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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님의 서재입니다.

도망치지 못한 왕은 주나라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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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작품등록일 :
2022.10.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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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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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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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글자
14쪽

393화 다섯인가 하나인가

DUMMY

393화 다섯인가 하나인가


조선에서 정친왕에게 사람을 보냈다.


이 말을 가만히 곱씹던 예친왕 아이신기오로 도르곤은 확인할 부분이 있다고 여겼다.


“보냈다고 말한 것인가?”

“아닙니다.”

“그렇군.”


조선에서 알린 것은 아니고 그 움직이는 것을 이쪽에서 보낸 이들이 보았다.


이 말에 도르곤은 조선의 의중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었다.


‘어느 하나 버리기 어렵다, 혹은 어느 하나에 기울어 놓치고 싶지 않다인가.’


청나라 제위 계승에서 조선왕이라는 존재는 절대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청이 대청으로 온전히 세워지는 일을 마무리한 것이 조선을 이긴 일이고, 이번에 범문정 주도로 새로 정립한 계승 제도는 그것을 따라 하여 후계자에게 권위 주기 위한 일이다.


혹시나 모를 일에 대비하고자 한 일이며, 대청을 불미스러운 일로 가르지 않기 위한 방비책이었다.


그러나 그와 별개로 이 계승 제도를 범문정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소상히 들은 도르곤은 잘 알고 있었다.


계승 제도는 푸린을 가장 우선순위로 두게 하나 완벽하게 보장하진 못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자네가 보기에는 어떤가?”

“조선이야-.”

“아니, 지르가랑 말이네.”


조선에 대한 의견을 입에 담으려던 찰나 도르곤이 말을 자르며 물은 것이 정친왕 아이신기오로 지르가랑에 관한 것임을 확실하게 했다.


또한 도르곤이 이어서 덧붙인 말은 달리 해석할 여지를 주지 않았다.


“그 녀석이 다섯보다 위를 원할 거 같은가?”

“비천한 제게는 논할 엄두조차 나지 않는 일입니다.”


대답을 피하였으나 때로는 그런 것이 더 확실한 대답이 되는 법.


도르곤은 아이신기오로가 아닌 사람의 눈으로 보아도 의심이 드는 상황임을 알고 쓰게 웃었다.


“알겠네.”


대답 아닌 대답을 들은 후에 도르곤은 확신했다.


조선이라고 이러한 사실을 모를 리가 없다고 말이다.



***



“조선의 세자가?”

“예. 가까운 시일에 한번 만나자고 사람을 보내었습니다.”

“흐흐, 아주 뺄 생각인가 했더니 그건 아니라는 건가? 나야 좋지.”


지르가랑은 찔러본 것이 제대로 돌아왔다는 말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뒤를 잇는 것은 영웅이라면, 위엄 얻을 수 있는 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아니 그런가?”

“그러합니다. 아직 어린아이에게 이 대청을 맡기는 것은 실로 짐이 무겁고 불안하니, 전하께서 이렇게 나서시는 것은 실로 대담하며 용기 있는 일입니다.”


아부가 아니라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여 말하니 지르가랑은 그를 알고 기뻐했다.


‘그래, 아무리 한께서 적자와 서자를 우선하여야 하겠다고 하나 아무리 그래도 지금 녀석들은 좀 아니지.’

“전하, 버일러 아이신기오로 요토가 찾아왔습니다.”

“오, 생각보다 빨랐구나. 어서 안으로 들여라.”


지르가랑은 요토가 찾아왔다는 말에 즐거워하며 들이도록 명했다.


이윽고 요토가 안으로 들어오더니 예를 갖추었다.


“부르셨다고 들었습니다.”

“요토, 일단 자리에 앉아라.”


세상 친근하게 대하는 모습에 요토는 당황하면서 일단 자리에 앉았다.


“내가 불러놓고 대접함이 없으면 부끄러운 일이지. 여봐라, 음식과 술을 들여라.”


지르가랑이 이르는 말에 곧장 여러 음식이며 술들이 상에 올라오니 요토는 이게 무슨 일인가 싶으면서도 일단 대접을 받았다.


그렇게 어느 정도 음식이며 술이 들어간 후에 지르가랑은 천천히 입을 열었다.


“한께서 돌아가신 일은 대청 모두가 슬퍼할 일이며 안타깝게 여길 일이다.”

“그렇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고 그럴 수는 없다.”


단호하게 이르는 말에 요토는 이어서 나올 말이 무엇인지 짐작하고 술잔을 매만졌다.


“대청은 계속 번성해야 한다. 저 비옥한 땅을, 아니 그 너머까지도 얻기 위해서 말이다.”

“지당하신 말입니다.”


요토는 그렇게 말하며 부지 간에 멀리 명나라 땅을 넘어서 진군하는 청나라 군사들과 팔기들 그리고 그 앞에서 위풍당당하게 지휘하는 자신을 상상했다.


‘좋구나.’


단지 한 마디 속으로 중얼거렸으나 그것만으로는 표현하기 부족할 정도로 요토는 그 광경을 진심으로 바랐다.


“한께서 이 나라 기반을 단단하게 하셨다. 이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우리 대청이 금나라에 머물 것인지 아니면 진정한 다이칭구룬이 될 것인지 갈릴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생각하면 나는 걱정스럽지 않을 수가 없다.”

“걱정? 무엇을 말입니까?”

“위대한 대청 황제 자리에 과연 어린아이를 앉혀도 되는가 하는 걱정.”

“으으음.”


지르가랑이 하는 말에 요토는 침음성을 흘렸다.


아닌 게 아니라 이러한 이야기는 요토도 한번 생각한 바가 있었다.


기살 요토만 그런 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생각할 머리와 여유가 있던 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생각하였을 문제였다.


위대한 한, 아이신기오로 홍타이지가 세상을 떠났다.


그럼 다음은 누구인가?


그리고 그 누군가는 대청의 성세를 이어갈 수 있는가?


태조 누르하치에 이어서 홍타이지 역시 걸출한 인물이었으니 사람들은 은연중에 그 두 사람과 같은 황제를 바랄 것이다.


그리고 지금 성세가 이어지길, 아니 더 번영하길 바라고 있는 게 보통이었다.


이러한 범주에는 요토 역시 포함되어 있으니 그는 고심하다가 조심스럽게 입을 여었다.


“······계승은 적자와 서자를 우선합니다.”

“나도 알고 있다. 하지만 너무 어려. 그나마 나이 좀 되는 예부슈 녀석은 전장에 나선 일이 드물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말이다.”


말을 잠시 쉰 지르가랑은 호흡을 고르더니 날카로운 눈으로 말을 이었다.


“그렇게 하여 황제가 되면 정말 황제더냐?”

“황제가 아니라니,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푸린, 그 어린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이 도장 찍는 일 말고 뭐가 있겠느냐?”


허울뿐인 황제.


돌려서 말했지만 어렵지 않게 지르가랑이 한 말에 담긴 뜻을 알아들은 요토는 낯빛을 굳히며 좀 더 말해보라는 시선을 보냈다.


이에 지르가랑은 한층 힘을 얻었는지 말에 힘을 주었다.


“영복궁 장비며 그 소생인 푸린을 무시하려는 건 아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을 봐라. 장비가 도르곤에게 의지함이 마치 아내가 지아비를 의지함과 다르지 않지 않으냐.”

“흠흠, 그건 말이 조금 과하군요.”

“그래? 하지만 이미 많은 사람이 이를 알고 있다. 그리고 형의 아내를 취하는 것은 우리 전통이니, 도르곤이 장비와 함께하여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는다.”

“전하, 술이 좀 과하게 들어가신 모양입니다.”


이에 요토는 평소 성정에 어울리지 않게 한 발 뒤로 물러나는 자세를 취했는데, 그만큼 지르가랑이 입에 올린 말들은 민감하고 위험했다.


“사이가 좋지 않은 것은 알지만 걱정이 과하십니다.”

“사이가 좋지 않다고 이러는 건 아니다. 계승을 위해 필요한 친왕은 다섯. 그 가운데 하나는 조선왕이고 다른 하나는 이미 도르곤 그놈이 꿰어찼다. 이런 와중에 남은 셋이 과연 얼마나 중요하며 다음 황제에게 얼마나 영향이 있을까?”


지르가랑의 말에 요토는 두 번 놀랐다.


하나는 의외로 제 욕심만 부려서 하는 말이 아니라는 점이었고, 또 하나는 생각보다 일리가 있는 말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아직 그대로 이야기하기는 그러니 요토는 에둘러 표현했다.


“조선왕이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남은 셋이 아무렴 그렇게 밀리려고.”

“흐흐, 조선왕? 그는 대청에 관여할 지언정 대청을 다스릴 수는 없는 자다. 그리고 남은 셋? 진심으로 하는 말이냐?”


지르가랑이 그렇게 말하며 노려보니 요토는 고개를 미미하게 끄덕였다.


이에 지르가랑은 술잔을 들어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이제 알겠지. 도르곤 놈이 사실상 청을 다스릴 거다. 후대에는 뭐라고 부를까? 섭정황숙? 섭정친왕? 그도 아니면 황부섭정이나 섭정대왕이라고 부르겠구나. 어쩌면 섭정황제라고 대놓고 부를 수도 있겠지.”

“크흠.”


점차 날카로워지는 언사에 요토는 헛기침으로 심경을 드러내나 지르가랑은 보란 듯이 술을 들이키며 말을 이어갔다.


“크흐, 어느 쪽이든 나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 사실상 대청 황제가 도르곤, 그놈이 되는 셈이니까.”

“······제게 뭘 원하시는 겁니까?”


이해는 하지만 도통 감이 잡히지 않는 말들이 이어지니 요토는 이리저리 눈알을 굴리다가 지르가랑이 무엇을 원하는지 물었다.


이에 지르가랑은 씩 웃더니 되려 그에게 물었다.


“요토, 너와 내가 다른 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냐? 같은 해에 태어난 자로서 한번 말해봐라.”

“······작위?”

“흐하하하! 단순명쾌한 대답이긴 하구나. 하지만 틀렸다.”

“그럼 뭡니까? 왕작 말고는 솔직하게 별로 생각나는 게 없는데. 혹여 성정이나 생김새 같은 거면 저는 이만 일어나겠습니다.”


요토가 불편한 기색을 보임과 동시에 엉덩이를 조금 떼어내니 기다렸다는 듯이 지르가랑이 답을 알려주었다.


“흐흐, 항렬이 다르지.”

“항렬?”

“너는 푸린과 같고 나는 한과 같다. 그러니 나는 할 수 없다. 하지만 너는 할 수 있다.”

“······진심이오?”


지르가랑이 하는 말에 요토는 미심쩍은 얼굴로 물었다.


이에 지르가랑은 크게 고개를 끄덕이고 입을 열었다.


“너는 푸린이며 다른 아이들과 달라. 나이도 있고, 군공도 있다. 그리고 네가 나서면 다이샨 형님도 한 번쯤은 고려하시겠지.”

“이쪽 부자 관계가 썩 원만하지 못한 건 아시지요?”

“알지. 그리고 그런 거와 별개로 대국적인 판단을 하는 게 다이샨 형님이라는 것도 안다.”


지르가랑은 그렇게 말하더니 진지한 얼굴로 물었다.


“그래서, 관심이 있느냐?”


짧지만 그 속에 담긴 무게는 작지 않음을 넘어서 세상 전체라고 하여도 좋을 정도로 묵직하니 요토는 자연스럽게 숙고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한참을 고심하던 요토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얼굴로 입을 열었다.


“솔직하게 말해서, 끌리지 않는다고 하면 거짓이지요. 하지만 그전에 하나, 아니 두 가지 물어보고 싶은 게 있습니다.”

“말해봐라.”

“그럼 먼저 이걸 묻죠. 다섯을 어떻게 채울 생각이십니까?”


요토가 묻는 말에 지르가랑은 그가 그저 말이 아니라 실제로 크게 구미가 당겨하고 있음을 알고 입꼬리를 올렸다.


“미리 말하지만 넷이면 충분하다. 조선왕은 바꿀 수 없으니까. 하지만 이건 다시 말해 조선왕을 제하면 모두 바꿀 수 있다는 소리지.”

“흐음.”

“먼저 나로 한 자리, 그리고 다이샨 형님으로 한 자리를 채울 수 있다.”

“둘이나 비는데.”


요토가 눈살을 찌푸리며 이르니 지르가랑은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다이샨 형님이 이쪽으로 돌아서면 그걸로 세가 균등해진다. 도르곤 놈에게는 그 자신과 보국친왕 정도가 확실한 자리가 되니까.”

“그렇다고 하여 푸린을 이길 수는 없지요. 이러한 일은 본디 지지가 중요한 법입니다.”

“아바타이에게 언질을 해두었다.”

“요여군왕에게?”


생각지도 못한 수단에 요토는 두 눈을 둥그렇게 떴다.


그러나 여전히 자리 하나가 남으니, 요토는 무어라 하기 어려운 얼굴로 물었다.


“허면 남은 자리는? 설마 내 성친왕 자리를 도로 주고 주장하라 할 생각은 아니시리라 믿습니다.”

“최악 그럴 경우도 생각은 했지만 아무래도 모양이 살지 않아서 포기했다.”

“대안이 있다, 그렇게 들리는데 착각입니까?”

“착각이 아니라 제대로 들었다. 쉽게 가는 방법이 하나, 어렵게 가는 방법이 하나다.”


대안이 하나도 아니고 둘이 있다니, 요토는 새삼스러운 얼굴로 지르가랑을 바라보았다.


이에 지르가랑은 감출 것이 없다고 하듯 말을 이었다.


“와극달, 네 동생이 군왕 자리에 앉아있지.”

“화해하라고?”

“다이샨 형님께는 그만하면 좋은 거래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흥, 나에게는 좋은 거래가 아닙니다.”


전에 아비인 다이샨이 새 장가 든 후 계모가 그며 동생인 쇼토를 핍박하였던 일들을 떠올리면 요토는 지금도 속이 뒤틀렸다.


“하지만 네게는 한의 자리가 생기지.”

“······다른 하나는 무엇입니까?”


이득이 되지 않는 일은 아니라 돌려 하는 말에 요토는 불편한 기색을 못내 감추지 못한 얼굴로 물었다.


“이쪽은 조금 더 준비가 필요해서 이르기 어려우나, 조선왕과 같은 예를 늘리고자 한다.”


조선왕과 같은 예를 늘리고자 한다는 말에 요토는 가만히 생각하더니 마침 지금 청나라에 그러한 용도로 이용하게 딱 좋은 이가 있음을 떠올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유구국을 이용할 생각이군.”

“아직은 미정이다. 다른 친왕을 끌어들은 게 더 안정적이니까.”

“그건 뭐 알아서 하시고, 남은 질문을 하겠습니다.”


입을 열어 말한 요토는 조심스럽게 말을 고르더니 지르가랑과 눈을 마주치며 물었다.


“왜 다섯을 고르신 겁니까? 하나가 될 수도 있지 않습니까?”

“하나라. 나도 그 생각을 안 한 건 아니야. 욕심이야 있다. 하지만 말이다.”


지르가랑은 원하는 것에 아무리 손을 뻗어도 얻을 수 없다는 공허함을 잠시 얼굴에 드러내고 지우더니 말을 이었다.


“이것저것 다 부수면 대체 뭐가 남는다고? 나라고 이걸 부수고 싶어서 이러는 게 아니다.”

“과연.”


요토가 고개를 끄덕이니, 이제 남은 것은 그의 대답뿐이 되었다.


이를 잘 알고 있는 지르가랑은 지금까지의 취기는 온데간데없이 진중한 얼굴로 요토의 대답을 기다렸다.


“만약 내가 나서서 주장하여 항렬을 생각지 않고 정친왕 전하 항렬에 양보하자고 하면 어떻습니까?”

“······그렇게 할 생각이냐?”


욕심과 아쉬움을 담아서 묻는 말에 요토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원한다면.”


미련 하나 보이지 않는 대답에 지르가랑은 크게 번민하였으나 이내에 고개를 저었다.


“아니, 법도를 이거 고치고 저거 고치면 끝도 없다. 오로지 이견으로 두는 건 하나, 지금 아이들이 부족함 뿐이어야 해.”

“대단하시군. 그만큼 예친왕 전하가 마음에 들지 않으십니까?”

“이미 말했을 텐데?”


지르가랑은 서늘한 눈으로 술을 한잔 비우더니 확신을 담아서 말했다.


“그거야말로 다섯이 아닌 하나다.”


작가의말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kkatnip님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후원하여 주신 기대에 응해 더욱 좋은 글을 쓰도록 정진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5

  • 작성자
    Lv.64 ageha19
    작성일
    23.11.02 21:50
    No. 1

    잘난듯이 얘기하지만, 지르가랑이야말로 '다섯 위에 서서 하나조차 좌지우지하는 또 다른 하나'가 되고 싶어하는군요. 홍타이지가 가장 바라지 않던 길을...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63 g9******..
    작성일
    23.11.02 22:04
    No. 2

    결국..자기도..흑막놀이..하고싶다는..거잖..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52 K.S
    작성일
    23.11.03 07:46
    No. 3

    질투심이란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6 jk*****
    작성일
    23.11.04 12:51
    No. 4

    푸린 두고 섭정맡는 도르곤이 더 위험해보이긴 하네.. 어찌됐든 지르가랑은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서 도르곤보다야 ‘그 하나’가 되기 어려운 상황같은데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26 wa******..
    작성일
    24.03.26 21:06
    No. 5

    도르곤은 호오거의 유언과 홍타이지의 부탁이라는 거부할 수 없는 두가지가 있기 때문에 위험해지기 어려운 사람이지요.
    오히려 야심 밖에 없는 지르가랑이 더 위험한 사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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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지 못한 왕은 주나라를 꿈꾼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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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417화 멈추는 것은 언제인가 +4 23.11.26 249 19 13쪽
417 416화 승전 아닌 승전 +2 23.11.25 262 21 13쪽
416 415화 찻잔은 넘길 수 없다 +4 23.11.24 239 18 18쪽
415 414화 선택할 수 없는 일 +3 23.11.23 229 16 13쪽
414 413화 시작은 끝이 아니다 +3 23.11.22 254 19 13쪽
413 412화 소문에도 진실은 있다 +3 23.11.21 262 19 12쪽
412 411화 새로운 하늘 +5 23.11.20 282 22 13쪽
411 410화 사천 평정 +2 23.11.19 252 19 13쪽
410 409화 천수가 있는 성 +4 23.11.18 258 19 12쪽
409 408화 이역만리의 만남 +5 23.11.17 295 22 12쪽
408 407화 부자가 가는 길 +6 23.11.16 289 21 14쪽
407 406화 체면 경쟁 +10 23.11.15 282 22 13쪽
406 405화 꿈보다 해몽 +2 23.11.14 274 19 12쪽
405 404화 할 수 있는 최선 +2 23.11.13 249 18 12쪽
404 403화 천명의 사자 +5 23.11.12 248 20 13쪽
403 402화 가시는 삼킬 수 있다 +2 23.11.11 257 19 12쪽
402 401화 시간은 때때로 불공평하다 +5 23.11.10 260 19 13쪽
401 400화 서쪽으로 +8 23.11.09 263 19 14쪽
400 399화 작은 천하 +3 23.11.08 262 19 14쪽
399 398화 아직은 반쪽 +3 23.11.07 257 21 14쪽
398 397화 흔들리는 판 +1 23.11.06 253 21 14쪽
397 396화 균형 +1 23.11.05 254 22 12쪽
396 395화 논공행상 +3 23.11.04 267 22 12쪽
395 394화 동경 +3 23.11.03 266 20 12쪽
» 393화 다섯인가 하나인가 +5 23.11.02 254 22 14쪽
393 392화 노리는 것은 +1 23.11.01 249 20 12쪽
392 391화 두 번째 황제의 죽음 +1 23.10.31 262 20 16쪽
391 390화 떠나는 계절 +3 23.10.30 247 22 13쪽
390 389화 사대부로서 부끄러운 일 +3 23.10.29 262 20 12쪽
389 388화 필요하면 만든다 +5 23.10.28 290 2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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