화장실에 들렸다가 온 것을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웅성웅성


자리에 있던 인어들이 시끄러워졌다. 그리고 옆의 변호사가 나에게 귓말을 걸었다.



"화장실에 간 사실은 왜 이야기 하지 않았나요?"

"...그런거까지 이야기해야 됩니까?"

"사소한 이야기라도 불리하게 돌아갈수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다른 사소한 이야기라도 없습니까?"

"메로나랑 이야기 했던 것도 이야기 해야 되나요?"

"메로나 아가씨랑 말입니까? 그건 언제이죠?"

"문지기랑 만나고 얼마 안 지나서요. 그때는 문지기가 보이는 곳인 정원에서 이야기를 나누었으니 괜찮을 겁니다."

"...알겠습니다."



이렇게 사소한 일로 범인으로 몰릴지는 상상도 못 했다.

그리고 내 변호사가 일어나서 검사에게 반박했다.



"검사는 피고의 사소한 사생활까지 침범하는 우를 범하고 있습니다. 단지 화장실에 간 내용도 보고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인정합니다."

"존경하는 재판관님. 하지만 다음에 나오는 증인은 저 인간이 더욱 범인 이라는 확신을 줍니다."

"2번째 증인 요청합니다."


꽝꽝.


재판장이 승인을 하였고 다음에 들어오는 인어는 내가 모르는 인어였다.



"증인. 증인을 소개하십시오."

"네. 저는 별장의 문구간지기인 종고입니다."

"그렇군요. 검사 질의를 시작하세요."

"네. 종고님 먼저 묻고싶은게 있습니다."

"네."

"당시에 피고와 같이 왔던 마차와 마부들을 기억하십니까?"

"네. 기억합니다."

"혹시 그 마부들이 당신에게 무언가 물어보지 않았나요?"

"맞습니다! 물어 봤어요."

"그게 무엇이지요?"

"화장실이 어딘지 물어보았습니다."



웅성웅성.



게르만과 챠챠가 자리를 빠져나갈 이유로 물어보았던 것 같다. 하필이면 말이다.



"그렇군요. 그리고는 마부들은 어떻게 되었지요?"

"견습마부들이 잠시 자리를 비었습니다."

"그 시간은 언제인지 기억하십니까?"

"...30~40분정도 자리에 없었던거 같군요."

"혹시 얼굴을 기억하고 계십니까?"

"로브를 눌러쓰고 있어서 자세한 얼굴은 기억 안 납니다."

"로브를요?"

"네."

"알겟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질문으로 그 마부들이 당신에게 도망가라고 했다고 하던데. 사실입니까?"

"...네. 사실입니다.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 마차를 타고 별장을 떠날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그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 일이라고요?"

"네. 거대한 맹수가 나타나 저택에서 하인들과 병사들이 도망가는 일이 있었습니다."



아르다가 폭발전에 일반 인어들을 내쫓은 일을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 일은 집단 환각증세로 판명이 났습니다."



변호사가 반박을 하였다.



"당시의 별장에는 맹수를 가둬둘 공간이나 우리가 없다고 당시의 하인들에게 들었습니다. 그러므로 그 발언은 지금의 사건과 무관합니다."

"인정합니다."

"하지만! 재판관님! 마지막 증인이야말로! 이번 사건의 최대의 증거입니다!"



참 많이도 준비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이야기를 들을수록 내가 범인이라는 것이 이어지지 않는다. 단지 화장실 간거만으로 범인이라고 우기면 나 전에도 화장실 간 놈들은 다 범인이 되고 마는 것이다. 검사는 그걸 모르지 않을 것이다. 무언가 있다.



"이번사건의 최대 피해자이신 로바니.디아그로님 이십니다."

"뭣!!"



난 너무 놀라서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고 말았다.

그리고 내 쪽의 내빈석에 있는 메로나를 보았다.

메로나도 놀라는 중이었다.

그리고 검사의 말대로 문이 열리고 휠체어를 타고 한쪽 팔과 두다리가 없어진 로바니가 들어오고 있었다.



"...증인. 증인은 위중해 보이는데..."

"괜찮다. 재판을 진행하도록."

"...재판을 진행하겠습니다."



말 한 마디로 재판관을 녹다운시키는 그는 진짜 로바니였다.


'어떻게 살아있지?'


당시의 폭발은 정말로 거대하고 위력이 강한 폭발이었다. 건물하나가 통째로 지워진 것이다. 그런 폭발에서 도대체 어떻게 살아났는지 궁금 하였다.



"검사. 질의하게."

"네. 증인. 증인은 그 날있었던 일을 기억하십니까?"

"어찌 잊겠나? 나를 이렇게 만든 그 폭발을 그리고 날 이렇게 만든 저놈을!!"



로바니는 나에게 삿대질하면서 화를 내었다.



"증인은 어째서 마이티가 범인이라고 확신하십니까?"

"지금은 사라져서 없어졌지만 별장의 나의 집무실에는 별장의 곳곳에 감시카메라를 두어 감시할 수 있는 화면이 있다."

"..."


'뭐라고! 무슨!! cctv가 왜 여기있어!'



난 당황할수밖에 없었다. 아틀란티스에 감시카메라가 있을지 누가 예상이나 할수있겠는가.



"감시카메라를 두고 계셧던 이유를 들을 수 있을까요?"

"혹시나 모를 사태를 대비해서이다. 그리고 그런 감시용의 카메라는 별장에만 있는게 아니야. 나의 저택에도 있지. 그리고 그걸 증명하기 위해서 이번에 설치해준 마법사도 데리고 왔지."



로바니의 뒤에서 일어난 인어가 인사를 하였다.



"마법협회의 도니아.조고 입니다. 협회의 기술인 최첨단 감시카메라를 로바니님의 저택뿐만이 아니고 별장에도 설치를 하였죠."

"그러면 묻겠습니다. 무엇을 보았죠?"

"저 가증스러운 인간놈이 화장실에 들어가고 거기서 저 놈이 나온게 아니라 아까 이야기 했던 두명의 견습 마부가 나왔다. 그리고 뒤이어 그가 나왔지."

"변호사는!! 증거의 제출을 바랍니다!! 위조된 증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가 바로!! 로바니. 디아그로 다! 나 자신이 이번일의 피해자이고 증인이다!! 나의 모든걸 걸고 이야기 하겠다! 저 놈이 바로 범인이다! 그러니 샴류변호사인 너는 빠져라!"



팔과 다리를 잃었지만 그렇다고 가지고 있던 분위기나 기세가 변한것은 아니다. 아니 더욱 독하게 변하였다.


탕탕!


"정숙히!"



과열되어가는 재판을 재판장이 막으며 그는 로바니에게 질문을 하였다.



"로바니님. 당신의 증언은 증거가 없으면 무의미 합니다. 증거는 있으십니까?"

"그렇군.그래. 좋아! 증거 말인가! 바로 내가 증거이니라! 잘 보도록 하라!"



그렇게 말한 로바니는 누가 말리기도 전에 마법을 써서 자신의 생명을 끊을라고 했다. 그리고 나를 보면서 말을이었다.



"지옥에서 기다리고 있겠다!"



그리고 준비된 마법으로 자신의 생명을 끊었다.

장내는 조용해졌다.



"꺄아악!!"



조용함을 깬것은 여인어의 날카로운 비명소리였다.



"정숙! 정숙! 재판을 폐정한다!! 경관들은 빨리 로바니님을 수습하라!"



재판장은 사태가 커지기 전에 수습하였다. 관록이 있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나는 로바니의 마지막 말을 생각하며 말했다.



"어쩌라고...지옥은 너 혼자나 가."



어차피 증거는 없다. 이 이상 나에게 어떻게 할 건덕지가 없다. 하지만 로바니의 마지막 눈빛이 나는 잊어지지가 않았다.



'제길...'



그렇게 첫번째 재판이 끝났다.

.

.

.

나와 변호사는 마주 보고 있었다.



"어떻게 되었나요?"

"..."

"왜 말이 없나요?"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네?"

"증거가 나왔습니다."

"뭐라고요?"



증거는 나올리가 없다. 폭발과 함께 깡그리 날아갔기 때문이다.



"...증거가 뭔데요?"

"...로바니님이 목숨을 담보로 실행한 마법이 성공을 하여 기억의 일부를 오브에 담는데 성공하였고 그것을 증거로 제출하였습니다."

"..."



기억을 오브에 담그는 마법이 있다는걸 처음들었다.

당연하다. 난 아직도 마법에 관해서는 초보이기 떄문이다.



"그런 마법이 있나요?"

"네. 있었습니다. 마법협회에 로바니님이 직접 의뢰를 넣어 실행 되었습니다."

"설마...로바니 뒤에 왔던 그 마법사가?"

"네. 감시마법을 발명하고 기억을 저장하는 마법에 특화되었다는 마법사였습니다."



당했다 는 생각이 들었다. 설마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이렇게 철저하게 사람을 엿 먹일줄은 꿈에도 생각 못 했기 때문이다.



"...신빙성은요?"

"마법협회에서 마법에 신용을 보증한다고 하였습니다."

"...내용은요?"

"확인중입니다."

"네?"

"그게...기억이 광범위하게 저장되었다고 합니다."

"일생이 오브에 담겨졌나요?"

"그 정도는 아니지만 근 1,2년 정도의 기억이 담겨져있다고 합니다."

"필요한 부분을 찾아야되나요?"

"그렇다고 합니다."

"못 찾을 확률도 있나요?"

"네. 마법이 발동이 되었지만 워낙에 오래된 마법인지라..."

"...그럼 기다리는 수 밖에 없겠군요."

"죄송합니다."

"아니요. 최선을 다 해주신거 같은데요."



이 변호사는 샤몬이 소개해준 변호사이다. 능력이 출중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가 죄가 없다고 확신한다.



"기억마법에 대해서 찾아보았지요."

"..."

"저런류의 기억마법은 생전에 임펙트가 큰 기억만이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일과중에 감시마법을 보는 그라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서 기억마법에 안 남을 확률도 큽니다."

"너무 자주 보아서 어떤게 남을지 모른다. 같은건가요?"

"비슷하지요. 그렇기에 확인 작업을 들어갔지만 아직까지 소식이 없군요."

"휴우. 언제까지 있어야 될까요?"

"금방 끝날겁니다."



이번일이 끝나면 진짜로 저택에서 안 나가고 일주일정도 방에서 지낼생각이다.

나라고 아까 로바니가 죽었을때 아무생각이 없던거는 아니었다.

너무 마음고생이 심하다. 눈 앞에서 또 사람이 죽은것도 그렇고 말이다.



"하아.힘들다."



그렇게 시간은 무정하게 흘러갔다.




안녕하십니까! 소설명이랑 똑같은 이름의 모방!! 입니다. 악플도 좋으니 같이만들어나가보죠. 왜냐하면 난 작가가아니거든! 항상 20시 전에는 올릴게요.


작가의말

재판은 저렇게 안 돌아가요.



서류보고 판결만 내리더라고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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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102화 21.05.26 43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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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100화 21.05.24 46 0 9쪽
100 99화 21.05.23 71 0 9쪽
99 98화 21.05.22 76 0 11쪽
98 97화 21.05.21 71 0 13쪽
97 96화 21.05.20 60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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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85화 21.05.09 46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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