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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딩

죽고싶지않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올딩
작품등록일 :
2018.06.21 22:14
최근연재일 :
2018.07.29 21:02
연재수 :
206 회
조회수 :
36,764
추천수 :
138
글자수 :
311,906

작성
18.07.29 20:25
조회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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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6쪽

194화 함정

DUMMY

눈앞에는 전우가 늑대에게 물어뜯겨 먹히고, 옆에서는 아로국 병사들의 창칼에 찔려 죽어나가자 청아성의 병사들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의 상태에 빠져있었다. 그리고 그런 참혹한 광경에 장소는 철종에게 군을 물려야 한다고 말하였다.


"철장군님 지금 군을 물리지 않으면 전멸입니다..."


철종이 그에게 군을 어디로 물려야 하냐며 좌절하였다.


"그것은 나도 알고 있지만... 대체 군을 어디로 물려야 좋단 말인가... 왔던길을 되돌아가자면, 헤엄을 쳐야하는데, 우리 병사들이 한꺼번에 그곳을 통과하는것은 무리일세.."


"하...하지만;; 그래도 이리 군사들을 다 죽일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철종은 장소에게 야희를 데리고 이곳을 벗어나라고 하였다.


"장소 자네는... 야희를 데리고 어서 이곳을 빠져나가게... 내가 시간을 벌어보지..."


장소는 그럴수 없다 하였다.


"아니;; 장군님 그게 무슨소립니까! 군사들을 다죽이고 지금 저희 둘만 살라고 도망가라는 말입니까? 절대 그럴수는 없습니다!!"


철종은 버럭 화를 내면 그를 내쫒았다.


"분명 시간이 없다고 말하였다! 너는 금선님께 꼭 필요한 사람이다! 어서 돌아가 금선님을 도와 무연경을 막거라! 이것은 상관의 명령이다!"


장소가 쉽게 발을 떼지 못하자, 야희가 그의 팔을 잡아 끌었다.


"가자... 시간이 더 지체된다면 그 누구도 살아나갈 수 없어... 그리고 철장군님 감사합니다. 또 죄송합니다."


철종은 돌아가는 그들의 뒷모습을 보며 밝게 웃고있었다.


'장소... 금선님과 청아성을 잘부탁하네...'


장소와 야희가 그곳을 빠져나가려 하자 아로국 병사들이 몰려들었고, 아로국 병사들이 그들의 앞길을 막아서자 철종이 재빠르게 다가와 그들의 진영을 깨부수고 그들의 퇴로를 열어주었다.


'정말.. 고맙네 철종....'


그둘과 몇몇의 군사들은 숲을 나와 땅굴로 향하였다. 그런데 그곳에서는 종학이 몇몇의 군사를 데리고 땅굴앞을 지키고 있었다.


"왜이렇게 늦게온것이냐? 기다리다 지쳐 죽는줄 알았다 이것들아!"


장소는 당황하였다.


'이럴수가...'


장소는 자신을 뒤따랐던 몇몇의 군사들에게 지시를 내렸다.


"다들 이곳만 돌파한다면! 살아나갈 수 있다. 다들 돌격하라!!!"


종학 또한 군사들에게 저들을 공격하라고 명을 내렸다.


"군사들은 죽이되 저여인과 저 장소라는 녀석은 죽이지말고 사로잡아라!"


장소가 군사들에게 이곳만 돌파한다면 살 수 있다는 희망을 품어주어서 였는지 몰라도 청아성의 군사들은 죽을 기세로 아로국 병사들에게 달려들었고, 아로국 병사들이 그런 청아성 병사들을 당해내지 못하자 종학이 직접 나서기 시작하였다.


"이런 한심한것들... 니들이 그러고도 아로국의 병사들이 맞는것이냐?"


아로국 병사들 몇몇을 쓰러뜨리자 사기가 하늘을 찌른 청아성 군사들은 기고만장한 상태로 종학에게 달려들었다. 그러나 종학은 눈하나 깜빡이지 않고, 단칼에 그들을 모두 베어 버렸다.


"으으으윽!!!"


"싱겁구나! 이 종학님을 상대하려면, 화천국 근위대장 장섬의 아들인 네놈이 직접 나서야 하는것이 아니냐? 그러나 이거 하나만 명심해라. 네놈이 칼을 뽑아들지 않는다면, 항복한것으로 간주하고 목숨만은 보장해줄것이다. 하지만 칼을 뽑는다면, 네놈의 목을 베어 네 아비 장섬에게 그 수급을 보내리라!"


장소가 칼을 빼어들려하자 야희가 그를 만류하였다.


"안돼... 너와 나로써는 저놈을 이길 수없어... 내가 이 서록의 힘을 빌려 시간을 끌어볼게... 그 사이에 넌 저 땅굴로 들어가 청아성으로 돌아가..."


장소는 그럴 수 없다 말하였다.


"지금 무슨말을 하는것이야 야희! 너를 버리고 가라니 그게 정녕 사내에게 할 말이냐? 갈거라면 너가 가거라 내가 시간을 버마!"


"지금의 넌 너무 약해 빠져서 시간 조차 벌지 못할걸? 그리고 내가 저자에게 덤빈다고 하여도 여자인 나를 쉬이 죽이지는 않을거야. 그러니 어서가."


'내게 조금만 더 힘이 있었다면....'


"야희..."


장소가 준비를 하자 야희는 숨겨왔던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하였다.


"장소!! 나 사실 무제때 너가 내 목숨을 구해줬을때부터 너를 마음속으로 연모했어!"


"그런것쯤은 이미 예전에 알아차린지 오래라고! 반드시 구하러올게..."


'미안하다.. 야희....'


야희가 서록의 힘을 빌려 종학에게 대쉬해 검을 내려치자, 서로 맞닿은 두개의 검은 야희의 힘을 버티지 못하고 둘다 부서져 버리고 말았다.


칼이 반토막이 나버리자 종학은 조금 당황하였고, 그가 당황하자 그틈을타 장소가 재빠르게 땅굴을 향해 달려갔다. 그리고 뒤늦게 눈치챈 종학이 그의 뒤를 쫒으려하자 야희가 종학의 옷깃과 팔을 잡고 그를 땅바닥에 엎어쳤다.


"지금이야 빨리가!!!"


야희가 장소에게 말하는 순간 종학은 재빠르게 일어나 야희의 복부를 주먹으로 강타하였다.


"으읍..!!"


"야희!!!"


"어,,어...어서가....!!"


'미안해 야희.....흐으으으흑...'


종학은 장소를 놓치자 한숨을 치며 발로 땅을 치기 시작하였다.


"아이!! 젠장!!! 놓쳐버렸잖아!! 에휴... 그나저나 이년은 뭔데 어떻게 이런 힘을 낼 수 있는거지; 하아... 일단 이년이라도 잡아가자;"


그렇게 장소는 야희덕에 청아성으로 돌아갈 수 있었고,야희는 종학에게 포로로 잡혀 아로국 진지에 끌려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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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리메이크작 공지. 18.07.29 183 0 1쪽
205 1부완결 그리고 작품후기. 18.07.29 121 0 4쪽
204 203화 화천의 18대왕 금선 18.07.29 155 0 6쪽
203 202화 철군 18.07.29 73 0 6쪽
202 201화 청아성을 내어주다. 18.07.29 90 0 6쪽
201 200화 국상제를 폐지하다. 18.07.29 86 0 6쪽
200 199화 호출 2 18.07.29 102 0 5쪽
199 198화 좌절 18.07.29 123 0 5쪽
198 197화 반란 2 18.07.29 104 0 5쪽
197 196화 반란 18.07.29 100 0 5쪽
196 195화 함정 2 18.07.29 75 0 5쪽
» 194화 함정 18.07.29 68 0 6쪽
194 193화 선제공격 2 18.07.29 145 0 5쪽
193 192화 선제공격 18.07.29 100 0 5쪽
192 191화 선왕의 약조 18.07.29 105 0 5쪽
191 190화 신장국의 황원숙 18.07.29 104 0 5쪽
190 189화 청아성으로 향한 금선 18.07.29 104 0 5쪽
189 188화 내란의 조짐 3 18.07.29 77 0 5쪽
188 187화 내란의 조짐 2 18.07.29 81 0 5쪽
187 186화 내란의 조짐 18.07.29 89 0 5쪽
186 185화 성동격서 5 18.07.27 101 0 5쪽
185 184화 성동격서 4 18.07.27 85 0 5쪽
184 183화 성동격서 3 18.07.27 105 0 6쪽
183 182화 성동격서 2 18.07.27 76 0 4쪽
182 181화 성동격서 18.07.27 75 0 5쪽
181 180화 무연경 18.07.27 138 0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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