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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님의 서재입니다.

도망치지 못한 왕은 주나라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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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작품등록일 :
2022.10.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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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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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3.11.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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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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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글자
13쪽

401화 시간은 때때로 불공평하다

DUMMY

401화 시간은 때때로 불공평하다


“······무슨 수작이지?”


회합이 끝난 후 예친왕 아이신기오로 도르곤의 권유에 따라서 자리한 정친왕 아이신기오로 지르가랑은 말과 눈에 의구심을 가득 담아서 물었다.


“급하군. 먼저 한 잔 받지. 요토, 너도 받아라.”


지르가랑의 말에 가벼이 웃은 도르곤은 술을 한 잔 가득 따라주고는 같이 부른 버일러 요토에게도 가득 따라주었다.


가득 찬 술잔을 보며 두 사람은 저마다 생각하는 듯하더니 먼저 움직인 것은 요토였다.


“후, 제법 좋은 술이군.”

“넌 겁도 없구나.”


거리낌 없는 행동에 지르가랑이 기가 차서 물으니 요토는 피식 웃었다.


“흐흐, 천하의 예친왕이 그런 뻔히 보이는 수작을 부리실까.”


요토는 그렇게 말하고는 제 권리라고 하듯 한 잔 더 달라는 손짓을 하였다.


이에 도르곤이 웃는 얼굴로 한 잔 더 따라주니 이번에는 고민도 없이 술을 비웠다.


“오늘처럼 모든 걸 옭아매고 묻겠지. 영예롭게 될 건지, 아니면 배반자가 될 건지 말이야.”

“배반자?”

“그 자리에서 거부하지 못하셨지요? 하였으면 어떻게 될지, 알고 있으니 그런 거 아닙니까.”


요토가 낸 말에 지르가랑은 반론하지 못했다.


그것이 사실이었기 때문이었다.


“친왕 전체가, 아니 그뿐 아니라 내각까지 더해진 일이지. 사실상 대청 전체가 낸 결론이나 다름이 없어. 하, 이 지경이 되도록 이쪽에서는 알지도 못했지.”

“알지 못한 건 아니다. 나설 틈을 주지 않았을 뿐이지. 겉으로 보기에 이득이며 추켜세우는 일에 왜 아바타이며 와극달이 반대하겠느냐?”


요여친왕 아이신기오로 아바타이와 다라겸양친왕 아이신기오로 와극달의 이름이 나오자 요토는 그것보라는 얼굴로 입을 열었다.


“이미 다 알고 계셨다, 이 말이군. 우리 아버지는 어찌 설득하셨소?”

“다이샨 형님? 내가 아니라 와극달이 했다. 생각보다 널 두려워하는 마음이 크더구나.”

“과연과연.”


전에 예친왕 아이신기오로 다이샨이 새로 들인 부인이며 그 소생을 어여삐 여겨서 태조인 누르하치에게 크게 혼난 일이 있었다.


그 후에도 두 사람의 사이는 정치적 동반자나 같은 청나라 장수로서라면 모를까 가족으로서는 영 신통치 않았다.


지르가랑 역시 그걸 알고 있으나 홍타이지가 한에 오르는 일에 다이샨이 도운 것은 요토가 설득하여 가담하게 했으니 문제가 없으리라고 여겼다.


헌데 설마하니 다이샨이나 요토가 아니라 와극달 쪽이 그러한 마음을 품고 있었다니, 이건 확실히 지르가랑의 실책이었다.


“쯧, 드러내지 않고 찌르기 위해 언질을 최소한으로 하였던 것이 역효과가 나버렸나.”

“그건 아주 감사하고 있다. 덕분에 이런 형태로 너와 요토를 밀어주어도 이상한 일이 아니게 되었거든.”

“밀어주었다? 밀어낸 게 아니라? 나는 서쪽을 향해 달릴 동안 너는 여기서 승승장구할 것인데, 그 꼴을 보지 않아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밀어준 거다. 그리고 걱정하지 마라. 나도 물러날 거니까.”


도르곤이 이르는 말에 지르가랑이며 요토는 당황하여 그를 보았다.


“한께서는 너무 일찍 가셨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


그런 시선을 받으며 도르곤이 낸 말은 다소 뜬금없는 말이라 두 사람은 서로를 보고 다시 도르곤을 보았다.


이에 도르곤은 거침없이 말을 이었다.


“조금 더 자리 잡았더면, 조금 더 나아가 기반을 다지던 아니면 정복하든 하였으면 솔직히 난 네놈들을 이렇게 좋게 밀어내지 않았다. 그냥 베고 치웠지.”


도르곤은 서늘한 눈으로 그렇게 말하고는 목이 마른 걸 느끼며 술잔을 가져 따르고 마셨다.


“후우. 하다못해 한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확실하게 유훈을 남겨 대학사를 탁고대신 삼기라도 했다면 그에 맞추어서 단호하게 움직였을 것이다. 내부에서 곪는 건 두고 보아서 나아지는 게 아니니까.”


날카로운 도르곤의 말에 두 사람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이 반대편에 서 있다고는 하나 그 생각에는 동감이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럴 수 없지. 여지가 생겼어. 이쪽도 옳고, 저쪽도 옳다고 할 여지가 말이야. 그리고 대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제 반쪽, 고작 반을 얻었을 뿐이다.”

“반이나 얻었으니 남은 반도 금방이다.”


지르가랑이 그간 행동한 이유를 드러내듯 하는 말에 도르곤은 쓰게 웃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군. 하지만 나는 그럴 수 없다. 남은 반은 생각 이상으로 까다롭게 보이거든.”

“그래서 내게 맡긴다? 의도가 불순하게 들린다면 내 착각인가?”


지르가랑이 입술을 비틀며 이르니 도르곤은 가만히 의미심장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제대로 들었다. 나는 확실하고 적당한 공헌을 집었고, 불확실하고 큰 공은 네게 떠밀었다.”

“솔직도 하시군. 그 솔직함에 감사라도 해야 하나?”

“마음대로 해라. 하지만 너나 요토 성미에는 그게 더 잘 맞겠지.”


차마 부정할 수 없는 말에 지르가랑은 입을 다물었다.


입을 다문 지르가랑과 그저 술을 즐기며 돌아가는 일을 관망하기 시작한 요토를 번갈아 본 도르곤은 다시 입을 열었다.


“너와 요토는 반쪽을 얻으러 가고, 나는 반쪽을 온전히 대청의 것으로 한다.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나?”

“······북경에 머물 생각이냐?”

“그래.”


도르곤이 고개를 끄덕여 대답하니 지르가랑은 잠시 생각하더니 그에게 물었다.


“허면 나서는 친왕은?”

“그건 걱정하지 마라. 네 덕에 나설 친왕은 적지 않으니.”


대꾸하며 술잔을 기울인 도르고은 이내에 잔을 내려놓으니 구상한 바를 입에 담았다.


“보국친왕 예부슈, 요여친왕 아바타이, 영친왕 아지거 그리고 다라겸양친왕 와극달로 넷을 채울 생각이다.”


다이샨도 없고 도르곤도 없고 지르가랑도 없다.


심지어 가장 먼저 거론된 자는 예부슈니 지르가랑은 도르곤이 이것으로 분란을 잠재우고자 하는 뜻을 읽었다.


‘흐음.’


아쉬움이 들지 않는다면 거짓이다.


아니, 아주 솔직하게 말하자면 얻을 수 있던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여 입맛이 썻다.


하지만 자신만 물러나는 게 아니라 상대 역시 물러난다.


여기에 더해 군공은 앞으로 그만 쌓을 수 있게 되는 형국이니 나쁘지 않았다.


“한 가지 약조해 주어야겠다.”

“뭐지?”

“서정, 나와 요토가 책임자인 동안 너는 나오지 마라.”

“좋다. 아주 형편없는 패배며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 한 난 가지 않고 간섭도 최소한으로 하겠다.”


이 정도 조건은 이미 예상하였다고 하듯 도르곤은 선선히 고개를 끄덕였다.


이러한 반응에 지르가랑은 하나부터 열까지 놀아난 기분이 들어 인상을 찌푸렸으나 그뿐, 무어라 더 하거나 다시 판을 흔들 생각을 품지 않았다.


서로 견해 차이가 있기는 하나 지금 대담으로 인해 확실하게 자각한 사실이 있기 때문이었다.


아직 천하 절반은 그들 손에 없다는 사실 말이다.


“요토, 네게도 후계 계승이 끝난 후에 성친왕 작위가 도로 내려질 것이다.”

“그놈의 왕작, 오지게도 줬다가 뺏다가 하는군.”


요토가 툴툴거리긴 하였으나 거절하거나 싫어하는 기색은 아니었다.


그걸 어렵지 않게 안 도르곤은 가볍게 웃으며 술을 다시금 따르니 그에게 지르가랑이 물었다.


“인정하지. 이번 일은 내가 너무 물렀고, 쉽게 생각했어. 하지만 한 가지, 이해하기 힘든 일이 있다.”

“뭐지?”

“이번 일, 조선에서 발 벗고 나서서 도와야 가능한 일이었다. 그렇지?”

“아주 눈치 없진 않구나.”


도르곤이 하는 대답이 썩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이 정도야 넘길 수 있었던 지르가랑은 대답을 요구했다.


“내가 너무 간단하고 우습게 여겼다는 건 인정하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다. 조선에 무슨 득을 안겼기에 그들이 이리 적극적으로 움직였지?”

“득이라. 난 그저 알려주었을 뿐이다.”


빙그레 웃은 도르곤은 아직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지르가랑에게서 요토에게 시선을 옮긴 후 말을 덧붙였다.


“차기 제위가 요토에게 돌아갈 수도 있다고 말이다.”

“고작 그거? 그것이 그들에게 무슨 대수라고?”


정말 모르겠다는 심정이 담긴 물음에 도르곤은 오히려 살짝 놀랐다.


“그렇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조선에 대해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군. 그저 나와 대치하여 이기면 끝, 그들이 따라 올 거라고 여겼어.”

“그랬지.”

“조선이 그런 자들이면 한께서 굳이 그들을 계승에 끼워 넣지 않았다.”


도르곤이 하는 말에 지르가랑은 절로 인상이 찌푸려지는 걸 느꼈다.


그런 그를 보면서 도르곤은 말을 덧붙였다.


“지난 전쟁에서 보인 조선왕이 보인 태도며 걸어낸 조건을 보면 알겠지만,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신의다. 적어도 내가 보기에는 그래.”

“재미없는 말이군. 고작 그러한 일로 움직이다니, 재단하기 어려운 이들이고 곤란한 놈들이야.”


지르가랑이 불쾌함을 가득 담아서 이르니 도르곤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게 다가 아니야. 그들은 한때의 이득과 별개로 약조와 말이 변하지 않는 걸 좋아하지. 무엇보다도, 요토는 그들과 썩 관계가 좋은 편이 아닌 데다가 조선에서 여러 수작을 벌였지.”

“씁, 부정하긴 어렵군.”


요토가 입맛을 다시며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니 지르가랑은 자신이 생각보다 조선을 가벼이 여기고 그들이 품은 마음을 가벼이 여겼다는 기초적인 실수를 했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


물론 그러하였다고 하여 요토를 선택한 일은 설령 과거로 돌아가더라도 바꾸지 않을 것이다.


적자인 영복궁 소생 아이신기오로 푸린을 밀어내려면 요토 정도 되는 군공은 있어야 그들이 내세우는 말, 어린아이가 아니라 누르하치와 홍타이지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하며 내세우고자 하면 요토가 가장 적임자였으니 말이다.


“아예 깨든가, 아니면 철저하게 지키든가. 너는 너무 어중간했다.”

“유지를 아예 거부하고 지금에 맞지 않음을 주장함이 나았다? 하, 듣고 보니 그렇군. 차라리 내가 직접 나서는 게 나았을 수도 있었겠어. 하지만 그건 조선과 아예 척을 지는 일이 아닌가?”


지르가랑이 던진 물음에 도르곤은 가만히 생각하더니 뜻밖의 말을 입에 담았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그것이 대청의 미래를 위해서는 더 나을 수는 있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어째서?”

“조선은 영향력이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 그리고 이번 일로 그 영향력 커지는 건 한층 더 강해지겠지.”


그런 의미에서 이번 서정은 어느 쪽으로 굴러도 도르곤에게 이득이 되는 일이기도 했다.


성공한다면 청나라가 커지고 조선을 함부로 경거망동하지 못하게 할 세를 잡을 것이고, 실패한다면 도르곤을 중심으로 한 파벌이 더욱 힘을 얻어서 원하는 대로 일을 정하고 바꾸기 편해질 테니 말이다.


그러나 이러한 심모원려를 지르가랑은 알아주지 못했다.


“흥, 그래보았자 그들은 번국이고 권한은 계승 시에나 강할 뿐이다.”


코웃음에 고개 저음을 곁들여 부정하니 도르곤은 굳이 지르가랑을 깨우치려고 더 말하지 않았다.


그러나 할 말이 없는 것은 아니었으니 그는 속으로 입에 담고 싶었던 말들을 중얼거렸다.


‘지금은 그렇겠지. 하지만 매번 계승을 거치며 분열하고 다투면 종국에는 그들에게 의지하지 않을 수 없는 순간이 올 것이다.’


도움을 받았으나 별개로 경계심을 품은 도르곤은 새삼스럽지만 자신이 새로운 과업을 등에 지게 되었음을 자각했다.


이번 대에는 안정하는 것으로, 강한 나라가 되는 걸로도 좋다


그렇지만 그와 별개로 옛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경쟁은 있어도 다툼은 없어야 한다


‘불변하는 법도가 필요하다. 그리고 휘둘리지 않을 힘이 필요해. 무엇보다도, 언제고 단결할 수 있는 목표 혹은 적이 필요하다.’


안타깝게도 아직 장기적으로 세울 목표는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세울 목표, 그리고 그다음에 내세울 목표는 보였다.


서정 그리고 명나라 잔당 혹은 이자성의 반군.


‘시간은 있다. 조급하지 말자.’


청나라는 강하고 도르곤 자신은 아직 젊다.


설령 아버지인 누르하치만큼은 못 살고 형인 홍타이지만큼만 살아도 그에게 남은 시간은 어림잡아 이십년은 되었다.


그만하면 무엇을 이루기에 부족하지 않다.


아니, 도르곤과 같은 이라면 차고 넘치는 시간이었다.


‘천천히, 하나씩. 급하면 일을 망치는 법이다.’


애써 자신을 다독이며 평정을 가장한 도르곤은 문득 지르가랑이 벌인 일 가운데 하나 정도는 써먹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보니 지르가랑, 유구국에는 어떠한 대가를 약속했지?”

“친왕 급으로 대우하여 주겠다고 하였을 뿐이다. 정말 어쩔 수 없는 경우라면 조선왕 자리를 대체하는 것도 고려하긴 했지만 그건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야. 당장 조선과 척지는 일이라는 건 제치고 네 말대로 나는 그 정도로 판을 깰 생각은 없었다.”

지르가랑은 그렇게 말한 후에 잠시 생각하더니 한 마디 덧붙였다.


“그리고 솔직히 그만큼 그들을 조선보다 대우할 이유가 없지.”

“맞는 말이야.”


그것을 마지막으로 세 사람은 더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그저 몇 번 더 말없이 잔을 기울인 후에 자리를 파했을 뿐이었다.


그리고 가을이 온전히 지나기 전에 황위 계승식이 열렸으니, 그 주인공은 영복궁 아이 아이신기오로 푸린이었다.


작가의말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bang, kkatnip, 땅늘보님, pang1923님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후원하여 주신 기대에 응해 더욱 좋은 글을 쓰도록 정진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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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5

  • 작성자
    Lv.64 ageha19
    작성일
    23.11.10 21:15
    No. 1

    역시 도르곤이 제일 성가시군요. 조선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는 것을 누구보다 가장 우려하지만 지르가랑이 한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걸 당장은 묵인해야 하는 처지. 저 양반이 멀쩡하게 청의 내정을 안정시키면 조선에 큰 화(禍)로 돌아오겠죠.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45 비르지니
    작성일
    23.11.10 21:32
    No. 2

    ???: 솔직히 유구를 어떻게 조선처럼 대우하냐?

    유구쪽 반응 궁금하네요. 닭 쫓던 개 꼴이 되어버린 기소... 고소하긴 한데 그렇다고 기소가 순순히 꼬리내릴지도 미심쩍고 괜히 헛짓하다 왕제까지 말려들게 하진 않을지...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9 천년고목
    작성일
    23.11.11 01:06
    No. 3

    잘 보고 갑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3 g9******..
    작성일
    23.11.11 07:51
    No. 4

    푸린이 그래도 올랐군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22 정다비라네
    작성일
    24.06.03 09:51
    No. 5

    이대로 청이 중원을 완전히 정복해버리면 조선한테 참 고달플 것 같은데 과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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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417화 멈추는 것은 언제인가 +4 23.11.26 249 19 13쪽
417 416화 승전 아닌 승전 +2 23.11.25 262 21 13쪽
416 415화 찻잔은 넘길 수 없다 +4 23.11.24 239 18 18쪽
415 414화 선택할 수 없는 일 +3 23.11.23 230 16 13쪽
414 413화 시작은 끝이 아니다 +3 23.11.22 254 19 13쪽
413 412화 소문에도 진실은 있다 +3 23.11.21 263 19 12쪽
412 411화 새로운 하늘 +5 23.11.20 283 22 13쪽
411 410화 사천 평정 +2 23.11.19 253 19 13쪽
410 409화 천수가 있는 성 +4 23.11.18 259 19 12쪽
409 408화 이역만리의 만남 +5 23.11.17 296 22 12쪽
408 407화 부자가 가는 길 +6 23.11.16 289 21 14쪽
407 406화 체면 경쟁 +10 23.11.15 282 22 13쪽
406 405화 꿈보다 해몽 +2 23.11.14 275 19 12쪽
405 404화 할 수 있는 최선 +2 23.11.13 250 18 12쪽
404 403화 천명의 사자 +5 23.11.12 249 20 13쪽
403 402화 가시는 삼킬 수 있다 +2 23.11.11 258 19 12쪽
» 401화 시간은 때때로 불공평하다 +5 23.11.10 261 19 13쪽
401 400화 서쪽으로 +8 23.11.09 264 19 14쪽
400 399화 작은 천하 +3 23.11.08 262 19 14쪽
399 398화 아직은 반쪽 +3 23.11.07 258 21 14쪽
398 397화 흔들리는 판 +1 23.11.06 253 21 14쪽
397 396화 균형 +1 23.11.05 254 22 12쪽
396 395화 논공행상 +3 23.11.04 267 22 12쪽
395 394화 동경 +3 23.11.03 267 20 12쪽
394 393화 다섯인가 하나인가 +5 23.11.02 254 22 14쪽
393 392화 노리는 것은 +1 23.11.01 249 20 12쪽
392 391화 두 번째 황제의 죽음 +1 23.10.31 263 20 16쪽
391 390화 떠나는 계절 +3 23.10.30 248 22 13쪽
390 389화 사대부로서 부끄러운 일 +3 23.10.29 263 20 12쪽
389 388화 필요하면 만든다 +5 23.10.28 290 2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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