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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n타스틱 님의 서재입니다.

Another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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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Hwan타스틱
작품등록일 :
2020.05.12 15:14
최근연재일 :
2021.11.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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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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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제19회 : 루안 탈출 작전 - 2

DUMMY

“이제 어쩌면 좋냐?”

“루카가 구하러 왔는데, 나한테 물으면 어떡해요?”

“젠장, 그냥 돌파할까?”

“저놈들이 들고 있는 막대기 보이죠? 구멍 뚫린 거. 저기서 무슨 콩알 같은 게 날아오는데, 맞으면 정말 죽도록 아파요. 무슨 마차에 치인 느낌이라니깐요”


루안은 병력들이 들고 있는 시꺼먼 것들을 가리켰다.


“그냥 피하면 되지 않을까?”

“내 장담하는데, 누이의 화살보다 빠릅니다.”

“오케이, 그럼 결정 났네. 시키는 대로 하자.”

“너희! 뭘 속닥거리는 거냐! 잔대가리 굴리지 말고 손들고 엎드려라!”


병력들의 대장으로 보이는 자가 루안과 루카가 사부작대자 불호령을 내렸다.

그러자 루카와 루안은 바로 엎드린 채 손을 들었고, 이내 병력들은 두 사람을 포박했다.

그렇게 둘은 탈출과 동시에 다시 붙잡히게 되고 멀리서 지켜보던 파이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


시간은 흘러 그날 밤.


“근데, 왜 혼자 왔어요? 누이는?”

“너 찾아서 철로로 내려왔는데, 어디로 갔는지 알아야 말이지. 그래서 희아는 반대로 갔어.”

“다시 만나기로 한거예요?”

“그래, 24시간이 지나고 헤어진 그 자리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그럴 일은 없게 되었군.”

“아! 그러니까! 그렇게 막무가내로 구하러 오면 어떡해요!”


갑자기 루안은 버럭 소리를 질렀다.

루카는 어이가 없다는 듯 루안을 바라봤다.


“얼씨구? 누구 때문에 이 꼴이 되었는데, 지금, 누가 화내는 거야?”

“그래도, 이왕이면 좀 스마트하게 구해주면 좋았잖아요!”

“아, 나도 그러고 싶었는줄 알아? 시키는 대로 한 거야. 시키는 대로.”

“시켜? 누가요?”


루카는 바로 대답하지 않고 루안을 스윽 쳐다봤다.

그 게슴츠레한 눈빛에 루안은 괜히 거부감이 들었다.


“파이가 시키는 대로 한 거야. 너랑 구면이라던데?”

“에? 파이!? 그 개자식? 내가 지금 누구 때문에 여기 이러고 갇혀 있는 줄 알아요?”

“그래, 뭐 얼추 들었다. 파이가 신고했다던데.”

“그걸 알면서 그 새끼가 하라는 대로 했다고요?”

“그럼, 뭐 어떡하랴? 난 니가 어디 있는지를 전혀 몰랐는데.”


저렇게 성을 내는걸 보니 파이가 신고하게 된 배경은 말하지 않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한 루카였다.


“내가, 아무튼 간에 여기서 나가면 그 자식을 가만두지 않을 거예요.”

“걔는 자기 마을을 위해서 투철한 신고정신을 발휘했다고 생각하는 게 낫지 않을까?”

“뭐에요? 그거 조금 만났다고 편드는 거예요, 지금?”

“아니, 뭐 그냥 그렇단 거지.”

“뒤에서 사람 욕할 기운은 있는 거 보니, 살만한가보지?”


갑자기 철창 바깥에서 소리가 나자 두 사람은 고개를 홱 돌렸다.

거기엔 파이가 서서 한심하다는 눈빛으로 둘을 쳐다보고 있었다.


“너!”

“이봐, 루카. 내가 절대 다섯 걸음 뒤에 움직이지 말라고 했잖아. 그 정도 기억력도 없이 이 험한 세상 어떻게 헤쳐 나가려고 그래? 인생은 실전이야. 연습 따윈 없다고.”


여기저기서 잔소리를 해대자 루카는 골이 시렸다.

그저 지끈대는 관자놀이를 꾹꾹 눌러대는 수밖에.


“예예, 죄송합니다. 그래서 이젠 어떻게 나가야 되냐?”

“뭘, 또 저 놈한테 물어요?”

“아직 루안은 사고가 어리구나? 지금 누구에게 손을 뻗어야 하는 지 객관적으로 생각해보기를 바라.”

“뭐, 이 자식아?”


루안은 눈알이 돌아버릴 것만 같았다.

어쩜 저렇게 얄밉게도 옳은 소리만 해대는 지 당최 알 수가 없었다.


“그만해, 루안. 어쨌든 지금은 파이의 도움이 필요하니까.”

“아오!”


루안은 분함의 괴성을 질렀지만 신경 쓰는 이는 전혀 없었다.


“자, 이제 얘기해봐. 어떻게 나가면 되냐?”

“지금은 나갈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뭐?”

“이봐, 이봐. 내가 뭐랬어요, 루카?”

“나는, ‘지금’ 나갈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어.”


루안이 꼬숩다는 표정을 짓자, 보란 듯이 파이는 말을 덧붙였다.


“그럼, 그 말은. 나중에는 나갈 방법이 생긴다?”

“루카, 너 힘세냐?”

“힘? 뭐, 어느 정도야 쓰지. 근데, 그건 왜?”

“정말 세지? 꼭 세야 할 거야.”

“아, 글쎄 뭔데?”


파이는 품속을 뒤적이더니 종이 한 장을 꺼냈다.

종이에는 ‘강철 축제, 철인을 찾아라!’ 라고 적혀 있었다.


“이게, 뭐야?”

“공교롭게도, 내일 부족 최고의 축제가 시작돼. 축제의 꽃은 매해 선발되는 철인을 뽑는 일이야.”

“그런데?”

“철인이 되면, 그동안 있었던 모든 죄가 없어지게 되고, 부족 전체의 존경을 받게 되면서, 소원 한 가지를 족장님에게 빌 수 있어.”

“호······. 그 말은 즉슨, 철인이 되어라?”

“그래. 루카 네가 철인이 되고 소원으로 루안도 사면시켜달라고 하면 될 거야.”


마음에는 안 들지만 어찌되었든 방법은 방법이니 루안은 볼멘소리로 물었다.


“철인은 어떻게 되는데?”

“철인 대회가 내일 오후부터 시작이 돼. 예선전은 굉장히 무거운 철광석을 드는 거야. 최종 여덟 사람이 뽑힐 때까지 철광석은 점점 무거워져.”

“여덟 사람이 뽑히면?”

“그때부턴, 경기장을 만들고 1:1로 붙어서 서로를 경기장 밖으로 밀어내거나 바닥에 등을 닿게 하면 이기게 되는 격투를 하게 돼. 그렇게 남게 되는 최후의 한 명이 올해의 철인이 되는 거지.”

“무거운 걸 들고, 서로를 밀어 낸다라······. 그야말로 힘이란 거로구만.”


루안은 슬며시 미소 지었다.

씨름을 익히면서 무거운 걸 드는 일에는 이골이 나있기 때문이다.


“근데, 우리가 참가할 수 있나?”

“강철의 신이 주는 비호를 받는 세상 모든 이가 참여 가능해. 외국인이든, 외계인이든, 타종족이든 상관없어. 하물며 너희 같은 타국에서 온 죄인들까지도.”

“참가 신청은 어떻게 하지?”

“여기, 관리인들에게 얘기하면 될 거야. 철인 대회 참석은 누구도 방해할 수 없으니까.”

“좋아, 그렇단 말이지.”


루카는 루안을 슬쩍 쳐다보았고, 루안은 씩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


“자, 기상! 간밤에 잘들 잤나? 조식이다.”


유치장 관리인은 아침 7시가 되자 칼같이 올라와 죄수들을 깨우고 다녔고, 끌고 온 수레에 담겨진 빵과 우유를 배식하기 시작했다.


“어이, 외국인들. 너희도 받아라.”


루카는 손이 묶여 있기에 편하게 받지는 못했지만 어떻게든 잡아보려 손을 쭉 뻗었다.

하지만 루카가 잡은 것은 빵이 아닌 관리인의 손이었다.


“이거, 뭐야? 안 놔?”

“드릴 말씀이 좀 있습니다.”

“뭐? 뭔데?”

“철인 대회에 참가하고 싶습니다.”


순간 관리인은 인상을 팍 쓰고는 한숨을 쉬었다.

일이 귀찮게 된 것이다.


“너, 그거 어디서 들었어?”

“그게 중요합니까? 오늘 오후에 대회가 열린다는 게 중요하지.”

“에효, 그래 알았다. 누가 나갈 건데?”

“저희 둘 다요.”

“참나, 저런 꼬맹이까지? 아, 뭐 그래. 참가야 너희 마음이지. 그럼 기다리고 있어,”


관리인은 빵과 우유를 철창 안으로 마저 밀어 넣고는 가버렸다.


##


루안과 루카는 목에 붉은색 불빛이 들어오는 구속구를 차고 관리인의 동행 하에 움직이게 되었다.

역시 부족 최대의 축제라고 하더니, 수많은 간식과 기념품을 파는 좌판들로 거리는 가득했고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표정을 지은 채 거리를 즐기고 있었다.

루안 일행은 마을 광장을 향해 움직이고 있었는데, 그곳 역시 수많은 인파들이 몰려 있었다.


“자! 예선 참가 희망자들은 이쪽에 줄을 서시오!”


행사를 진행하는 직원이 바쁘게 돌아다니며 크게 외쳤다.

루안과 루카는 직원이 가리키는 곳으로 향해 줄을 섰다.


“여기서부터는 내가 동행하지 않는다. 다만 이 마을을 벗어나게 되면 그 구속구에서 뜨거운 열이 발생해 움직이지 못하게 될 테니, 명심해라.”


그렇게 말하고 돌아서던 관리인이 다시 한 번 말했다.


“아! 혹여나 강제로 구속구를 뜯어내려 한다면, 폭발할 거다. 나는 바깥에서 영상으로 지켜보다가 너희들이 떨어지면 데리러 오지. 알겠나?”

“알겠습니다.”


대답을 들은 관리인은 자리를 벗어났다.


“살벌하네요.”


루안이 별 감정 없이 얘기하자, 루카는 어깨를 으쓱했다.

많은 인파들이 모여서인지, 루안과 루카가 줄을 빠르게 섰는데도 불구하고 제자리에서 30분가량을 기다렸고, 그 쯤 되자 어느덧 루안과 루카의 차례가 되었다.

줄 앞에는 작은 테이블과 직원 한명이 앉아 있었고, 그 옆에는 긴 철봉이 놓여있었다.

철봉의 생김새는 조금 독특했는데, 양 옆으로 바퀴처럼 거대한 원판이 한쪽씩 붙어있었다.


“응? 죄수들이오? 거기다 외국인?”

“네, 전 루안이구요, 여긴 루카에요. 철인이 되기 위해 왔습니다.”

“흠······. 이런 경우는 처음이긴 한 대, 강철의 신은 누구에게나 가호를 주시니까 뭐 상관없소. 자, 참가 자격을 설명하겠소. 뭐 별거 없수다. 옆에 있는 역기로 죽음 올림을 하면 됩니다. 성공하면, 예선 참가 가능, 실패하면, 참가 불가. 쉽죠?”

“죽음 올림이요?”


처음 듣는 단어에 루안은 얼빵한 표정을 지으며 루카를 바라봤다.

허나, 루카라고 다를 바는 없었다.


“죽음 올림도 모르면서 온 거요? 에잉, 잘 보시오. 여기 있는 역기를 앉은 자세에서 잡고 일어나면서 들면 되는 거요.”


직원은 폼을 보여주며 설명했다.


“이것만 들면 되는 거예요? 무게는 얼마나 돼요?”

“양쪽 원판이 60킬로그램씩 총 140킬로그램이요.”

“60이 두 개면 120 아닙니까?”

“그럼, 봉은 강철의 신이 들어주시나? 기본이 안 돼 있는 사람들이구만. 에잉, 빨리 하시오.”


괜히 아는 척 했다가 핀잔만 들은 루카는 머쓱하게 머리를 긁으며 먼저 앞으로 나섰다.

140킬로그램이 주는 위용은 제법 대단해, 은근히 긴장이 되었다.


“후우······. 읏챠!”


루카는 얼굴을 붉히며 용을 썼으나, 역기는 무릎 위를 넘어설 생각을 하지 않았다.

루카는 어떻게든 해보려고 안간힘을 쏟아 부었고, 루카의 얼굴이 구속구 대신 터질 때 쯤 직원이 중지시켰다.


“그만, 됐소. 탈락. 자, 다음 루안씨가 하시오.”

“헉헉헉, 미안하다, 루안. 뒤를 부탁한다.”


루카는 자리에 주저앉아 숨을 헐떡였다.

그런 루카가 안쓰러워 루안은 등을 토닥여주었다.


“고생했어요, 루카. 나한테 맡겨요.”


그러고는 역기 앞에 자리해 편안하게 역기를 잡았다.

사실 140 킬로그램 정도라면 루안이 노영학 장사에게 제일 처음 씨름을 배울 때 들었던 무게와 비슷했다.

지금은 우습게 들 수 있는 무게란 것이다.


“역칠기삼!”


남들이 알아듣지 못할 말로 기합을 내지른 루안은 가뿐하게 역기를 들어올렸다.


“오! 루안씨는 통과요! 예선 참가의 자격을 가졌소. 안으로 들어가시오.”

“루카, 밖에서 보고 있어요.”


루카는 별다른 대답을 하지 못하고 손만 흔들어 주었다.


##


루시아의 수도 모스코.

그리고 모스코를 상징하는 두 가지 건축물, 모스코 황성과 넴린 기도원의 웅장함은 많은 사람들이 감탄을 자아낼만한 위용을 뽐낸다.

그리고 이 곳은, 모스코 황성의 대전이었다.


“폐하! 모골린의 쿠빌린 디오 백작이 알현을 청합니다.”

“들라 하라.”


베리아 황제의 허락이 떨어지자, 대전의 문은 열렸고 그 사이로 쿠빌린이 고개를 조아린 채 걸어들어왔다.


“폐하, 모골린의 쿠빌린 인사드립니다.”

“그래, 거처엔 불편함이 없었나?”

“신경써주신 덕분에 편히 지냈습니다.”


의미 없는 인사말을 주고받은 후 쿠빌린은 바로 본론을 꺼냈다.


“찾으셨다고 들었기에, 이렇게 알현을 요청했나이다.”

“그래, 이전에 그대가 요청 했던 것에 대한 답을 주기 위해 불렀다.”

“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가타부타 붙이지 않고 바로 말하지. 모골린의 청을 들어주기 어렵게 되었다. 루시아는 모골린을 돕지 않겠다.”

“예?”


상상도 못했던 대답이었기에 쿠빌린은 눈을 크게 떴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가지 않았다.

제이프가 앞마당까지 들어온다는데 대체 루시아가 거절할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영문을 알 수 없단 표정이군. 그래, 나도 웬만하면 그대의 말에 응하려고 했다.”

“헌데, 어째 섭니까?!”

“조금, 흥분을 낮출 필요가 있겠군. 두 번의 불경은 용서하지 않겠다.”


순간 자신의 목소리가 너무 컸다는 것을 인지한 쿠빌린은 다시 한 번 고개를 조아렸다.


“죄송합니다.”

“어제, 브리딜의 대공이 찾아왔었다. 그의 아들이 프란칠라의 고결한 길 위에서 아주 묵사발이 났다고 하더구나.”

“예? 갑자기 무슨······?”


쿠빌린은 갑자기 황제가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인지 이해가 되질 않았다.


“들어 보라. 어쨌든, 그 아이는 나에게 친조카나 다름없는 아이이니 나도 걱정이 되어 어찌된 영문인지를 물었지. 그랬더니 모골린의 표식이 된 기를 가진 두 사람에게서 기사들을 전멸당하고 큰 치욕을 겪었다고 말하더군.”


순간 쿠빌린은 아차 싶었다.

분명 그 둘은 루안과 희일터였다.

생각지도 못한 일이 자신의 앞을 가로막게 된 것이다.


“그러니 대공이 어찌나 화를 내겠나? 모골린의 청을 들어주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더군.”

“하지만, 폐하!”


쿠빌린이 어떻게든 상황을 모면하려고 입을 떼자 황제는 바로 손을 들어 쿠빌린의 입을 막았다.


“그래, 그대의 마음은 안다. 물론 나도 그 정도 일로 저 미개한 것들이 루시아의 발밑에 도사리게 되는 것을 용납할 생각은 없었다.”

“헌대, 왜······.”

“대공이 그 난리를 피우니 마침 자네에게 자식을 잃은 신료대신들도 들고 일어나더군.”

“아!”

“아무리 내가 철권의 군주라 하더라도 그 모두의 의견을 묵살할 수는 없다. 물론 섬나라의 머저리들이 짓쳐들어오는 것이 피곤하긴 하겠으나, 우리 루시아가 그들을 섬멸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니 그리 알고 돌아가도록 하라.”


더 말해봐야 바뀌는 것은 없을 테니 쿠빌린은 한 번 더 예를 갖추고는 대전을 벗어났다.

루안과 희가 이유 없는 폭력을 행사하진 않았을 것이다.

분명, 공국의 후계자라는 그 올리스라는 자가 무례한 행동을 했을 것이다.

황족 티를 낸 것이겠지.

거기다 자신이 저지른 일도 귀족의 콧대에 대한 징벌이었을 뿐이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지금 상황이 이렇게 된 것은 어찌되었든 자신이 행했던 일에 대한 결과인 것을.

쿠빌린은 기즈 국왕에게 어떻게 이 일을 아뢰야 할지 걱정이 들었다.

오늘따라 유난히 링샤가 보고 싶은 쿠빌린이었다.


작가의말

드디어 공모전의 마지막 주가 되었네요,

도전하신 많은 작가님들 꼭 좋은 결과 얻기를 바라겠습니다 ^_^

추천, 선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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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제21화 : 철인이 되어라! - 2 +5 20.06.22 395 10 12쪽
32 제21화 : 철인이 되어라! - 1 +7 20.06.18 397 1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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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제20화 : 미르웰 - 1 +7 20.06.16 403 11 10쪽
» 제19회 : 루안 탈출 작전 - 2 +10 20.06.15 426 1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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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제18화 : 강철 부족 - 2 +7 20.06.11 434 12 14쪽
26 제18화 : 강철 부족 - 1 +9 20.06.10 452 1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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