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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oMeNon 님의 서재입니다.

검은 비늘 연맹 : 디온 내전사 episode1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SanToMeNon
작품등록일 :
2019.04.01 12:41
최근연재일 :
2019.04.1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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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3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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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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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appendix 1.

DUMMY

‘첫 번째 수호자’의 줄거리를 간단하게 세줄 정도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하이란 전쟁이 일어나 흑마법의 힘으로 세텔야르실의 파편이 세상에 드러났다.

2. 아만 말레안이 정령술로 힘을 얻어 전쟁을 끝내고 하이란 부족을 해체시켰다.

3. 흑마법을 경계하고자 했던 말레안의 친구들이 사라진 말레안을 대신할 조직을 창설했다.


해당 챕터에 아주 미미하게 사온이나 다른 인간들에 대한 언급이 있었으나 대부분의 내용은 ‘말리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럼 말리콘이라는 인간들은 어떤 이들인지에 대해 그 기원에서부터 서술토록 하겠습니다.


1. 말리콘의 기원

헤모니아 전체를 뒤흔들어 놓은 하얀 새벽 전쟁 이후,

세상은 대격변을 겪게 되고 인간들 최초의 도시이자 황금 도시 마카나스트는 바다 속으로 가라앉았습니다.

혼란에 휩싸인 이승을 위해 헤몬 여신은 실리카를 포함한 무기의 영혼들에게 불멸의 육신을 내려주며 각 종족들에게 보냈습니다.

인간을 담당하던 검의 영혼 실리카는 여러 종족들에게 산재했던 하얀 새벽 전쟁과 대격변 이후의 문제들을 처리했죠.

그러한 노력의 결과로 헤몬 여신은 실리카에게 이승의 왕이라는 의미에서 영혼왕의 지위를 부여합니다.


인간들의 두 번째 도시, 자칭 은의 도시 할카옌에는 세 차례의 내전이 발생했다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내전은 실리카가 영혼왕이 되기 이전의 일로, 할카옌의 전사와 기사들의 싸움이었죠.

이때 실리카는 기사들의 편을 들어주며 헤몬이 인간에게 내려준 열두 직업 중 전사라는 직업이 사라지게 됩니다.

대부분의 전사들은 그대로 기사에 편입되었지만, 그에 반대하는 자들은 무사라는 이름으로 각자의 검술을 이어갑니다.


두 번째 내전인 종교 전쟁은 실리카가 영혼왕의 지위에 오르고 저 멀리 북부 얼음 왕관 제도에 있을 때 발생하지요.

모톨이 이야기했던 실리카가 극빙과 욕망의 화신 하커스와 싸웠다는 이야기가 바로 이때의 일입니다.

한편 공중도시 실리카스트가 세워진 후, 할카옌은 사제들의 횡포가 심각했고,

그것은 실리카의 부재 중에 더욱 극심해졌습니다.


결국 사제들에 대한 불만이 터지게 되고 할카옌의 많은 이들이 사제뿐만 아니라 그들이 모시던 헤몬 여신에게까지 등을 돌리게 됩니다.

헤몬 여신에게 등을 돌린 이들은 머나먼 남쪽을 향해 길을 떠나게 되고,

물의 여신 사피어의 도움으로 배를 만들어 디오 해 곳곳을 돌아다니며 섬을 찾아 정착하기 시작합니다.

이들이 바로 바다의 민족이라 불리는 이들입니다.


시간이 흘러 영혼왕 실리카가 돌아와 전후 사정을 헤몬 여신에게 알렸고,

할카옌의 부패했던 사제들이 벌을 받게 되지요.

다른 이들에게 횡포를 부리던 사제들은 여신에게 받은 그들의 직업을 잃고,

무당이라는 이름의 이른바 사이비 종교들을 만들어 음지로 숨어들었습니다..


또한 이 시기엔 멀리 동쪽 나무인간 엔리카들에게서 가져온 문자라는 것이 디온인들에게 맞게 변형되어,

아베메네라는 이름으로 널리 쓰이기 시작하지요.

어쨌든 바다의 민족이 탄생하게 된 종교 전쟁 이후 많은 시간이 흘러,

아베메네 문자를 보며 영혼왕 실리카는 세상의 모든 지식을 석판에 기록하고자 했습니다.


자신은 불멸의 존재이지만 인간들은 그러지 못했기에,

또한 종종 자신이 자리를 비우기도 하였기에,

꼭 지식뿐만이 아닌 일종의 지침 같은 걸 기록하려 한 겁니다.

이렇게 실리카의 지식과 의지를 전해 받고 석판을 만드는 것은 시리어스 가문이 대를 이어 맡게 됩니다.


작업이 진척될수록 자연스럽게 시리어스 가문의 연장자는 실리카 부재 시 각종 시시비비를 가리거나 대리를 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이에 영혼왕 실리카는 시리어스 가문의 연장자를 섭정이라는 직위로 자신의 대리임을 인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수 백 년에 걸쳐 제작되던 석판 작업에 문제가 발생하는데, 바로 결투를 포함한 검술 전반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앞서 첫 번째 내전으로 전사가 사라지고 무사라는 존재로 대체되었다고 했습니다.

많은 시간이 흘러 무사들이 서로 저마다의 검술이 옳다고 하며 여러 유파가 생겼습니다.

허나 시간이 지날수록 이들 무사들은 다른 이들에게 자신과 자신이 속한 유파를 인정받고자 했고,

점점 경쟁적으로 날을 세우다 보니 기어코 진검승부가 판을 치게 되었지요.


마치 일본 무사들 진검 승부 마냥 벌어진 진검승부는 그 규모가 좀 차원이 달랐습니다.

일대일의 진검승부 외에도 여럿이 단체전으로 진검승부를 벌이지 않나, 흡사 전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말이지요.

이를 보다 못한 실리카는 검의 영혼이자 이승의 왕으로, 무의미한 살생을 막고자 자신이 검술에 대한 모든 걸 강제적으로 정해버립니다.


목숨을 건 진검승부와 같은 것들 전부가 금지되자,

실리카스트와 할카옌의 사람들은 불필요한 살육의 공포에서 자유로워져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목숨을 건 진검승부를 통해 자신들의 명예가 지켜진다고 생각했던 무사들의 불만이 점점 심해졌죠.

여기에 음지로 숨어든 무당들이 결탁하여 기어코 이들 무사와 무당들은 영혼왕 실리카를 상대로 전쟁을 선포합니다.


실리카는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자 남쪽 멀리에서 싸우자며 제안했고,

무사들은 자신들을 다시 전사라 칭하며 이를 흔쾌히 받아드렸습니다.

장소는 디오 강 남쪽, 현재 전사의 땅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티반, 가이노, 발라크 부족 등이 있는 곳입니다.

물론 이 실리카와 무사들 간의 싸움 이후에 명명된 지명이지요.


전사의 땅에서 영혼왕 실리카 한 명을 상대로 백만 명이 넘는 무사,

아니 전사들이 모여 명예와 목숨을 건 마지막 진검승부를 펼쳤습니다.

일대 백만의 싸움. 불멸자와 필멸자의 싸움.

결과는 실리카의 승리였고, 전쟁에 참여했던 전사들은 모두 죽었습니다.


챕터 1의 1화에서 볏짚 도둑이 언급했던, ‘진짜 명예로운 자들은 이미 살아있지 않다.’

라는 말 역시 이때 당시 실리카와 싸웠던 전사들을 기리던 말이 점차 속담의 형태로 고착화된 것이지요.


어쨌거나 이 싸움 이후 전사와 무사들 모두 완전히 종적을 감췄고,

전쟁을 위해 따라 나섰던 이들의 가족들은 할카옌으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전사의 땅으로 갔던 부모자식을 기다리던 이들은 모래 먼지 황야에 정착하였고,

그렇게 그들로부터 말리콘이라는 새로운 민족이 생겨났습니다.


2. 말리콘의 문화

챕터 1에서 자주 언급되었다시피, 말리콘의 사회는 부족을 중심으로 하는 부족제입니다.

각 부족은 저마다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며, 상징물을 부족의 무당이 숭상하는 식으로 부족 내 결속을 다졌지요.

챕터 1에서 소개된 오로엔 부족의 벼나 오르단 부족의 늑대가 부족의 상징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로기엔 부족의 상징물은 돌이었기에 영혼왕 실리카의 석상이 있었던 것입니다.


말이 나온 김에 주요 부족들과 그들의 상징물을 말씀 드리자면,

티반 부족의 상징물은 이들 부족이 전사의 땅에 최초로 정착한 것을 상징하듯 칼이었습니다.

약초와 의학이 뛰어난 당갈 부족은 그들이 대규모로 재배하는 찻잎이 상징물이며,

대장기술이 뛰어난 가이노 부족의 경우엔 의외로 곰이 상징물입니다.


또 다른 대장기술로 유명한 하온 부족이 구리를 상징물로 삼고 있으며,

발라크 부족은 그들 근처에 자리한 발라크 숲에 많은 전나무를 상징물로 삼고 있지요.

아, 이제는 해산된 하이란 부족의 상징물은 모래 돼지이며,

아슈르 부족은 선인장으로 둘 다 그들의 부족 근처에서 찾아볼 수 있는 동식물입니다.


또한 언급된 적은 없으나 부족마다 상징물과 관련된 색을 이용하여 천을 짜고 그것을 목과 어깨에 둘렀습니다.

마치 스코틀랜드의 체크 무늬와 같은 개념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부족의 소속을 증명하는 격자 무늬의 목과 어깨에 걸치는 것을 말리콘들은 조몬세프라 불렀습니다.

조몬세프에는 부족의 색깔로 이루어진 격자 무늬 외에도 성씨에 따른 독특한 자수와 이름 등이 함께했습니다.


조몬세프는 해당 부족의 아이가 성인식을 치르고 부족의 성인으로 인정받으면서부터 착용할 수 있는 일종의 주민등록증과도 유사한 개념이었습니다.

성인식은 주로 25살을 전후로 각 부족의 부족장과 무당이 함께 정한 길일에 단체로 이루어졌으며,

남자아이의 경우는 완전히 삭발을 하고 여자아이인 경우에는 귀 앞의 머리를 삭발하고 뒷머리를 남겨 묶는 변발도 함께 했습니다.

따라서 말레안이나 다르호를 설명할 때 나왔던 민머리는 이들이 이미 성인임을 증명하는 서술이기도 합니다.


성인식은 있었으나 결혼식이라는 것은 따로 없었으며 인조나 다르호의 장례식에서 알 수 있듯,

장례 의식은 있었지만 제사와 같은 추가적인 추모 행위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아주 극소수의 사람들이 그들의 조상을 기리기 위해 문신을 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문신의 주목적은 주술과 치장이었기에 이것을 말리콘 전체가 가진 추모 의식이라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문신은 주술적인 의미와 치장용, 두 가지의 형태로 행하여졌지만 그 기원은 어디까지나 무당들의 주술적 의미가 컸습니다.

무당들은 우리 인류사에서 무당이 종교적 의미 외에 치료사의 지위를 가진 것과 달리,

말리콘들에게는 의술사라는 별개의 사람들이 있어 주술과 의술은 근본적으로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현대적인 관점에서 보면 말리콘의 무당을 종교인과 미용인을 합친 느낌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의복과 미용에 대해 조금 더 서술하자면,

말리콘들 역시 조몬세프를 만들 때처럼 베틀을 이용하여 천을 짜는 법은 알았다고 합니다만,

사냥을 통해 얻은 가죽이 힘의 상징이라 여겨 가죽옷을 즐겨 입었습니다.

물론 어느 경우에나 가장 마지막으로 조몬세프를 기다란 목도리처럼 걸치게 되지만요.

또한 바지는 디온 연방 설립 이후 도깨비들로부터 들어왔기에 삽화들에서 보시다시피 치마 형태의 하의를 착용하였습니다.


말리콘들에게는 도기나 기와를 굽는 기술이 없었기에, 이들은 목재 식기를 사용하거나 금속 식기를 사용했습니다.

대장장이인 다르호가 당갈의 수확제 때 그릇을 포함한 여러 종류의 생필품까지 판 것을 보시면,

대장장이의 지위가 상당히 높았던 것을 유추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말씀 드린 대로 기와 굽는 기술이 없었기에 대부분 초가집이나 천막, 움막 등을 지어 생활을 하였습니다.


온돌을 까는 기술은 2시대 할카옌의 종교 전쟁 이후에 개발되어 초가집에는 어느 정도 온돌이 깔려있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디온의 민족들에 비해 남방에 살았던 탓에 온돌이 꼭 필수적인 것은 아니었지요.

이 시기 초가집의 벽면은 황토와 같은 진흙으로 이루어져 사온이나 시리어스, 히시몬과 유사하였습니다.

다다미를 벽에 끼우고 안팎으로 황토를 바르는 방식은 훗날 바다의 민족에게서 다다미가 들어온 이후에나 생겨난 방식이죠.


3. 말리콘의 방언

헤모니아에는 기본적으로 자연어, 디온어, 레크(도깨비)어, 엔리크어, 샤슨어의 네 종류의 언어가 있습니다.

헤모니아의 모든 언어들은 기본적으로 자연어를 기반으로 발생하였지만, 자연어는 언어 그 자체로 힘을 갖는 이른바 절대적인 언어입니다.

마법사들이 이러한 자연어를 배워 말로써 세상을 직접 변화시키는 다양한 일들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일상 언어가 그 말에 따라 세상을 변화시킨다면 아주 위험한 상황이 펼쳐질 수 있겠죠.


따라서 각 종족들은 자연어를 바탕으로 그들의 발성 기관과 문화적 변화에 따라 언어를 발전시켜갔습니다.

하지만 디온을 제외한 다른 종족들은 몇몇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그들 종족이 분열되어 오랜 시간 언어를 발전시키지 않았습니다.

엔리카는 고위 수호자회와 학술회가 언제나 표준어를 지켜왔으며, 샤슨에서는 그 역할을 백금함대가 수행했었습니다.

도깨비 역시 방언이 고착화되기 전에 거무한이 통일 국가를 세우며 언어의 획일화를 만들어 내었지요.


반면 디온의 경우 그러한 종족 전체를 아우르는 통치자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서로가 서로의 존재도 모르는 상황이었으니, 뭐, 이 정도면 충분히 아실 만 하다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챕터 1의 내용을 읽으시며 아발(아버지), 아할(형)과 같은 표현들을 보실 수 있으셨을 겁니다.

이는 말리콘의 방언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이었을 뿐만 아니라 실제 고대 할카옌어와 가까운 말이기도 합니다.



바다의 민족의 방언을 전라도 사투리로, 유목민의 방언을 경상도 사투리에 대입하며,

말리콘의 방언을 제주도 방언을 변형시킨 조금 다른 말로 바꾸면서 채택한 표기 방식이지요.

이러한 표기의 의도는 단지 디온인들이 나뉘며 언어적 차이가 발생할 만큼 서로 단절되었다는 느낌을 주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딱히 내용의 전개에서 큰 문제가 없다면 적당히 뭉뚱그려 표기토록 하겠습니다.


다만 유난히 말리콘의 방언을 이렇게 적어놓은 이유는,

훗날 이들이 히치 평원으로 이주하게 되고 디온 연방이 생겨나 표준 디온어가 제정된 이후,

이종족들과의 전쟁을 치르고 많은 시간 동안 도깨비들과 교류하며 히치 방언으로 굳어지게 됩니다.

이것은 디온 연방이 무너질 때까지 지속되어 하나의 중요한 사건으로 귀결됩니다.


자, 그럼 첫 번째 수호자에서 히치 평원으로 말리콘들을 이끄는 자 사이의 연결고리라 할 수 있는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하이란 전쟁이 끝나고 십 년 뒤 단마 산 인근에 자리한 오르단 부족으로 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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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강철의 발견 (4) 19.04.15 44 0 14쪽
31 강철의 발견 (3) 19.04.15 42 0 13쪽
30 강철의 발견 (2) 19.04.14 94 0 14쪽
29 강철의 발견 (1) 19.04.14 64 0 13쪽
28 appendix 2. 19.04.13 68 0 15쪽
27 늑대의 두 아들 (13) 19.04.12 50 0 17쪽
26 늑대의 두 아들 (12) 19.04.12 45 0 14쪽
25 늑대의 두 아들 (11) 19.04.11 54 0 14쪽
24 늑대의 두 아들 (10) 19.04.11 56 1 14쪽
23 늑대의 두 아들 (9) 19.04.10 68 1 13쪽
22 늑대의 두 아들 (8) 19.04.10 41 1 15쪽
21 늑대의 두 아들 (7) 19.04.09 67 1 13쪽
20 늑대의 두 아들 (6) 19.04.09 99 1 14쪽
19 늑대의 두 아들 (5) 19.04.08 51 1 14쪽
18 늑대의 두 아들 (4) 19.04.08 31 1 14쪽
17 늑대의 두 아들 (3) 19.04.07 39 1 13쪽
16 늑대의 두 아들 (2) 19.04.07 31 1 13쪽
15 늑대의 두 아들 (1) 19.04.06 60 1 13쪽
» appendix 1. 19.04.06 44 1 14쪽
13 첫 번째 수호자 (12) 19.04.05 31 1 14쪽
12 첫 번째 수호자 (11) 19.04.05 37 1 13쪽
11 첫 번째 수호자 (10) 19.04.04 31 1 16쪽
10 첫 번째 수호자 (9) 19.04.04 33 1 13쪽
9 첫 번째 수호자 (8) 19.04.03 39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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