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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B 님의 서재!

세기말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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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B
작품등록일 :
2018.04.09 20:41
최근연재일 :
2018.05.18 14:05
연재수 :
59 회
조회수 :
36,375
추천수 :
506
글자수 :
200,942

작성
18.04.16 17:37
조회
691
추천
13
글자
7쪽

9화

DUMMY

어느새 부턴가 강철과 세리의 행보는 마수의 숲 근처에서 유명해졌다. 그들이 지나온 마수의 숲들이 모두 씨가 말랐기 때문이다. 한동안 시간이 지나면 다시 어디선가 마수들이 등장하겠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없는 폐허. 다른 종족들의 불만이 쌓여갔다.

“저 녀석들··· 이번엔 6등급 마수들 씨를 말리러 가는가본데?”

“후··· 요즘 수입이 없어. 9등급 마수들이 잘 나오질 않아서.”

하루하루 돈 벌어서 성장 중인 다른 종족들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불만을 표출할 수는 없었다. 이미 6등급 마수의 숲에서 몇일 동안이나 그들은 살아서 돌아왔다. 그 말은 이미 6등급 마수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다는 말이었고, 여차하면 살아 돌아올 만큼 실력이 뛰어나다는 말이었으니깐.

“자··· 오늘은 아주 끝장내러 가볼까.”

“가자!!”

강철은 세리와 함께 마수의 숲으로 들어갔다.


-6등급 마수의 숲으로 진입하셨습니다.


* * *


“이건 어떤가요?”

강철이 내민 아이템을 보더니 폰테스가 말했다.

“감정.”


[희귀 - 대장급 늑대마수의 발톱]

공격력 : +26

민첩 : +1

늑대마수를 제외한 적들에게 사용 시 : 공격력 +15

10등급의 대장급 늑대 마수가 가지고 있는 단단한 발톱으로 만든 단검이다. 베는 맛이 좋으며, 내구도가 매우 뛰어나다.


“흠··· 대장급 마수 아이템은 귀하긴 하지만 10등급이니깐 300골드 정도 되겠는걸? 아니면 그 검은 어때?”

“···이 검은 제가 사용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다른 아이템을드리겠습니다.”

강철은 드디어 6등급 마수의 숲을 클리어했다. 새롭게 무기와 장비를 얻었기 때문에 남은 아이템들을 모두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

‘장비와 상태를 체크해야겠군.’


[유니크 - 대장급 다크 엘프 마수의 검]

공격력 : +35

민첩 : +3

다크 엘프 마수 이외에게 공격 시 : 공격력 +35

7등급의 대장급 다크 엘프 마수가 가지고 있던 검이다. 엘프를 수호하는 검으로 다크 엘프를 제외한 종족에게 공격 시에 공격력이 2배가된다.


[희귀 - 다크 엘프의 옷 상,하의 세트]

방어력 : +12 , +12

체력 : +1 , +1

7등급의 다크 엘프 마수가 입고 있던 옷이다. 질감이 뛰어나며 입고 있는 것만으로도 체력이 상승한다.


[유니크 - 대장급 리자드맨 장로의 반지]

근력 : +10%

방어력 : +10%

6등급의 대장급 리자드맨 마수가 가지고 있던 반지다. 리자드맨 부족의 장로에게 대대로 이어지는 반지로 매우 희귀하다. 착용하는 것으로 근력이 오르고, 방어력이 오른다.


『 플레이어 : 강철

근력 : 191(+19) 민첩 : 221(+4) 손재주 : 139

체력 : 191(+2) 마력 : 73

고유스킬 : 공간(Space)

보유스킬 : 공감각(50%), 존재감(30%), 단검술(11%) 』


공감각(Space Sense)

주변 15m에 감각을 선명하게 느낄 수 있다.(50%)


존재감(Presence)

자신의 존재감을 컨트롤 할 수 있다. 훈련의 훈련을 거듭하면 존재감을 0으로 만들 수도 있고, 100으로 만들 수도 있다.(30%)


단검술(Dagger System)

단검을 오랜 기간 생사를 넘나드는 전투에서 사용해온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스킬이다. 단검을 사용 시에 민첩성이 10%상승한다. (11%)


강철의 스탯은 이전에 비해 몇 일전에 비해 엄청나게 강해진 스탯이었다. 6등급의 마수의 숲을 클리어하며 얻은 아이템과 스탯은 강철이 인간을 초월한다는 것.

초인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었고, 그는 5등급 마수의 숲으로 가기 전에 준비의 마무리를 하고 있었다.

“남은 것들을 정산하고 포션을 구입하고 싶습니다.”

“···그래. 이정도면 1000골드는 안 되도 여태까지 가져온 것들이 나한테 필요했던 것들이니깐. 이정도로 주지.”


[유니크 - 폰테스의 체력 회복약]

체력회복 : +51%

추가효과 : 처음 마실 경우 체력 +10

아코 시장의 연금술사 폰테스가 만든 최고급 포션이다. 체력을 회복하는 양이 매우 높으며 처음 마실 경우에는 체력자체가 대폭 증가한다.


강철은 폰테스가 준 포션을 받아들어 챙겨두고는 세리를 만났다.

“거래는 잘 됐어?”

“물론! 이제 남은 건 5등급 마수의 숲뿐이야.”

“5등급까지는 숲에서 잘 나오지 않지만 4등급부터는 직접 필드로 나가야 되서 힘을 거야. 한 마디로 이곳이 게임으로 치면 튜토리얼 부분이라고 할 수 있지.”

세리는 어디서 주워들은 지식인지 어깨를 당당하게 펴며 말했다. 강철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4등급부터가 본격적으로 세기말 행성의 공략 필드에 뛰어드는 것이다.’

“가자. 꼬맹이.”

“알았어. 꼬맹이라고 하지마. 기분나쁘다니깐!”

세리는 혼자 성장하는 것에 비해 강철과 함께한 단기간동안의 성장이 훨씬 빨랐기 때문에 하루도 빠짐없이 강철에게 붙어다녔다. 그 덕에 원래부터 재능이 있었던 그녀였기에 성장폭은 폭발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5등급 마수의 숲으로 진입하셨습니다.


강철과 세리가 드디어 튜토리얼의 마지막. 5등급 마수의 숲에 진입했다.


* * *


“이봐! 무슨 일이야?”

타다닥!!!

5등급 마수의 숲은 매우 어두운 숲. 이곳은 자이언트라고 불리는 덩치가 오크보다 큰 녀석들이 주를 이루는 곳이다. 6등급을 클리어했다고 으스대던 초보자들은 자신을 과시하며 이곳에 왔다가 큰코다치거나 죽기 마련이었다. 그래서 5등급 마수의 숲에 거주민들은 늘 말했다.

마지막 숲.

“괴··· 괴물이야!!”

불독을 닮은 한 남자가 무기를 치켜들고 나타났다. 그의 뒤에 쓰러져 울고 있던 한 엘프가 손을 덜덜 떨고 있었다.

“아무것도 없는데···?”

퍽!!!

“?···!” 불독을 닮은 남자는 목뼈가 부러지며 날아갔다. 시선이 한번 거꾸로 보였다가 다시 보였다. 그의 의식은 하늘이 땅에 있다라고 느낀 순간 끊어졌다.

“꺄아악!!!”

엘프는 손에 화살을 쥐었다. 그러나 극심한 공포로 인한 것인지 전신의 떨림이 멈추질 않았다.

“사라져라. 침입자.”

“사··· 살려주···”

퍽!!

엘프의 눈에 마지막으로 잔상이 보였다. 그 잔상의 머리위에는 한 글자가 보였다. 대장급 자이언트 귀신부족 대장 마수.

‘절대로 건들면 안 된다고 했던··· 귀신부족.’

“이번에도 침입자는 모두 죽인다.”

커다란 형체가 재빠르게 움직였다. 그의 눈에는 다른 자이언트의 시체를 지나려고 하는 두 인영이 보였다.

쉬익!!!

그의 손에 든 검이 움직였다.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밌게 읽으셨으면 재밌어요와 선호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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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44화 +2 18.05.08 483 7 7쪽
44 43화 18.05.08 466 6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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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41화 +2 18.05.07 505 6 8쪽
41 40화 +2 18.05.06 509 4 9쪽
40 39화 +2 18.05.05 522 8 7쪽
39 38화 +4 18.05.04 527 6 9쪽
38 37화 +4 18.05.04 508 7 7쪽
37 36화 +2 18.05.03 536 7 7쪽
36 35화 18.05.02 522 6 7쪽
35 34화 +4 18.05.01 544 6 8쪽
34 33화 +2 18.04.30 545 7 7쪽
33 32화 +2 18.04.29 568 7 7쪽
32 31화 +2 18.04.28 576 6 7쪽
31 30화 +2 18.04.27 583 6 8쪽
30 29화 +2 18.04.27 591 7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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