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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빗 님의 서재입니다.

망겜 속 주술사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솔빗
그림/삽화
솔빗
작품등록일 :
2023.05.15 00:15
최근연재일 :
2023.10.04 01:22
연재수 :
129 회
조회수 :
5,451
추천수 :
119
글자수 :
716,143

작성
23.08.2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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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95. 노쇠한 조상신들 (2)

DUMMY

그런데 정작 그 내용은 몽환시 오염 지역들의 유목민 언어들로 되어 있었고.


화신은 그 글도 무해함을 인지하고 신격체로서 그 의미를 직접 파악하니,


초대장이 전하고자 한 뜻과 코락스가 말해준 것에서 많은 차이는 없었다.


그저 심해에 대한 정보들이 좀 덧붙여졌을 뿐인 것이다. 그리고 그 문장은 이러했다.



<태곳적 바다 여신의 괴물 자식들, 그 마물들 중 하나인 옛 어인 쿨룰루가 이계의 심해에게 그 본질을 빼앗겼고.


심해는 자신에서 비롯된 공포와 미지를 그 어인으로 만든 물리적 실체로 감추었다.


인간의 증기선에 맞아 죽은 문어 거신은 과연 크툴루였을까.>



그리고 화신은 그런 정보들이 헤르마누비스 지구란 곳에서나 유용할 것임을 알아챘고.


초대장을 보낸 자는 그 글로써, 자신이 심해 문제를 부분적으로나마 극복한 존재임을 암시하려는 거라고 추측하였다.


하지만 현수는 자신이 모르는 것들이 많다고 여겼기에,


그 추측의 진위여부완 별개로 그 초대장 제공자에 대한 대비는 되도록 많이 해두기로 마음먹었다.



그렇게 현수의 피조물 집단에 카도쉬 기사 하나가 더 추가됐고, 진체를 잃어 평범한 얼음 정령이 된 에스더가 그 합류에 뒤따랐다.


다만 아이트바라스 겸 흑룡 융합체의 경우, 핵심인 영육이 거둬진 이후 코락스의 먹잇감이 되었는데.


그 용이 코락스의 결핍되고 불안정한 요소들을 안정시켜 줬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코락스는 피식·포식 동일화의 주술 없이 그 식사만으로 생기를 되찾을 수 있었다.


거무스름하거나 누런 시랍들, 방부액 대신 검푸른 광택의 깃털들, 수은빛의 비늘과 눈들을 얻게 됐던 것이다.



그 사이, 어린 신 둘은 화신 일행을 자신들의 꿈속으로 이동시킨 후,


화신과 카도쉬 기사 셋을 합일해 몽환시의 오염 지대 근처로까지 공간 이동시켰다.


하지만 토착신의 권속들은 어린 신들이든 그들의 화신이든 그 오염에 접근하는 것을 방해하고 싶어 했으며.


때마침 가고일 권속 하나가 근처에서 화신의 존재를 느끼고 그 위치를 향해 급속도로 날아왔다.


그리고 이번의 얼굴 없는 가고일은 그래도 상대를 꽤 존중해 그들의 언어로 말했다.



「헤르메스들을 가면 삼은 존재가 이계의 근원에서 그대들을 늘 관찰하고 있습니다.


황색의 목신 역시도 유년기의 자애로움을 잃고 우주의 잔인한 신으로서 그 그릇들을 희롱하고 있지요.


황동 그릇과 지의류 나찰이여. 그대들은 지금 토착신들의 보호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뜻이 진정 당신들이 마음속에 품고 있던 것이 맞습니까?」



「저번과 달리 일방적으로 쫓아 보내지 않는군. 저번의 일이든 이번의 대화든 금제들로 인해 그렇게 되는 건가?」


「섭리들도 그 원인들에 속합니다. 그런고로 다시 한 번 더 말하겠습니다.


당신들은 오염 지역에 가는 시점에서 대자대비하신 두 신의 보호를 받지 못합니다.


태곳적 설형 문자로 된 표징들도 빛을 잃겠지요.」


「화신을 이용해 가능한 한 조심스럽게 움직일 생각이고, 무엇보다 주술사로서의 목적이 그 너머에 닿아 있어.」


「안타깝군요. 참고로 오염된 곳엔 마물 형상의 신 사칭자들이 숨어 있습니다. 그러니 혹시라도 있을 그 만남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그 이후로 그 가고일 권속은 화신과 그 너머의 어린 신들을 귀찮게 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또 다른 가고일이 찾아와 화신을 봉인하려 하자 그 봉인자를 내쫓더니,


화신에게 목적지로 향하는 지름길을 알려주기까지 했던 것이다.


그렇게 되어 화신은 어느새 한 황량한 광야를 걷게 되었고. 오염 지역을 통과한 이후로 체감 시간과 그 정신이 계속 왜곡되어,


화신은 자신이 왜 그제야 정신을 차렸는지조차 이해하기 힘들어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화신은 흉한 마귀 형상을 끝까지 유지한 채, 한 고동색 갤리선 위에 올라탈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갤리선은 몽환시의 오염된 달로 향하는 배였는데,


현수는 그 선장인 노예 상인이 가해자가 된 피해자임을 충분히 꿰뚫어 볼 수 있었다.


이계에 변질된 부분들을 제외한다면, 그 선장과 피조물 노예들의 피부색에서 확연한 차이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다만 그곳은 어디까지나 이계에 좀먹힌 장소이기에, 화신은 현수의 의도에 따라 함부로 움직이기 어려웠다.


어린 신들도 감당 못할 자들, 그리고 그런 관찰자들의 시선과 그 자들의 보이지 않는 심복들.


화신은 그런 초월적 존재들의 시선을 감지할 수 있었고, 이계의 섭리들이 자신을 옥죄고 있음도 느낄 수 있던 것이다.



게다가 화신은 미국이 노예제 국가였던 시절의 그 반대되는 모습을 보며, 현 상황에 딱히 간섭할 만한 명분도 내세우지 못했다.


이는 그 주종이 역전된 배 위에서 한때 노예였던 노예상들,


그 가해자들이 동료인 선장과 함께 분홍빛 혈색의 아이들을 갈색이 되도록 굽더라도 그러했던 것이니.


화신은 그런 것들이 현실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만한 악행들이고 현실에서 그런 일들을 예방하면 된다고 여긴 까닭이다.



따라서 화신의 심마가 그 속에 품은 갖가지 변명들로서 들끓을 때쯤, 그 초대장 제공자가 손님을 맞이하려다 그 갤리선에까지 날아왔고.


개 머리의 그 괴인은 그렇게 된 김에 가해자가 된 노예들을 쓸어버렸다.


다만 이계의 섭리들은 그런 결말을 바라지 않았기에 그 상황에 개입했으며.


그 결과, 원래 노예 상인이었던 자들이 피조물 노예로서의 삶을 끝내더니,


노예였던 주인들을 짝짓기 시키고 갈색 아이들을 검게 태우는 행위에 집착했다.



<역한 꼴을 그대로 방치하고 보고만 있었군.


섭리들 때문에 관계만 역전될 뿐 똑같은 일이 반복된다는 걸 미리 알아서 내버려둔 건가?


그리고 어리더라도 신들일 텐데. 겁 많은 신들이군. 화신만 보냈다니.


자칭 시몬, 시험 감독관을 둘이나 죽인 대담함은 어디다 내버렸지?>



「여긴 헤르메스계 신격체가 날 내쫓거나 하진 않는군.」


<네가 내면으로 끌어들여 합일한 것들로 소우주와 신격을 빚어 이 자리에 있다면,


난 꿈이란 허구가 몸 밖에 별도로 복제된 채로 실체를 이루는 현상에 집중했거든.


그 덕분에 난 섭리들과 협상할 수 있는 권능을 얻었고.


그 섭리들로 네가 여기까지 못 오게 막는 것들을 임시로 억제할 수 있는 거지.>



「자칭 레프로보스, 날 부른 목적이 대화만 하자는 건 아닐 텐데.


그리고 초대장 속의 심해 관련 정보는 과시 목적으로 남긴 건가?」


<자칭 시몬, 솔직히 말하지. 난 널 해치우라는 명령을 받았다.


하지만 난 그 명령을 거부했고 거기에 딸린 정신조작도 이겨낸 채로 네게 초대장을 보냈어.


너희 쪽에서 헤르메스계 하위 신들을 쓰러트린 방법이 뭐였는지 정말 궁금해서 말이야.


그러니 네게 거래를 요청할까 한다.


그 거래로 넌 암녹빛 심해의 위협에서 피할 방법을, 난 헤르메스의 노예들을 쓰러트릴 방법을 알 수 있어. 어때?



이걸로도 부족하다면, 선불 삼아 네가 모를 만한 정보를 알려주지.


카도쉬 기사 겸 잡종 드워프가 아수라 은둔자들과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그 은둔자들은 영원히 불타오르는 이계신, 그 항성들의 신에게로 도망쳐 새로운 낙원을 찾으려던 낙오자들이다.>



이윽고 화신이 탄 갤리선이 몽환시의 달에 닿았다.


그리고 꿈속의 달 바로 앞에는 한 투명한 마물이 제 입들 중 가장 길쭉한 입을 새 먹잇감들 쪽에 드리운 채, 마귀다운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 마물은 그러면서도 제 변덕을 못 이겨 갤리선 승객들에게도 보이는 머리들을 드러내니.


사이비 파라오의 머리 다섯이 흑요석의 색채로 번들거렸고.


화신은 그 존재가 가고일 권속이 경고했던 신 사칭자들 중 하나임을 눈치 챌 수 있었다.



그래서 화신이 공세를 취하기 직전, 개 머리 괴인이 화신을 가까스로 막으며 그 다섯 머리들을 향해 고개를 조아렸다.


「현 헤르메스 신격체들의 주인, 다면 석공들의 옛 스승.


그런 외우주 그릇들의 화신 하나를 배알하려 하니. 부디 무지한 자들의 무례를 용서하소서.」



<우리는 덜 익은 과실을 보려고 여기에 온 것이 아니다.


황색 목신이 잘라 내버린 자비가 무르익은 과실로 변했다 하여 온 것이나, 아직 부족하구나.


아이야, 넌 마라 파피야스의 신격을 제대로 소화시킬 필요가 있단다.


관대함의 목성이 다섯 머리 용으로서 널 목신으로 만들기 전에, 압제를 위한 토성이 되어야 목신을 내쫓고 우리가 널 거둘 수 있으니.


좀 더 정진하여 통제와 지배의 극한에 이르라.>



다섯 머리의 마물은 화신과 그 너머의 현수에게 그런 말을 한 직후 금제들에 휘말려 사라져 버렸다.


그 마물은 자신들이 만든 금제들에 집어삼켜져 사멸해 버릴 미래,


그런 운명을 예측하고도 그 결과에 순응했던 까닭이다.


그 직후, 달의 주민인 마물들이 섬뜩한 노호를 내지르고.


얼굴 없는 가고일들, 그 근연종인 나이트건트들.


토착신의 그 권속들이 사멸한 사칭자가 남긴 잔재라도 그 달에서 지워 없애기 위해 그곳에 들이닥쳤다.



따라서 달의 주민들이 몽환시 먹는 마물로서 신의 권속들과 충돌.


각자 체액으로 납빛과 분홍빛 얼룩을 그려내며 제 자리에서 절명했다.


또한 가고일들은 마물의 진균 찌꺼기들이 기생할 만한 것들 쪽으로 번지는 것도 놓치지 않았고.


그 개입의 결과, 몽환시의 달은 강렬한 화마에 휩싸여 버렸다.



다만 가고일들은 그럼에도 그 마물들이 거기서 사라지지 않을 거란 걸 예측했으며.


그래서 그들은 지금 작업들을 멈추더니 화신, 개 머리 괴인 쪽으로 제 고개를 돌렸다.


「밀회의 시간은 끝났습니다.


듣건대 당신들은 신격체의 위협에서 피하는 비법과 살신하는 방법을 거래로 교환하려 하셨더군요.


하지만 애초에 당신들은 서로 미묘하게 다른 섭리들, 물리 법칙들의 존재이기에 그런 정보 교환은 큰 의미가 없을 겁니다.


그저 이곳이 오염된 꿈이라서 당신 둘이 기적적으로 만날 수 있게 된 것, 그 자체에 의미가 있을 뿐인 겁니다.」



그때쯤 뱃머리 쪽에서 우두둑하는 소리가 들렸고.


그렇게 갤리선의 선체가 그대로 몽환시 먹는 마물로 변화해 버렸다.


뒤이어 그 마물의 길쭉한 촉수들이 말미잘 군락처럼 변해 괴인 쪽을 훑는다.


하지만 개 머리 괴인은 전신에서 푸르스름한 벼락을 두른 채 체내의 기계 부품들을 활성화.


그 입에서 은하수 닮은 기체를 분사해 그 반격에 성공했다.


그러면서도 찰나의 가속들로 그 잔상만 남긴 채 적의 공세를 피하는 모습.


괴인의 그 움직임에 가고일들이 감탄하기 직전, 화신이 수성의 코락스로서 이중 나선의 채찍을 휘두른다.



그 끝에서 밀레스의 투창들, 페르세스 촉수들이 화신의 핏빛에 물든 채 쏘아지니.


괴인이 검강을 채 휘두르기도 전에 화신으로서의 권능이 제 빛을 발했다.


<신덱시오이의 뱀.>


곧 화신의 뱀 상징들이 납빛 마물 속에 파고들었고.


어린 신들은 그렇게 몽환시 먹는 마물 하나를 지배해 그 이계 순종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그리고 피 지배의 이능과 그 권능이 먹히지 않는 납빛 마물, 그런 존재를 그가 지배할 수 있던 상황.


이는 화신이 페르세스로서 그 마물과 동일한 종인 동시에, 현수 화신으로서 비교적 높은 격을 지녔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할 수 있었다.


작가의말

오늘도 이런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D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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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125. 알레샤의 탑 (3) 23.09.30 10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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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123. 알레샤의 탑 (1) 23.09.28 13 1 12쪽
122 122. 기둥들의 도시 (5) 23.09.27 12 1 11쪽
121 121. 기둥들의 도시 (4) 23.09.26 16 1 12쪽
120 120. 기둥들의 도시 (3) +2 23.09.25 16 1 11쪽
119 119. 기둥들의 도시 (2) 23.09.23 14 1 12쪽
118 118. 기둥들의 도시 (1) 23.09.22 14 1 12쪽
117 117. 대전사들 (4) 23.09.21 12 1 12쪽
116 116. 대전사들 (3) 23.09.20 10 1 11쪽
115 115. 대전사들 (2) +2 23.09.19 19 1 11쪽
114 114. 대전사들 (1) 23.09.18 13 1 13쪽
113 113. 귀환할 주인공을 위한 미래는 없다 (5) 23.09.16 13 1 10쪽
112 112. 귀환할 주인공을 위한 미래는 없다 (4) +2 23.09.15 20 1 12쪽
111 111. 귀환할 주인공을 위한 미래는 없다 (3) 23.09.14 17 1 12쪽
110 110. 귀환할 주인공을 위한 미래는 없다 (2) 23.09.13 14 1 12쪽
109 109. 귀환할 주인공을 위한 미래는 없다 (1) +2 23.09.12 18 1 11쪽
108 108. 백일몽의 자손들 (2) 23.09.11 13 1 12쪽
107 107. 백일몽의 자손들 (1) +2 23.09.09 17 1 12쪽
106 106. 권속화 (6) 23.09.08 16 1 11쪽
105 105. 권속화 (5) 23.09.07 13 1 11쪽
104 104. 권속화 (4) +2 23.09.06 16 1 12쪽
103 103. 권속화 (3) 23.09.05 15 1 12쪽
102 102. 권속화 (2) 23.09.04 16 1 12쪽
101 101. 권속화 (1) +2 23.09.02 18 1 12쪽
100 100. 노쇠한 조상신들 (7) 23.09.01 14 1 12쪽
99 99. 노쇠한 조상신들 (6) +2 23.08.31 15 1 12쪽
98 98. 노쇠한 조상신들 (5) 23.08.30 12 1 11쪽
97 97. 노쇠한 조상신들 (4) 23.08.29 14 1 12쪽
96 96. 노쇠한 조상신들 (3) +2 23.08.28 17 1 13쪽
» 95. 노쇠한 조상신들 (2) 23.08.26 16 1 12쪽
94 94. 노쇠한 조상신들 (1) 23.08.25 17 1 11쪽
93 93. 구더기들의 돌 (5) 23.08.24 15 1 12쪽
92 92. 구더기들의 돌 (4) +2 23.08.23 20 1 12쪽
91 91. 구더기들의 돌 (3) 23.08.22 14 1 11쪽
90 90. 구더기들의 돌 (2) 23.08.21 17 1 12쪽
89 89. 구더기들의 돌 (1) 23.08.19 13 1 12쪽
88 88. 인조 습합신 (7) 23.08.18 16 1 12쪽
87 87. 인조 습합신 (6) 23.08.17 15 1 13쪽
86 86. 인조 습합신 (5) 23.08.16 15 1 11쪽
85 85. 인조 습합신 (4) +2 23.08.15 21 1 12쪽
84 84. 인조 습합신 (3) 23.08.14 14 1 12쪽
83 83. 인조 습합신 (2) 23.08.12 14 1 11쪽
82 82. 인조 습합신 (1) 23.08.11 14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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