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솔빗 님의 서재입니다.

망겜 속 주술사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솔빗
그림/삽화
솔빗
작품등록일 :
2023.05.15 00:15
최근연재일 :
2023.10.04 01:22
연재수 :
129 회
조회수 :
5,448
추천수 :
119
글자수 :
716,143

작성
23.09.11 00:03
조회
12
추천
1
글자
12쪽

108. 백일몽의 자손들 (2)

DUMMY

다만 시몬의 위기가 더 악화되진 않았다.


그윈이 분열해버린 틈을 타 크리셔가 그 합일로부터 겨우 빠져나온 것이다.


또한 크리셔는 탈출 중에 그윈 권속들의 힘도 일부나마 빼앗았으니.


크리셔가 빠져나와버린 그윈 권속, 그 개 요정 권속은 머리를 창 형태로 변이시키고 크리셔에게 충돌.


난쟁이의 하반신이 살점들로 흩어져 사방에 튄다.


하지만 크리셔도 권속의 목에 태양빛 채찍을 휘감아 그 목을 조이고.


이제 그 요정 권속은 신성력이 부족해 돌 파편들로 부서져 흩날린다.



그 직후, 가고일들도 크리셔를 노리지만 가고일들의 꼬리는 작살, 투창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다시 한 번 더 새하얀 채찍이 적들의 목으로 향한다.


동시에 채찍 끝에서 콰릉! 하고 백열하는 구체가 터지며 돌무더기 쏟아지는 소리가 들린다.


시리고 흰 빛에 잠시 눈이 멀어 암전.


곧 흐릿한 그림자 뒤로 부서진 가고일들이 보인다.


그윈의 거인 손이 시몬 권속, 크리셔를 한꺼번에 후려친 건 그때쯤이리라.



뒤이어 요정왕 겸 거인의 손가락 하나하나가 용의 머리들로 변해 긴 불길을 토해낸다.


시몬의 한 권속은 엘프 장로라서, 크리셔는 환골탈태한 존재라 버틸 수 있는 불꽃이었다.


뒤이어 쨍! 하는 소리에 요정 반지들 전부가 한꺼번에 깨지고.


반지 주술이 만든 유사 절대성이 시몬 권속 자신과 크리셔를 잠시 감싼다.


그렇게 지성체 둘이 반투명하게 변해 아예 재 가루로 변하는 최후를 면한다.



이제 그윈은 하나로 변한 채 오검 문자 주언들을 속삭여 제 전신을 현재 공간과 합일.


오염 지역 자체를 육신 삼아 지진을 일으키고, 먹구름을 불러 천둥벼락을 내리며, 그곳의 금제들을 조율한다.


반지 주술의 효과가 끝났을 때, 시몬 권속과 크리셔가 최악의 위기를 겪도록 노력하는 것.


하지만 시몬 권속은 제 본체 위치의 노출을 각오하고 자신과 시몬 마구스 위치를 맞바꾼다.


그 대가로 깨진 반지 파편들이 엘프 권속의 몸속을 난도질하지만, 시몬 본체는 거기 소환된 대가를 충분히 치른다.



<니리그의 열병.>


시몬 본체에게서 퍼진 악취가 만다야교의 화성 상징을, 네르갈의 역병을 본체 주변에 퍼뜨린다.


그것이 인마궁 주술의 여섯 번째 단계, 네르갈의 폭양보다 부족하다 하나 그 기원 또한 역신의 힘이니.


곧 그윈의 몸이 풀썩하고 꺾인다.


요정왕이 이번 문자 주술로 만든 그 모든 것이 흐트러져 오염 지역이 제 특유의 색채를 되찾고.


그윈은 지금 제 몸을 파괴하며 성전기사단 장악의 시점을 뒤로 미뤘다.


요정은 아직 환생자와 그의 제자와 맞서기에 자신이 부족함을 깨달았던 것이다.



그때쯤 가고일들이 곡물정령들로 되살아나 꿈틀대며 새 전투의 시작을 알린다.


현수의 님프 화신도 몽환시 달에서 찾아와 가고일 편에서 참전.


시몬 마구스는 큰 손실을 피하려 제 본체도 숨기고.


그 직전, 이중나선 뱀들이 그 틈을 파고들어 시몬 본체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힌다.


곧 크리셔가 사일 상징의 붉은 액체를 들이키며 중얼댄다.



「당신 자체에 대해 심한 악감정은 없소. 그래도 당신이 내 불장난들을 막는 존재인 이상 어쩔 수 없지.」


동시에, 검은 태양을 먹는 녹색 사자.


연금술의 그 적황색 용해 상징이 정령계 자비르 학파에서 툴레로, 나치 툴레에서 크리셔에게로 전해지며, 끝내 핏빛 부패로 완성된다.


몽환시 오염은 검붉은 그 타락을 환영해 난쟁이의 몸 위를 창백한 진균들로 침식하고.


현수는 그 상황을 닌우르타 망집에게서 관심 받을 기회로 여긴다.



따라서 화신은 전갈 꼬리로 꿈과 정령계 틈새를 열어 본체와 님프 화신을 교체.


네르갈 망집을 그 한계까지 끌어올려 역신의 태양으로서 불타오른다.


다만 그 사족보행 거신의 형상은 태양의 백색이 아니라 화성의 적색을 지녔으니.


인마궁 상징들은 현수에게 자신의 결함을 본체의 고통으로써 알린다.


네르갈 신격체로 극한에 이르기엔 무리가 있다며 그 부속 기관의 텅 빈 공간들이 말썽을 피우는 것.


하지만 현수 본체는 역신으로서 부족한 부분들은 어린 신의 권능들로 채운다.



그렇게 오염 지역에서 거인과 어린 돌팔매꾼의 신화가 재현된다.


다만 닌우르타 망집은 현 상황을 엿보더니 이번엔 돌팔매꾼 쪽이 바위, 악의 상징을 지닌 자라 이야기한다.


그리고 현수는 농경신의 그 이야기에 귀기울였으며 거대 왼손을 움직이는 것으로 거기에 대꾸하고.


그 손가락들의 수는 총 여섯으로 각각이 카도쉬 기사의 상징 일곱 중 그 여섯을 품는다.


<아리마니우스의 변전(變轉)>



곧 밀교의 상징들이 꿈틀대며 크리셔를 주무르고.


크리셔는 몸에 쇠꼬챙이들을 꽂는 고행으로 외부 간섭에 견디려 한다.


하지만 아리마니우스의 변전은 현실의 법칙, 자연의 변화를 그대로 의념에 담아 터뜨린 것.


그러므로 크리셔의 몸이, 온갖 상징들을 품은 인외종 몸이 그대로 무너져 내린다.


따라서 크리셔는 호신강기와 의념, 핏빛 부패로써 새로운 영육을 구축한다.


그와 동시에 그로부터 뻗은 쇠꼬챙이들이 하나로 합일하고.


이로써 사일 신화의 잊힌 부분이 재구된다.



동북아의 중원에서도 망각된 사일검.


사일궁 신화를 담은 그 검이 너무 먼 이방의 마교도에게 계승된 것.


하지만 난쟁이의 사일검은 그저 강적을 빠르게 꿰뚫어 추락시키면 족하다는 듯.


거대 역신의 머리로 가속.


역신의 두 손을 뚫고 태양 닮은 머리를 세로로 베어낸다.


뒤늦게 꼬챙이가 우짖지만 그 시점, 지성체 둘의 청각은 이미 기능을 잠시 잃었다.


동시에 쇠꼬챙이가 다시 여럿으로 나뉘어 제각각 폭발.


거대 역신이 쓰러지며 쏜 발굽이 빛과 열로 화한다.



<메슬람테아의 광염.>


그렇게 꿈 한편이 깔끔하게 지워지고.


<알라드 샤가의 생사고락.>


피눈물 홍수가 지워진 부분을 복원.


<알라드 샤가의 수호성.>


동시에 핏빛 난쟁이의 일부를 이계로 거듭 추방한다.



하지만 원래 크리셔의 전부를 추방하려던 권능들은 도중에 사일검 의념에 관통돼 산산조각 난다.


사일검의 극한은 단순히 해를 쏘아 추락시키는 것만이 아니라 살신과 신성 모독에 닿아 있었던 것.


따라서 그 살신검은 다시 난쟁이의 손에서 검게 불타올랐고.


이번의 그 검은 의념 대신 살신의 격 자체를 품어 두 번째 공격으로 역신의 흉부를 폭발시킨다.



그래서 꿈 너머로 올피의 걱정 어린 속삭임이 들리기도 잠시,


거대 역신은 머리 없는 습합신, 모독당한 송장 신으로서 상처로부터 혜성의 색채를 죽 길게 뽑아낸다.


뒤이어 크리셔는 그 길쭉한 것이 즉각적인 공격이 아니란 사실에 의문을 품고.


다시금 살신을 위한 사일검으로써 검은 불들을 쏘아낸다.


그렇게 살신의 매서운 불이 꿈 속 금속들을 빨아먹고 투창처럼 역신 몸에 꽂힌다.



크리셔는 그러면서도 거대 역신이 무력하게 행동하는 것을 경계한다.


그리고 시몬이 이 자리에 있었다면, 이는 영웅신이 악마를 쓰러트릴 때의 역경을 흉내 낸 거라 조심하라 말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곳에 크리셔에게 조언할 시몬은 없었으며.


농경신 닌우르타의 망집은 영웅신을 모방하는 그 행동에 흡족해하며 현수에게 자신의 축복을 내렸다.


하지만 그 태곳적 신의 망집은 아직 현수에게 깃들지 않는다.


그 망집은 현수에게 죽음의 경험이 있어 그를 제 그릇으로 삼을 수 있지만, 아직은 현수를 지켜보기만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농경신의 축복은 현수에게 승기를 가져다줬으니.


거대 역신은 언제 위기였냐는 듯 그 축복만으로 완전히 회복.


네 발굽으로 땅을 굳게 딛고 그 몸 위의 불타는 상체로 이계 주언을 속삭인다.


따라서 크리셔는 사일검으로 그 주언 자체를 자르고 그 머리마저 싹둑 베어내지만, 이번엔 역신을 쓰러트리지 못한다.


역신이 습합신 아케팔로스로서 공세를 취하자 살신의 격, 신성 모독 의념이 현수에게까지 닿지 않는 것이다.



동시에 혜성의 색채가 크리셔를 집어삼킨다.


그래서 난쟁이는 악취까지 나는 색채에 무기들을 휘두르지만 우주의 색은 도무지 잘릴 생각을 안 한다.


그저 난쟁이의 색을 포함한 모든 것을 빨아먹겠다는 듯, 그를 가두고 불태워 먹는 일에 집중한다.



하지만 크리셔는 사일검이 쓸모없어진 일에 포기하지 않는다.


이제 그는 제 내장을 절개해 그 안에서 결정화된 연갈색 마석을 빼내고 그 특유의 성질에 기대기로 한 것.


그렇게 모든 독과 불결한 것들을 정화하는 갈색 계통의 마석, 그리고 비현실을 몰아내는 태양빛.


이 두 가지를 강기 폭발에 포함시켜 그는 색채의 소화 기관에서 가까스로 탈출한다.



그새 가고일들이 완전히 회복하여 크리셔의 위기만을 기다리다 곧바로 그런 난쟁이를 덮친다.


회색 가고일들이 적의 힘 등을 봉인하면, 검은 개체들이 그들을 높은 하늘에서 추락시키는 책략.


그들에게 익숙한 그 방법에 맞춰 난쟁이를 사냥하려던 것이다.


하지만 난쟁이는 혜성의 색채에서 녹을 뻔한 것치곤 멀쩡하다.



따라서 가고일들이 고민할 찰나, 크리셔의 사일검, 루갈이라의 단검이 서로 충돌.


불멸자들 속에 필멸을 억지로 우겨넣는 검들로서 꿈속을 엉망으로 난도질한다.


피눈물 홍수에 복원됐던 산이 다시 무너져 새빨간 용암을 토하고.


두 줄기의 길쭉한 땅굴이 생긴 끝에 지저세계를 만들며.


그로 인해 지반이 흔들려 추락을 준비한다.


뒤이어 현수가 다시 피눈물 흘릴 준비를 하는 반면, 크리셔는 터진 용암을 마시며 거대하게 부풀어 오른다.



<알라드 샤가의 생사고락.>


그러다 난쟁이는 아예 남매 별의 복원 권능마저 뚫고 화산 모습의 용으로 변화한다.


용으로 변화할 수 있는 상징들을 모아만 뒀다가 그제야 터뜨렸던 것.


그리고 그 형태는 가뭄의 악신 겸 용왕, 브리트라의 전성기 모습과도 비슷하다.


그렇게 몽환시 금제들이 거신 둘을 약화시킬 때까지 거신들 사이에서 육탄전, 폭발이 계속 이어진다.


하지만 시작에는 그 끝이 있는 법이니.


그로부터 한참 후, 난쟁이는 악령의 일부가 되어 계속 고통 받는 신세가 되었다.



**



한편, 티르 너 노그의 오보이드 성채.


그 요정 나라의 성, 연회는 그윈 자손들이 금제들에서 약간 벗어나더라도 전과 같은 분위기를 되찾을 수 없었다.


엘프든, 다크엘프나 드워프든, 페이든.


모두 본래 음지의 벌레들이었음을 증명하듯, 연회 참석자들 대부분이 음울한 기운을 퍼트린 까닭.


게다가 빛바랜 오보이드 성채에 새로 온 손님들조차 연회를 더 망칠 목적으로 피투성이 몰골을 하고 있었다.



새 손님들 중 가장 앞에 선 둘은 특히 외모에서부터 살벌한 느낌을 풍겼는데.


그 손님 한 명이 몽골 제국의 화신과 같은 모습이라면, 또 다른 한 명은 바이킹 시대가 연상되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


따라서 엘프 장로들은 인간다운 그 귀환자 손님들을 쫓아내기 위해 각자 입을 열었다.



<한때 인간들에게 모질게 굴었다하여 이곳에 초대했건만 당신들은 인간이던 시절의 악습을 못 버렸군.>


<그윈께서 당신들과 같은 귀환자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소.>


<부득이한 사정으로 순혈 요정들이나 쇠락한 신들의 자손 이외엔 여기에 초대할 수 없게 된 바.


더 무례하게 굴지 마시고 이곳에서 떠나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몽골의 화신 같은 귀환자, 게세르가 말을 내뱉자, 이번 불청객들 대부분이 유목민 약탈자들처럼 변화했다.


<이제 그만 이 우중충한 축제를 끝내고 납치당한 인간 권속들은 해방시키자.


투항자들은 정령계의 음지들로 무사 귀환시켜줄 테니 참고하고.>


작가의말

오늘도 이런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D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망겜 속 주술사 생존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0~1편의 끊기는 부분들이 수정됐습니다. 23.07.22 24 0 -
공지 세계관 일부에 대한 보충 설명 +2 23.05.19 165 0 -
129 후기 +2 23.10.04 30 1 1쪽
128 128. 물병자리의 밤 【완】 23.10.04 22 1 9쪽
127 127. 알레샤의 탑 (5) 23.10.03 10 1 10쪽
126 126. 알레샤의 탑 (4) 23.10.02 12 1 11쪽
125 125. 알레샤의 탑 (3) 23.09.30 10 1 10쪽
124 124. 알레샤의 탑 (2) 23.09.29 12 1 11쪽
123 123. 알레샤의 탑 (1) 23.09.28 13 1 12쪽
122 122. 기둥들의 도시 (5) 23.09.27 12 1 11쪽
121 121. 기둥들의 도시 (4) 23.09.26 16 1 12쪽
120 120. 기둥들의 도시 (3) +2 23.09.25 16 1 11쪽
119 119. 기둥들의 도시 (2) 23.09.23 14 1 12쪽
118 118. 기둥들의 도시 (1) 23.09.22 14 1 12쪽
117 117. 대전사들 (4) 23.09.21 12 1 12쪽
116 116. 대전사들 (3) 23.09.20 10 1 11쪽
115 115. 대전사들 (2) +2 23.09.19 18 1 11쪽
114 114. 대전사들 (1) 23.09.18 13 1 13쪽
113 113. 귀환할 주인공을 위한 미래는 없다 (5) 23.09.16 13 1 10쪽
112 112. 귀환할 주인공을 위한 미래는 없다 (4) +2 23.09.15 20 1 12쪽
111 111. 귀환할 주인공을 위한 미래는 없다 (3) 23.09.14 17 1 12쪽
110 110. 귀환할 주인공을 위한 미래는 없다 (2) 23.09.13 14 1 12쪽
109 109. 귀환할 주인공을 위한 미래는 없다 (1) +2 23.09.12 18 1 11쪽
» 108. 백일몽의 자손들 (2) 23.09.11 13 1 12쪽
107 107. 백일몽의 자손들 (1) +2 23.09.09 17 1 12쪽
106 106. 권속화 (6) 23.09.08 16 1 11쪽
105 105. 권속화 (5) 23.09.07 13 1 11쪽
104 104. 권속화 (4) +2 23.09.06 16 1 12쪽
103 103. 권속화 (3) 23.09.05 15 1 12쪽
102 102. 권속화 (2) 23.09.04 16 1 12쪽
101 101. 권속화 (1) +2 23.09.02 18 1 12쪽
100 100. 노쇠한 조상신들 (7) 23.09.01 14 1 12쪽
99 99. 노쇠한 조상신들 (6) +2 23.08.31 15 1 12쪽
98 98. 노쇠한 조상신들 (5) 23.08.30 12 1 11쪽
97 97. 노쇠한 조상신들 (4) 23.08.29 14 1 12쪽
96 96. 노쇠한 조상신들 (3) +2 23.08.28 17 1 13쪽
95 95. 노쇠한 조상신들 (2) 23.08.26 15 1 12쪽
94 94. 노쇠한 조상신들 (1) 23.08.25 17 1 11쪽
93 93. 구더기들의 돌 (5) 23.08.24 15 1 12쪽
92 92. 구더기들의 돌 (4) +2 23.08.23 20 1 12쪽
91 91. 구더기들의 돌 (3) 23.08.22 14 1 11쪽
90 90. 구더기들의 돌 (2) 23.08.21 17 1 12쪽
89 89. 구더기들의 돌 (1) 23.08.19 13 1 12쪽
88 88. 인조 습합신 (7) 23.08.18 15 1 12쪽
87 87. 인조 습합신 (6) 23.08.17 15 1 13쪽
86 86. 인조 습합신 (5) 23.08.16 15 1 11쪽
85 85. 인조 습합신 (4) +2 23.08.15 21 1 12쪽
84 84. 인조 습합신 (3) 23.08.14 14 1 12쪽
83 83. 인조 습합신 (2) 23.08.12 14 1 11쪽
82 82. 인조 습합신 (1) 23.08.11 14 1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