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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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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마루공
작품등록일 :
2021.05.13 20:20
최근연재일 :
2021.11.26 18:30
연재수 :
11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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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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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마동병기 (22화) -셰이블성 수성전 (3)

DUMMY

22화. 셰이블성 수성전 (3)


티안과 클로이의 결투가 한창인 우측 성벽 위.

광휘와 페어리의 대결이 한층 더 격렬해지고 있었다.


콰아앙!


페어리의 워해머가 바닥을 강타했다.

보강된 성벽 바닥이 커다란 굉음과 함께 균열이 생기며 잔해물이 튀고 있었지만, 정작 클로이가 노렸던 티안의 광휘는 날렵하게 회피하며 들고 있던 장검으로 역습해왔고, 클로이는 다급하게 쥐고 있던 워해머의 손잡이 부분으로 이를 막아내었다.


카앙-!

캉캉!

재차 이어지는 광휘의 매서운 공격들.

페어리의 공격이 한차례 이어지면 광휘는 두세 번의 반격으로 찔러오는 공방전.


백중지세의 두 마동병기가 결투를 시작한 지 벌써 1시간이나 흐른 상황이었다.


' 하아.. 하아.. '


[강화]를 사용한 전투를 무려 1시간이나 이어가고 있던 클로이는 거친 숨을 몰아쉬기 시작했다.


지금껏 강화를 사용한 자신을 상대로 이렇게 오래 버틴 상대는 쟈르피스와의 대련 이후로 처음이었기에 클로이의 두 눈에는 당혹감과 함께 티안의 실력에 감탄하고 있었다.


' 이 녀석.. 정말 강해... 아니 점점 더 강해지고 있어! '


첫 격돌 때는 분명 클로이가 근소하게 우세를 점하며 시종일관 공세를 이어갔고, 티안은 가까스로 막아내며 겨우 반격해 나아가는 형태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자신이 밀리고 있음을 느끼기 시작한 것이었다.


' 후우.. 후우... '


어딘가 멍한 눈. 온몸에는 땀이 흥건하게 흐르고,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매우 지친 티안은 한때 패배까지 직감하고 있었다.


하지만, 한계에 도달했다고 생각한 순간부터 티안은 자신도 모르는 세에 무아지경에 빠졌고, 주변의 상황은 망각한 채 오로지 눈앞의 적. 클로이의 페어리만 보고 집중하며 달려들기 시작한 것이다.


매섭게 몰아치는 티안의 무아지경에 빠진 공격.


이때부터 클로이가 티안에게 서서히 밀리기 시작한 것이었다.


콰아앙!!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무아지경에 빠져 클로이만을 노리던 티안의 정신이 번뜩이며 돌아왔다.


' 하아... 하아... '


빠르게 몰아붙이며 전투를 이어가던 티안이 거리를 두며 물러서자, 잠시 소강상태가 된 둘의 대결. 이들의 대결을 방해한 커다란 폭발음의 정체는 셰이블성에 남은 마지막 투석기가 파괴되며 동시에 날아간 거다란 바위가 조준이 잘못되며 티안의 근처에 떨어지며 난 소리였다.


그제서야 잠시 여유가 생긴 티안이 전황을 살피고자 주변을 둘러보았다.


정면에 굳건히 서있는 육중한 중장갑의 페어리와 그 뒤로 성벽에 연결된 마동병기용 거대 공성 사다리를 타고 올라온 라오르군의 리온들.


그 리온들을 상대하며 처절한 전투를 이어가고 있는 페르니아군의 마동병기 페르나들.


그 선두엔 위젠과 안나가 분투하고 있었고, 그 둘의 활약과 무리하게 지원 온 좌측 성벽의 리처드 부대 페르나들의 합세로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던 상황이었다.


' 이대로 가면 위험하다... '


헤르만 대장군의 간계로 성벽에 오르도록 허용한 뒤로는 숫적, 질적 우세의 라오르 군에게 페르니아군은 위기에 처한 것이었다.


' 어쩔 수 없군... 최후의 수단이다. '


이 위기를 느끼고 있던 것은 셰이블성 남부군의 총지휘관인 론드 백작 또한 마찬가지였다.


" 외성벽을 버린다! 전군 내성으로 후퇴! "


론드 백작의 후퇴 명령과 함께 곁에 있던 에드가 발광 마법을 사용하여 공중에 띄웠다.


" 전군 후퇴! "

" 내성으로 들어간다! "


발광 마법을 목격한 페르니아군의 지휘관들과 리처드 소백작, 그리고 잠시 여유가 생겨 발광 마법을 볼 수 있었던 티안이 외치며 명령했고, 주변의 페르니아 군이 비로소 지친 몸을 이끌고 내성 쪽으로 달아나기 시작한 것이다.


후퇴를 지시하며 아군의 페르나들이 빠르게 빠져나가는 것을 확인 한뒤 내성쪽으로 몸을 돌리는 티안의 광휘를 본 클로이는 숨을 고른뒤 외치며 광휘에게 달려 들었다.


" 너! 감히 어딜 가! 나랑 결판 아직 안 났어!! "


가까스로 뛰어들어 오며 휘두른 페어리의 워해머를 막아낸 티안이 그 충격에 신음했다.


' 으읏..! '


끼기기긱!


파앙!


충격을 모조리 흡수하며 억지로 뒤로 밀리길 잠시. 곧바로 티안이 도약하며 외성에서 뛰어내렸다.


쿠우웅-!


높은 성벽에서 그 무거운 마동병기로 뛰어내렸건만 무사히 착지해내는 모습은 광휘의 뛰어난 성능과 더불어 놀라운 균형감각을 가진 티안이었기에 가능했고, 순간 눈앞에서 놓친 티안을 보며 그 모습에 어이없어하는 클로이는 훨씬 더 중량이 나가는 페어리로는 따라 뛰어내릴 수 없었기에 두 눈 뜨고 놓칠 수밖에 없었던 것이었다.


" 뭐 저런 녀석이 다 있어... "


티안과의 결판은 내지 못했지만, 이미 셰이블 성의 외성을 장악하는데 성공한 클로이는 전세가 급격히 라오르군에 기울었음을 느끼고 장군으로서의 클로이로 돌아가 주변의 부대를 지휘하며 외성벽 점령 작업을 시작했다.


' 저 하얀 놈... 페어리를 근소하게 앞서는 마동병기의 성능과... 싸우면 싸울수록 강해지는 마동기사의 능력까지... 도대체 정체가 뭐야...? ’


그러면서도 티안에게 미련을 못 버린 클로이는 자신과의 대결 덕분에 한층 더 성장한 티안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군이 외성벽에서 모두 물러섰음을 확인한 론드 백작이 에드와 마법사 부대, 그리고 좌우 성벽의 지휘관인 리처드와 티안에게 지시했다.


" 외성벽을 포기한다! 모두 발화! "

" 옛! "


론드 장군의 명령이 떨어지자 모두 일제히 달려나가며 외성벽의 안쪽으로 만들어둔 대폭발 마법진에 일제히 마력을 공급하길 잠시.


쿠구구국....


퍼엉- 펑! 펑!

퍼어엉! 펑! 펑!


순차적으로 들려오는 폭발음과 함께 라오르 군이 스캔으로 확인하지 못한, 설마 내부 방향으로 나있을 거라 생각 못 했던 대폭발 마법진 여럿이 동시에 폭발했다.


외성벽 바로 밑 지면에 굴을 파고 만들어둔 대폭발 마법진이 동시에 발현되자 그 폭발과 함께 지지대들이 일제히 부서지며 셰이블성의 막강한 외성벽이 동시에 무너지기 시작한 것이다.


" 이런..! 모두 나가! 무너진다! 후퇴! 성벽을 내려가!! "


성벽이 무너짐과 동시에 매몰될 위기에 놓인 라오르군의 장군인 클로이가 다급하게 명령했고, 일사불란하게 올라왔던 공성 사다리를 타고 다시 내려가기 시작한 라오르 군이었지만, 전부 피하기엔 시간적으로 무리가 있었다.


쿠르르르릉-


쿠우우우웅-!!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느껴지는 어마어마한 진동. 우르르 무너지는 외성벽의 모습을 지켜보며 그 잔해물에 막힌 양군이 서로를 바라보며 서있을 뿐 먼지 구름이 걷힌 뒤에도 어느 한쪽 먼저 나서지 못한 채로 전투는 소강상태가 되었다.


휘우우웅- 파앙!


번쩍-


라오르군 본진에서 올라오는 퇴각의 신호. 후방에서 모든 걸 지켜본 헤르만 대장군이 외성벽이 무너지며 막대한 피해를 입은 아군을 보자 물러서라 명령을 내린 것이었다.


" 제길.. 페르니아 놈들... 자신들의 성벽까지 함정으로 사용할 줄이야... "


완전히 무너진 셰이블성의 외성벽을 보며 론드 백작의 책략에 한마디 한 클로이는 전군에 후퇴 명령을 내리며 본진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수성전 2일째의 밤.


함락 직전까지 갔던 오늘 낮의 전투는 악몽 그 자체였다.


헤르만 대장군의 허를 찌른 작전에 허무하게 당해버린 페르니아군은 시야를 잃고, 외성벽을 공략당하면서 얻은 피해가 너무나도 컸던 것이기 때문이다.


내성으로 남은 병력을 수습한 뒤 지휘실에서 보고를 듣고 있는 론드 백작과 티안등의 일행들은 표정이 매우 어두웠다.


" .... 이제 남은 병력은 론드 단장님과 리처드 소백작님, 그리고 저와 위젠, 안나, 에드를 포함해도 13기뿐입니다... "

" 최악이군... "


티안의 잔존 병력 보고를 들은 론드 백작이 암담한 상황에 낙심했다.

" ..... "

" ..... "

이곳에 모인 모두도 최후의 방법인 외성벽 폭파로 라오르군에게 나름의 피해를 입히긴 했으나 그전에 시야를 차단당하며 격은 막심한 피해로 인해 할 말을 잃고 있었다.


한편, 라오르군 진영 헤르만 대장군의 막사 안.


“ 생각보다 제법이더군. ”

“ 면목없습니다···. ”

“ 아니, 나도 예상 못했네. ”


압도적으로 열세인 페르니아군이 유일한 이점인 성벽을 포기하면서까지 아군에게 피해를 입힐 줄은 몰랐던 헤르만 대장군은 론드 백작의 과감한 작전에 놀라면서도 차분하게 말을 이어갔다.


“ 하지만··· 성벽을 잃은 저들에겐 더 이상 방법은 없을 터. ”

“ 맞습니다. 이제 내일 압도적인 숫자와 힘으로 밀어붙이면 끝입니다. ”

“ ···. ”

헤르만 대장군의 말에 곧바로 대답하며 말을 잇는 헤르만 대장군의 부관.


하지만, 오늘 잃은 병력은 앞으로도 계속 전쟁을 이어가야 하는 라오르 군 입장에선 너무나 뼈아픈 손실이었다.


첫날의 탐색전을 보내고 난 후, 바로 다음날 빠르게 승부를 보려 했던 헤르만 대장군은 페르니아의 수도 페르니스로 매우 신속하게 진군하려던 계획이 다소 일그러졌음을 깨달은 것이기 때문이었다.


‘ 생각보다 손실이 크긴 크다. 빠르게 셰이블성을 넘고 페르니스를 포위한 뒤에 병력을 보강하려던 계획이 남은 병력으로 행하기엔 힘들어졌군···.. ’


잠시 생각에 빠진 헤르만 대장군의 모습을 보던 클로이도 아무 말 없이 조용히 서 있었다.

항상 자신감에 차있던 클로이는 최근 연속된 작전 실패와 자신했던 티안과의 결투에서도 승부를 보지 못했고, 지휘관으로서 부대를 돌보지 못한 채 결투에 시간을 보내버린 자신을 책망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 클로이 프톨레미 장군. ”

“ 네.. 넷! ”

다소 의기소침한 클로이에게 말을 건네는 헤르만 대장군.


“ 남은 80기의 리온 중 70기의 지휘권을 전부 주지. ”

“ ···!! ”

“ 내일 모든 걸 끝내고 설욕하시게. ”

“ 가.. 감사합니다! 반드시..! ”


헤르만 대장군은 실패라는 걸 모르며 승승장구하여 항상 자신감에 차있던 클로이가 실패를 경험함으로써 한층 더 성장했을 거라 확신하고는 이제 다시 자신감을 되찾을 기회를 주고자 한 것이었다.


남은 10기의 리온은 헤르만 대장군의 호위 겸 후방의 언덕에 그대로 포진하고 나머지 70여기의 리온으로 성벽이 없어 숨을 곳 없는 페르니아군을 압살하기로 한 것이다.


“ 내성은 마동병기가 올라가 전투를 벌이기엔 매우 좁아 밖으로 나올 수밖에 없을 터. 바로 내일 셰이블성을 접수한다! ”

“ 옛! ”


헤르만 대장군과 클로이를 비롯한 라오르 공화국군은 내일 결판을 내고자 다시금 전의를 불태웠다.


다시 페르니아군 진영 셰이블성안 지휘실.


암담한 상황에 침묵이 흐르던 지휘소에서 티안이 입을 땠다.


“ ··· 아직 한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 뭐? ”

“ ···!! ”

“ 뭔가 티안 부단장. 어서 말해보게. ”


티안이 말한 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한 일행들과 론드 백작이 서둘러 무엇인지 물었다.


“ 이제 의지할 성벽을 잃었습니다. 내성벽은 마동병기부대를 운용하며 수성전을 벌이기엔 매우 좁죠. 독안에든 쥐와 같이 몰살당할 것입니다. ”

“ 그렇지··· ”

“ 그래서 저는 내일 나가서 싸우고자 합니다. ”

“ ···. 뭐.. 그거야 당연하지··· 티안경 본론으로 빨리 들어가주게. ”


티안이 말한 방법이 궁금해 재촉하는 리처드 소백작의 말을 듣자 곧바로 이야기를 이어가는 티안.


“ 예, 우선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아군이 여기서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적의 대장을 노리는 것뿐입니다. ”

“ 적의 대장이라... 전투에서 머리를 노리는 것이야 당연하지, 대장을 잃으면 물러갈 것이야 당연하지만. 겨우 13기로 80기가 넘게 남아있을 라오르군을 어떻게 뚫고..? ”

“ 우선··· 2명의 지원자를 필요로 합니다. 내일 아군이 밖으로 나가 결사의 전투를 벌이기 전 새벽에 미리 과거 펠론 후작님이 사용한 비밀 통로를 통해 나가서 돌아 적의 총지휘관을 직접 노립니다. ”

“ ···. 하지만 2기의 페르나 정도로 적의 총대장의 호위를 뚫고 노린다고..? 다소 무모하군, 거기다 적장은 지장이라 소문난 헤르만 비루스. 충분히 예측할 것인데··· ”


다소 실망한 론드 백작이 말을 하자 티안 곧바로 말을 이었다.


“ 물론입니다. 그래서··· 그 2명은 미끼입니다. ”

“ 뭐? ”

“ 미끼? ”


티안의 계획은 이랬다.

코너에 몰린 페르니아군이 무슨 수를 쓸 거라 예측하고 있을 라오르군을 상대로 적장을 노리는 결사대를 보낸다.

하지만 겨우 2기의 결사대로는 당연히 막힐 것이고, 이를 막아내기 위해 지휘관의 호위 부대가 나아가 대치할 것이 분명했다.

앞은 수십기의 리온 부대 뒤는 장군의 호위 부대가 막아서며 완벽히 전장을 통제하고 있다고 믿고 있을 때, 티안이 광휘를 이용하여 정면으로 뚫고 들어간다는 계획이었다.


이것은 바로 오늘 낮. 티안이 광휘로 클로이 장군의 페어리와 싸우다 성벽을 뛰어내릴 때의 도약력을 보고는 생각해낸 방법으로 티안의 생각대로라면 3,4번의 전력을 다한 도약만으로 언덕 위에 있는 적 총대장의 앞에 당도할 수 있을 거라 본 것이었다.


하지만 이 계획은 너무나 무모했다.


우선 티안의 광휘는 라오르군에게 너무나 눈에 띈 상황이라 맘대로 움직이게 내버려 둘 리 없었고, 특히나 앞을 가로막아올게 분명한 클로이의 페어리를 떼어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미끼가 될 2명은 꽤 오랫동안 적 지휘관의 호위 부대인 엘리트 마동병기들을 상태로 꽤 오랫동안 버텨내야 한다는 것이었다.


평소였으면 당연히 거부했을 너무나 무모한 작전.

거의 운에 맡기는 것과 마찬가지일 정도로 희박한 성공 확률에 무엇보다 미끼가 될 2명의 생사는 장담할 수가 없었다.


아마도··· 그 두 명을 비롯한 아군 대부분의 희생을 전제로 할 것이 분명했다.


기습에 기습을 더하는 이중 기습.

노리는 것은 전황을 뒤집을 유일한 방법인 적군의 총지휘관 헤르만 대장군을 노리는 작전이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날이 점점 더워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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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마동병기 (23화) -대장군을 노려라! +24 21.06.10 854 22 15쪽
» 마동병기 (22화) -셰이블성 수성전 (3) +24 21.06.09 859 19 14쪽
23 마동병기 (21화) -셰이블성 수성전 (2) +22 21.06.08 876 21 13쪽
22 마동병기 (20화) -셰이블성 수성전 (1) +24 21.06.07 927 23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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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마동병기 (18화) -셰이블성으로 +28 21.06.03 994 1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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