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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를위한 모방 의 서재입니다.

모방-가이아 연대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모방(模倣)
작품등록일 :
2021.02.14 19:59
최근연재일 :
2022.08.25 00:14
연재수 :
31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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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346,197

작성
21.05.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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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85화

DUMMY

85화



챙그랑!! 꽝!!


"헉헉...!"

"..."



로바니가 주변의 가구들을 던지며 화를 냈다.



"어디서 갑자기 나타났다는 말이냐!!"

"..."

"잊혀진 왕자라고!! 블래이든2세라고!! 혼혈주제에! 감히 왕위를 넘 봐!!!"

"...진정하지요."

"진정하게 생겼나!! 그 놈으로 인해서 병력의 3분의 1이 줄고 하렘가에 나를 따르는 조직들은 전부 연락이 닿지를 않아! 이걸 진정하라는 말로 진정이 되겠나!"

"연락이 닿지 않는 것뿐입니다. 아직 확인된 사실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로바니는 이번 하렘가를 정리하며 자신의 세력을 만들기 위해 돈을 뿌렸다. 그것도 천문학적인 돈을 말이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불법적인 것만큼 벌만한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렘가는 없어지지가 않는다.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듯이 말이다.

그렇기에 돈을 들여 자신의 세력을 그곳에 만들라고 하였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어제까지만 해도 연락이 됐던 자들이 갑자기 연락이 끈긴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블래이든2세왕자가 로바니의 뒤를 쫓다가 모두 없앴기 때문이다.



"헉헉...좋아. 자네가 말을 꺼냈으니 알아보게. 그리고 그 무능력한 인간녀석! 지금 어딨지!"

"왕자와 함께 왕궁으로 향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당장 병력을 다시 데리고오게. 그리고 내일 그 인간을 무슨 수를 써서라도 죽이게! 또 칼라인 또한 죽여!"

"...칼라인은 앞으로 써먹을곳이 많습니다."

"아니 더 이상 혼혈을 내 옆에 두고 싶지가 않아."

"알겠습니다."



제로는 그렇게 대답하며 방을 나갔다.

방안에 혼자있던 로바니는 흥분을 가라앉히다가 다시 생각이나 가구들을 다시 던지기 시작했다.



"으아악!! 그놈!! 그놈이 오고나서 되는일이 하나도 없어!!"


꽝!!꽝!!



그 놈이 누군지는 알수없지만 그놈에 대한 로바니의 화는 어마어마 했다.



"..."



방밖에서 주인의 화를 들으며 굳은 얼굴이 된 제로는 앞으로의 일들을 계획하기 시작했다.



"저...저기..."

"왜 그러지?"



메이드장이 제로에게 말을 걸어왔다.



"내일의 연회는 취소할까요?"

"아니. 준비해두게. 그것도 거창하고 화려하게 말이지."

"알겠습니다."



대답을 들은 메이드장은 빠른걸음으로 제로의 눈 앞에서 사라졌다.



"그래. 마지막 파티인데 거창하게 해주어야지."

.

.

.

왕궁에 도착한 마이티는 알현실로 왕자를 안내하였다. 그리고 당연스럽게도 알현실 앞에는 조지가 서 있었다.



"..."

"계실줄 알았어요."

"실패 했다지."

"실패 해야죠."

"...왕의 명령에 실패 하였으니 그만한 벌을 받는거는 알고있겠지."

"좀 봐 달라고 해요.제가 뭣 때문에 이 난리를 핀건데요."

"훗! 알았네. 장난친거네."

"당신이 장난치면 진담으로 들리니 어디가서 장난치지 말아요."

"...신경이 곤두섰군."

"...내 눈앞에서 인어들이 죽었는데 그걸보고 신경질이 안 나겠어요."

"자네는 착하지만 어리석군."

"하아?"

"적조차도 생각해준다라.나는 상상도 안 가는군."

"..."

"잘 듣게. 적은 적이네. 동정을 가지면 언젠가 자네의 등을 찌르는 존재라는 것이네. 이 말 명심하게."

"적이 아군이 될수도 있잖아요."

"드문 경우지. 그리고 그런 경우는 상대가 이미 나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뿐이네. 그런 경우는 적이라고 할수없지."

"..."

"선을 그으게. 그리고 그 선을 지키게."

"...명심하죠."



나와 조지의 대화는 그렇게 끝이나고 조지는 내 뒤의 왕자에게 무릎을 꿇었다.

의외의 일이었다.



"다시보게 되어 영광입니다. 블래이든2세님."

"조지. 오랜만에 보는군."

"...둘이 아는 사이예요?"

"조지가 날 하렘가에 버렸고 뒤에서 지켜줬지."

"그걸 기억해요?"

"엘프들은 아기때부터 기억력이 좋거든.하프인 나 또한 그런 경향이 있지."

"헤에..."

"당시에 아무리 혼혈이 안 좋은시선으로 보여도 나에게는 왕의 핏줄이었다. 함부로 대하지는 못 하지."



열혈왕족주의인 조지이니 그럴만도 하였다.

뒤에서 지켜주었다고는 하지만 아마도 조직의 보스가 되는대는 조지의 영향도 컸을 것같다.



"그러고보니 검술도 왠지 익숙하던데..."

"조지에게 배웠으니까."

"네에?"

"하렘가에 한번씩와서는 나에게 검술을 가르쳐주었지."



나는 멍한 눈으로 조지를 보았다.



"알고있었네요? 그럼 저번에는 왜 모른척 한거예요?"

"사실을 말하지 않았을뿐."



말만 안 했단다. 의외로 능구렁이같은 면도 있었다.



"하아~ 알겠어요. 그래서 폐하는요?"

"안에서 기다리신다."

"다른 인물은요?"

"일단은 폐하 뿐이다."

"네?"

"왕자전하. 당신만이 알현실에 들어가는 것을 허가 받았습니다."

"...알겠습니다."



왕은 왕자와 둘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은가 보다.

그렇겠지. 무려 15만의 재회이니 할 말들이 많겠지.



"세이나.우루나.여기서 기다려."

"알겠습니다."

"..."

"우루나?"

"네.알겠습니다."

"그래. 걱정하지 말어."



처음으로 검은 두건의 이름을 들었다.

우루나라 왠지 모르게 인어족이 아닐 이름같았다.

조지는 문을 열고 왕자와 함께 알현실로 들어갔다.

나와 세이나와 우루나만이 알현실의 밖에서 멀뚱히 서 있었다.



"저기...마이티?"

"왜?"



세이나가 말을 걸어오기 전 까지는 말이다.



"혹시...아니요. 미안해요.."

"왜 그래? 말을 꺼냈으면 그냥 말해."

"...메로나 있잖아요?"

"응? 메로나가 왜?"

"...혹시 했어요?"

"...뭐?"

"그러니까 같이 잔 적있냐고요?"

"...그걸 묻는 의도가 궁금한데?"

"미안해요!! 이번에 대륙에 올라갔잖아요."

"그랬지?"

"거기서 메로나의 어머님을 보았거든요."

"그래서?"

"그...나랑 정보도 교류하면서 친해졌거든요."

"응."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메로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어요. 걱정 많이 하시던데."

"어머니이니까. 그렇겠지."



세상 모든어머니들은 언제나 자신의 자식을 걱정한다. 안 그런 어머니들도 있다고? 나는 그런 존재를 어머니라고 보지 않으니 신경 안 쓴다.



"미안해요!! 마이티에 대해서도 이야기 할수밖에 없었어요!"

"...세이나."

"네?"

"지금부터 이야기를 잘 하는게 좋을거야. 어떻게 이야기를 했길래. 나 한테 메로나랑 잤냐는 이야기가 나오는지 궁금해 지는걸?"

"...화 낼거예요?"

"경우에 따라서는?"

"그럼 말 안 할래요."

"해! 더 화내기 전에!"

"윽! 경우에 따라고 했잖아요!"

"늦었어!!"

"흑! 알았어요. 말할게요!! 전부!!"

"그래. 자수하고 광명 찾아라."



전말은 이렇다. 메로나도 나이가 찼으니 어머니 입장에서 걱정을 한 것이다. 그런데 세이나가 실수를 했다.

바로 나라는 연인이 있다고 이야기 한 것이다.



"무슨 연인이야!! 손도 잡아본 적 없는데!!"

"미안해요!!"

"...그래서."

"간단해요. 당신에 대해서 전부 알려주었어요."

"인간에 대한것도?"

"네."

"...거부감은?"

"네?"

"인간이잖아. 이종족에 대한 거부감은?"

"없으시던데요? 당신에 대한거는 잘생겼냐,몸은 건강하냐,이정도 물어보셨어요. 그리고 메로나가 마음이 있어 보이는지 물어 보시던데요?"

"그래서?"

"못 생겼고 몸도 뚱뚱하다고 했어요."



난 세이나의 볼을 잡고 땡겼다.



"이 입이 그렇게 말한거냐!!"

"으으으...아파요..."

"농담하지 말고!"

"...평범하게 생겼고 대전에서 우승자라고 했더니 좋아하신던데요."

"그래?"

"단지..."

"단지?"

"대전에서 우승하셨다는 부분을 더욱 좋아하셨어요."

"응? 그게 왜?"

"다음에 볼때 같이 대련할 상대가 생겨서 좋다고 하시던데요?"

"..."



메로나의 어머님도 어지간한 전투광인 모양이다.



"그리고 자신을 못 이기면 딸은 안 주겠다는데요?

이건 메로나에게도 전해 달랬어요."

"아버지냐!! 그리고 메로나와 나는 그런 사이 아니라고!"

"당신만 그렇게 생각하죠."

"...됐다. 나중에 메로나 만나면 이야기 전해줘. 내 부분은 빼고 만약에 내 이야기가 메로나에게서 나오면 널 아르다에게 넘길거야."

"힉!!"

"뭐냥? 내 이야기 했다냥?"

"힉!!"

"아무것도 아냐."

"흠.알았다냥. 난 자겠다냥 졸리다냥."

"몸에 이상있는거는 아니지?"

"아니다냥. 마이티의 그림자가 편해서 그런다냥."

"...알았어."



아르다는 다시 나의 그림자로 들어갔다.

그리고 저기 놀라서 넘어진 세이나를 보며 고소했다. 그러니 나를 적당히 놀려야지.

.

.

.

알현실에서 조지가 나왔다.



"들어가지."



짧막한 말과 함께 나와 일행은 알현실로 들어갔고 그 곳에는 눈이 살짝 붉은 두 인어가 있었다.


'울었나?'


직접 물어보면 안 될 분위기이기에 그냥 넘겼다.

자리를 잡고 무릎을 꿇고 왕에게 인사를 하였다.



"폐하.지금 돌아왔습니다."

"흠... 잘했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굉장한 실패로군."

"그렇지요. 하지만 저희가 원하는 시나리오는 성공하였지요."

"그렇네. 자네에게는 상과 벌을 같이 내려야겠군."

"네. 어쩔 수 없지요."

"하하하! 원래는 상만 받아야 하는 상황아닌가?"

"로바니의 의심을 피해야 합니다."

"...자넨 철두철미 하군. 그래 상으로 무엇을 원하지?"



솔직히 생각해 본 적 없다. 계획을 만드는것만 생각을 했으니 말이다.



"왕이 내려주신 상은 어떠한 것이라도 좋습니다."



이 정도가 적절하겠지 싶어서 이야기를 꺼냈다.



"알겠네. 짐이 준비하지."



왕 또한 나의 의도를 알아채고 다른말은 안 하였다.



"그럼. 조지. 대신들을 들여 보내게."

"알겠습니다."



로바니를 속이기 위한 마지막 연극이 시작된다.




안녕하십니까! 소설명이랑 똑같은 이름의 모방!! 입니다. 악플도 좋으니 같이만들어나가보죠. 왜냐하면 난 작가가아니거든! 항상 20시 전에는 올릴게요.


작가의말

아틀란티스편이 얼마 안 남았네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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