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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님의 서재입니다.

도망치지 못한 왕은 주나라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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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작품등록일 :
2022.10.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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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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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6,468

작성
23.05.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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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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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글자
13쪽

216화 의심은 아래에서 시작되기도 한다

DUMMY

216화 의심은 아래에서 시작되기도 한다


“허억!?”


간신히 붙인 눈이 무색하게도 진신갑은 새벽 동이 트기도 전에 크게 놀라 벌떡 일어나고 말았다.


“모, 목이 붙어 있나?”


진신갑은 제 목을 어루만지며 그 목이 잘 붙어있음을 확인하고 안도했다.


그러나 곧 그 등이 어제 황상을 마주했을 때보다 더 크게 젖었음을 깨달은 진신갑은 이대로면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할 것이라 여기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무슨 일이 있고 나면 늦어. 무언가 날 대신할 제대로 된 사람이 있어야 해. 누구든 불러야 한다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그가 왕처럼 굴게 할 수 있게 된 이들, 이곳을 떠난 호랑이들이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하여도 그 가운데 누구 하나 원하는 시기에 딱 맞추어서 돌아온다는 보장이 없었다.


오히려 일이 터지고 진신갑이 책임을 지고 난 후에나 도착할 공산이 컸다.


그를 생각하니 진신갑의 머릿속이 맹렬하게 돌면서 살구석을 찾아서 북경에 있는 인사들을 죄다 찾았다.


하나씩, 혹은 둘이나 셋씩 머리에 떠올랐다 사라져가던 중 진신갑은 누군가가 머리에 딱 떠오르고 사라지지 않는 걸 느끼며 웃었다.


“흐흐, 적당한 분이 계셨군그래.”


진신갑은 곧장 하인들을 불러서 준비하고는 동이 트고 황궁에 출입할 수 있는 첫 시간에 맞추어서 숭정제를 찾았다.


“그자를 다시 쓰자고?”


진신갑이 간언하는 일에 황제는 다소 떨떠름한 얼굴이었다.


죄야 이젠 없다시피 하였지만 여전히 마음에서 못마땅함을 느끼고 있었기에 반응은 다소 뜨뜻미지근했다.


“폐하, 부끄러우나 소신은 재주가 부족하여 전과 같이 군을 이끌고 살피는 일을 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지키고 싸우고 하는 일은 부족하니 걸맞은 이를 찾고 세워 북경 지키는 일을 함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쯧.”


자신을 낮추며 고하는 말에 황제는 더 무어라 하기 어려운 기분이었는지 혀를 차며 고개를 끄덕였다.


“좋다. 그대의 뜻대로 그자를 다시 쓰겠다. 북경 수비대 대장이면 충분하겠지?”

“실권은 그러하나 그 직책은 허명이나마 다시 내려주심이 좋지 않겠습니까?”

“그건 그렇구나. 좋다. 그렇게 해라.”

“황상의 아량이 넓어 부족한 진언을 받아주시니 실로 감읍함이 한량없습니다.”



***



새벽과 같이 움직여 황제에게 허락을 받은 진신갑의 움직임은 전에 없이 부지런하다 할 수 있었다.


그 부지런함에 질 수 없다는 듯이 새벽 동이 트는 것을 보며 말을 달리는 이들이 있으니, 전날 은밀히 진영을 나온 팔기 1천이었다.


“여기서 시작한다.”


새벽 어스름에 의지하여 미리 논한 길목 가운데 하나에 도착한 장수가 명하니 팔기들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당겨라!”


푸르륵


쿠웅


장수의 호령에 말들이 투레질하며 움직이니 묵직한 소리가 울리며 사방을 깨웠다.


그러나 주변에 있던 생명들이라고는 오로지 작은 새나 들짐승 혹은 곤충 정도가 전부니 실제로 그들이 하는 일을 보는 사람은 없었다.


보통이라면 구경꾼이 없다느니 시시하다느니 한마디 할법 하건만 장수를 시작으로 1천 팔기 가운데 누구 하나 그런 말을 입에 담지 않았다.


이것은 그들이 짧은 시간 내에 마쳐야 할 일들 가운데 하나요 시작에 불과함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제 하나 막았나.”


말들로 끌어서 도로 한중간을 막은 나무들을 한번 더 확인한 장수는 곧장 말머리를 돌리며 외쳤다.


“이동한다!”


그렇게 그들은 북경으로 향하는 여러 길 가운데 몇몇을 막았다.


그리고는 다시 북경 근방에 세운 진영으로 복귀하였으니, 돌아갈 때는 떠나올 때와 달리 보란듯이 밝은 대낮에 당당히 들어갔다.


진영에서 그를 반긴 것은 떠나기 전에 비하면 반절 가량에 불과한 군사와 그와 반대로 두 배는 늘어난 깃발이었다.


이상하다고 여길 일이나 장수는 그러지 않았다.


이미 이렇게 될 것을 들었기 때문이었다.


“길 다섯을 막고 돌아왔습니다. 다만 그리 오래 막기는 어려울 거 같습니다.”

“고생했다. 며칠 있다가 다시 부탁하마.”

“예, 버일러!”


그들을 이끄는 요토에게 첫 주자로서 일을 수행하고 돌아왔음을 고하니 그는 만족스러운 얼굴로 치하했다.


몇몇 소소한 보고를 더 들은 후 장수를 내보낸 요토는 지도를 가져다가 펼치며 장수가 말한 길들을 지도에 표시했다.


“이걸로는 하루 이틀 지체가 고작이겠군. 쉽지 않겠어.”


쉽지 않겠다고 중얼거린 요토는 그 걱정스러운 말과 반대로 얼굴에 생생한 생기를 보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나 이런 일일수록 해냈을 때 달성감은 정말 이루 말하기 어렵지. 호오거, 호오거. 너라도 그리했겠지?”


요토는 이미 세상에 없는 사촌의 이름을 부르며 막사 빈 곳을 주시했다.


아무도 없는 그곳에서 무언가 대답하는 이를 보았다는 듯이, 혹은 대답을 들었다는 듯이 요토는 밝게 웃으며 말했다.


“그래, 그럴 줄 알았어.”



***



나가는 것은 몰래, 들어오는 것은 당당히 한다.


일견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며 쓸데없는 일로 보이는 일이었다.


그러나 북경에 있는 이들에게는 이것이 쓸데없는 일로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에게는 대단히 위협적인 모습으로 비쳤으니, 이로 인해 사기가 점차 떨어지고 있었다.


“제길, 또 왔다.”

“또? 이걸로 몇 번째냐?”

“다섯, 아니 여섯일지도.”

“빌어먹을, 그러면 못 해도 오천이 늘어난 거잖아?”


한 병사가 중얼거리는 말에 주변에 있던 이들은 누구 하나 대답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나 그 말을 부정하여 그런 것이 아니라 반대로 대꾸할 필요도 느끼지 못하는 사실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한 달만 지나면 3만, 아니 2만이라 치고 반년이면 10만인가? 북경에서 가만히 두고 보다가 굶어 죽는 게 우리 운명인가?”


그 말에 담긴 부정적인 감각은 놀랍게 빠르고 강하게 주변으로 전파되었다.


그러자 그 전파를 본능적으로 거부한 이들이 목소리를 높여서 말한 병사를 다그쳤다.


“재수 없는 소리 하지 마!”

“맞아! 그리고 그만한 시간이 지나면 누구든 도우러 오겠지!”

“도우러 온다고? 누가?”


헌데 그 시작점이 된 병사가 품은 부정적인 면은 상상 이상으로 짙었던 모양이었다.


그는 물은 후에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말을 이었다.


“남경에서? 거기는 지금 보급 및 해안 방위로 바쁠 거 같은데. 아니면 민란이 일어난 지역에서 병사가 오나?”

“그, 그건······.”


후자보다는 그래도 전자가 가능성이 있긴 하나 그 가능성도 그리 크게 보긴 어려웠다.


그리고 후자는 온다면 아마도 지원군이 아닐 수도 있었다.


“호, 홍 장군께서 청나라 놈들을 부수고 돌아오실 거다!”

“그러면 좋겠지. 하지만 정말로 그럴 수 있을까?”

“이, 이봐!”


그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던 병사 가운데 하나가 무엇을 보았는지 사색이 되어서 그를 말렸다.


그러나 이왕에 내기 시작한 말, 여기서 멈출 수 없다고 하듯 병사는 그 만류하는 동료의 붙잡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불만을 토로했다.


“아니 솔직히 나는 그럴 생각이 있, 커헉!?”


그러던 중 병사는 제 목을 잡아채는 강한 완력을 느끼며 괴로운 신음을 냈다.


상황을 파악하기도 전에 그 잡힌 것을 본능적으로 풀려고 손과 눈을 향한 순간 병사는 자신이 큰일이 났음을 깨달았다.


근자에 북경 수비를 책임지는 막중한 직책을 부여받은 늙은 장수가 그를 붙잡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감히 그딴 말을 지껄이다니!”

“죄, 죄송, 죄송합니, 쿨럭, 쿨럭.”

“흥!”


나이에 걸맞지 않은 괴력으로 그 목을 잡아채고 한껏 강하게 압박한 노장은 못마땅함을 드러내며 병사를 내던지다시피 풀어주었다.


볼썽사납게 바닥을 구르나 누구 하나 그를 도울 엄두를 내지 못하니 병사는 스스로 일어설 수밖에 도리가 없었다.


그러지 않으면 더 험한 꼴을 당할지도 모른다고 여겨서 그런 것인데, 그 예감은 제대로 들어맞아 병사가 일어서자마자 지휘관이 성큼성큼 다가와서 얼굴을 마주했다.


“네놈, 지금 대명의 천군이 그렇게 준비하고 모여서 갔는데 패배한다고 말하는 거냐?”

“아, 아닙니다!”

“그러면 뭐냐! 고작 저런 1만 조금 넘는 것들에게 북경이 넘어간다고? 머저리 같은 소리 하지 마라! 네놈들만 해도 저 바깥에 있는 것들의 세 배, 아니 다섯 배는 있다!”

“죄, 죄송합니다!”


그가 윽박지르니 병사는 반론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바짝 군기가 들어서 대답했다.


그 모습을 못마땅한 얼굴로 이리저리 살피던 장수는 곧 알아두라고 하듯 주변을 향해서 외쳤다.


“네놈들도 마찬가지다! 이 북경은 네놈들이 항복하지 않는 한 넘어가지 않는다! 그러니 괜한 걱정은 물론이고 허언을 함부로 퍼트리지 마라! 지금 감이 잘 오지 않는 거 같은데, 북경은 전시다! 그리고 난 네놈들이 어리석은 말을 하면 그 자리에서 참할 권한이 있다!”

“예, 예!”

“무, 물론입니다!”

“대명은 승리할 것입니다!”


그 노익장을 과시하는 듯한 엄포에 병사들은 혼비백산하며 대답했다.


대답하는 이들을 한번 돌아본 노장 오양은 보무도 당당하게 걸어 자리를 떠났다.



***



“개판이 따로 없군.”

“성벽에서 소란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소란? 있었지.”


오양은 부장이 묻는 말을 부정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명나라 군대가, 천병이라는 것들이 이렇게나 나약해져 있을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병졸들이 허튼소리를 하였나 봅니다. 크게 책하여 다지도록 하겠습니다.”


부장이 상황을 얼추 짐작하여 물으니 오양은 잠시 고민하더니 고개를 저었다.


“이미 내가 할만큼 했다. 이번에는 넘어가되 군기가 해이해지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라.”

“예, 제독.”

“후우.”


제독이라는 말에 오양은 한숨이 다시 나오는 걸 느끼며 안색을 흐렸다.


군수 통치자를 뜻하는 제독은 일군을 이끄는 이에게 주는 직책이다.


이는 영광스러우며 위세 있는 직책이나 오양은 이를 마냥 좋게 볼 수 없었다.


이미 한번 받았다가 빼앗겼던 자리다.


거기에 이런 어려운 시국에 벼락에 콩을 볶겠다는 듯이 날림으로 임명한 자리니 영 달갑지 않았다.


더불어서 그가 나고 자란 명나라가 이렇게 경각에 달려 쓰러지기 직전인 것을 여실히 체감하니 도무지 즐거워할 수가 없었다.


“나라가 강성하여 내가 한직에서 시간을 죽이고 있던 시절이 나았어.”


오양이 중얼거리는 말에 부장은 차마 그 말 가운데 적어도 절반, 그 전제가 잘못되었음을 지적할 수가 없었다.


“병부시랑은 어디에, 아니 어디 계시는가?”

“병부에 계시겠지요. 설마하니 이런 때까지 집에 계시겠습니까.”

“그거야 모르는 일이지.”


오양은 비웃듯이 그렇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잠시 다녀오겠다. 길어질지 모르니 병사들 단속을 부탁하지.”

“예, 제독.”



***



오양의 걱정은 그가 했던 말처럼 절반만 맞았다.


병부시랑 진신갑이 병부에서 나오려는 찰나에 마주하였으니 말이다.


“시랑께서는 어디가십니까?”

“······오 제독, 이 시간에 병부에는 어쩐 일이시오? 성벽에서 저들을 보는 일로 급하실 줄 알았습니다만.”

“그 성벽에서 하는 일로 인해 논할 것이 있어서 찾아왔습니다.”


진신갑은 눈알을 굴리더니 나가려던 발걸음을 돌려서 안으로 향했다.


“들어오시지요.”


병부 안쪽에 자리하여 진신갑과 마주 앉은 오양은 곧장 말을 꺼냈다.


“병사들 가운데 일부가 흉흉한 생각을 하고 있소이다.”

“흉흉한 생각? 질 거 같다, 뭐 그런 거라면 그건 그쪽이 알아서 하실 일이오.”


진신갑은 자신이 관여하기 싫다는 태도를 역력하게 드러내며 일을 미루고자 했다.


그 태도에 오양은 속에서 열이 오르는 걸 느꼈지만 꾹 참았다.


그가 다시 중책에 앉을 수 있었던 건 마음에 들지 않음이 하늘을 뚫을 거 같으나 진신갑이 황상께 강력히 주장한 덕분이었다.


이만한 은혜를 입었으니 개인적 호불호와는 별개로 적어도 세 번은 인내함이 옳다고 여긴 오양은 감정을 다스리며 말을 이었다.


“적이 늘어나서 두려워하고 그런 이야기가 아니오. 더 끔찍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들이 생기고 있지.”

“끔찍한 생각? 항복하려고 한다, 뭐 그런 말인가? 그러면 목을 치면 그만이지.”


진신갑이 다시금 무신경하게 대답하니 오양은 속이 아니라 머리에 열이 오르는 걸 느끼며 말을 이었다.


“항복을 하려는 게 아니라, 항복한 건 아닐까 의심하고 있지.”

“······어떤 미친놈이 그런 말을 한단 말이오?”


오양이 하는 말을 듣고 진신갑은 병졸들이 무슨 생각을 품고 소문을 입에 담고 있는지 깨닫고 기겁했다.


“적은 수지만 한 놈이 아니지.”

“돌겠군.”

“시랑께서도 익히 아시겠지만, 사실과 별개로 이런 말은 퍼지면 진실이라 믿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오.”


진신갑은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미칠 거 같았다.


기껏 그를 대신할 방패를 세웠더니 이상한 곳에서 일이 틀어지려고 하고 있으니 정말 환장할 노릇이었다.


“이 부족한 사람이 생각하기에는 황상께 말씀하셔야 할듯하오.”


오양은 그렇게 말하고는 말하기조차 꺼림칙하다는 투로 조심스럽게 말을 덧붙였다.


“······병사들이 전방에 의심을 품고 있다고 말입니다.”


작가의말

[첨언-오양]

오양은 오삼계의 아버지입니다.

요동총병으로 복무하며 금주를 지키는 조대수와 친분을 다지고 그의 매부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조대수가 한번 청나라에 항복하였을 때 죄를 물어 파면당하였고 그가 돌아온 후에도 미움을 샀는지 군사적인 일에 얼굴이 내밀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이자성이 북경을 넘보니 급한 불을 끄고자 함인지 오양을 제독으로 세워 막고자 하였으나 실패, 북경이 함락되며 생포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오양은 물론이고 그 가문 전체가 약탈 및 고문을 당했다고 하는데 이것이 오삼계가 청나라 편을 들게 된 이유 가운데 하나였다고도 합니다.

북경 약탈이라는 이자성의 실수가 만난 역풍인 셈입니다.

이후 이자성은 오삼계를 회유하고자 오양을 보호하였으나 이미 때는 늦어 오삼계는 청나라에 투신하였고 쓸모가 없어졌다고 여겨진 오양과 그 가솔은 분풀이 삼아 참수당하게 됩니다.

아들 오삼계에 비하자면 부족하나 이 사람도 굴곡진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kkatnip님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후원하신 기대에 응해 더욱 좋은 글을 쓰도록 정진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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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Lv.65 ageha19
    작성일
    23.05.09 21:08
    No. 1

    근데 그런 말 들어봐야 숭정제는 발작해서 그때 근무서던 수비병들 다 모가지를 치라던가 아무튼 비정상적인 명령만 나올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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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지 못한 왕은 주나라를 꿈꾼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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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242화 왕의 옆, 신하의 위 +2 23.06.04 364 21 13쪽
242 241화 오래가지 못 할 일 +3 23.06.03 356 25 12쪽
241 240화 이가 없는 입술 +2 23.06.02 376 22 13쪽
240 239화 정할 수 없는 괴로움 +2 23.06.01 372 23 15쪽
239 238화 거기서 거기다 +1 23.05.31 364 26 13쪽
238 237화 사람의 생각은 +1 23.05.30 377 25 15쪽
237 236화 한 해로 한 해를 감당치 못하면 그 다음을 기약하기 어렵다 23.05.29 371 24 13쪽
236 235화 원숭이와 너구리 +4 23.05.28 390 24 16쪽
235 234화 동향 사람 +2 23.05.27 365 21 14쪽
234 233화 조선에 정년은 없다 +3 23.05.26 381 22 13쪽
233 232화 표명은 그 자체로 힘이 있다 +1 23.05.25 351 25 15쪽
232 231화 남는 자의 고민 +2 23.05.24 355 21 13쪽
231 230화 머무는 객, 떠나는 객 23.05.23 377 19 12쪽
230 229화 어렵다고 하여 멈출 수는 없다 +1 23.05.22 381 18 14쪽
229 228화 소문은 자극적이다 23.05.21 382 20 15쪽
228 227화 복록의 약조 +2 23.05.20 367 21 18쪽
227 226화 불은 모든 것을 태우고서야 잦아든다 +2 23.05.19 366 19 13쪽
226 225화 불씨는 작다 +4 23.05.18 374 20 16쪽
225 224화 장작을 모으는 법 +1 23.05.17 389 16 15쪽
224 223화 천하가 여기에 있다 +2 23.05.16 398 19 11쪽
223 222화 바라는 것은 23.05.15 398 23 12쪽
222 221화 배부른 사람은 모른다 +1 23.05.14 406 21 13쪽
221 220화 선택이 가능하다면 사람은 고른다 +2 23.05.13 409 20 13쪽
220 219화 전쟁은 도박이다 +1 23.05.12 448 21 12쪽
219 218화 타협과 양보는 때때로 일방적이다 +2 23.05.11 433 22 13쪽
218 217화 청개구리 +1 23.05.10 421 17 13쪽
» 216화 의심은 아래에서 시작되기도 한다 +1 23.05.09 432 18 13쪽
216 215화 일을 미루면 이자가 붙는다 +1 23.05.08 424 23 15쪽
215 214화 전쟁과 정치는 한 몸이다 +2 23.05.07 465 18 12쪽
214 213화 양동 +3 23.05.06 457 2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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