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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딩

죽고싶지않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올딩
작품등록일 :
2018.06.21 22:14
최근연재일 :
2018.07.29 21:02
연재수 :
206 회
조회수 :
36,767
추천수 :
138
글자수 :
311,906

작성
18.07.29 20:24
조회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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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5쪽

193화 선제공격 2

DUMMY

장소는 야희와 함께 십여명의 날랜 병사들을 데리고 비밀통로가 있는 남문 근처 우물로 향하였다.


'진정으로 이곳이 비밀통로의 입구가 맞는것인가?'


장소는 앞장서서 줄을 잡고, 우물 아래로 천천히 내려갔고, 야희와 병사들이 그의 뒤를 따랐다.


"다들 천천히 그리고 조심히 내려와라!"


"예!"


아래에 도달하자 장소는 물속으로 잠수하여 주위를 살피기 시작하였고, 그 주변에는 왼쪽의 큰 통로와 오른쪽의 작은 통로가 있었다.


'저 작은 통로는 아마 물이 들어오는 길이겠지... 그리고 많은 수의 병사가 움직인다면 큰길밖에 없다. 그런데.. 잠수를 하여 길을 찾아야 하는데 이곳으로 과연 대군이 움직일 수 있긴 한것인가?'


장소는 뒤따르는 자들에게 왼쪽의 큰 통로로 나오라고 알려주기 위로 잠시 올라갔다.


"다들 잠수하면 왼쪽의 큰 통로를 향해 나오도록!"


장소와 군사들이 물에서 빠져나와 왼쪽 통로를 향해 가다보니 그곳에는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땅굴이 하나 있었고, 그들은 조심스럽게 한발 한발 전진해 나갔다. 그리고 땅굴에서 빠져나와 숲에 다다르자 그들은 재빠르게 주변을 탐색하여 적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였다.


주위를 아무리 둘러보아도 적군의 흔적이 보이지않자 장소는 야희와 군사들을 데리고 다시 땅굴을 통해 청아성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그곳에서는 그들의 눈에 띄지 않고, 그들을 지켜보고 있던 자들이 있었다.


청아성으로 돌아간 장소는 고휼과 금선에게 아무 문제가 없다 보고하였다.


"성주님, 장군님. 통로를 통해 밖까지 나가보았는데, 적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금선은 곧바로 그 통로를 향해 군사들을 이동시키라고 명령하였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바로 그 통로를 향해 군사들을 이동시키거라! 오늘밤안에 천명의 군사가 그곳을 지나려면, 시간이 부족할것이다."


장소는 알겠다며, 포겸과 철종에게 가서 출진 명령을 전달하였다.


"포겸, 철종 장군님 성주님과 하장군께서 출진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곧바로 일천의 군사를 비밀통로로 이동시켜 저들의 후방을 공격하고 오라는 명령입니다."


포겸은 자신이 선봉에 슬것이라며, 장소에게 비밀통로가 어디냐고 물었다.


"선봉은 무조건 내가 맡을것이다. 비밀통로는 어디냐?"


장소가 남문에 있는 우물이라고 하였다.


"남문에 있는 우물입니다."


포겸은 급히 남문으로 달려갔다.


"알겠다. 그럼 먼저 가보지!"


철종은 먼저 달려가는 포겸을 보고는 고개를 저었다.


"성미가 급한 친구구만... 공을 세우고 싶은것은 이해가 간다만은... 전투에서도 저런 행동을 보인다면..."


장소도 그에게 동조하였다.


"그러게 말이네. 우리도 어서 갑시다."


이렇게 장수 포겸과 철종 그리고 장소와 야희가 1천의 군사를 이끌고,무연경의 후방을 공격하기 위해 비밀통로를 지났다.


1천이라는 숫자가 그 통로를 다 빠져나오니 시간은 벌써 새벽이 되어있었고, 그들은 천천히 그리고 또 조심스럽게 숲으로 진입하였다.


"쿠르르르릉...."


어디선가 들려오는 짐승의 울음소리에 군사들으 수근거리기 시작하였다.


"이봐 방금 그소리 들었어?"


"무슨소리?"


"짐승 울음소리 말이야;;"


"이봐 우리는 1천이나 되는데 그깟 짐승 한두마리가 뭐가 무섭다고 벌벌 떨어?"


"쿠르르릉...."


짐승들의 울음소리를 더욱 가까워졌다.


점점 가까워지는 짐승 울음소리에 장소가 뭔가 꺼림칙함을 느껴 이동을 잠시 멈추려하자, 포겸은 큰소리로 그에게 소리쳤다.


"짐승들 소리가 점점 가까워지는것을 보니 뭔가 이상하군. 다들 잠시 멈추시지요."


포겸이 화를 내며 그에게 소리쳤다.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것인가! 그깟 짐승들 때문에 군을 멈춘다니!"


포겸이 큰소리를 내자 짐승들의 울음소리는 잦아들었고, 철종이 그에게 말하였다.


"자네 지금 뭐하는짓인가! 지금 우리는 저들의 후방을 공격하기 위해 야습을 하러가는길이네! 그런데 큰소리를 내다니!"


그러나 포겸은 그의 주의를 듣지 않고 되려 그의 출신을 거론하며, 그에게 소리쳤다.


"아니 그깟 짐승 몇마리 때문에 군을 멈추는게 말이 되는것이냐? 그리고 어디 천한놈이 감히 무제에서 우승좀 하였다고 하여 우리같은 귀족들과 맘먹으려 드는것이냐!!"


그의 막말로 철종 또한 화가났지만, 작전중이기에 그의 폭언을 참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포겸이 궁시렁 궁시렁거리며 앞장서자, 숲속에서는 그들을 향해 늑대들이 달려오고 있었고, 늑대들이 달려와 군사들을 물어뜯자 청아성의 병사들은 공황상태에 빠져 바로 옆의 전우가 늑대에게 잡아먹히는 모습을 그저 멍하니 지켜보고 있었다. 군사들이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하자 장소는 앞에 나서서 그들을 통솔하려 하였지만, 이미 때가 늦어 주변에서는 아로국 병사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들어내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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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리메이크작 공지. 18.07.29 184 0 1쪽
205 1부완결 그리고 작품후기. 18.07.29 121 0 4쪽
204 203화 화천의 18대왕 금선 18.07.29 155 0 6쪽
203 202화 철군 18.07.29 73 0 6쪽
202 201화 청아성을 내어주다. 18.07.29 90 0 6쪽
201 200화 국상제를 폐지하다. 18.07.29 86 0 6쪽
200 199화 호출 2 18.07.29 102 0 5쪽
199 198화 좌절 18.07.29 123 0 5쪽
198 197화 반란 2 18.07.29 104 0 5쪽
197 196화 반란 18.07.29 100 0 5쪽
196 195화 함정 2 18.07.29 75 0 5쪽
195 194화 함정 18.07.29 68 0 6쪽
» 193화 선제공격 2 18.07.29 146 0 5쪽
193 192화 선제공격 18.07.29 100 0 5쪽
192 191화 선왕의 약조 18.07.29 105 0 5쪽
191 190화 신장국의 황원숙 18.07.29 104 0 5쪽
190 189화 청아성으로 향한 금선 18.07.29 104 0 5쪽
189 188화 내란의 조짐 3 18.07.29 77 0 5쪽
188 187화 내란의 조짐 2 18.07.29 81 0 5쪽
187 186화 내란의 조짐 18.07.29 89 0 5쪽
186 185화 성동격서 5 18.07.27 101 0 5쪽
185 184화 성동격서 4 18.07.27 85 0 5쪽
184 183화 성동격서 3 18.07.27 105 0 6쪽
183 182화 성동격서 2 18.07.27 76 0 4쪽
182 181화 성동격서 18.07.27 75 0 5쪽
181 180화 무연경 18.07.27 139 0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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