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냥햄의 서재입니다.

나노머신 세계정복! 후삼국에서 시작!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판타지

냥햄
작품등록일 :
2023.08.02 14:27
최근연재일 :
2024.05.15 18:00
연재수 :
89 회
조회수 :
39,106
추천수 :
812
글자수 :
635,676

작성
24.01.29 18:00
조회
341
추천
9
글자
15쪽

(47) 작전

DUMMY

"바람 좀 쐬고 와야 겠다. 잠시만 기다려 줘"

나는 견훤을 막사 안에 잠시 잡아둔 뒤 야영지를 거닐며 상단 병력들을 살펴 보았다.

다들 무기와 갑주는 다 잘 차려 입긴 했지만 피곤에 쩔어 있는 모습이 보였다.


제대로 씻지 못해서 더럽고 피로가 가득 찼는데 제대로 쉬지 못해 지친 병사들

사벌주에서 쉬지 않고 이 곳으로 달려왔기 때문에 잔뜩 지친 것이었다.


그나마 기존에 무주에 있던 아자개의 병사 1천명은 상태가 좋았다.

그들도 지치긴 했지만 그리 먼 거리를 온 것도 아니고 이틀 사흘 정도는 이 곳에서 이동하지 않고 쭉 야영만 했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그리 심하지 않았다.


어쨌든 3분의 2가 지쳐 있는 상황


'이러면 전투는 힘들 수도 있겠는데.. 피하는게 나으려나'


그렇게 한번 거닐다가 다시 들어온 막사.

견훤은 의자에 앉아 가만히 지도를 살펴 보고 있었다.


능창을 죽이지 않고 사로잡는 법.

적들에게서 압도적인 승리를 이룩하는 법.


전투와 관련된 생각을 하고 있겠지


하지만 난 그럴 생각이 없었다.


"나는 협상을 할 생각이다."


'손자 병법에서 내가 원하는 부분 좀 알려줘. 그 뭐냐.. 안 싸우고 이기는게 제일 좋은거라는..'


[是故百戰百勝, 非善之善者也, 不戰而屈人之兵, 善之善者也.(시고백전백승, 비선지선자야, 불전이굴인지병, 선지선자야.)

백 번을 싸워 백 번을 이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싸우지 않고 적을 굴복시키는 것이 최상이다. 손자병법 3편 모공 에서 나오는 말 입니다.]


손자병법을 꺼내며 나는 견훤에게 계획을 전했다.

마침 진고 또한 막사로 들어오고 있었다.


"어선을 구하러 병력을 출진 시켰나?"


"무기와 갑주도 챙기고 식량도 챙겨야 하는 준비 중이라 아직 출발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일단은 멈추게. 작전 변경이야"


그렇게 진고에게도 계획을 설명했다.


"너무 위험해요 형님."


"차라리 다른 사람을 보내시지요. 수장이 직접 가는 것은 없는 일입니다."

진고의 말에 견훤이 동의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니야. 이건 내가 가야 되는거야. 다른 사람을 시킬 수는 없어"


"하지만.."


"진고. 밖에 나가서 병사들 상태를 보았나?"

내 질문에 진고가 입을 닫았다.

당연히 스스로도 알고 있을 것이었다. 다들 지쳐 있다는 것을.


"지쳐서 전투력이 떨어졌어. 게다가 가을이라 겨울도 다가오고 있어 시간이 없지.

싸우지 않고 이기는게 좋아. 그리고 나는 능창을 손에 넣고 싶다. "


"나를 믿어보게. 불안하다면 견훤 얘도 데려 가겠다."

내 말에 진고가 경악했다.


"아니 견훤 도련님도 지휘관입니다! 아랫것들을 시켜도 될 것을 수장 둘이.."


"하지만 여기서 견훤 보다 무위가 더 뛰어난 사람 있나?"

내 말에 진고의 입이 다물어졌다.

이 곳에서 견훤 보다 강한 자는 없었다.


내 호위로서 데려가는 거라면 견훤을 데려가야지.


"아까 말했듯이 손자병법에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상이라 하였다. 뭐라 하던 간에 나는 이 계획 끝까지 밀어붙일꺼다."


그렇게 작전이 정해졌다.


우리는 자세한 계획을 위해 장소와 시간을 계산했다.

세세한 작전 계획까지 수립되었고


그렇게 짜여진 작전을 가지고 진고가 사방팔방 뛰어다닐때

나는 밤을 푹 자고 나서 아침에 일어나 견훤과 함께 목포로 향했다.


현대에서 목포시라 불리던 지역의 유래는 아마 이 곳의 포구 이름이었던 목포에서 유래된 것이었나 보다.


한나절이 걸려 해가 중천에 뜨자 나와 견훤은 포구에 도착했다.


현재 무안군의 중심지는 현대 기준 무안읍의 읍내였다.

현대에는 목포시가 더 거대하다지만 지금은 작은 어촌마을


하지만 그리 작지는 않은 어촌이었다.

그리 작지는 않다는 말은 일반적인 어촌에 비해서는 뭔가 큰 집도 있었고 단순한 어촌이 아닌 포구가 있었기 때문.


상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있었고 중원 복식의 사람도 아주 소수였지만 눈에 띄었다.


'저 큰 집은 누가 살고 있으려나'

포구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긴 담장을 가진 집 하나가 보였다.

그 집은 황동 같은 번쩍번쩍한 금속들이 달려서 반짝였다.


이 시대는 귀족 문화로 인해 사치스러운 주택을 짓고 살았다.

유교로 인해 검소한 것을 중요시 하여 수수하게 짓던 조선시대 저택과는 달랐다.


[저 곳은 나주 목포에 살던 호족 오다련의 집으로 추측됩니다.]


'오다련? 그게 누구야?'


[나주에서 소금을 생산하던 호족으로 규모가 상당했습니다. 그의 딸은 왕건과 결혼하여 고려 제 2왕후가 되어 고려 2대왕 혜종의 어머니가 되었습니다.]


'소금은 나라에서 전매 하던 물품이 아니었나?'

소금은 전매하는 물품.

성별, 나이, 지위, 재력 모든걸 불문하고 누구나 무조건 먹어야 하던 것이 소금

그렇기에 정부가 소금을 독점 판매 함으로서 돈을 벌 수 있었기에 많은 나라들이 전매 하던 것이 소금이었다.


그래서 생산 또한 나라에서 철저히 관리하던 것인데 그걸 생산하는 사람이다?


[한반도 에서는 소금을 고려 말 부터 전매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기에 현재 소금을 만드는 것은 자유입니다. 다만 소금의 가치는 지금도 커서 오다련이 부유하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부유한 집?

왕건과 결혼하는 왕후의 아버지?

갑자기 호기심이 생겼다.


잘 사는 집에 신세를 지는 것이 좀 더 편하지.


어차피 작전은 밤에 거행되는 것.

나와 견훤은 오늘 밤에도 시행할 수 있었지만 병사들과 시간이 맞아야 했기 때문에

거사일은 내일 밤 이었다.


우리야 2명과 십 몇명의 병력으로 가볍게 올 수 있었다지만

병사들은 3천명의 규모가 각자 움직여서 자리를 잡고 협상까지 해야 되기 때문.


"우리 저 집에서 쉬어보자"

나는 오다련의 집으로 추정 되는 곳을 향해 가리켰다.


그렇게 올라간 언덕.

집 문에는 吳(오)가 적혀 있었다.


오다련의 집이 맞나 보군.

나는 오다련의 집 문을 두드렸다.


"거기 계시오? 나그네가 혹시나 지낼 수 있을지 물어보려 왔소이다."

내 말에 하인이 걸어나오는 소리가 들리더니 문이 빼꼼 열리고 그 사이로 하인이 고개를 내밀었다.


"하루 이틀 정도 지낼 수 있을지 물어보려 왔소이다."


하인은 잘 차려 입은 나를 보고 옆의 완전 무장한 견훤을 보았다.

그리고 그 뒤로 서 있는 십수명의 병력들을 보고는 눈이 휘둥 그래졌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주인 내외께 여쭤보고 오겠습니다!!"

그렇게 문을 닫고 후다닥 안으로 뛰어 들어가는 소리가 들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문이 다시 열렸다.


그 곳에는 아리따운 여성이 서 있었다.

신라 전역을 돌아다녔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여성은 본 적이 없었다.


미의 기준 또한 달랐는지 마음에 드는 여성이 적었는데

살이 튼실하고 얼굴이 평평하며 머리가 앞 뒤로 짧고 정수리가 높은 단두형 두상이 미의 기준이었다.

이마는 안으로 들어가고 뒷통수는 납작하고 입이 앞으로 튀어나왔고 턱은 안으로 들어가고 전형적인 동양인 형태


현대 한국에서 선호하는 서양쪽 외모인 장두형과는 달랐던 것.


그런데 눈 앞의 여성은 현대의 내 미의 기준에 부합했다.


"저는 이 집의 주인 오희의 아내 연덕교 라고 합니다."

[연덕교. 오희의 아내이자 6두품 사간 관등의 연위의 딸 입니다.]


나키가 연덕교에 대해 설명을 했지만 그건 내 머리속에 제대로 들어오지 않았다.


"서..서남해 방수군에서 왔..왔스이다. 이 곳에 잠시 들렸는데 하..하루 이틀 쉬어갈 수 있을까 해서.."

정신차리자! 상대는 유부녀다!


말을 더듬더듬 하다가 나는 손바닥으로 내 뺨을 쳤다.

뇌를 울리는 충격과 뺨에서 느껴지는 통각이 쨍 하고 뇌를 초기화 시켰다.


"저런.. 괜찮으신가요"


"아 죄송합니다. 부인. 너무나 아름다우셔서 제가 정신을 차리지 못 했던 것 같습니다."


내 말에 연덕교는 호호 웃으며 손으로 입을 가렸다.

'웃는 것도 이쁘네..'


[정신 차리십시오 휴먼]


세차게 고개를 뒤흔든 뒤에 나는 다시 연덕교를 바라보았다.

'그러고 보니 오희의 아내라 했는데 오다련이 아닌가봐?'


[다련은 봉호 이며 이름이 희 입니다. 아직 왕건을 만나지 않았기에 봉호는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오다련이 맞는거구나.


"서남해 방수군에서 해적 토벌을 위해 왔는데 이 집에서 하루나 이틀 쉬어갈 수 있겠습니까?"

나는 정신을 차리고 다시 물었다.


"역시 군에서 오셨군요 물론이지요. 들어오셔도 됩니다. 아마 부군도 허가할 것 같으니 안에서 기다려 주시지요."

그렇게 문이 활짝 열리고 우리는 저택 안으로 들어갔다.


그렇게 점심을 대접받고 저택에서 푹 쉬고 저녁 시간이 되어 슬슬 해가 저물어 갈때.

이 곳은 해안이 가까워 그런지 산이 많은 가은현과 달리 해가 늦게 저물었다.


아직 노을빛이 주황빛으로 마을을 비추고 있을때 오다련이 하인들과 함께 집으로 들어왔다.

오다련이 집으로 들어오자 집 안에 있던 하인이 쪼르르 달려왔다.


"낮에 서남해 방수군에서 병사들이 십수명 와서 묵고 있습니다."

"병사들이?"


오다련은 하인의 말을 듣고 사랑채로 향했다.

사랑채에는 나와 견훤만이 쉬고 있었다.


병사들은 따로 작은 사랑채나 하인들이 거주하는 곳에서 쉬었다.

문 앞에서 "크흠" 하는 소리가 들려오자 견훤이 일어나서 사랑채의 문을 열었다.

나 또한 자리에 일어났다.


"안녕하시오. 이 집의 가장인 오희 라고 하오"


"네 안녕하십니까. 저는 영화상단의 상단주 주영화이며 여기는 사벌주 조주 이아자개님의 아들이자 서남해 방수군의 총지휘관 이견훤 입니다."

영화의 말에 오다련은 깜짝 놀랐다.


영화상단은 이미 신라 전역에서 유명한 거대 상단이고

사벌주 또한 요즘 세력이 커져 많이 알려져 있었다.


게다가 조주 라는 지위는 아자개가 유일했는데 6두품이 되어야 9주 중 하나인 사벌주를 다스릴 수 있는 도독자리에 아자개를 앉힐 수 없으니 이미 사벌주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인 아자개를 만족시키고 신라에 충성시키기 위해서 조정에서 도독자리를 5두품이 대신할 수 있도록 임시로 만든 것이었다.


"대단한 분들이 오셨군요. 이 곳에는 무슨 일로"


"안부인께도 말씀 드렸었는데 해적 토벌입니다."


"아! 그렇군요. 저도 소금을 생산하는 사람이지만 상업도 하다 보니 해적이 참으로 거슬리는 존재이지요."

해적토벌이라는 말에 오다련이 반색했다.

해적에 상당히 시달린 모양이었다.


"어머 부군 오셨어요?"

그때 연덕교의 목소리가 들렸다.

오다련이 뒤를 돌아보니 연덕교가 품에 아이를 안고 서 있었다.


"하하 제 딸입니다. 이제 돌이지요. 오도영 이라고 합니다."

[오도영. 장화왕후. 894년 출생. 왕건의 아내이자 고려 2대 국왕 혜종의 어머니]


894년? 지금은 889년 가을인데?

[원역사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아이를 바라보고 있을 때


"그러면 피곤하실텐데 편히 쉬십시오 저희도 이만 들어가 보겠습니다."

오다련과 연덕교가 인사를 끝내고 자리를 떴다.


이제는 저녁시간 저녁을 먹을 때가 다가오는 것이다.


이 지역은 소금이 많다.

바다를 접하고 있으며 심지어 오다련은 소금 생산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식사에는 소금과 해산물을 자주 접할 수 있었다.


견훤은 무안군에 온지 오래 되서 익숙하다는 듯이 식사를 하였지만

나에게는 정말로 오랜만에 먹는 해산물 이었다.


잘 구운 생선소금구이와 밥을 함께 먹으니 기분이 좋았다.

가은현에서 먹던 것은 매번 밥, 나물, 콩, 된장 그리고 가끔 간장..


그렇게 기분 좋게 식사를 하고는 견훤과 이런 저런 일상 이야기를 하다 잠에 들었다.


해가 뜨고서 나와 견훤은 오다련의 집을 잠시 나와서 어촌으로 향했다.

서북쪽을 향해 2각(30분) 정도 걸어가자 나오는 어촌


어촌은 그리 크지 않았고 여러 작은 배들이 대어져 있었다.

어부들은 바다로 나가려고 준비 하는 중이었다.


"이곳에서 가장 경력이 높고 배를 잘 모는 사람이 누구요?"

내 말에 어부들의 눈이 한 곳으로 향했다.


"성아재! 그쪽이 가장 실력이 있지 않소!"


우리는 성아재라 불린 사람에게 갔다.

나이는 40세 정도 되었을까. 근육이 튼실하고 구릿빛 피부를 가진 남성이었다.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요 나리"

잘 차려 입은 나와 무장한 견훤을 보고 성아재라 불린 어민이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혹시 오늘 밤에 압해도로 우리를 태워줄 수 있겠는가?"

"압해도 말씀이신가요?"


"가능한가?"


"밤 배라 쉽지는 않지만 압해도 정도라면 가깝기 때문에 실력이 없는 자라도 그 정도는 충분히 가능합지요"

성아재는 압해도 쪽을 걱정스러운 눈으로 바라보았다.

"하지만 그 곳은 해적들이 있어서 안 가시는게 좋을텐데요"


"그건 신경쓰지 말게나. 밤에 안전하게 우리 둘을 압해도에 내려주면 되네."

내 말에 성아재는 긍정의 의미로 고개를 숙였다


"우리 말고도 따로 16명을 태워갈 수 있겠는가? 비용은 넉넉하게 쳐주겠네"


"16명이라면 큰 배에 태워 가야 겠습니다. 큰 어선이 한 척 있지요"


"아니네.. 수가 많을 수록 좋으니 작은 배들로 충분하네"

어촌에 작은 배들은 충분히 많이 있었다.


"그러면 값은 어떻게.."

성아재가 말을 흐렸다.

직접적으로 흥정을 하는 것은 지위가 높은 사람에게 무례라는 것을 느끼고 있는 듯 했다.

하지만 흐린 말로도 나는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었다.


"서남해 방수군에서 비용을 넉넉하게 내줄테니 걱정마시게. 다른 배들과 어민들도 알아서 잘 준비해 주시게나"

금액은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서남해 방수군 이라는 말에 성아재의 얼굴 표정이 환해졌다.

그래도 이 주변에서 서남해 방수군의 이미지는 나쁘지 않은 모양이었다.


"오늘은 조업을 나가지 말게나. 최선의 몸상태로 밤에 배를 몰아야 할테니 저녁까지 푹 쉬게나"


그렇게 어촌 마을에 가서 배도 구해놓고 나는 견훤과 함께 다시 오다련의 집으로 돌아왔다.

거사는 밤이니까 우리도 밤을 위해 최대한 쉬어야지.


그렇게 해가 지는 저녁.

우리는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오다련을 만났다.


"이제 해적 토벌을 하러 가야 겠습니다. 오희님 덕분에 푹 쉬고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아닙니다. 저야 말로 해적토벌을 해 주신다는데 감사하지요"


오다련과 작별 인사도 하고 우리는 배를 미리 마련해둔 어촌 마을로 향했다.

뉘엿뉘엿 해가 저물어 가고 주황빛 햇빛이 점점 사그라들며 바다 넘어로 사라질 때

우리는 마을에 도착했다.


해가 완전히 저물고 암흑이 마을을 덮쳤다.

어두워진 하늘. 오후 7시 반쯤 되었을까.


1시진(2시간) 정도 여유롭게 좀 더 기다리며 압해도를 바라보다가 시간이 되었다.

작전 계획을 세웠던 그 시간.


미리 사전에 준비해뒀던 횃불에 불을 붙여 들고

나와 견훤은 성아재의 어선에 올라탔다.


나머지 병사들은 어촌 마을에 대기하고

견훤과 나만 성아재와 함께 배를 타고 압해도로 향했다.


배는 성아재의 노질에 따라 어둑어둑한 바다 위로 향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4.01.30 01:43
    No. 1

    글쎄요? 과연 서라벌에서 떠나기 쉬울지는 두고봐야죠. 떠나도 좋다는 명이 내린것도 아닌데 주인공이 벌써부터 김칫국을 들이킵니다. ㅋㅋㅋ 여튼, 진성여왕이 뭘할지!

    그래도 쉰들러처럼 거금쓰고 그게 돌아오는것이니 나쁜것은 아닙니다. 그보다 아자개에게 어찌 연락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중요한것이 아자개죠.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나노머신 세계정복! 후삼국에서 시작!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61 (61) 해적 박멸 24.03.18 215 3 13쪽
60 (60) 설전 24.03.16 243 5 13쪽
59 (59) 뇌물로드 24.03.13 247 6 14쪽
58 (58) 최치원 +1 24.03.08 266 9 18쪽
57 (57) 입조 24.03.07 263 7 13쪽
56 (56) 서라벌행 24.03.06 274 6 14쪽
55 (55) 감찰사 24.02.15 307 7 18쪽
54 (54) 배, 콩, 감찰 24.02.14 305 9 14쪽
53 (53) A/S 24.02.13 286 8 16쪽
52 (52) 누수 24.02.08 300 6 15쪽
51 (51) 내분 그리고 결투. 24.02.05 310 7 21쪽
50 (50) 배신 24.02.02 310 7 19쪽
49 (49) 신의의 사나이 능창 +1 24.01.31 323 8 19쪽
48 (48) 능창 +1 24.01.30 331 8 20쪽
» (47) 작전 +1 24.01.29 342 9 15쪽
46 (46) 무안군으로 압해군으로 +1 24.01.25 350 8 16쪽
45 (45) 호남 농업 혁명 +1 24.01.24 362 10 16쪽
44 (44) 해적, 군기, 상단 지원 +4 24.01.23 374 8 19쪽
43 (43) 거점 이동 +1 24.01.22 367 8 17쪽
42 (42) 파견 +2 24.01.15 381 10 18쪽
41 (41) 반란 진압 +1 24.01.15 381 7 22쪽
40 (40) 대장군 영기 +1 24.01.11 403 9 19쪽
39 (39) 원종과 애노 +1 24.01.08 403 9 19쪽
38 (38) 수탈 +3 24.01.05 422 8 14쪽
37 (37) 김요의 난 2 +3 24.01.04 455 9 18쪽
36 (36) 김요의 난 +1 24.01.03 437 10 16쪽
35 (35) 괴질 2 +2 23.12.29 438 11 13쪽
34 (34) 깃필 그리고 괴질 +1 23.12.28 439 11 14쪽
33 (33) 회회교인 +3 23.12.26 441 7 15쪽
32 (32) 서라벌 왕 +1 23.12.22 485 13 1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