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창조를위한 모방 의 서재입니다.

모방-가이아 연대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모방(模倣)
작품등록일 :
2021.02.14 19:59
최근연재일 :
2022.08.25 00:14
연재수 :
318 회
조회수 :
25,110
추천수 :
110
글자수 :
1,346,197

작성
21.05.23 20:00
조회
71
추천
0
글자
9쪽

99화

DUMMY

99화



"아르다!!"



메로나가 큰 소리로 아르다를 외쳤다.



"..."



하지만 정작 아르다는 기분이 안 좋아보였다.

메로나는 전에 마이티가 한 말이 떠올랐다.


'아르다가 나와 계약을 해지하면 아르다가 본 모습으로 돌아오거든. 그러면 엄청 강해지는데 아르다는 계약을 끊어서 나랑 연결고리가 없어지는걸 엄청 싫어 하거든. 그러니까 그떄는 말 걸지마. 기분 풀릴때까지.'



"설마...아르다! 계약이!!"

"아니. 계약은 유지되고 있다. 단지...이 상황은 나도 모르겠군."

"네?"

"어쨋든 일단은..."



샤아악!!!샤아!!!



전갈몬스터 '야이켈롭테루스'는 갑자기 나타난 아르다를 경계하면서 겁내고 있었다. 증거로 뒤로 조금씩 물러나고 있었다.



"...기다려. 너느 이따가 상대해주지. 세돈이여. 괜찮나?"

"...당..신은..섀도우 비스트!"

"그래. 하지만 지금은 아르다라고 불러줬으면 하는군."

"아르다? 마이티의 사역마?"

"맞다. 마이티와 계약했지."

"...고양이던데?"

"그것도 내 진짜 모습이다. 자아...잠시만 그렇게 있어라.[큐어.포이즌]."

"헉!! 헉헉...독이!"

"아르다!! 마법을?"

"메로나여. 내가 어느 시대부터 살아왔는지 알텐데?"

"아! 맞다. 하지만 지금까지 마법은 안 썻잖아요."

"본 모습이 되어야지만 힘을 쓸수있으니 말이지. 마이티에게 받는 마나는 너무 적어."

"...그래요?"

"그래."



괜시리 마이티만 디스한것 같았다. 하지만 사실인것을 어찌하랴...



샤아아!!꽝!



"기다리라고 했는데... 성질이 급하군."



몬스터가 세돈을 치유한 아르다를 보고는 흥분하여 집게를 내리쳤지만 아르다의 그림자가 여유롭게 막아냈다.



"...정리부터 할까? [섀도우.바이트]."



아르다의 한 마디에 몬스터의 주위가 어두워졌다.

그리고는 그림자에서 거대한 이빨이 생겨났다.



"물어찢어라."



크아야샤아악!!



아르다의 한 마디에 압도적인 장면이 이어졌다.

거대한 이빨은 그대로 몬스터를 물어찢었다. 몸통의 절반이 사라진 몬스터는 그대로 쓰러졌고 죽었다.

그 장면을 보던 인어 중에는 기절을 한 인어도 있었다.

섀도우비스트 그 이명에 어울리는 힘이었다.



"자아. 이제 정리가 되었으니... 냥. 샤몬이 결계를 해지하는걸 기다릴까냥?"

"..."



고양이의 모습으로 돌아간 아르다는 마이티의 품에 들어와 그의 품에 얼굴을 밀어넣고 부볐다.

.

.

.


'여기가 어디지?'



마이티는 지금 이상한 공간에 있었다.



'분명히 마법 한 방 갈기고 쓰러졌는데. 왜 이리 어두운 곳에 있지?'



정신을 차리고 인식을 했을때는 이미 이 어두운 공간에 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주위에 인기척이 없고 이곳에는 자신뿐이라는 인식을 하게 되었다.



'이게 시간과 정신의 공간인가?'



그리고 공간속에서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아서 심심한 나머지 혼자서 독백으로 노는 경지까지 가고 말았다. 한 마디로 정신이 이상해졌다.



"아아앆!!! 도대체 여기가 어디야! 몸도 제대로 못 움직이고!! 몬스터는!! 메로나는!!"



드디어 답답한 마음에 큰 소리로 외치고 말았다.



"하아하아...이게 무슨일이야..."



상황파악이 안 되니 괜히 공포심만 커지고 다른 이들이 보고 싶어졌다.



"아르다가 골랐다고 해서 조금 지켜봤는데. 재미있는 아이구나."

"응? 윽!"



목소리는 공간 자체에서 들려왔다. 여자인 듯 아닌듯한 목소리는 자체만으로도 격을 나타내주었다. 힘이 목소리에 있기 때문이었다.



"아.미안해. 힘을 줄여야 됐는데. 이제 됐지?"

"헉....헉....아르다를...아시나요?"

"응? 아! 내 자식인데 모르겠어?"

"자식? 설마!?"

"그래. 내가 바로 대신인 밤과 어둠의 여신 닉스야. 잘 부탁해."

"..."

"응? 왜 아무말도 없니?"

"헉!! 아니예요. 너무 놀라서 할말이 없어서 그랬어요."

"호호호. 너 정말로 웃기는 아이구나. 그래. 이러니 아르다가 반했지."

"저기?"

"왜 그러니?"

"아르다면 제가 지어준 이름인데 다른 이름이 있지 않나요."

"응? 아르다가 좋아하니 그걸로 됐어."

"아.그래요?"



잠시 그렇게 대화거리가 없어서 고요해졌다.

그리고 나는 그것이 싫어서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았다.



"닉스님!!"

"왜?"

"절 왜 여기로 부르신건가요?"

"불러?"

"네."

"내가 너를?"

"네."

"아닌데?"

"네?"

"난 너를 부른적 없어. 너가 여기에 온 거지."

"저는 여기에 어떻게 온 건지도 모르는데요?"

"흠...잠깐만..."



갑자기 어디선가 거대한 손이 나에게 다가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그 손은 어머니가 나의 머리를 쓰다듬을 때처럼 조심스럽고 따뜻한 기분이 들었다.



"그렇구나. 아르다와 이어져 있기에 이곳에 오게 된거야. 신기하네. 아르다가 정말로 너에게 몸도 마음도 모두 주었구나."

"네? 하아...그러지 말라니까."

"호오. 아르다의 힘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

"...그 힘으로 인해서 아르다가 한 고생을 제가 봤는데요?"

"넌 정말로 특이하구나. 인간이면서 힘에 대한 욕심이 없다니."

"네? 인간이 왜요??"

"대륙이 생겨난 역사는 들었을텐데."

"그게 저는 아니잖아요."

"..."

"예전일 꺼내서 뭐해요. 지금 살아가는게 중요하지. 그리고 힘에 대해서는. 뭐. 가지고 있으면 편하기는 하는데 귀찮아요."

"...흐흐흐...호호...하하하!!"

"윽!!"



갑작스러운 웃음소리에는 다시 힘이 담겨있었다.



"내가 봐 온 인간들은 모두 욕심투성이였다. 그것이 힘이든 돈이든 권력이든 뭐든간에! 그런데 아르다의 계약자면서 대륙을 뒤집을 수 있는 힘을 가질수 있는데 필요없다고? 정말로 웃기는군!!"

"..."

"좋아!! 나 닉스의 이름으로 너에게 시련을 내리지!"

"네? 제가 뭘 잘못했다고 시련을 내려요!"

"크크크.내 맘이다."



밤과 어둠의 대여신이라서 점잖을 줄 알았는데 이야기 할수록 네(싸)가지 없는 여자아이를 상대하는 기분이였다.



"아르다에게 한정적으로 힘을 주지."

"네?"

"대신에 너는 그 힘을 쓸지 안 쓸지 나에게 보여야 될 것이야."

"무슨말이예요. 그리고 그게 무슨 시련이야!!"

"아르다의 힘을 보고 과연 너는 유혹을 이겨낼 수 있을까?"

"...무슨!"

"보고나서 판단해. 아이야. 너는 과연 어떤 운명으로 삶을 이겨낼지 너무 궁금해지는구나."

"내용이 이상하잖아!! 시련이라면 과제라던지 힘을 못 쓰게 하는게 정상이잖아!! 그런데 힘을 준다고!! 무슨 이야기가 그래!"

"힘의 유혹. 그것이 내가 너에게 내리는 시련이야. 그렇다고 거창한건 아니야. 그저 내가 '너'를 보고 싶기 때문이야."

"..."

"너는 과연 아르다를 지금까지 처럼 볼 수있을지 너무 궁금해지는군."

"...허 참."

"응?"

"고마워요."

"..."

"당신. 아르다에 대해서 관심 없는 줄 알았는데 그래도 신경쓰네요."

"뭐.뭣!"



신도 당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당황하는 그녀에게 말했다.



"당신은 착각하고 있는데 나는 아르다에게 별로 뭘 바라지 않아."

"..."

"나에게 힘을 주었으면 당신이 원하는 시나리오로 흘러갔을수도 있지만 난 말이야."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 삿대질을 하며



"남의 힘을 이용할 정도로 머리가 좋은 편이 아니거든!"

"..."

"그러니 고맙게 쓰겠어. 물론 아르다에게 살생은 안 시킬라고 노력은 할거야."

"...크크크...재미있군. 아아...너에게 힘을 주었어야 됐나...아니지. 넌 그렇게 말하면서도 내가 준 힘은 쓰지도 않았을거야."

"..."

"그래...이제 가 봐. 재미있었어. 다음에 볼 때는 지금보다 더 재미있었으면 해."

"저기...이거 어떻게 돌아가는데?"

"별거 없어."

"응?"

"잘가!"



갑작스레 나의 몸이 뒤로 밀려나는 느낌과 함께 나는 침대에서 눈을 떳다.



"헉헉...이게 무슨 개꿈이야."



물론 여신이 나온만큼 길몽이여야지만 내 입장에서는 개꿈이었다.



"살아있나? 다른이들이 잘 해결해줬구나."

"냐아..."

"응?"



나의 옆에는 아르다가 고양이 모습으로 누워서 자고 있었다.

나는 그 모습을 보고는 피식 웃으며 자고있는 아르다를 쓰다듬어 주었다.



"이런 녀석을 도구처럼 이용할수는 없잖아."



닉스가 내린 시련(힘의 유혹)으로 아르다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지만 나의 영혼의 동반자이다. 절대로 도구처럼 쓰다 버릴 녀석이 아니다. 그러니



"다음에 만나면 한 마디 해준다."



꽝!



"마이티!!"



메로나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여어.어떻게 된 건지. 설명 좀...윽!"

"마이티!! 우아앙!!!"

"야야!! 갑자기 왜 울어!!"

"냐...냥! 마이티!! 일어났냥!! 걱정 했다냥!! 우냐냥!!"



메로나가 울고 거기다가 메로나의 울음소리로 인해서 깨어난 아르다도 울기 시작했다.



"도대체 왜 그래!! 울지마!! 뚝!!"



난 그런 두 녀석을 달랠려고 온갖방법을 썻다.

힘들어 죽겠다.




안녕하십니까! 소설명이랑 똑같은 이름의 모방!! 입니다. 악플도 좋으니 같이만들어나가보죠. 왜냐하면 난 작가가아니거든! 항상 20시 전에는 올릴게요.


작가의말

죄송합니다!! 



분량이 짧네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모방-가이아 연대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10 109화 21.06.02 49 0 12쪽
109 108화 21.06.01 41 0 10쪽
108 107화 21.05.31 51 0 9쪽
107 106화 21.05.30 62 0 10쪽
106 105화 21.05.29 42 0 10쪽
105 104화 21.05.28 41 0 16쪽
104 103화 21.05.27 38 0 14쪽
103 102화 21.05.26 43 0 10쪽
102 101화 21.05.25 40 0 10쪽
101 100화 21.05.24 47 0 9쪽
» 99화 21.05.23 72 0 9쪽
99 98화 21.05.22 77 0 11쪽
98 97화 21.05.21 71 0 13쪽
97 96화 21.05.20 60 0 11쪽
96 95화 21.05.19 46 0 10쪽
95 94화 21.05.18 50 0 10쪽
94 93화 21.05.17 56 0 10쪽
93 92화 21.05.16 49 0 10쪽
92 91화 21.05.15 45 0 11쪽
91 90화 21.05.14 50 0 10쪽
90 89화 21.05.13 46 0 11쪽
89 88화 21.05.12 49 0 12쪽
88 87화 21.05.11 46 0 9쪽
87 86화 21.05.10 45 0 9쪽
86 85화 21.05.09 47 0 10쪽
85 84화 21.05.08 53 0 12쪽
84 83화 21.05.07 57 0 14쪽
83 82화 21.05.06 49 0 11쪽
82 81화 21.05.05 49 0 11쪽
81 80화 21.05.04 64 0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