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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슬러 님의 서재입니다.

요정 공주는 현대시대에서 평온하게 지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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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슬러
작품등록일 :
2023.06.01 08:44
최근연재일 :
2023.06.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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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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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 요정과 인간 (3)

DUMMY

식사를 마친 후, 밤 8시 30분 경.


"서지우는 TV 안 봐?“

"볼 새가 어딨냐... 도면 짜는 중이잖냐.“

"쉬면서 하면 되잖아?”


자신의 책상 앞에 앉은 채 마우스와 키보드를 조작해서 도면을 짜고 있는 서지우를, 책상의 가장자리에 앉은 요정 소녀, 에리아가 빤히 바라본다.


"...“


딸칵, 딸칵, 타닥... 마우스와 키보드에서 들려오는 합주 소리는 에리아에게 있어서는 너무도 난해하게 느껴진다. 분명 도면을 '그린다.'라고 하는데 펜은 전혀 쓰지도 않았는데 모니터에는 하얀 선이 슥슥 그어지는 것은 에리아로서는 이해하기 어렵게만 느껴진다. 다만 서지우가 너무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으니,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고 있는 것이다.


"네가 쓸 침대의 도면을 그리고 있는 건데 그렇게 말하는 거냐...“

"엥? 난 아무 말도 안 했는데?“

"그러면? 책상 위에 이불 깔고 그 위에 그냥 누워서 자고 싶냐? 이왕 같이 지낸다고 했으니, 뭐라도 해 줘야지.“


투덜대면서도 계속 마우스와 키보드를 조작하는 서지우의 행동을 보며 에리아는 생각한다. '엄청 좋은 협력자를 찾은 것 같네.'라고.


"오늘 내로 만들 수는 있는 거야?“

"... ... 오늘 당장은 못 쓸 것 같긴 하다. 그래도 빨리 만들어야 빨리 쓸 수 있으니, 최대한 만들어는 둘 거야.“

"흐응... 어차피 오늘 안 되면 그냥 천천히 하지... 뭐, 그건 서지우 알아서 해.“


서지우가 시계를 빤히 본 후 대답하자 에리아는 '오늘 내로 못 만들 거면 내일 해도 될 텐데.'라고 생각하지만, 그 말을 굳이 서지우에게 전달하지는 않는다. 자신이 쓸 물건을 만들어 준다는데도 투덜대는 것도 모양새가 안 좋기 때문이다.


"서지우는 학생이니까, 아침부터 오후까지는 집에 없지?“

"그렇지. 보통은.“

"... 혼자 있는 것은 외로운데, 학교에 같이 가도 돼?“


에리아의 질문에 서지우는 어떤 대답도 하지 않은 채, 도면을 마무리하는 것에 집중한다. 마치 지금의 말을 전혀 듣지 못한 것과 같은 서지우의 반응에 에리아는 '무척 바빠 보이네...'라고 생각하며 '나중에 다시 묻자.'라는 결론을 내리고 TV로 시선을 돌린다. 지금은 아무 말도 걸지 않는 것이 도와주는 것임을 파악했기에.


#


밤 11시가 조금 넘은 시각. 도면의 작성을 마치고 목재의 가공을 마친 서지우는 지금 마감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서지우처럼 부지런한 인간도 드물 거야.“

"글쎄? 나는 가끔 집중하는 수준일 뿐이야. 부지런함과는 거리가 멀어.“


약간의 휴식도 없이 도면 작성에서부터 목재의 가공까지 마친 후 마감 작업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하는 서지우의 모습에 에리아는 '대단해.'라는 생각을 담아 칭찬하는 의미를 담은 말을 전달한다. 그러나 서지우는 시큰둥한 투로 대답할 뿐이다.


"... 내일, 학교 가지?“

"안 간다.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3일 연속으로 쉬게끔 시간표를 짰거든.“

"정말? 원래 인간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학교에 가는 게 보통일 텐데...“


자신이 관찰해 온 것과 달리 금요일까지도 쉰다는 서지우의 말에 에리아는 의아하게 생각하면서도 내심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건 고등학교까지의 이야기야. 대학교부터는 자신이 들을 수업에 맞춰 시간표를 짜게 되어 있어서 무조건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풀타임 수업을 듣는 일은 좀처럼 없어.“

"흐응... 그렇구나.“


새로운 것을 알았다고 생각하면서 에리아가 고개를 끄덕인다. 자신이 아는 것이 무조건 통하는 지식이 아님을 파악하고 융통성있게 생각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내린다.


"... 저기, 서지우는 요정에 대해 궁금한 거 없어?“

"당장은 없어. 애초에 이쪽에 집중하고 있는데 물어볼 새가 있을 리가 없잖아.“

"그건 그렇네... 혹시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봐. 서지우는 내 협력자인 거니까, 내가 말해줄 수 있는 게 있다면 말해줄게.“


선심이 가득한 에리아의 말에 서지우는 '지금은 관심 없어.'라고 생각하며 에리아가 사용할 침대의 형태를 한 목재 가공품의 마감을 마무리한다. '당장 쓸 순 없겠군.'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마무리를 지었다는 것에 만족감을 느낀다.


"휴... 일단 이건 장식장에 넣어두고... 오늘은 책상 한쪽 구석에 작은 이불 하나 펴 줄 테니 그 위에서 자.“

"알았어.“


장식장 안으로 들어가는 언젠가 자신이 사용할 침대를 보며 에리아 역시 서지우가 그렇듯이 안도감을 품는다. 서지우가 고생하는 동안 자신만 자는 것은 미안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서지우의 일이 마무리되었으니 자신도 안심하며 잘 수 있겠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작다고 해도 나한테는 꽤 넓네...“

"네가 조그마하니 어쩔 수 없지.“


작업실 외 다른 방에 들어갔던 서지우가 가지고 나온 이불도 상당히 작은 이불이지만, 에리아의 기준에서는 그것마저도 상당히 크고 넓은 이불이 된다. 다만 에리아, 서지우 모두 이미 예상했던 바이기에, 책상 위에 이불이 펼쳐지는 상황에 대해서는 둘 다 별다른 거부반응은 보이지 않는다.


"베게는 뭘 줘야 하지...“

"... 안 줘도 돼. 그냥 누워도 편할 것 같아.“

"베게도 안 베고 자는 게 어디 있냐...“


자신의 고민에 대한 에리아의 대답에 투덜대는 투로 대답한 서지우는 '손수건을 몇 겹 접어서 베게끔 해야겠다.'라는 결론을 내리고 다시 이불을 가지고 나온 방 안으로 들어간다. 그 안에 있는 빨래 거치대에 걸어 놓은 손수건만 5개가 넘는 만큼, 그중 하나를 내어주면 되겠다고 생각하면서.


"... 일단 접어서 써. 다른 대용품이 안 떠오르니 어쩔 수 없어.“

"충분히 고마우니까, 곤란하다는 표정 안 지어도 돼.“


넓게 펼쳐진 손수건을 본 에리아는 '서지우에게는 손수건이지만, 나한테는 담요나 커다란 수건같은 느낌인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 이 손수건의 역할은 자는 동안 자신의 머리를 편하게 해 줄 베게이기에, 절반으로 접어가는 것을 반복하는 서지우의 손놀림을 가만히 바라본다.


#


다음날. 아침 7시. 하늘은 말끔하게 개었고, 태양의 빛이 지면을 향해 내리쬐고 있다.


"후아~아암...“


창밖에서 내리쬐는 태양빛을 통한 자극에 에리아는 천천히 눈을 뜬다. 그리고 눈을 뜨자마자 보인 것은 이미 책상 앞에 앉아 모니터를 보고 있는 서지우의 모습이다.


"... 언제 깼어?“

"1시간 정도 전.“


자신보다 1시간을 일찍 일어났다는 서지우의 대답에 에리아는 '역시 부지런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집사들이 일어나는 시각과 비슷한 시각에 일어났다는 것에서 서지우의 부지런함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 아침 식사, 지금 할 거냐?“

"조금 있다가... 아직은 배 안 고파.“

"그래. 그러면 배고플 때 말해. 나도 아직은 밥 먹을 마음이 안 드니까.“


이불에 앉은 채 서지우의 행동을 관찰하던 에리아는 지금 앉아있는 위치에서 모니터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파악하고 일어선다. 본체 혹은 스피커를 보는 것은 아무 의미도 없는 행동임을 지금까지의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 인터넷인가 뭔가 보는 거야?“

"오늘의 날씨가 어떤지 보는 거야. 다행히 어제 비가 그렇게 와서인지, 오늘은 하루 종일 맑을 모양이네.“


모니터를 통해 날씨를 본다는 서지우의 말에 에리아는 고개를 갸웃거린다. 인터넷을 보는 것은 학교의 학생들을 관찰하면서 몇 번 봤지만, 날씨까지 볼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걸로 날씨도 볼 수 있어?“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날씨는 볼 수 있지. 무조건 정확하게 맞지는 않아도 참고 정도는 할 수 있어.“


서지우의 대답에 에리아는 신기하다고 생각하며 모니터 쪽으로 걸음을 옮긴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서지우는 '가끔은 기상청이 틀리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에 대해 서지우는 딱히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미래를 전부 알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기에 기상청이 날씨를 틀리는 것도 '예보는 해 두었으나 기상에 변화가 생겼을 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흥미롭네... 날씨까지 미리 볼 수 있다니... 인간의 기술은 요정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었구나...“

"글쎄... 뭔가 요정도 인간보다 뛰어난 것이 있을지도 모르지. 마법이라던지, 그런 쪽으로.“


지나치게 인간을 과대평가하는 듯한 에리아의 말에 서지우는 적당하게 대답해준다. 그리고 그 말에 에리아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인다.


"마법이라... 요정술이라는 것이 있긴 해.“

"... 요정술이라... 그러고 보니 어제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보라고 했지?“

"알고 싶어?


서지우가 요정술을 궁금해한다는 것을 파악한 에리아는 반색하는 반응을 보인다. 그 표정을 본 서지우는 '뭘 그렇게 좋아하는 거야...'라고 생각하지만 어쨌거나 순순히 알려주겠다는 반응을 보이기에 따지는 말은 하지 않기로 한다.


"지식은 많을수록 좋다고들 하니까...“

"음~ 그건 그래. 아는 것이 힘이라는 거지.“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하는 에리아의 반응에 '항상 그렇지는 않지만.'이라고 생각한 서지우는 '모르는 것이 약'이라는 말을 떠올린다. 하지만, 요정술이라는 것에 대해 듣기 위해 아무 말도 꺼내지 않는다.


"그럼... 요정술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요정이 사용하는 술법이야. 마력을 사용해서 물체를 조작하거나, 생각하는 형상을 구현하는 것이 대부분이야.“

"... 침대를 구현할 수도 있었겠군.“

"그렇긴 하지만, 난 그냥 자도 별 불만 없어서 굳이 안 해. 마력은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 한정되어있으니까. 인간에 대어서 비유하자면, 힘껏 달릴 수 있는 거리가 정해져 있는 것과 비슷한 느낌? 숨이 찰 때까지 달린 후 잠시 휴식하면 다시 진정되는 것하고 비슷하다고 보면 돼.“


'숨이 찰 때까지 달릴 수 있는 거리'를 예시로 드는 에리아의 말에 서지우는 '대충 알긴 할 것 같다.'라고 생각한다. 애초에 게임을 하다 보면 흔하게 나타나는 설정이기에 이해하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기도 하다.


"괜히 복잡해지니까, 그냥 지금 네가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만 알려주면 돼. 그 이상은 들어봐야 나에게 아무 의미도 없을 테고.“

"... 기껏 내가 아는 모든 것을 설명해 줄랬더니만...“


서지우의 말의 내용이 '불필요한 내용은 빼.'라는 것임을 파악한 에리아는 입을 삐죽 내민 채 서지우를 올려다본다. 그러나 그 시선을 본 서지우는 계속 뚱한 표정을 유지하는 것으로 대응한다.


"내가 쓸 수 있는 요정술은 네 가지야. 인간의 시야에 내 모습이 보이지 않게 하는 은신술. 마력으로 내가 생각하는 물체를 만들어내는 구현술, 의지가 없는 사물의 크기를 줄이는 축소술, 나 자신을 인간과 비슷한 형태로 바꾸는 변신술.“

"... 뭔가 잘 쓰면 요긴할 법한 마법들이네. 하지만 구현술과 축소술, 변신술까지도 어제 밤에 쓰려면 쓸 수 있었을 텐데, 왜 안 쓴 거야? 그러고 보니 축소술은 식사할 때도 쓸 수 있었겠는데?“


에리아에게서 사용할 수 있는 요정술에 대해 들은 서지우는 어제의 상황을 상기하며 질문하는 말을 전한다. 특히 식사중에 종지 및 티스푼으로 식사하는 것을 상당히 불편했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 이유를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품는다.


"그러려면 내 마력을 사용해야 하니까. 그리고 인간계의 생활을 하는데, 요정술을 남용하는 건 뭔가 안 맞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 틀린 말은 아니군.“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라야지.'라고 생각하며 서지우는 에리아의 의견에 수긍하는 의미를 담아 고개를 끄덕인다. 편한 방법을 마다하고 어려운 방법을 취하겠다는 에리아의 태도에는 나름대로의 경의를 표한다.


"앞으로도 가능한 한 쓰지 않을 거지만, 서지우와 함께 외출할 때는 은신술만은 쓸 거야. 그건 그나마 마력의 소모가 적은 편이라서.“

"애초에 나 외의 다른 누군가 너를 본다면 신기해하면서 귀찮아질 테니 그건 나도 권장하고 싶긴 하다.“

"후훗. 그렇지? ... 앞으로 잘 부탁해. 협력자. 내가 다시 요정의 숲으로 돌아가기 전까지는 조금... 아니지, 많~이 신세 좀 질게.“


'신세를 대놓고 많이 지겠다고 하냐...'라고 생각하는 서지우에게 에리아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한 표정으로 올려다본다. 자그마한 크기의 동거인이 자신을 빤히 보는 시선에 서지우는 '뭐, 안될 건 없겠지.'라고 생각하며 다시 모니터로 시선을 돌린다. 이 정도의 자그마한 동거인이라면, 경제적으로는 별 부담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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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 공주는 현대시대에서 평온하게 지내고 싶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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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30화 – 도서관 23.06.16 8 0 12쪽
29 29화 – 왕의 방문 23.06.16 8 0 12쪽
28 28화 – 안주희의 선물 23.06.15 11 1 12쪽
27 27화 – 학습하는 공주님 23.06.15 14 0 12쪽
26 26화 – 새로운 도구 23.06.14 12 0 12쪽
25 25화 – 변화의 전조 23.06.14 9 0 11쪽
24 24화 – 세 번째 요정 (3) 23.06.13 10 0 12쪽
23 23화 – 세 번째 요정 (2) 23.06.13 10 0 12쪽
22 22화 – 세 번째 요정 (1) 23.06.11 13 0 12쪽
21 21화 – 두 번째 놀이기구를 만들자 (4) 23.06.11 11 0 11쪽
20 20화 – 두 번째 놀이기구를 만들자 (3) 23.06.10 14 0 12쪽
19 19화 – 두 번째 놀이기구를 만들자 (2) 23.06.10 10 0 12쪽
18 18화 – 두 번째 놀이기구를 만들자 (1) 23.06.09 17 0 12쪽
17 17화 – 요정과 인간의 산책 (2) 23.06.09 9 0 12쪽
16 16화 – 요정과 인간의 산책 (1) 23.06.08 12 0 11쪽
15 15화 – 붉은 머리카락의 요정 (3) 23.06.08 14 0 12쪽
14 14화 – 붉은 머리카락의 요정 (2) 23.06.07 12 0 12쪽
13 13화 – 붉은 머리카락의 요정 (1) 23.06.07 17 0 12쪽
12 12화 – 요정의 놀이터 (3) 23.06.06 15 0 11쪽
11 11화 – 요정의 놀이터 (2) 23.06.06 16 0 12쪽
10 10화 – 요정의 놀이터 (1) +2 23.06.05 21 0 12쪽
9 9화 - 최고위 메이드 요정의 방문 (2) 23.06.05 14 0 12쪽
8 8화 – 최고위 메이드 요정의 방문 (1) 23.06.04 17 0 12쪽
7 7화 - 요정의 인간 대학 탐방 (2) 23.06.04 15 0 12쪽
6 6화 – 요정의 인간 대학 탐방 (1) 23.06.03 25 0 12쪽
5 5화 - 요정과 청년의 외출 (2) 23.06.03 18 0 13쪽
4 4화 – 요정과 청년의 외출 (1) 23.06.02 25 0 11쪽
» 3화 – 요정과 인간 (3) 23.06.02 22 0 13쪽
2 2화 – 요정과 인간 (2) 23.06.01 24 0 13쪽
1 1화 – 요정과 인간 (1) 23.06.01 57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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