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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공의 서재입니다.

마동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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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마루공
작품등록일 :
2021.05.13 20:20
최근연재일 :
2021.11.26 18:3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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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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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마동병기 (20화) -셰이블성 수성전 (1)

DUMMY

20화. 셰이블성 수성전 (1)


셰이블성 마동병기 격납고.


분주히 움직이는 수많은 마동기사와 그 점검을 위해 일하고 있는 마도공학자들 틈에 구석진 곳 자신의 마동병기 광휘 앞에 서있는 티안.


론드 단장의 임명으로 부단장이 된 티안은 자신의 네임드 마동병기 광휘의 무장과 컬러를 원하는 데로 변경할 권한을 가지고 있었고, 티안의 바람대로 기본 프레임의 색인 새하얀 색으로 장갑까지 도색한 상태였다.


새하얀 색의 최신형 페르나 5형식 장갑을 장착하고, 굳건히 서있는 고대 마동병기 광휘의 앞에 프레임의 마력 충전을 위해 먼저와 광휘의 앞에서 마력 운용 중이었던 티안이 리아나 공녀를 발견하자 외쳤다.


“ 공녀님 여기입니다. ”

“ 아, 티안님. ”


티안은 새로 얻은 고대의 마동병기 광휘의 조사와 점검 등을 부탁하기 위해, 뛰어난 마도공학자이자, 마동병기 분야의 일인자라고 할 수 있는 리아나 공녀를 격납고로 나와주실 수 없는지 요청했었고, 이에 응답한 리아나 공녀가 방금 막 도착했다.


티안의 곁으로 다가온 리아나 공녀가 먼저 말을 건넸다.

“ 오랜만이에요 티안님··· ”

“ 내, 리아나 공녀님. 오전에는 경황이 없어 제대로 인사도 못 드렸네요. ”

“ 아.. 아니에요 저야말로 갑자기··· ”


순간 오전에 있었던 다른 이들이 모두 지켜보는 앞에서 한 포옹이 떠오른 티안과 리아나의 얼굴이 붉어졌다.

“ ···. 약속. 지켰습니다. ”

“ 내.. ”


엘림 광산에서 빠져나온 뒤 수도 페르니스로 돌아간 리아나 공녀와 조사단 학자와 마법사들.

하지만 도착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올라온 보고에는 티안의 생사가 불명하다는 소식도 있었고, 정황상 전사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는 말에 리아나는 가슴이 너무나 아팠다.


살면서 처음 느껴본 감정.

처음엔 그저 소문으로만 들었다.

마도 공학 외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살아오던 리아나에게 아카데미에서 천재 마동기사가 나타났다고-


천재로서의 삶.

자신의 생각을 따라와 주지도, 이해해 주지도 못하는 외로움 속에 홀로 연구해오던 그녀는 점점 지쳐가고 있었고, 때마침 들려온 티안의 소문에 같은 공감대를 가지고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이가 절실했던 리아나는 생각했다.


‘ 그도.. 외로울까? ’


어쩌면 자신과 같은 심정일 지도 모를 티안이 궁금해진 것이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의 바람은 이루어졌다.

급조된 마력 이상 현상 조사대에 참여하게 된 리아나가 처음으로 티안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이다.


수려한 외모, 적은 말수, 임무를 같이하며 봐온 그의 성실한 모습과 매일 밤늦게까지 남몰래 수련에 매진하던 모습을 지켜본 리아나는 결국 그 관심을 억누르지 못하고, 임무를 위해 남하하던 중 어쩔 수 없이 야영을 하게 되었던 그날. 용기 내어 홀로 앉아있는 티안에게 다가갔던 것이었다.


용기 내어 말을 건넨 뒤 나눈 대화를 통해 티안을 향한 관심은 어느새 호감이 되었고, 그날 이후로 틈만 나면 티안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며 보내던 즐거운 나날들.


그리고 그런 그가 제국을 위해 기사로서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자처하는 모습에 얼마나 걱정했는지···


이후에 들려온 티안의 전사나 다름없는 소식에 그제야 자신이 티안에게 특별한 마음을 품고 있었다는 걸 깨달은 리아나였다.


아주 잠깐의 침묵 뒤에 티안이 먼저 입을 떼며 광휘에 대해 자신이 알고 있는 부분에 대해 먼저 이야기해주었다.


“ ....이것이 제가 파악한 전부입니다. ”

“ 아, 그렇군요. 흠··· 일단 제가 직접 한번 봐야겠어요. ”

“ 물론입니다. ”


리아나 공녀는 지금껏 보지 못한 형태의 마동병기를 보며 마도공학자로서의 호기심이 일기 시작했고, 곧바로 이것 저곳 살펴보고 탑승석안까지 둘러 보기를 몇 차례.


한참이 지나고서야 티안의 앞에 다가와 말을 건넬 수 있었다.


“ 좀 더 자세히 뜯어 보고 싶지만.. 시기가 시기인 만큼 힘들겠죠? ”

“ 아무래도.. 그렇습니다 당장 내일부터 실전에 들어갈 테니까요. ”

“ 그럼 짧은 시간이나마 제가 본 바로는.. 내부 프레임부터 탑승석안까지 전부 현시대에서는 구현이 불가능할 정도의 고도의 기술이 들어가 있어요.

현 마도 공학자들이 생각지도 못한 방법들과 저조차도 이론상으로만 구상하고 있던 부분들, 무엇보다 처음 보는 재질의 내부 프레임까지··· 정말 대단하더군요. 고대의 마도공학은. ”


다시금 광휘에게 눈을 돌리며 말을 이어가는 리아나 공녀.


“ 우선 어떤 마력 파동이 프레임 전체에 각인된 게 느껴져요. 처음 탈 때 등록된 건지.. 아니면 고대에 이미 특정 마력 파동만 의식해서 가동이 가능하게 만든 건지..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티안님만 움직일 수 있겠네요.

아, 그리고 보통의 마정석으로는 조종은커녕 작동시키는 것조차 불가능할 거예요. 뭔가 특별한 수정으로 동력을 넣으셨다던데··· ”


티안에게 먼저 들은 이야기 중 엘림 가문의 보물인 하얀 수정에 대해 들은 리아나가 물었다.


“ 이것입니다. ”

“ 그런데 지금은 없어진 엘림 가문의 보물을 티안님이 어떻게 가지고 계신 건가요? ”

“ ..... ”


리아나의 물음에 잠시 고민하던 티안은 자신의 과거에 대해 이야기해주었다.


티안의 어린 시절 이야기, 엘림 가문의 비극, 그리고 최근에 격은 일들까지...


조용히 듣고 있던 리아나가 안쓰러운 눈빛으로 티안을 바라보았다.


' 그런 과거가... 얼마나 힘드셨을까. 명맥이 끊겼다고 알려진 엘림 가문의 유일한 생존자... 가족의 죽음을 어린 나이에 전부 지켜보고... '


슬며시 붉어지는 리아나 공녀의 두 눈을 본 티안이 말했다.


" 다 지난 일입니다. "

" 그래도.. "


흠흠..


" 그.. 어떻습니까? "

" 아, 잠시만요. "


마도공학자로서 당연히 마법을 사용할 줄 아는 리아나는 그재서야 자신의 마력을 통해 하얀 수정을 스캔한 후 꼼꼼히 살펴보았다.


" 저도 처음 보는 물건이네요. 자세한 건 제 연구실에서 봤으면 좋겠지만... "


하얀 수정에 대해 뚜렷한 정보를 얻지 못한 티안은 그 이후로도 광휘에 관한 이야기를 리아나와 더 나누었고, 시간은 빠르게 흘러 늦은 저녁에는 내일이면 전장이 될 이곳을 떠가기로 한 상황이었기에 이제 헤어져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 시간이 다 되어가네요. "

" 그렇군요... "

" 그럼 다음에 뵐 때까지 무사하셔야 해요? "

" 하하.. 이번에도 약속드리겠습니다. "

" 좋아요, 그렇지만... 절 걱정시킨 벌은 받아야겠죠? "

" 옛? "


순간 다가오며 티안의 볼에 가벼운 입맞춤을 하는 리아나와 크게 놀라는 티안.


" .... 공녀님... "

" 공녀님보단 이름으로 불러주세요... "


잠시 망설이던 티안이 작게 말했다.

" ... 리아나 ...님. "

" 후훗, 듣기 좋네요. 아버님과 할아버님 빼곤 절 이름으로 불러주시는 분은 티안님이 유일하네요. "


작게 미소 지으며 말하는 리아나의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티안은 처음 느끼는 자신의 감정에 어쩔 줄 몰랐고 이제서야 비로소 자신도 리아나를 많이 아끼고 있음을 인정했다.


" 저도.. 그냥 티안이라고 불러주십시요 리아나님. "

잠시 머뭇거리던 티안이 말했고, 이에 리아나는 밝게 웃으며 대답했다.

" 네! "


내일이면 전장이 될 셰이블성에서 둘의 마음을 확인한 티안과 리아나였다.


늦은 저녁.

저녁식사를 마치고 오전에 막도착한 여독을 채 풀기도 전에 리아나 공녀를 비롯한 지원수송부대 일원들은 수도 페르니스로 돌아가기위해 나섰다.


마중을 나온 론드 단장을 비롯한 일행들의 배웅속에 서서히 멀어지는 리아나와 티안은 다시금 만날 그날을 고대하고 있었다.


다음날.

예측했던 대로 셰이블성에서 조금 떨어진 언덕에 모습을 들어내는 라오르 공화국의 군대.

헤르만 대장군이 이끌고 그 선봉에 선 클로이 장군의 라오르군 마동병기 리온 160기가 위풍당당히 그 모습을 들어냈다.


라오르군의 모습을 포착한 셰이블성에서는 분주히 수성전을 준비하며 결의를 다지고, 마동병기가 올라가 운신할 수 있을 정도의 넓은 폭을 자랑하는 셰이블성 성벽 위 요소요소에 자리 잡고 있었다.


쿠웅-쿵-

끼리릭-

자리 잡는 페르나들과 동시에 성탑들에 배치된 거대 투석기들 또한 준비를 마치고 대기했다.


성을 지키고자 하는 페르니아군의 페르나 46기와 난공불락이라 불리는 철옹성 셰이블성을 넘기 위해 다가온 라오르 공화국 리온 160기의 공성전이 이제 막 시작되려 하고 있었던 것이다.


주변 지형을 정찰하고, 마법진의 존재 여부를 파악 하기 위한 마력 스캔을 완료한 뒤 달려온 부관과 마법사 한 명이 헤르만 대장군에게 보고를 시작했다.


“ 적의 성 주변은 깊은 해자로 둘러싸여 있으며, 해자의 깊이가 마동병기 한기는 고스란히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깊어 보임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입구는 정문 단 하나. 그 정문으로 가는 외길의 좌우는 숲으로 인해 복병의 가능성도 염두에 두셔야 할 듯합니다. ”


부관의 보고 뒤에 마법사가 이어 보고했다.


“ 전 지형을 스캔 결과 마법진의 설치 흔적은 없습니다.

다만 성벽과 성탑, 성의 정문에는 강력한 대마법방진이 새겨져있었습니다. ”


' 마동포를 염두에 둔 듯하군··· 이제는 쓰지도 못하게 된 물건이지만 심리적으로 이용해 볼수는 있겠어. '


보고를 모두 들은 헤르만 대장군이 곧바로 지시했다.


“ 본대는 이곳 언덕에 둔다. 조금 거리는 있지만 좌우의 숲이 신경 쓰인다. 기습의 여지를 주어선 안되겠지. ”

“ 옛! ”


“ 그럼 클로이 장군. ”

“ 내. 대장군. ”

“ 출진하시오. ”

“ 예! ”


헤르만 대장군의 명령에 티안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던 클로이가 대답하며 부대를 지휘해 셰이블성으로 향했다.


헤르만 대장군의 본진에는 대장군의 호위부대 리온 7식 10기와 비상시를 대비한 리온 30기를 추가로 남긴 체 130기의 리온이 셰이블성 공격을 시작한 것이었다.


“ 온다! ”

“ 전군 준비! 투석기들은 내 지시를 기다려라! ”

“ 옛! ”

“ 티안, 우측 성벽의 부대 지휘를! ”

“ 내! 단장님! ”

“ 리처드 소백작님은 좌측 성벽의 부대를 맡아 주시오. ”

“ 알겠습니다. 장군. ”


제4 기사단 단장이 되며 남부군의 총지휘관이 된 론드 백작은 장군으로서 침착히 명을 내렸고, 론드 백작의 명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다가오는 적들을 조준했다.


이윽고 어느 정도 거리가 좁혀오자 그 육중한 발소리와 함께 셰이블성으로 돌격해오기 시작하는 라오르군.


쿠웅-쿵웅-쿵쿵쿵-!!


그런 라오르 군을 향해 거대한 바위가 장전된 투석기들이 론드 장군의 신호와 함께 발사를 시작했다.


“ 일제 발사! ”


후우우웅-

쿠웅-!

쿵!

콰지직!


“ 으악! ”


순식간에 날아오는 거대한 바위 덩어리들에 마동병기보다 더 거대한 방패를 들고 오던 선두의 리온들을 강타했다.


직격당한 리온은 비명과 함께 박살 나거나 부서지며 하나, 둘 돌격에서 낙오되고, 3~4기의 피해 끝에 셰이블성 정문과 그 해자의 근교까지 도착한 라오르군에게 클로이 장군이 명령했다.


“ 갈고리 투척! ”


훙훙- 후웅!

콰직! 콰악!


해자를 끼고 올라간 도개교를 향해 두꺼운 쇠사슬로 연결된 갈고리를 마동병기의 힘으로 있는 힘껏 던전 걸었다.


“ 좋아 끌어내려! ”


이어지는 클로이 장군의 명령에 갈고리 사슬 하나에 4~5의 리온들이 달라붙어 당기기 시작했고, 일부 특공부대가 뛰어올라 도개교의 연결 고리 부분을 마동병기용 해머로 내리치며 부수어 갔다.


그와 동시에 클로이 장군의 부관이자 친위대의 대장이 한쪽에서 명령했다.


“ 방패 부대 준비!! ”


쿠웅-쿵-쿵-


“ 연결하라! ”


거대한 방패를 든 리온 부대가 해자 주변에 서자 연결 명령을 내리는 친위대장의 말에 들고 있던 방패들을 연결하니 해자의 폭보다 큰 받침대가 만들어진 것이었다.


“ 내려라! ”


쿠우웅-


순식간에 해자 위를 덮는 연결되어 거대해진 방패는 해자를 무시한 채 공성을 위해 성벽을 오를 수 있는 발판이 되어 주었다.


라오르군의 이러한 움직임 속에 페르니아 군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좌우의 성벽을 맞은 티안과 리처드는 성벽 아래에 포진된 라오르군을 향해 마동병기용 대형 석궁을 발사하고 바위들을 마동병기의 강력한 힘을 통해 들어 던지는 투석을 통해 적군을 공격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물론 쉬지 않고 발사되는 거대한 투석기의 바위 또한 쉬지 않고 라오르군을 강타해 가고 있었다.


끼기기긱-

콰지직! 쿠웅-


결국 부서져 내려진 도개교.

그 위를 클로이 장군의 지시 아래 성문을 부수기 위한 거대한 공성퇴를 든 마동병기 부대가 달려들었고, 성문을 때리기 시작했다.


콰앙--!


한번씩 뛰어들어 거대한 공성퇴로 성문을 가격할 때마다 그 충격과 진동이 성문 위 론드 백작에게 느껴질 정도로 그 파괴력이 대단했다.


성문 위 성벽에서 지휘하던 론드 백작은 곁에 있는 에드에게 지시했다.


“ 에드 지금이다 준비해라! ”

“ 내! 단장님! ”


남부군 유일한 순수 마법사 출신 에드.

마동병기를 위한 마동기사를 본격적으로 양성하기 시작하면서 그 움직임이 마법사 출신보다는 기사들이 더 부드러웠고, 반응속도 또한 더 빠르기 때문에 순수 마법사 출신 마동기사는 현대에 와서는 거의 없었다.


더욱이 마동기사 아카데미가 세워지고서부터는 그나마 있던 마법사 출신 마동기사들은 점점 사라지고 기사로서 마법도 사용할 줄 아는 만능의 마도기사들이 주를 이루기 시작하자 에드와 같은 순수 마법사 출신 마동기사는 유일하게 된 것이었다.


타 마동기사들보다 마력량은 더 높지만 그 움직임이 조금 부족한 에드를 곁에 두고 특별히 명령을 내리는 론드 백작.


마동기사로서 마동병기에 탑승하면 기동과 움직이는 데만도 엄청난 정신력과 집중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마동병기를 운용하며 마법을 사용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어찌어찌 멈춰 서서 마법을 사용한다 한들 적들이 가만히 내버려 둘리 없었던 데에다 겨우 완성하여 마법을 사용한들 마동병기의 장갑에 새겨진 대마법방진에 가로막혀 얼마 피해도 못 주는데 그걸 모를 리 없는 론드 백작이 에드에게 지시한 건 다름아닌 마법이었다.


‘ 에드의 마력량과 그 집중력은 기사단 내에서도 탑이다. 백병전에서의 움직임은 다소 부족하더라도 이런 수성전에서라면!! ‘


" 준비됐습니다! "

" 좋아 마법사 부대 보조하라! "

" 예! 장군! "


에드가 오랜 시간을 들여 집중하여 만들어낸 거대한 화염 마법이 성문 아래 파성을 하고 있던 라오르군 마동병기의 머리 위로 떨어졌다.


동시에 에드의 주변에서 마정석을 이용해 에드의 발아래 준비해둔 마력 증폭 마법진을 사용했고, 덕분에 그 화력이 더욱 강력해졌다.


쿠아아아아-

화르르륵!


거대한 화염의 소용돌이가 라오르군 머리 위로 떨어졌다.


" 크아악!! "

" 대 마법 방진이! 급속히 무너진다 마력을 더욱 집중해서 보내라! "

" 으아악! 더.. 더는 못 버텨! "

" 제길. "

그 순간 공성퇴부대를 지휘하던 지휘관이 더는 버티지 못하고 결국 후퇴 명령을 내렸다.


" 뒤로 물러서! "


쿠웅-

쿵쿵쿵쿵-


결국 다수가 함께 들고 있던 공성퇴를 버리고 내려진 도개교에서 벗어나는 라오르군 파성부대.


에드의 화염 마법을 통해 적군 마동병기를 비록 파괴시키진 못했으나 물러서게는 할 수 있었고, 셰이블성의 성문 주변에는 거대한 화염 마법의 여파로 불타오르며 화염 장벽이 생성된 것이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셰이블성 수성전의 시작!


제국 남부 전체의 운명이 걸린 전투가 시작됐습니다!

과연 어떻게 흘러갈지 기대해주세요!


( 왜 항상 쓸 때는 모르다가 올리고 보면 어색하고 아쉽고 그럴까요? ㅠㅠ.. 

아직도 갈 길이 먼 듯 합니다... 부족하나마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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