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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안녕하세요?

적월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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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배
작품등록일 :
2022.12.01 19:17
최근연재일 :
2024.06.25 19:21
연재수 :
58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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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637,680

작성
24.04.1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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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524. 의외의 지원

DUMMY





굉장히 서늘한 기운.

그 광활한 우주에 펼쳐진 모든 별이 갑자기 사라진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춘향은 눈앞에서 망령이 달려오는 기척을 느끼고 다시 우주에서 눈을 떼고 낫을 휘둘렀다.

저런 일이 가능한가?

갑자기 모든 별이 다 사라졌다고?

폭발하는 느낌도 없었는데?

그럼 왜 우리가 있는 이 별은 사라지지 않은 거지?

그 어디를 둘러봐도 말이 안 된다.

그리고...

굉장히 서늘한 느낌과 함께

무언가 익숙한 느낌이랄까.

아니...

...

그제야 춘향은 알 수 있었다.

익숙하다.

그래.

지금 이 현상은 한순간에 모든 별이 없어진 것이 아니다.

그 무언가에 의해 별이 가려진 것이다.

저 우주를 다 뒤덮을만한 거대한 무언가가 이 행성 위에 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존재는

춘향에게 있어서 너무나도 익숙한 존재들이다.


그때

팔찌를 통해 아리나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 다들 조심해..!! 하늘에서.. 검은 망령들이 쏟아져 내려오고 있어...!!! “

언제 한번 그런 말을 듣지 않았던가.

한참 전쟁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 우리 은하 내부에서도 여러 가지 문제가 생겼었으며

그중에서 인도하는 빛이 만들어낸 은하수의 잔재에 유령선이 돌아다닌다고.

그러면서 지나가는 여행자나 마나 들을 전부 빨아먹고 있다고.

대형 길드나 아디나가 직접 움직여서 처리해야 할 일이었지만 지금은 그럴 시간이 없었기에 나중 일로 미뤄 두었던 일이다.

그 유령선은..

진짜 유령. 그러니까 정말 죽었던 녀석들이었던 모양이다.

검은 망령.

지금 눈앞의 에테르로 만든 망령이 아니다.

저들은.. 춘향과 같은 존재들인 것이다.

저 우주를 가로막고 있는 것은...

검은 마나로 가득 찬 거대한 함선인 것이다.

“ 다들 검은 망령을 건드리지 마!! 오직 에테르만 공격해!!! “

춘향이 외치는 것과 동시에 검은 망령들이 이 땅에 내려앉아 에테르로 만들어진 망령들과 전투를 펼치기 시작한다.

그중에서 몇 마리는 크릭을 향해 덤벼들고

몇 마리는 춘향의 앞에서...

무릎을 꿇는다.

“ 오랜만에 뵙습니다. “

“ 드디어 만났군. 춘향. 우리의 왕이여. “

어떤 녀석들인지는 알 것 같다.

아니... 솔직히

죄다 까만데 어떻게 기억하겠어.

목소리도 죄다 죽어있는 녀석들의 목소리인데 어떻게 구분하겠어.

다 똑같은 검은 마나인데 어떻게 알겠어.

누가 누구인지는 구분이 안 가지만

알고 있다.

지금의 춘향을 내면의 망령들과 만나게 해주었던 존재들.

그러니까..

“ 어~! 그래 안녕? 잘 있었냐? 잘 사나 보네? 그땐 쪼끄마한 배를 만들었었는데! 어느새 행성을 다 뒤덮을 정도로 크게 자랐고 말이야. 그.. 그그.. 그..~ 그.. “

“ 꽃이다. “

“ 꽃이구나! 반가워! 너는~.. “

“ 포도입니다. “

와.

이름 진짜 대충 지었구나.

아.

내가 지었지.

“ 아 그래 포도! 반갑다 야! 얼굴도 활짝 폈네 이 녀석들! “

다 똑같이 생겼지만 말이다.

“ 에..? 꼬.. 꽃..? 포도..? 그거 과이ㄹ.. 읍...! “

갑자기 이 전장이 알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급하게 춘향에게 다가온 라티안이 두 망령의 이름을 듣고 의아해했지만

춘향이 입을 막아버리는 바람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게 되었다.

어쩔 수 없다.

그때는 막 생각이 안 나서... 뭐라 했더라? 사과라는 이름의 뜻을 막 영원히 어쩌고 별이 어쩌고 했던 것 같은데?

저것이 과일이나 식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 이 전장에서 아군인 줄 알았던 녀석들이 갑자기 손을 잡고 공격해올지도 모른다.

“ 우리는 당신의 제안에 따라 우주를 여행하기 시작했고 은하수에 도달해 모두가 이성을 붙잡을 수 있었습니다. 전부 당신의 덕입니다. “

“ 그렇게 우리는 다른 행성의 망령들도 거둬들여 은하수에 몸을 집어넣었고 수많은 사람이 인간인 채로 죽을 수 있게 되었지. 고맙다 춘향. 우리의 왕. “

...오호라.

그때 그런 말을 했었던 것 같긴 한데 솔직히 자세히 기억은 안 난다.

하지만 뭐.

잘됐다니 다행이지.

그들이 은하에 공포를 불러오는 유령선이 되어버렸다는 건 이들은 모르겠지만 말이다.

“ 그리고 들었다. 지금 우리 은하는 전쟁 중이라는 사실을 말이야. 이성을 되찾은 우리가. 인간이었던 우리가. 인간으로 남아 인간으로 죽기 위해 우리는 지금부터 은하 전쟁에 참여하겠다!!!! “

“ 우리는 춘향의 명령에 따라 우리의 왕. 망령의 주인. 춘향을 지키며 싸운다!!!!!!!! “

어.. 어어.. 어. 그래.

고.. 고맙네 응.

뭐.

생각했던 지원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좋은 상황인 것은 맞다.

“ 좋아. 다들 들었지? 검은 망령들은 이제 우리랑 함께 싸워 줄 거야! “

“ 으으... 다 똑같이 생겨서 누가 누군지 모르겠어요...!! “

하긴.

검은 망령이랑 에테르로 만든 망령은 둘 다 검은색에 약간 녹색 연기가 흩날리는 녀석이 에테르로 만든 녀석이니까 헷갈릴 만하다.

“ 좋아..! 춘향! 맡기고 가도 되지?! “

“ 크크.. 어딜 가도 우리 애들이 있을 것 같은데? 하지만 좋을 대로 해! 난. 크릭한테 간다..!! “






알 수 없다.

에테르를 날카롭게 휘둘러 마치 짐승의 발톱처럼 공기 중에 퍼진 에테르를 가르며 검은 망령을 공격했지만...

이 망령들은 정말로 크릭의 공격을 보고 피하고 있다.

아니.

공격에 맞더라도 그것은 일부러 맞아주고 있는 것이며 얻어맞는 순간 신체 어딘가에서 팔이 또 튀어나온다든지 아니면 잘려나간 팔이 입이 되어 공격해온다든지 같은...

도저히 이것들이 알고 있던 망령들인지 헷갈릴 만큼 다양한 방식으로 공격해온다.

“ ..니들은 대체 뭐지? “

“ 후후. 반갑군 크릭 레베른. 네 녀석과 붙을 줄은 몰랐는데 말이지. 나는. 사과다. ‘ 마치 별처럼 빛난다 ‘ 라는 뜻이지. “

“ ...뭐? “

뭐라는지 모르겠다.

사과는..

과일인데.

크릭은 가볍게 주먹을 피하고 사과라는 이름의 망령이 뻗은 팔에서 다시 뻗어 나오는 검은 가시들을 피하기 위해 몸을 에테르화하며 자리를 벗어났다.

어쩔 수 없다.

상대는 에테르화시킬 수 없는 검은 마나이며

죽은 자가 마나를 거부하면서 만들어진 검은 마나인 만큼 마나만을 추구하고 달려들어야 한다.

그러나 이들은 다르다.

이성을 가지고 있다.

마나만을 노리고 공격하는 것이 아닌

에테르를 지닌 크릭 레베른을 제거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검은 마나가 가진 특징인 뛰어난 신체 능력을 활용해 육체적으로 압박해온다.

이게..

가능한 일인가?

“ 무우우우사아아아아!!!! 베이!!!!!!!! 네 녀석을 도륙 내겠다!!!!!!! “

-콰콰콰쾅!!!!!!!!!!!!!!!!

베이?

베이는 또 뭐람.

자신을 베이라고 외치는 망령은 거대한 대검.. 처럼 생긴 검은 마나.. 아니 심지어 그것도 자신의 팔이랑 연결되어있는.. 아니 그러면 팔인가?

아무튼, 그런 대검을 휘두르듯 바닥을 내려찍으며 크릭을 공격했고

크릭은 혼란스러운 상황에 방어보다 회피를 선택하고 뒤로 물러난다.

그러자 뒤에서부터 인기척이 또 한 번 느껴지는 바람에 급하게 머리를 숙이고 뒤를 향해 에테르로 만든 번개를 내려쳤다.

-콰콰쾅!!!!!!

하지만 뒤에 있던 망령은 가볍게 그림자로 녹아들었다가 베이라는 망령의 그림자에서 다시 튀어나온다.

“ 베이. 소리지르면서 공격하면 어떡합니까? “

“ 크크크...! 내가 소리를 내주면 컨. 네 녀석이 알아서 처리해줄 것 아니냐! “

...컨?

베이컨이야 니네?

“ 이게 무슨... 니녀석들. 이름이 대체 뭐냐? “

“ 베이. 별을 부르는 바람이라는 뜻이지. “

“ 컨. 모두를 지키는 검이라는 뜻이다. “

“ ...이게 무슨. “

사과도

베이컨도

전부 네이렌이 준비해 주었던 음식들이다.

사과는 달콤한 게 마음에 들어서 가족들에게도 나눠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며

베이컨이라는 육류는 굉장히 짜서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그 나름의 맛 때문에 좋아하는 가족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

마치 별처럼 빛난다.

별을 부르는 바람.

모두를 지키는 검.

“ ...후후... 그런 거였나. “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

그나마 마나를 통해 각자의 언어를 익혀 그 언어에 해당하는 자신이 알고 있는 말들로 바뀌어 들리기에 전혀 몰랐다.

그저 단순한 과일 이름.

고기 이름인 줄 알았다.

외계 행성인 만큼 모르는 것들이 굉장히 많은데 왜 하필 그 많은 음식 중에서 사과와 베이컨을 가져왔을까.

물론 사과 자체는 크릭이 먼저 꺼낸 것이지만 그대로 계속 사과를 내온 것은 춘향이었다.


마치 별처럼 빛난다.

그들은 검은 망령들을 검은 별로 표현하는 것이겠지.

별을 부르는 바람.

그것은 모든 검은 망령들을 불러오라는 뜻이었겠지.

모두를 지키는 검.

그들과 함께 싸우자는 뜻이었겠지.


춘향은 자연스레 크릭과 대화하며

조타실로 향한 두 명에게 검은 망령들을 향해 신호를 보내라고 말하고 있던 것이다.

그렇게 계속 시간을 끌고 버티며 검은 망령들이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던 것이다.

“ 크큭.. 네이렌... 만만치 않은 녀석들이군. “

만약 지원이 오더라도 신의 대리인이 올 줄 알았다.

아니.

신의 대리인은 지금 다른 가족들에게 붙잡혀 있을 테니 오더라도 상당히 늦게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신의 대리인이 오기 전에 이들을 전부 제거하려 했었지만..

네이렌에게 신의 대리인이 아닌 크릭 레베른이 상대하기 까다로운 지원군이 존재할 줄 몰랐다.

아무래도 적당한 수준으로는 [XIII. 죽음(Death)]을 끌어내는 것조차 불가능할 것 같다.

어쩔 수 없이 네이렌 춘향을 죽여서 [XIII. 죽음(Death)]을 받아들이고.

크릭 레베른의 내면에서 이겨내야만 하는 건가.

아니.

그때쯤이면.. 저 녀석도 [XIII. 죽음(Death)]을 사용하겠지.

마침.

검은 망령들 덕분에 여유가 생긴 모양인지 네이렌 춘향도 그림자의 틈에 숨어 노리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 너희가 만만치 않은 녀석들이란 건 알겠다. 하지만. 날 무시해서는 안 되지. “



춘향이 망령들의 그림자 속을 헤치며 나아가 크릭 레베른을 바라본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들킨 모양인지 가끔 눈이 마주친다.

감도 좋지..

어떻게 같은 검은 망령 속에 숨었는데도 이렇게 잘 발견하는 걸까.

이것 또한 저 녀석의 가족 중 한 녀석의 능력일까?

잘은 모르겠지만..

지금 이 유리한 상황을 어떻게든 이끌고 가야만 한다.


‘ 크크크... 주위에 같은 존재들이 많군. ‘


..한참 바빠죽겠는데 [XIII. 죽음(Death)]이 말을 건넨다.

“ 시끄러 이 자식아..! “

춘향은 억지로 무시한 채 한순간 방향을 꺾어 크릭의 시선을 피하고 그대로 낫을 휘둘러 목을 노린다.

춘향의 낫은 마치 입처럼 벌어지며 크릭의 목뿐만 아니라 상체를 씹어먹으려 하고

크릭은 그런 낫에 오히려 달려들어 입을 붙잡는다.

“ 흡!!! “

“ 우왓?! “

낫이 크릭의 손을 집어삼키기 전에 크릭은 낫을 잡고 있는 춘향 째로 바닥에 내던졌으며 춘향이 낙법을 취하자마자 크릭의 공격을 경계해 뒤로 살짝 물러났지만

크릭은 춘향을 공격할 생각이 없었는지 그대로 공중에 떠오른다.

아니..

이건..

한 번에 쓸어버리려는 것이다.

“ 내 가족 중에는 상상 이상의 힘을 발휘하는 녀석들이 있지. 그중 하나가 바로 너희도 아는 피아슈페르다. “

“ ... “

음파 공격인가

이건 어떻게 막을 방법이 없는데..

심지어 검은 마나를 지닌 망령들도 굉장한 타격을 입을 것이다.

“ 나조차도 상당히 까다로운 녀석들이 많은 것이 레베른이지. 그런 레베른에는 행성 하나를 통째로 씹어 삼켜버리는 바람에 공포의 대상이 되어 그 어떤 행성에서도 받아주지 않던 녀석이 있다. “

“ ...? “

“ 나는 그런 녀석에게도 손을 뻗었고. 그 녀석은 우리 레베른을 찌그러뜨리려 했지. 하지만 나는 그런 녀석에게도 끝까지 손을 내밀었고. 그 녀석은 나의 손을 잡았다. “

“ 뭐 어쩌라는 거야. “

“ 그 녀석의 이름은 티케리 레베른. 너희들이 버리고 우리의 가족이 되어 너희들을 죽일 레베른 중 하나다. “

그대로 크릭은 손을 뻗고

이 행성 자체를 조각내며 중력을 더욱 강하게. 더더욱 강하게 만들어 행성 내부로 찌그러뜨린다.

-쿠구구구구구구구...!!!!

“ 으왁..!!! “

“ 뭐야..!! “

춘향은 물론이고 검은 망령들도 전부 강력한 중력에 순간적으로 바닥에 납작 엎드릴 수밖에 없었으며

억지로 이겨내기 위해 힘을 주어도 이미 땅은 부서지고 갈라지며 행성의 내핵으로 빨려 들어가는 기분까지 들었다.

그때.

그 누구보다 하얀 별 하나가 크릭의 앞에서 나타나 말한다.

“ 멈춰 크릭. “

아디나는 아르카나를 빛내며 이 세상의 거짓을 한 겹 벗겨내 행성이 깨지기 전으로 되돌린다.

분명 다른 가족들이 신의 대리인을 죽이겠다고 나섰기에 맞부딪치고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도 이 자리에 있다는 건..

...

아니다.

주라그와 피아슈페르, 티케리가 죽을 리가 없지.

아마 원치 않은 상황이 벌어져 현명하게 후퇴했으리라.

그렇기에 크릭의 생각보다도 더욱 빠르게 지원을 온 것이리라.

검은 망령에 의해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신의 대리인이 생각보다 빨리 지원에 와버린 지금의 상황.

어떻게 보면 크릭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은 것이기에 좋지 않은 느낌이기는 했지만...

상당히..

좋지 못한 선택을 했군. 신의 대리인.

“ ...놀랍군. 여기에 있어도 되는 건가? 신의 대리인. “





작가의말

이야~! 짜식! 오랜만이다 야!(누구지)

잘 지냈냐? ㅋㅋㅋ 짜식 변한게 하나도없네 ㅋㅋㅋ(처음보는 느낌인데..)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언제 한번 밥 한끼 먹자!(아 누구더라..)

아 근데 야 지난번에 우리 어디서 만났드라? 그그.. 있잔냐 그..!(잠깐만.. 아니 씨 249화에 만났던 녀석들을 어떻게 기억하라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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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555. 부디 우리의 앞길에 빛을 비춰 주소서 24.05.24 4 0 13쪽
564 554. 알파 은하의 인간 24.05.23 9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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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552. 테라포밍 24.05.21 7 0 14쪽
561 551. 알파 은하 24.05.20 9 0 13쪽
560 550. 최종 확인 24.05.17 8 0 13쪽
559 549. 매순간 전력을 다해 24.05.16 7 0 13쪽
558 548. 이대로는 안돼 24.05.15 4 0 13쪽
557 547. 죽어버린 도시 24.05.14 9 0 13쪽
556 546. 아무런 영향이 없는 세상 24.05.13 10 0 13쪽
555 545. 최악과 최선의 가정 24.05.10 12 0 14쪽
554 544. 차원을 넘어갈 방법 24.05.09 9 0 14쪽
553 543. 생각이 많아지는 밤 24.05.08 6 0 14쪽
552 542. 인원 선별 24.05.07 8 0 14쪽
551 541. 휴전 24.05.06 8 0 14쪽
550 540. 이제 우리 어떻게 해 24.05.03 7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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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539. 윌의 거래 24.05.01 13 0 15쪽
547 538. 끝나지 않은 전쟁 24.04.30 10 0 13쪽
546 537. 차원이 다른 존재 24.04.29 10 0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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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534. 과거의 질문에 대한 답 24.04.26 13 0 13쪽
542 533. 기다렸던 호위 24.04.25 16 0 14쪽
541 532. 위험한 작전 24.04.24 15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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