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

천재 투수는 언제나 성장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조자남
작품등록일 :
2024.02.28 15:12
최근연재일 :
2024.06.18 21:05
연재수 :
123 회
조회수 :
45,865
추천수 :
788
글자수 :
737,375

작성
24.05.06 22:05
조회
187
추천
4
글자
14쪽

평소보다 일찍 깨서 조금 더 잤다. 어라 왜 9시지

DUMMY

[무라타의 부재는 컸다. 히로시마상고 추계대회 준결승 탈락.]

[유성 153km/h의 직구로 히로시마의 거포 하라 테츠이 침묵.]

[김성태 테츠이와의 정면대결에서 승리.]

[5-4 미야기의 신승. 유성이 미야기를 결승전으로 올려놓다.]

[작년 추계대회의 복수 미야기 드디어 상고를 꺾다.]

[엎치락뒤치락 상고와 미야기의 악연. 스코어는 2-1로 미야기의 판정승.]


9회말 투아웃 주자 2, 3루 상황.

마운드 위로 올라간 성태는 코를 씰룩이며 타석에 선 배수철과 시선을 주고받았다.

초구는 좌타자 바깥쪽 걸치는 커터로 배수철은 배트를 내지 않으며 원스트라이크.

두 번째 공은 다시 한번 바깥쪽 걸치는 커터였지만 하라 테츠이는 이번엔 배트를 냈고 공은 높게 떠올랐다.

사토가 마스크를 벗고 공을 쫓았지만, 그물망에 맞고 떨어지며 순식간에 투스트라이크.

볼 카운트는 유리했지만 하라 테츠이를 상대로 여유를 부릴 수는 없었고.

사토는 몸쪽 깊숙한 투심으로 녀석을 잡아내자고 주문했지만, 고개를 저었다.

몇 번 사인을 주고받았지만 만족할만한 사인이 나오지 않았고 집게손가락을 펴서 어깨에 댔다.

사토는 조금 걱정했지만.

성태는 앞니가 살짝 드러나게 웃었다.


자신이 있다.

지금의 내공이라면.

잡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

그리고.

빠악!!


배수철의 배트는 허공을 갈랐고.

공은 조금 높았지만, 미트에 정확하게 들어갔다.


“와아아!!!”


사방에서 함성이 터져 나왔고.

더그아웃에서도 선수가 쏟아져나왔다.


“야 우리 우승했냐?”


아직 한 경기가 남았지만, 상고를 꺾은 건 그만큼 임팩트가 있었고.

성태는 웃었다.



**



[작년 추계대회의 복수, 미야기 추계대회 진출. 결승전 상대는 히로시마 최고속의 고바야시가 있는 테토고.]

[히로시마 최고속 야마토 고바야시 VS 한국에서 온 용병 미야기의 유성.]

[고바야시 – 직구만큼. 아니 다른 공도 유성한테 뒤진다고 생각해본 적 없다.]


미야기가 추계대회 결승에 진출하고 난 뒤.

김성태의 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기 시작했다.

특히 배수철을 상대로 던졌던 153km/h의 직구는 히로시마뿐만이 아닌 일본열도 신문 1면에 실렸고.

몇몇 기자들은 성태의 직구를 직구가 아닌 마구라고 불러야 한다며 호들갑을 떨었다.


미야기의 선수들은 상고를 꺾고 나서 벌써 우승했다는 분위기를 풍겼고.

사토가 후배들에게 자중하라고 다그쳤다.

결승전까지 3일.

짧은 시간이었기에 선수들은 훈련보다는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집중했고.

그때 도움이 된 건 일본에 온 박영호였다.


“쉬는 것도 훈련이야.”


프로는 프로였다.

몇몇 선수들이 쉬는 걸 참지 못하고 운동장에 나왔고.

박영호는 그런 선수들에게 쉬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단기간 레이스.

괜히 고강도 훈련을 하다 다치거나 컨디션이 떨어지는 것보다는 쉬면서 몸을 유지해야 한다고 그는 설득했고.

선수들은 전직 프로선수의 말을 잘 따랐다.

물론 성태는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좀이 쑤셨기에 몰래 나와 공을 던졌지만.


“또 공 던져? 야 인마 팔은 소모품이라니까.”

“감만 잃지 않으려고 몇 개만 던질 거예요.”


박영호는 피식 웃으며 포수 미트를 챙겨왔다.

친한 사이처럼 자신을 챙겨주는 박영호.

아들의 친구라고 이렇게까지 신경 써주는 사람은 전 세계 어디에도 없을 거다.


“잡아줄게. 던져봐.”

“아니에요. 그냥 몇 구인데요 뭐.”

“아니야 아저씨가 잡아줄게.”


구석에 있는 냄새나는 포수 마스크를 거리낌 없이 착용한 박영호가 자세를 잡았고 성태는 미소를 지으며 초구를 던졌다.

빠악!!


자신이 원하는 코스로 제대로 공이 들어오자 박영호는 살짝 아쉽다는 듯 비스듬히 고개를 꺾었다.

성태는 그런 영호의 표정을 읽고 물었다.


“좀 별론가요?”

“이게 좀···.”


박영호의 태도에 성태의 목소리가 조급해졌다.


“아 볼을 잘 못 챘나?”


박영호가 성태에게 다시 공을 던졌고 자책하듯 글러브 안의 공을 만지작거리는 성태.

하지만 박영호가 갑자기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게 좀 너무 좋은데? 너는 메이저 가야겠다.”

“예? 아 놀랐잖아요. 아저씨.”

“새끼 이거 투수는 인마 어느 때라도 평정심을 유지해야지 무슨 말인지 알지?”

“네 알고 있어요.”


박영호가 이곳에 와서 성태에게 매일 같이했던 말은 투수는 어떤 상황에서라도 평정심을 유지해야 한다는 말이다.

성태는 투수치고는 표정 변화가 너무 많았다.

특히 위기상황같이 긴장될 때는 왼쪽 눈꺼풀이 파르르 떨렸고 삼진을 잡고 싶을 때마다 왼쪽 입술이 귀에 걸릴 듯 꿈실거렸다.

물론 성태도 잘 알고 있는 습관이었고 사토도 몇 번 지적하긴 했지만 어렸을 때부터 하던 습관이라 잘 고쳐지지 않았다.

박영호는 성태가 그럴 때마다 계속 지적을 해줬고 그나마 지금은 많이 나아진 상태였다.


“야 마그네슘 떨어졌어?”


성태의 왼쪽 눈꺼풀이 파르르 떨리는 걸 본 박영호가 말했고 성태는 웃음 지었다.


“아니에요.”


박영호는 성태가 제대로 던지지 않고 있다는 걸 알았다.

경기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에 비해 연습할 때 던지는 공은 형편없게 보였으니까.


“한번 제대로 던져볼래?”

“제대로요?”

“시합 때처럼.”


박영호는 말을 하던 중간에 과거 녀석이 중3 때 폴라베어즈 2군에 성태를 데려갔을 때가 떠올랐다.

아들을 보러 갔던 경기에서 만난 성태.

녀석의 구속은 지금보다는 한참 느렸지만.

한눈에 봐도 볼 끝이 지저분한 직구를 던졌다.


‘재능이란 이런 거지.’


당시에는 키도 작고 햇볕에 그을린 얼룩덜룩한 갈색 피부였는데.

지금은 키도 자신보다 크고 프로에서도 먹힐만한 직구를 뿌려대고 있다.


“그럼 이번엔 좀 세게 갑니다?”

“오냐 던져봐!”


박영호가 미트를 두 번치고 자세를 잡았고 성태는 아까보단 조금 힘을 더 줘서 공을 던졌다.

성태는 이번 공은 제대로 긁혔다고 생각했다.

오른손에서 빠져나간 공은 공기를 가르며 포수 미트를 향해 날아갔고.

박영호는 생각보다 높게 제구가 됐다고 생각했다.

미트를 뻗으며 공을 받으려는 박영호.

빠각!!


“억! 괜찮으세요?”


공이 살짝 높게 제구된 걸 확인한 박영호가 미트를 살짝 들었지만, 공은 미트 상단을 스치며 포수 마스크 윗부분을 때렸고 그대로 뒤로 넘어졌다.

성태가 다급하게 박영호에게 뛰어갔고 박영호는 마치 개구리처럼 다리를 쭈그린 상태로 바닥에 누워 멍하니 하늘을 보고 있었다.

누워있는 박영호의 옆으로 다가가 무릎을 꿇은 성태가 그를 일으키려고 했지만, 박영호는 요지부동이었다.

그는 누운 상태로 방금 성태가 던진 공을 머릿속으로 되풀이했다.


살짝 높은 공 그래서 미트를 제대로 들었다.

포수는 아니었지만, 프로 생활만 십수 년 했던 그였고 수많은 공을 상대해봤던 자신이었기에 방금 성태가 던진 공은 자신이 선수 생활을 하며 처음 보는 공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과거 유명했던 만화에서 주인공이 던진 볼을 떠올렸다.


“자이로볼?”

“예? 무슨 볼요? 괜찮으세요?”


물론 농담으로 건넨 말이었지만 둘의 세대 차이가 컸기에 성태는 자이로볼이 뭔지 몰랐고.

박영호는 괜히 머쓱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방금 직구 던진 거지? 어떤 식으로 쥐냐?”

“이런 식으로요.”


성태가 던진 직구의 그립은 다른 투수와 별반 차이가 없었다.


“너 방금 직구 던진 땔 쓰리쿼터로 던졌어?”

“예? 아니요. 그냥 평소대로 던졌는데요. 쓰리쿼터로는 던져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요.”


상투적으로 공이 떠오른다는 말을 야구 팬들은 가끔 농담처럼 하곤 한다.

볼 끝이 좋은 공이거나 몇몇 쓰리쿼터 선수들이 던지는 직구가 떠오르는듯한 착각을 일으키고 혹은 사이드, 언더핸드 투수들의 공은 실제로 떠오르지만, 오버핸드 투수의 공이 떠오른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타석에서도 아닌 포수가 봤을 때 공이 떠올랐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면 그 공은 떠오르는 공이 아닐까 생각하는 박영호.

하지만 괜히 성태에게 헛바람만 넣을 수도 있었기에 박영호는 입이 간질거렸지만 참았다.


“직구 괜찮네. 그 정도면 쓸만해.”

“아 감사합니다. 다 아저씨 덕분이죠.”


밝게 미소를 지으며 감사의 인사를 표하는 성태.

그는 아들에게도 이런 말을 들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연습은 여기까지 하고 나하고 좀 걸을까?”

“네.”


성태가 박영호가 쓰던 장비들을 정리하고 교문 쪽으로 향했다.

중간에 메구미가 말을 걸었지만, 박영호 선수랑 선약이 있다며 합장한 뒤 달려나갔고 메구미는 썩은 표정을 지으며 그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뭐야, 둘이 사귀냐?”


메구미가 눈을 부릅뜨고 둘이 걸어나가는 모습을 보고 있을 때 뒤에서 츠마부키가 말을 걸었다.


“메구미, 성태 어디 갔어?”

“몰라! 넌 마무리 운동이나 해!”


들고 있던 수건을 츠마부키에게 던지고 휙 하니 몸을 돌리는 메구미.


“왜 나한테만 그래.”


츠마부키는 볼멘소리로 중얼거렸지만, 메구미는 걸음은 멈추지 않았다.



***



박영호 선수는 산책을 좋아했다.

맨날 훈련이 끝나면 근처에 잡은 숙소로 걸어갔고 주변 바다도 갔다가 상점가도 갔다가 이곳저곳을 쏘다니며 몇 시간을 산책한 후에야 숙소로 돌아갔다.

성태 또한 산책을 좋아했기에 박영호가 같이 걷자고 하면 거절하지 않고 자주 걷곤 했다.

둘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대부분 야구에 관한 이야기였고 박영호는 성태의 집안에 대해서 궁금했지만, 많이 묻지는 않았다.

물어봐도 대답을 안 해줬으니까.

하지만 이번엔 조금 달랐다.

친해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야구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 성태가 먼저 집안에 관해서 이야기했다.


“전 프로가 돼서 엄마를 편히 모시고 싶어요. 저 때문에 고생 많이 하셨거든요.”

“편모가정이라고 했나?”


박영호가 최대한 조심스럽게 성태의 표정을 살피며 물었고 성태는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다.


“네 엄마가 혼자서 절 키우셨어요.”

“엄청 대단하신 분이네. 혼자서 이렇게 훌륭하게 아들을 키워내시다니 나로서는 상상도 못 하겠는걸?”


박영호의 칭찬에 성태는 평소라면 하지 않았을 말들을 주저리 떠들었다.

남에게 관심이 없던 박영호는 성태의 말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엄마도 주원군에서 학교를 나오셨거든요. 근데 고3 때에 저를 임신하셔서 아닌가? 20살이실 때였나. 대학을 포기하고 저를 낳았다고 하시더라고요.”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정말 대단하시다.”

“네 그래서 저를 낳고 엄청 고생하셨다고 할머니가 말해줬어요. 엄마는 그런 말을 잘 안 하시거든요. 근데 우리 엄마가 대단한 게 절 키우시면서 대학교에 다녀서 간호사가 되셨어요.”

“정말? 쉽지 않은 일일 텐데. 4년제를 졸업하신 거야? 널 키우면서?”


성태는 잠깐 고민했지만 계속 말을 이어갔다.


“아뇨 간호조무사요 2년제인가 3년제일 거에요.”

“아 그래? 그래도 대단하신 거지.”

“엄마는 의사가 꿈이셨다고 했거든요. 할머니가 말해주시더라고요. 엄마는 그런 얘기를 저한테 절대 말 안 하시거든요.”

“그랬구나! 할머니는 잘 계셔?”

“아 돌아가셨어요. 친할머니는 아니고 집주인 할머니신데 제가 초등학교 때 돌아가셨어요. 정말 잘 챙겨주셨는데···.”


박영호보다 덩치가 큰 성태는 아직 앳된 얼굴이었고 그런 아이가 슬픈 표정을 짓자 박영호는 등을 두들겼다.


“진인사대천명이라고 너무 슬퍼하진 말고. 근데 어머니가 주원군 출신이셔?”

“네.”

“음 아저씨랑 나잇대가 비슷하겠는걸? 네가 올해로 18살이니까. 20살에 애를 낳으셨으면 지금 38살이겠네?”

“네 맞아요.”

“오호. 아저씨보다 두 살 어리구나?”

“아 그래요?”

“넌 인마 아저씨랑 지낸 시간이 얼만데 나이도 몰라?”


성태가 머쓱해 하자 박영호는 성태의 몸을 부딪치며 장난쳤다.


“근데 어디 보자 나보다 두 살 어리다. 성함이 어떻게 되시지? 어쩌면 알 수도 있겠는걸? 아저씨도 중학교 때까진 주원군에서 살았거든 고등학교는 서울로 갔지만.”

“엄마요? 김 세자 영자세요. 김세영.”


박영호는 김세영이라는 이름을 듣자 뭔가 떠오르는 듯 인상을 썼다.

성태가 그의 눈치를 살피던 중 그는 ‘아!’라며 탄식을 내뱉었다.


“아! 김세영? 설마 그 김세영인가? 아니 그 왜 그··· 주원중에서 다리 건너서 주택단지에 파란 기와지붕.”

“거긴 옛날에 저희 외할머니가 살던 곳인데?”

“맞지? 아!! 알아 너희 엄마 잘 알지 네가 세영이 아들이었구나!”


자신이 지켜보던 아이가 어렸을 적 알고 지낸 사람의 아들이란 거 기뻤는지 손뼉까지 치며 좋아하는 박영호.

성태는 박영호가 이렇게까지 좋아할 줄 몰랐기에 조금 당황했다.

하지만 박영호는 금세 표정이 굳어지기 시작했고 목소리까지 떨리기 시작했다.


“아빠 성함이 어떻게 되시지?”

“아빠요? 모르겠어요. 사진도 본 적이 없고 음··· 뭐 자세히는 모르지만, 옛날에 듣기로는 무역 관련된 일을 하신다고 들었거든요? 근데 자세히는 몰라요.”

“그래? 음··· 그래? 음···.”

“엄마가 아빠 얘기를 한 적이 없어서 사실 저도 본 적도 없으니까 궁금해하지도 않았고요.”

“그랬구나. 음··· 음··· 음··· 그랬구나.”


같은 말을 몇 번이나 반복하던 박영호는 성태에게 시간이 늦었느니 돌아가라고 말한 뒤 자신의 숙소로 최대한 빨리 달려갔다.

너무 당황한 나머지 뛰다가 넘어질 뻔했지만.

박영호는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핸드폰을 들어 연락처를 뒤졌다.

그리고 어렸을 적 동네 친구 이름을 찾았고 곧장 전화를 걸었다.


다음날 박영호는 미야기로 나오지 않았다.

성태는 그가 아무런 말도 남기지 않고 사려져서 아쉬웠지만.

뭔가 사정이 있을 거라며 생각하곤 결승전 준비를 시작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81 lake95
    작성일
    24.05.07 12:24
    No. 1

    성태는 어렸을 때 엄마가 TV로 틀어준 폴라베어즈의 경기를 자주 보면서 야구를 좋아하기 시작했더랬죠. 그리고 성태의 꿈은 자신을 혼자서 힘들게 길러주신 어머니에게 보답하기 위해 프로 선수가 되는 거였죠. 그런 와중에 성태는 이따금 아버지의 존재를 그리워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구요. 성태가 어린 시절에는 어른스럽게 느껴지고 대견했는데, 오늘은 뭔가 안타깝게 느껴지는 게 더 크네요. 이 일이 어떤 계기가 될지, 후에 성태가 알지 모를지 모르겠지만, 만약 알게 되더라도 더 성장할 수 있는, 성숙해질 수 있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정말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천재 투수는 언제나 성장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94 로건 코퍼레이션 (1) +1 24.05.22 142 4 12쪽
93 시작이 반이다. +1 24.05.21 144 5 14쪽
92 시작 (3) +1 24.05.20 140 2 12쪽
91 시작 (2) +2 24.05.19 152 4 12쪽
90 시작 (1) +1 24.05.19 141 4 15쪽
89 인연의 소용돌이. +1 24.05.18 162 5 15쪽
88 인연의 소용돌이 (6) +1 24.05.17 138 4 15쪽
87 인연의 소용돌이 (5) +1 24.05.16 141 4 13쪽
86 인연의 소용돌이 (4) +1 24.05.15 137 4 15쪽
85 인연의 소용돌이 (3) +1 24.05.14 155 5 13쪽
84 인연의 소용돌이 (2) +1 24.05.13 152 5 15쪽
83 인연의 소용돌이 (1) +1 24.05.12 163 6 13쪽
82 창문 열고 출근했더니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이네? +2 24.05.11 148 6 14쪽
81 창문 열고 출근했더니 (4) +2 24.05.10 160 3 13쪽
80 창문 열고 출근했더니 (3) +1 24.05.09 155 4 13쪽
79 창문 열고 출근했더니 (2) +1 24.05.08 164 7 15쪽
78 창문 열고 출근했더니 (1) +3 24.05.07 190 8 13쪽
» 평소보다 일찍 깨서 조금 더 잤다. 어라 왜 9시지 +1 24.05.06 188 4 14쪽
76 평소보다 일찍 깨서 조금더 잤다. (4) +2 24.05.05 196 4 12쪽
75 평소보다 일찍 깨서 조금 더 잤다. (3) +1 24.05.04 226 3 13쪽
74 평소보다 일찍 깨서 조금 더 잤다. (2) +1 24.05.03 208 4 13쪽
73 평소보다 일찍 깨서 조금 더 잤다. (1) +1 24.05.02 226 3 12쪽
72 계단이 끝나는 줄 알고 헛디뎌 당황하는 사람은 세상에 많다. 물론 내가 그런 건 아니고.. +1 24.05.02 214 3 14쪽
71 계단이 끝나는 줄 알고 헛디뎌 당황하는 사람은 세상에 많다. (3) +1 24.05.01 200 4 13쪽
70 계단이 끝나는 줄 알고 헛디뎌 당황하는 사람은 세상에 많다. (2) +1 24.04.30 212 4 12쪽
69 계단이 끝나는 줄 알고 헛디뎌 당황하는 사람은 세상에 많다. (1) +1 24.04.29 229 2 13쪽
68 0에서 1을 만드는 건 힘들다. 근데 1에서 2도 힘들긴 함. +1 24.04.28 243 3 13쪽
67 0에서 1을 만드는 건 힘들다. (3) +1 24.04.27 249 2 14쪽
66 0에서 1을 만드는 건 힘들다. (2) +1 24.04.26 247 4 13쪽
65 0에서 1을 만드는 건 힘들다. (1) +2 24.04.25 268 3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