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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빗 님의 서재입니다.

망겜 속 주술사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솔빗
그림/삽화
솔빗
작품등록일 :
2023.05.15 00:15
최근연재일 :
2023.10.04 01:22
연재수 :
129 회
조회수 :
5,459
추천수 :
119
글자수 :
716,143

작성
23.09.14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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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111. 귀환할 주인공을 위한 미래는 없다 (3)

DUMMY

하지만 모르건의 마법들이 섭리들의 세뇌도 깨트린 귀환자들마저 어쩌진 못한다.


이미 홀렸던 아서 왕만이 마녀의 심복으로 전락하고, 그윈은 조물주 벌레로써 마법들에 저항한다.


따라서 그곳에 소신격체 노예들이 각기 다른 종파의 동족들을 물어뜯는 와중에,


화신 일행과 세뇌 풀린 귀환자들, 모르건 추종 세력, 다곤 사교의 두 종파.


이 세 집단들 사이에서 전투가 벌어진다.



귀환자들 중 게세르가 호르무스타 융합체를 쓰러트린 자라며 현수 화신에게 다가가는 순간.


그 시점이 새 전투의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된 것이다.


다만 그 셋 사이에 난입한 자들이 있었으니.


인스머스 지하의 귀환자들 중 죽지 못한 자들이나 되살아난 존재들.


그 마물들이 지상으로 나와 지성체들 전부를 자신들의 공격 대상으로 삼는다.



그러나 지금의 그 혼잡한 상황은 곧바로 정리됐는데.


아서가 마녀의 심복으로서 검을 휘두르자,


거기서 뻗은 적황색 별빛이 소신격체들, 어인들, 귀환자 마물들을 간단히 일소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서 왕의 그런 공격 형태는 분명 현수가 역신의 불, 몽환시를 함께 쓰는 방식과도 닮아 있었으며.


이제 아서 왕의 별빛은 잿빛 벼락, 페이의 불비와 섞여 어린 신들의 화신 둘에게 향한다.


그렇게 혜성의 두 색채가 충돌.


이계 섞인 현실 어촌에 정령계에 이어 몽환시까지 합쳐진다.



동시에 어인 선조들이 후손들의 사망에 분노해 그곳으로 상륙한다.


섞인 세상들 자체를 바다 삼아 요정들의 성채로까지 헤엄쳐 오는 것.


특히 쌍어궁, 몽환시 주술에 해박한 어인들은 그곳을 구 형태의 작은 바다 공간으로까지 바꿔버린다.


가고일 권속들이 그곳에 찾아오기 전에 나이트건트계 가고일들의 침입을 막으려는 시도다.



<바다 선지자들의 자손이여. 난 그저 모자란 씨들을 솎아냈을 뿐입니다.


부디 더 노여워하지 마시고 당신들의 성역으로 돌아가소서.>


하지만 모르건의 말은 어인 선조들의 분노를 부추겼을 뿐이니.


곧 그 어인들은 바다와 항성들을 제 상징으로 품은 채, 검푸른 외눈 거신들로 제 형태를 바꾼다.


그 와중에 떨어져 나간 어인 허물들도 거대화된 해저 장어들로서 몽환시의 주언을 속삭인다.



그래서 모르건은 동생인 아서의 귀에 해저의 길쭉한 생명들을 넣어 그 바다에 적합한 모습으로 바꾼다.


뒤이어 아서 왕의 습합 인격체 머리들이 제각각 해저 생물들로 바뀌어 울부짖는다.


그 바람에 방벽들이, 화신 일행과 귀환자들이 바다에서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씌운 것들이 깨져나가고.


더 이상 아서도 아닌 흉물이 적황색 혜성으로서 어인 선조들에 붉은 열선들을 뿜어낸다.



한편, 어린 신들은 각자의 화신 둘을 하나로 합일해 남매 별로서의 형상을 그곳에 드러낸다.


<아리마니우스의 변전.>


화신이 손가락으로 가리킨 마물들, 요정들이 그곳에서 갈가리 찢기고.


<알라드 샤가의 수호성.>


남매 별의 권능이 어인의 주언들과 그 바다를 피눈물로 잠식한다.


그러자 어인 선조들은 자신들의 부모인 신들이 명령한 만큼의 일을 했다고 판단해 그곳에서 모습을 감춘다.


그러면서 어인들은 주술 피조물 하나를 남기는 걸 잊지 않으니.


<<엔게디의 탯줄.>>



쌍어궁의 주술이 아서였던 것과 그 마녀를 집어삼키고.


탯줄 모습의 그 주술 피조물은 좁은 우물 크기의 공간이 되어 그 남매를 압사의 위기로 내몬다.


다만 아서였던 흉물이 본모습을 약간 되찾아 그 탯줄을 뚫고 나온다.


곧 아서는 그동안 이리저리 치인 까닭에 좀 정신을 차린 채 제 누이를 쏘아본다.


하지만 아서 왕은 단일한 존재가 아니라 여러 존재들로 된 습합 인격체.


따라서 섭리들에 홀린 자아들, 마녀 누이에게 세뇌된 인격들이 왕의 머리를 으깨며 그 밖으로 기어 나온다.



그렇지만 망가진 그 아서 찌꺼기들은 홀거의 보검에 싹둑 잘려나간다.


다만 그 시점에서 탯줄 피조물이 그곳의 구형 바다를 전부 흡수하며 사라지고.


화신들의 남은 피눈물이 꿈을 복원하니, 비교적 자유로워진 자들이 다시 공세를 취한다.


그렇게 우선 모르건이 세이렌의 노래, 밴시의 귀곡성, 흡혈귀의 유혹으로 지성체들 대부분의 지성을 잠깐 짓뭉갠다.


그리고 마녀의 정신 조작 기예들과 그 이능은 역신의 불에 그녀가 반쯤 녹아내리고 나서야 멈춘다.



그곳의 지성체들 대부분은 그때까지 자신들이 마녀에게 홀려 화신들, 게세르, 홀거, 오도노반을 공격한 일.


그 결과에 당황하지만 게세르는 어쩔 수 없던 일이라며 제 약탈자 정령들을 달랜다.


정령들은 그 와중에의 분노로 자신들의 힘을 전부 각자의 화살에 담아 쏜다.


까드득, 콰직하는 소리가 연달아 터지고.


마녀는 그 충격에 요정 날개들이 꺾여 하늘에서 추락한다.



곧 마녀 몸에 꽂힌 화살들은 새빨간 불을 토해내며, 이미 녹은 그 몸의 나머지조차 살점 슬라임으로 바꿔버린다.


그러자 마녀는 아예 그 꼴로 곁의 동생 눈 속에 파고든다.


아서의 노쇠한 인격들이 이에 기겁하지만, 마녀는 제 기생으로 동생을 타락시켜 적황색 용으로 변화시킨다.



하지만 마녀는 동생의 전부를 빼앗는 데 실패하니.


이는 오도노반이 어인의 바다가 있었을 당시 뿌린 녹색 마석.


마녀가 그 샤미르들이 무슨 용도로 쓰일지 알면서도 욕심을 내, 아서로 하여금 먹게 한 일,


아서의 저항하던 인격들이 자멸을 위해 샤미르들에게 자신을 파먹게끔 의념을 새겨 넣은 일.


그 일들이 겹친 끝에 이루어진 결과로 볼 수 있었다.



게다가 그 벌레들은 현수 화신의 생각을 읽어 아서 왕의 죽음을 마녀 기생체의 최후가 되게끔 재조정했고.


마녀는 용이 된 아서의 몸속에서 핏물로 변해 용 얼굴의 상처를 통해 흘러내렸다.


뒤이어 용 비늘들 각각에서 아우성치던 인격들이 흐려지자 아서의 남은 형체가 서서히 드러났으며.


그는 희붐한 안개 모습이 되어 지성체들을 향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보병궁 시대의 끝에야 다시 귀환할 것임을 알리면서,


귀환자 둘이 자신을 부러워하고 있음을 느끼며, 그곳에서 떠난 것이다.



다만 지금의 분위기는 그윈에 의해 깨졌는데.


그 요정왕은 어인의 바다에 있던 영향으로 그제야 정신을 차린 채로 아둔해졌기 때문이다.


<침략자 신들을 상대로 버텨온 수렵신. 그 분의 적손이 이 자리에 있노라!


몽환시에서 적들과 용맹히 맞서는 권속들이여! 그 적손을 지키러 오라!>



그러나 가고일 권속들은 그윈의 명령을 듣지 않는다.


그저 현 문제가 세상 셋에 큰 일로 번지지 않길 바라며 어린 신들이 문제를 해결하길 바라는 것이다.


따라서 그윈은 제 마녀 동포의 핏물을 간신히 핥아 그 영육과 자신을 일체화.


그 핏속 모르건의 주언을 속삭이면서 살점들 속에 숨긴 검들과 창들을 꺼내든다.


마녀의 노래가 강대한 자들에겐 몰락을, 뭇 지성체들에겐 타락을 불러올 일을 기대하는 한편.


그윈 본신의 무예는 현 자신을 보호하는 수단으로 사용한다.



하지만 게세르가 벼락 화살들을 다시 쏘아 요정왕의 무예에서 그 한계를 끌어낸다.


그럼에도 이번 벼락 화살들은 요정왕의 몸에 공허 너머로의 통로를 뚫지 못하니.


이는 마녀의 생존 본능이 새 숙주인 그윈을 그 이계의 손길로부터 보호한 까닭.


이제 그윈은 거신으로서의 손을 드러내 그 손가락 입들에서 용의 불을 토해낸다.


지독한 유황 연기가 뒤따르는 와중에 그윈의 거신 머리도 고개를 내밀고.


시커멓게 탄 그 유백색 머리가 주언을 속삭여 오감 문자 주술로써 제 몸을 감싼다.


다만 요정왕의 기예는 잠시 빛날 뿐.



<알라드 샤가의 수호성.>


남매 별의 빛에 동화의 주술이 덜컥 멈춘다.


그러나 그윈은 현 상황을 예측했다는 듯, 옛적의 드루이드 주술들을 펼친다.


제 뼈들을 겨우살이 삼아 부러트려 벼락을 부르는 대가로,


제 머리털을 전부 뽑아 현악기 주물로 삼아 황금빛 낙뢰와 수면 주술을 터뜨리고.


남은 신체는 무수한 맹수들, 마수들로 쪼개 그 절반은 후퇴에, 나머지는 공격의 수단으로써 쓴다.



곧 거대한 올빼미 마수들이 강철 발톱들을 뻗어 그 퇴로를 여니.


홀거가 보검을 휘두르자 그 날카로운 발톱들이 가루로 흩날리고.


오도노반이 부른 흑마법이 적들의 안구에서 벌레 피조물들을 자연 발생시킨다.


게세르와 휘하 정령들의 화살들에 그윈의 야수들이 해체되는 가운데, 어린 신들의 화신이 투창처럼 쏘아진다.


그동안 그윈의 야수들이 그 화신을 막으려 애쓰지만, 고깃조각이 된 것들엔 물빛 오러가 스며 소생을 차단.


거대한 야수들은 피어스와 하은이 효과적으로 막아낸다.



마침내 현수와 올피의 화신이 그윈의 뇌를 꿰뚫고.


요정왕의 올빼미 날개들, 개 머리들, 마귀 발굽들이 사방으로 튄다.


뇌의 송과체를 포기하고 다른 뇌 부위들이라도 거기서 빼내려는 것.


하지만 그것들 각각이 공간 이동을 준비함에도 그 효과를 볼 수 없다.


현수 화신의 의념에 아리마니우스의 힘이 사라지지 않고 요정왕의 육신 전체를 좀먹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닌우르타의 망집은 어린 신들의 권능에 닿아 그곳을 현수 화신과 그윈 압 너드만의 꿈으로 꾸민다.


따라서 그윈은 그런 몽중몽에서 벗어나려 하지만 이번 일의 의뢰자는 미리 금제들, 섭리들을 일부 달래놓은 상태.


그 결과, 농경과 수렵, 전쟁의 상징이, 영웅신의 모습이 화신 위로 덧씌워지고.


요정왕의 야수들 몸엔 태곳적 마수의 형상이 덧입혀진다.



그래서 마녀 모르건은 제 숙주에게 이번에 운이 좋다면 오히려 어린 신들을 몰락시킬 수 있다며 속삭인다.


그 마수 상징의 기원이 워낙 초월적인 데다가, 영웅신이 마수 임두구드를 쓰러트린 이후 허무하게 죽는다는 그런 이야기를 전한 것.


하지만 그건 주술사가 인마궁 주술을 익혀 일탈 없이 영웅신의 망집을 접했을 때나 생길 문제이니.


현재 임두구드 상징은 남매 별의 권능에 몹시 취약하다.


<알라드 샤가의 수호성.>



마수 상징에 묻은 이계 영향만큼 그윈의 야수들이 이계로 추방되고.


영웅신의 몽중몽에 남은 건 한 쌍의 날벌레.


화려한 무늬의 그 부나방 둘은 망집들에 밝게 불타는 화신에게 날아와서 타닥거리며 최후를 맞이한다.


그리고 요정왕의 아비 된 자는 제 은빛 거안들로 어린 신들을 잠시 훑어보고 제 시선을 그들에게서 거둔다.


수렵신 노덴스는 지금까지 살아남은 토착신인만큼 제 삶에 더 깊은 관심을 가진 것이다.



오히려 노덴스의 만신전 속 바다 페이들과 우물 님프들이 어린 신을 보며 아름다운 목소리로 재잘댔다.


하지만 그 의미는 어린 신들에게까지 닿지 않는다.


그럼에도 수렵신은 현수와 올피에게 접객의 예라도 베풀라 했는지, 어린 신들은 잠시 그 만신전에 이를 수 있었고.


둘은 태곳적 열주 신전들을 마주해, 대양저의 그 뒤틀린 건축물들로부터 세상의 왜곡을 다시금 인식했다.


그때 어린 신들은 요정들로부터 비린내에 찌든 소금 빵을 대접받을 수 있었는데.


그로 인해 둘은 한동안 소금과 어패류 음식을 멀리하게 되었다.



그리고 현수가 화신, 분체 등이 아닌 본신으로서 닌우르타의 몽중몽에서 영웅신의 망집을 직접 마주한 때.


그 시점은 노덴스의 만신전을 방문한 시기와 가까웠다.


작가의말

오늘도 이런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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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126. 알레샤의 탑 (4) 23.10.02 13 1 11쪽
125 125. 알레샤의 탑 (3) 23.09.30 10 1 10쪽
124 124. 알레샤의 탑 (2) 23.09.29 12 1 11쪽
123 123. 알레샤의 탑 (1) 23.09.28 13 1 12쪽
122 122. 기둥들의 도시 (5) 23.09.27 12 1 11쪽
121 121. 기둥들의 도시 (4) 23.09.26 16 1 12쪽
120 120. 기둥들의 도시 (3) +2 23.09.25 16 1 11쪽
119 119. 기둥들의 도시 (2) 23.09.23 14 1 12쪽
118 118. 기둥들의 도시 (1) 23.09.22 14 1 12쪽
117 117. 대전사들 (4) 23.09.21 13 1 12쪽
116 116. 대전사들 (3) 23.09.20 10 1 11쪽
115 115. 대전사들 (2) +2 23.09.19 19 1 11쪽
114 114. 대전사들 (1) 23.09.18 13 1 13쪽
113 113. 귀환할 주인공을 위한 미래는 없다 (5) 23.09.16 13 1 10쪽
112 112. 귀환할 주인공을 위한 미래는 없다 (4) +2 23.09.15 20 1 12쪽
» 111. 귀환할 주인공을 위한 미래는 없다 (3) 23.09.14 18 1 12쪽
110 110. 귀환할 주인공을 위한 미래는 없다 (2) 23.09.13 14 1 12쪽
109 109. 귀환할 주인공을 위한 미래는 없다 (1) +2 23.09.12 18 1 11쪽
108 108. 백일몽의 자손들 (2) 23.09.11 13 1 12쪽
107 107. 백일몽의 자손들 (1) +2 23.09.09 17 1 12쪽
106 106. 권속화 (6) 23.09.08 16 1 11쪽
105 105. 권속화 (5) 23.09.07 14 1 11쪽
104 104. 권속화 (4) +2 23.09.06 16 1 12쪽
103 103. 권속화 (3) 23.09.05 15 1 12쪽
102 102. 권속화 (2) 23.09.04 17 1 12쪽
101 101. 권속화 (1) +2 23.09.02 18 1 12쪽
100 100. 노쇠한 조상신들 (7) 23.09.01 14 1 12쪽
99 99. 노쇠한 조상신들 (6) +2 23.08.31 15 1 12쪽
98 98. 노쇠한 조상신들 (5) 23.08.30 12 1 11쪽
97 97. 노쇠한 조상신들 (4) 23.08.29 14 1 12쪽
96 96. 노쇠한 조상신들 (3) +2 23.08.28 17 1 13쪽
95 95. 노쇠한 조상신들 (2) 23.08.26 16 1 12쪽
94 94. 노쇠한 조상신들 (1) 23.08.25 17 1 11쪽
93 93. 구더기들의 돌 (5) 23.08.24 15 1 12쪽
92 92. 구더기들의 돌 (4) +2 23.08.23 20 1 12쪽
91 91. 구더기들의 돌 (3) 23.08.22 14 1 11쪽
90 90. 구더기들의 돌 (2) 23.08.21 17 1 12쪽
89 89. 구더기들의 돌 (1) 23.08.19 14 1 12쪽
88 88. 인조 습합신 (7) 23.08.18 16 1 12쪽
87 87. 인조 습합신 (6) 23.08.17 15 1 13쪽
86 86. 인조 습합신 (5) 23.08.16 16 1 11쪽
85 85. 인조 습합신 (4) +2 23.08.15 22 1 12쪽
84 84. 인조 습합신 (3) 23.08.14 14 1 12쪽
83 83. 인조 습합신 (2) 23.08.12 14 1 11쪽
82 82. 인조 습합신 (1) 23.08.11 14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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