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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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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공
작품등록일 :
2021.05.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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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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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병기 (28화) -휴리온울프 포획작전

DUMMY

28화. 휴리온울프 포획작전


헬리오스 대륙의 북방.

흄 칸국의 영토인 대초원에서도 북쪽.


황량한 대지 위에 이름 모를 설산에는 정체불명의 인물들이 모여있었다.


온통 검은 갑주에 황금색 라인이 멋들어지게 들어간 갑옷을 입고 추위를 이기고자 후드가 달린 털가죽 망토를 두른 남자. 하콘이 비밀리에 전달받은 쪽지를 읽고 있었다.


" 후후... 마침 잘 되었군. 이곳으로 향하고 있다니, 역시 황제 폐하의 안목은 대단하시군. "


' 아니면 이 또한 폐하의 안배인가... '


" 대장님. 이동 준비가 끝났습니다. "


쪽지를 읽고 있던 검은 갑주의 사내 하콘에게 마찬가지로 검은 갑주를 입고 있는 수하 한 명이 다가와 이동 준비가 끝났다는 보고를 올렸다.


" 아니, 우린 돌아가지 않는다. 아직 할 일이 남았다. "

" .... 예! "

하콘의 명에 토하나 달지 않고 바로 수긍하며 다시 짐을 풀며 숙영 준비로 돌아가는 수하들.


하콘의 등 뒤로는 열명 남짓의 검은 갑주 기사들이 있었고, 이곳 설산의 한편에는 커다란 공동의 모습과 함께 검은색 장갑으로 무장한 마동병기들이 서 있는 것이 보였다.


엘림 가문의 비극이 있던 날.

엘랑성을 습격했던 그 마동병기들의 모습과 거의 일치하는 모습.


그때의 흉수들이 분명한 듯 보였다.


' 후후... 기다려지는군. 하얀 마동병기의 주인이여. '

하콘의 입가에는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


판노니아 평원과 대평원 계곡 전투가 끝난 지 한 달여 시간이 흘렀다.


수도에 급히 전령을 보내고 이 전령이 도착하는데 수일, 회의를 마친 뒤 셰이블성으로 교지를 내려보내며 또 며칠이 흐른 뒤. 북방으로 파견 가기 위해 출발한 티안과 위젠은 제국 내에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적국의 첩보망을 피하고자 최대한 이목을 피하며 북쪽으로 이동을 시작했다.


조금 눈에 띄는 페르나와 다른 외형과 하얀색 장갑의 광휘는 사람들의 눈에 띌 수밖에 없었기에 최대한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이동로를 선택하느라 총 한 달이라는 시간이 걸린 끝에 겨우 북방군의 거성인 라티움성에 이제야 도착할 수 있었다.


쿠웅- 쿵-

쿠웅-


티안의 광휘와 위젠의 페르나 5형이 라티움성의 마동병기 격납고에 도착하여 배치된 뒤 내리자 티안과 위젠을 마중 나온 인물들이 다가왔다.


" 반갑소. 부상당하신 콘스탄스 후작님을 대신하여 북방군의 지휘를 맡고 있는 트라키아 로만 소후작이오. 그리고 여긴 아버님의 부관이자 제5 마동기사단 부단장이신 스피카 메사나 남작이시오. "


" 반갑습니다. 트라키아 소후작님. 스피카 남작님. 저는 제4 마동기사단 부단장 티안 플라운이라 하고, 이쪽은 상급 마동기사인 티안 윙어드 소백작입니다. "


북방군의 총대장과 부단장이 직접 티안과 위젠을 친히 마중 나온 것이었다.


" 그대들의 명성은 이곳 북방에서도 자자하더군요. 라오르의 지장 헤르만 대장군의 대군을 격파하는데 결정적인 활약을 하신 분들이라고... 특히 티안경은 강화까지 사용하는 뛰어난 실력자 시라고요. "


" 과찬이십니다. "


" 과찬이기는요. 헤르만을 죽이는데 경적적인 역할을 하고, 라오르의 2인자 클로이 장군을 압도하는 실력을 가지셨다고 명성이 자자합니다. "


" .... "

안나를 잃었던 그 전투의 기억들이 되살아나기 시작하자 표정이 굳아가는 위젠.


그런 그의 마음을 모르는 듯 스피카 남작이 셰이블성에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며 계속해서 호의를 표했고, 이후 이들은 간단한 인사 끝에 곧바로 라티움성의 영주관 지휘소로 이동했다.


" 그럼.. 총 지휘관이신 트라키아 소후작님은 말씀을 편하게 해주십시요. "

" 고맙소. "


현 페르니아 제국에서는 작위보다는 직책에 우선을 두고 상하 계급을 나누지만 작위와 직책 모두 이곳에 있는 이들 중 최상위인 트라키아 소후작에게 명확한 위계질서와 명령체계를 위해 티안이 하대해 주기를 권했다.


"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지. 스피카 남작님. "

" 예 소후작님. 우선 현재 북방의 상황부터 설명해 드리지요. "


이제 막 도착하여 북방군의 사정이 어두울 수밖에 없었던 티안과 위젠을 위해 스피카 남작이 브리핑을 시작했다.


근 한 달간 북방군은 앞서 있었던 판노니아 평원에서와 대초원 계곡에서 잃었던 절반의 병력 때문에 숫적 열세에 처해있었고, 흄 칸국의 신형인 휴리온울프의 대처를 위해 한 가지 방법을 고안해 냈다.


기동력과 민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소한의 경장갑만을 장착하고 있는 휴리온들은 공성전과 원거리 무기에 매우 취약했고, 이 취약점을 이용하기 위해 라티움성과 판노니아 평원 중간에 대규모 진지를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북방의 지역적 특성상 마을 간의 거리가 매우 멀고, 요새화된 성의 갯수가 매우 적어 기동력에서 열세인 페르니아 북방군이 모두 지킬 수는 없었기에 두 국가의 접경지인 판노니아 평원 근처에 진지를 구축하여 지역을 방어하고자 한 것이었다.


" 진지를 건설하는 동안 몇 차례 흄칸국의 기습 공격이 있었으나 필사적으로 저항한 끝에 다행히 막아낼 수 있었고, 겨우 진지가 완성되자 흄 칸국군은 한발 물러선 상태지요. "


" 하지만 오히려 이 진지에 대부분의 부대가 발이 묶여버린 상황이라 먼 지역의 마을들과 도시들이 무방비로 흄 칸국 놈들에게 약탈당하고 있는 상황이오. "


스피카 남작의 브리핑이 끝나자 곧바로 트라키아 소후작이 분한 듯 말했다.


" 흠... "

이 모든 이야기들을 들은 티안은 깊은 생각에 빠졌다.

무방비가 되어 약탈당하고 있는 수많은 지역들이 걱정되었기 때문이다.


" 역시 북방에서는 공격이 최선에 방어겠군요. "

곁에서 듣고 있던 위젠이 말했다.


" 그렇습니다 위젠 소백작. 우리 군이 절반을 잃었다고는 하나 그래도 정면승부가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아니 절반으로도 충분히 해볼 만하지요. 하지만... "


" 예의 신병기가 마음에 걸리는군요. "


" 예... 맞습니다. 휴리온울프라고 하는 흄 칸국의 4족 보행 마동병기가 워낙 빠르고 민첩하여 대응이 매우 어렵습니다. "


의문의 세력이 흄 칸국에게 지원한 마동병기라는 것을 모르는 북방군에서는 그저 흄 칸국의 신형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고, 현시대의 마도공학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형태를 했기에 대책이 잘 세워지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 한 기 정도만이라도 포획할 수 있다면... "


스피카 남작의 말에 티안이 침묵을 깨고 말했다.


" 미끼를 던져 보면 어떻겠습니까? "

" 미끼라면...? "

" 아직 흄 칸국에게 약탈 당하지 않은 마을 중 흄 칸국의 접경지에서 가장 먼 곳의 마을은 어디입니까? "

" 음... 카푸아 마을이라면... 제국의 북방에 있는 수많은 마을들 중에서도 가장 후미에 있는 곳으로 약탈의 걱정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

" 그럼 이곳에 제국 중앙에서 지원원 수많은 보급품들이 있다고 은밀하게 소문을 흘려주십시요. "

" 예? 음... 혹시...? "

" 내 이곳 북방군의 영토 깊숙한 곳으로 적들을 유인할 것입니다. 그리고 흄칸국의 입장에선 매우 먼 지역이니 만큼 빠르게 치고 빠질 마동병기가 필요하겠지요... "

" 아! "


북방 전선의 결착이 완전히 나지도 않았건만, 일부러 병력을 분산시켜 제국의 변경을 약탈하러 다닌다는 것은 흄 칸국의 보급 상황이 안 좋다는 것이거나, 흄 칸국의 지도자는 매우 욕심이 많은 인물이라고 본 티안은 이를 이용하기로 한 것이었다.


그리고 흄 칸국입장에선 다소 부담스러울 먼 지역의 마을을 선택함으로써 빠르게 갈 수 있는 휴리온울프들을 보낼 것이라는 예측도 하고 있는 티안이었다.


" 마을을 비우고 병사들을 마을 주민으로 위장해 빈 보급품 상자들을 모아 두도록 하죠. 그리고 저와 위젠을 포함한 소수의 인원이 근처에 매복하여 휴리온울프가 나타나면 포획작전을 시작하겠습니다. "

" 흐음.. 만약 휴리온울프가 오지 않고 휴리온들이와도 그들을 괴멸시켜 흄 칸국의 전력을 약화 시킬 수도 있고... 아주 좋은 방법이오 티안경. "

" 감사합니다. 트라키아 소후작님 특히나 이번 작전에 전방의 진지에 있는 병력은 그대로 움직이지 않고 대기해야 합니다. 그래야... "

" 그래야 적들이 마음 놓고 보급품을 노리러 내려올 가능성이 높아지겠지요. "

" 맞습니다 스피카 남작님. "


트라키아 소후작이 티안의 의견에 동의하고 스피카 남작 또한 티안의 작전이 성공 가능성이 높다 판단하며 이에 동의했다.


' 티안... 너는 언제나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구나... 그러니 안나도 너를 좋아했던 거겠지... '


티안의 곁에 서서 작전을 듣고 있던 위젠만은 티안이 돋보일수록 다른 마음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생겨나고 있었다.


수일 뒤, 흄 칸국의 진영.


칸의 막사 안에서는 페르니아 제국의 중앙에서 왔다는 보급품의 첩보를 듣고는 그 회의가 한창이었다.


" 당장 부대를 파견해라. "

" 허나.. 칸. 좀 이상합니다. 북방군의 본진인 라티움성도 아닌 후방에 보급품을 둔다는 것이.. "

" 하, 우리 흄 칸국의 군대가 두려웠겠지. 전방에 만든 진지에서 발이 묶인 병력들도 그대로라고 하지 않았나. "

" 그렇긴 합니다만... "

" 흥, 반 토막 난 북방군이 여유 병력이 있을 리도 없고, 다른 지역들과 마찬가지로 무방비나 다름없을 텐데 무엇이 걱정인가?! "

" 예... "


흄 칸국은 대초원지대에 영토를 둔 국가로 한참 전란의 시대였던 시절 유목을 하며 지내온 국가로 비옥한 영토를 가진 페르니아 제국과는 사정이 매우 달랐다.


바로 가난.


유목을 하던 국가에서 대규모 마동병기를 운용하고 개전한지 벌써 반년이 지난 이 시점엔 보급품의 부족 현상이 눈에 띄게 보이고 있었던 것이었다.


" 페르니아 제국의 보급품으로 페르니아를 친다. 이 얼마나 창조적인 경제인가? 하하하! "


이미 결심을 굳힌 칸의 명령에 이곳에 모인 흄 칸국의 지휘관들은 그저 따르는 수밖에 없었다.


" 그럼 휴리온 부대를 추려 보급품 강탈을 위해 내려보내겠습니다. "

" 음. 그리하라. "


" 잠시 기다려 주십시요. "


칸의 명령에 따라 부대를 추리겠다는 한 지휘관의 말을 가로막는 칸의 부관 중 한 명이 이어 말했다.


" 아시다시피 보급품이 있다는 카푸아 마을은 이곳에서 매우 먼 거리입니다. 아무리 휴리온 부대라고는 하나 보급품을 강탈하고 돌아오는 사이에 페르니아군에게 추격당할 염려가 있습니다. "

" 그럼..? "

" 휴리온울프 부대를 보내도록 하지요. 단순한 명령밖에 듣지 못하는 녀석들이지만 '가져오는' 정도야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애초에 우리 흄칸국의 병사들도 아니고... "

" 흐흐흐.. 그렇군, 좋다 휴리온울프 부대를 보낸다. 은밀히, 그리고 빠르게 다녀와야 하는 만큼 한 10기 정도를 꾸려보아라. "

" 옛! 칸! "


카푸아 마을로 약탈을 가기로 결심한 흄 칸국의 진형에서는 보급품 부족을 해결할 수 있겠다는 희망에 들뜨고 있었다.


다시 며칠이 지나자 카푸아 마을로 향하는 길목 요소요소에 미리 정찰부대를 준비시킨 북방군은 10여기의 휴리온울프 부대가 남하하여 카푸아 마을 근처까지 도달해 있음을 파악했다.


카푸아 마을의 중심지에 있는 가장 커다란 건물의 속을 비우곤, 그 안에 시동을 끈 채 매복 중인 티안의 광휘와 위젠의 페르나.


그리고 또 다른 집들 속에는 은밀히 지원 온 라티움성에 주둔 중이던 페르나 3기가 마찬가지로 매복 중이었다.


마을 사람들로 위장한 제국 병사들이 긴장감 속에 주민인 척 연기하며 있었고, 그들의 온 감각은 마을 외벽 너머 근처에 당도했다는 흄 칸국의 휴리온울프들에게 쏠려있었다.


" ... 왔습니다. "


작게 소근거리며 티안에게 적들이 난입해 오고 있음을 알리는 경계병의 말에 언제든 뛰쳐나갈 수 있도록 마동병기에 탑승하는 티안과 각자 연락받았을 마동기사들도 자신들의 페르나에 탑승하기 시작했다.


콰직!

쿠우웅-

쿵쿵-쿵쿵-


마을의 목책을 무너뜨리며 나타나는 휴리온울프 총 10기가 그 모습을 들어냈다.


" 크르르르... "


두리번 두리번


사전에 명령을 주입받은 휴리온울프의 마동기사인지 뭔지 정체를 알 수 없는 파일럿들은 그들의 등장과 함께 일사불란하게 마을을 빠져나가는 주민들을 조금도 의심치 않은 채 보금품을 찾아 헤매기 시작했다.


쿵. 쿵.


이윽고 마을 중앙에 쌓아둔 보급품 더미 상자들을 향해 모인 휴리온울프 부대.


" 지금이다! "


티안이 마력을 통해 크제 확성 시킨 음성으로 외쳤고, 이에 위젠을 비롯한 매복 중인 페르나들이 작동을 시작하며 일제히 일어섰다.


번쩍!

우우웅-

시야를 담당하는 헤드에 불빛이 들어오며 마정석에서 흘러나오는 구동 음과 함께 일어서는 마동병기들.


콰지직

터엉-텅-

우르르르-


매복을 위해 숨어있던 집채들이 내부의 마동병기들이 뛰쳐나오자 무너지며 부서졌고, 이를 본 휴리온울프 부대들은 당황하며 갑작스럽게 튀어나온 티안 일행들을 보며 경계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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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마동병기 (26화) -의외의 복병 +24 21.06.15 824 16 13쪽
27 마동병기 (25화) -북방에서 부는 바람 +18 21.06.14 862 16 14쪽
26 마동병기 (24화) -피로스의 승리 +25 21.06.11 862 1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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