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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투수는 언제나 성장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조자남
작품등록일 :
2024.02.28 15:12
최근연재일 :
2024.06.18 21:05
연재수 :
123 회
조회수 :
45,871
추천수 :
788
글자수 :
737,375

작성
24.05.05 22:05
조회
196
추천
4
글자
12쪽

평소보다 일찍 깨서 조금더 잤다. (4)

DUMMY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난타전으로 시작됐지만 7회가 넘어서부터는 안정적인 투수전이 이어졌다.

상고의 오니즈카는 1회에만 4실점을 하며 출발은 불안했지만 4회까지 무실점 5회에 다시 1실점을 하고 투아웃 주자 2, 3루 상황에서 투수 교체가 이루어졌다,

오니즈카 다음으로 올라온 투수는 카데나라는 1학년 투수였다.

카데나는 올라오자마자 좋은 직구를 던지며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 6회에도 점수를 내주지 않으며 선전했다.


“재 공 괜찮은데? 시미즈 네가 보기엔 어때?”

“하! 슨배님 저랑 같은 레벨은 아니죠?”


당당하게 말하는 시미즈.

시미즈의 자신감은 근거가 있었다.

녀석은 1회에 2실점을 했지만, 투구 내용 자체는 괜찮았고 5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하며 상고의 강타자들을 막아냈다.

하지만 6회 말 연속으로 타자가 출루하며 성태를 낼까 고민하던 오가타 감독은 츠마부키를 마운드로 올렸다.

원아웃 주자 1, 3루 상황에서 츠마부키는 상고의 7번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을 했지만, 다음 타자를 삼진으로 돌리며 한숨을 돌렸다.

9번 타자는 츠마부키의 슬라이더를 건드렸다가 외야 플라이로 아웃당했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휴.”


위기를 간신히 넘겼다는 안도감에 한숨을 쉬며 돌아오는 츠마부키.

감독은 더그아웃으로 향하는 츠마부키를 향해 손짓했다.


“네 감독님?”

“오늘 네가 끝까지 갈 수 있겠어?”


오가타 감독은 테토고와의 결승전을 상정하고 한 말이었고 츠마부키 또한 몸이 가벼웠기에 고개를 끄덕였다.


“네 해볼게요.”

“좋았어.”


무라타의 부재는 컸다.

미야기의 공격력은 그리 강하지 않았지만 5점을 따내며 5-3으로 리드했고 상고의 선수들은 어떻게든 점수를 내려고 노력했다.


“아! 내가 던진다고!”


4회부터 공을 던지겠다고 떼를 쓰는 무라타.

선수들은 그를 뜯어말렸지만 말린다고 말을 들을 사람은 아니었다.


“기다려 아직 안 끝났잖아.”


배수철이 무라타에게 한소리를 하자 입술을 삐쭉 내밀고 모자를 눌러쓰는 무라타.

하지만 가만있는 것도 잠시 마운드로 올라가려는 카데나의 팔목을 붙잡았다.


“야.”

“네 선배님.”


무라타보다 키가 큰 카데나가 무라타를 향해 몸을 돌려 열중쉬어 자세로 그의 말을 기다렸다.


“못 던지겠으면 말해 내가 뒤에 있으니까.”

“선배님을 센바츠에 데려가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후배의 말에 무라타는 살짝 미소를 지었고 팔짱을 낀 채 고개만 까닥거렸다.

카데나는 그런 무라타를 향해 살짝 묵례한 뒤 마운드로 뛰어나갔다.

1학년이고 경기 경험이 많지 않았지만, 자신의 뒤에 무라타가 있다는 게 카데나에게는 충분히 마음의 안정을 가져왔고 좋은 공을 던지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

아직 2점 차이로 지고 있었지만 이젠 상위타선이 나올 차례였고 그는 자신이 할 일을 해냈다며 기쁜 얼굴로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



마운드로 올라간 츠마부키가 손에 충분히 송진을 묻힌 뒤 타자를 기다렸다.

1번 타자부터 시작되는 상고의 공격.

사토가 츠마부키에게 긴장하지 말라고 사인을 보냈고 츠마부키는 고개를 끄덕이며 자세를 잡았다.

2점 차로 이기고 있고 뒤에 성태가 있으니 마음 놓고 던지자고 생각한 츠마부키.

그는 초구를 스트라이크로 가져가기 위해 직구를 던졌지만, 배트를 내지 않으며 원 스트라이크.

두 번째 공은 약간 빠지는 슬라이더였지만 제대로 긁히지 않았고 타자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배트를 휘둘렀다.

카앙!!


청명한 소리가 울려 퍼지며 츠마부키가 고개를 돌렸고 공은 예상보다는 멀리 날아갔지만, 우익수에 있던 성태가 가볍게 잡아내며 원아웃.

성태가 검지를 펼치며 아웃 하나를 챙겼다는 사인을 보냈고 츠마부키 또한 검지를 펼치며 화답했다.

상고의 2번 타자는 츠마부키의 초구를 건드리고 내야 땅볼로 아웃.

3번 타자와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슬라이더에 배트가 따라 나오며 아웃.

가볍게 이닝을 종료한 츠마부키는 웃는 얼굴로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다.


“나이스 볼!”


뒤늦게 들어오던 성태가 츠마부키의 엉덩이를 두들겼다.


“오늘 잘 긁히네.”

“그러게 공 좋아 보이더라.”


성태가 보기에도 오늘 츠마부키의 상태는 좋았다.

가끔 불안한 공을 던졌지만, 다행히도 상대편 타자가 배트를 휘두르질 않았고 맞더라도 첫 타자를 제외하곤 멀리 뻗지 않았다.

이대로만 가면 무난히 이기겠다고 생각하며 타석에 나설 준비를 하는 성태.

사토가 크게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고 배트링을 빼며 타석에 들어선 성태는 상대 타자를 노려봤다.

성태가 타석에 들어서자 관중석에서는 우레와 같은 함성이 터져 나왔다.


“유세이!!!”

“성태군!!”

“유세이짱!!”


성태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마운드 위에 카데나를 노려봤다.

상고는 무라타가 없어도 상고였다.

오니즈카도 좋은 투수였지만 카데나 같은 1학년 투수들도 경기에 잘 나오질 못할 정도로 두꺼운 선수층.

배트를 돌리며 공을 기다린 성태는 녀석이 던질 공을 예상해보았다.

지금까지 더그아웃에서 분석한 카데나는 140 중반대의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를 던지며 전형적인 투피치 투수의 모습을 보여줬다.


타석에서 배트를 돌리며 공을 기다리던 성태는 초구에는 배트를 휘두르지 않으며 끝까지 공의 궤적을 확인했고 몸쪽으로 깊숙하게 들어오는 공에 심판은 스트라이크라고 선언.

쳐볼 걸 하며 아쉬워하던 성태가 두 번째 공을 기다렸다.

우타자인 성태에게 좌투수인 카데나의 공은 생각보다 더 구분하기 힘들었다.

특히나 좌투수에서 찔러 들어오는 몸쪽공은 성태가 보고 치기엔 구속도 코스도 좋았다.


‘이번에는 슬라이더려나?’ 입술을 살짝 깨물고 공을 기다리는 성태.

카데나가 와인드업을 시작했고 성태가 한쪽 다리를 살짝 들고 타격자세를 갖췄다.

쉬이익!!

부웅!!


성태의 배트가 허공을 크게 가르며 몸이 휘청거렸고 공은 우타자 바깥쪽으로 빠지며 투 스트라이크.

슬라이더를 생각 해고 배트를 냈는데 두 번째 공 또한 직구였다.


‘직구가 자신 있는 녀석인가?’ 아쉬움에 허공에 배트를 한번 휘두르던 성태는 세 번째 공은 예상하지 말고 기다렸다 쳐야겠다고 다짐했다.

카데나가 다시 와인드업을 시작했고 그의 손에서 공이 빠져나오자 성태는 배트를 휘두르지 않았다.


“스트라잌!! 아웃!!”


세 번째 공 역시나 직구였다.

하지만 몸쪽 깊숙이 들어온 공이 볼이라고 판단하고 고개를 돌렸지만 애매하게 꽂힌 코스에 심판의 판정은 스트라이크였고 아쉬워하며 마운드 위에 투수를 흘깃 보는 성태.


“야, 여기서 직구를 던지네, 강심장이야.”


상대를 인정하는듯한 말투였지만 마음은 그러지 못했다.



***



“음··· 무라타라는 친구는 안 올라오나?”


관중석 사이에 모자를 썼지만 큰 덩치 때문에 주변보다 튀는 모습인 박영호가 중얼거렸다.

그는 오늘 성태의 경기를 보러왔지만, 성태가 말했던 키가 작지만 좋은 공을 던진다는 무라타의 모습도 궁금했다.

하지만 그는 경기에 나오지 않았고 성태의 타격을 보며 깊은 감명을 받았다.

방금 삼진을 먹고 들어가긴 했지만 3타석 2안타 1홈런을 쳐냈기에 자신의 밥값을 다한 성태.

박영호가 주의 깊게 보는 건 성태의 호쾌한 스윙이었다.

한국의 고등학생들은 나무배트를 사용했기에 비거리가 잘 나오지 단타성 타구를 많이 쳐냈지만, 이곳 일본의 고등학생들은 알루미늄배트를 사용했기에 호쾌한 스윙들이 많이 나왔다.

특히나 성태나 배수철의 스윙은 다른 선수들보다 레벨이 한층 높았다.


미야기의 츠마부키가 마운드로 올라가고 타석에는 배수철이 들어서자 박영호는 다시 한번 인상을 쓰며 경기를 지켜봤다.

초구 직구에 과감하게 배트를 돌렸지만, 좌측 폴대를 넘어가 버리며 파울.


“과감하게 치네.”


인상 깊은 스윙을 보며 박영호가 다시 팔짱을 꼈다.

두 번째 공은 슬라이더였지만 배트가 나오지 않았고 원 스트라이크 원 볼.


“눈도 괜찮네.”


그리고 세 번째 공은.

카앙!!!


박영호가 깜짝 놀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의 시선은 공을 쫓았고 거의 경기장을 넘길뻔한 대형 타구가 나왔다.

솔로 홈런이지만 배수철은 이번 경기에서 벌써 두 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방금 배트를 휘두른 수철의 타격을 머릿속으로 그려보던 박영호는 “저 친구 크게 되겠네!”라며 중얼거렸다.

좌타자 바깥쪽으로 빠지는 슬라이더를 밀어쳐서 홈런으로 만드는 건 쉽지 않았지만, 대형 홈런으로 만들기는 더욱 힘들었다.


“일본 고교야구 수준이 이 정도였어?”


알루미늄배트를 고려하더라도 박영호는 큰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츠마부키라는 녀석도 배수철에게 홈런만 허용했을 뿐 흔들리지 않고 경기를 운영해나갔고 이닝이 마무리되었다.


“1점 차인데 어떻게 하려나.”



***



8회 초 미야기는 카나데를 공략하지 못하고 이닝을 종료.

츠마부키는 타자를 출루시켰지만 무실점하며 1점 차이를 지켜냈다.

그리고 9회 초에 상고는 투수 교체를 단행 2학년 타이키가 올라와 볼넷을 하나 내주었지만 실점하지 않으며 시작된 9회 말.

미야기의 더그아웃에선 난리가 났다.


오가타 감독은 타이키를 상대로 미야기가 점수를 내지 못한 채 투아웃 상황이 되자 안절부절못하며 더그아웃을 왔다 갔다 했다.

선수들은 감독에게 제발 앉아있어달라고 부탁했지만 “알겠어! 나만 믿어!”라고 한 감독은 10초도 채 되지 않아 다시 자리에서 일어나 더그아웃 끝에서 끝까지 몸을 부지런히 움직였다.

보다 못한 메구미가 감독에게 다가가 물었다.


“왜 그러세요? 우리까지 불안해지잖아요!”


엄지손톱을 깨물던 감독이 말했다.


“9회 때 성태를 올리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럼 투수 교체한다고 할까요?”

“아, 아닌가? 츠마부키가 마무리할 수 있을 거 같기도 한데?”

“그럼 앉아 계세요.”

“아. 1점 차이고 까딱하다간 상위타선이 나올 텐데?”

“그럼 성태보고 나가라고 하던가요!”


둘의 실랑이를 보고 있던 츠마부키가 손을 들었다.


“감독님 저 나가요 말아요?”

“너? 아··· 나갈래?”

“예? ‘나갈래?’라니요 나가, 아니면 말라고 정해주셔야죠 감독님인데?”

“그럼 나가!”

“알겠습니다.”


츠마부키가 마운드로 향할 준비를 시작하자 감독은 그의 어깨를 붙잡았다.


“아니다 1점 차니까 성태보고 나가라고 하자.”

“알겠습니다. 성태야 너 나갈 준비 하래.”

“오케이.”


평소처럼 무표정하게 자리에서 일어나 글러브를 챙기는 성태

그러자 감독은 다시 손을 흔들었다.


“아니야 츠마부키 네가 나가서 해결해!”


결국, 감독의 선택은 츠마부키였다.

첫 타자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가볍게 이닝을 종료할 거 같았던 츠마부키는 이후 타자에게 몸에 맞는 공과 볼넷을 내주며 원아웃 주자 1, 2루가 되었고 감독은 다시 한번 더그아웃을 정신없이 돌아다녔지만, 투수 교체를 단행하지 않았다.

그 사이 고쿠보 감독은 과감하게 번트를 시도 투아웃 주자 2, 3루 상황.

메구미 감독은 정신줄을 놓은 오가타 감독을 뒤로.

독단으로 전령을 마운드 위로 올려보냈다.

그리고 마운드 위로 올라간 사람은.


“유세이!!!”


성태가 마운드로 향하자 다시 한번 관중석에서는 응원이 터져 나왔고 제대로 몸도 풀지 못한 상태로 맞이한 타자는 상고의 4번 타자 하라 테츠이 배수철이었다.

초구는 좌타자 바깥쪽 걸치는 코스.


“스트라잌!”


수철은 배트를 내지 않았고 심판은 스트라이크로 판정.

두 번째 공은.

쉬이익!!!

카앙!!!


커다란 소리가 울려 퍼졌고 공은 하늘 높게 떴지만 날아가는 방향이 틀렸다.

포수 뒤쪽 철망을 때렸고 사토가 몸을 던져봤지만 잡지 못하며 투 스트라이크.

성태는 하마터면 큰일 날뻔했다고 생각하며 손등으로 이마를 문질렀다.

몸이 덜 풀린 상태로 던졌던 커터였고 배수철은 그걸 놓칠 타자가 아니었으니까.


“휴.”


성태가 상고 측 더그아웃으로 잠깐 시선을 돌렸고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자신을 바라보는 무라타와 잠시 눈이 마주쳤다.


“새끼 똥줄 타나 보네.”


성태가 씩 미소를 짓더니 사토와 사인을 주고받았고 몇 번 고개를 젓던 성태는 결국 고개를 끄덕이며 자세를 잡았다.


“미안하지만.”


와인드업을 시작하는 성태.


“우리도 발등에 불이 붙어서 말이야.”


쉬이이익!!!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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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81 lake95
    작성일
    24.05.05 23:04
    No. 1

    성태 제구 안 잡히고 고생하고 있을 때 테츠이한테 홈런을 맞은 기억이 있는데 이번 기회로 복수 할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g4******..
    작성일
    24.05.06 19:30
    No. 2

    잘보고 갑니다. 최근 야구 소설은 빠르게 다 정복하고 메이저에 가는 게 국룰인데, 느리게 진행되는 것도 나름 맛이 있네요.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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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평소보다 일찍 깨서 조금 더 잤다. (2) +1 24.05.03 208 4 13쪽
73 평소보다 일찍 깨서 조금 더 잤다. (1) +1 24.05.02 226 3 12쪽
72 계단이 끝나는 줄 알고 헛디뎌 당황하는 사람은 세상에 많다. 물론 내가 그런 건 아니고.. +1 24.05.02 214 3 14쪽
71 계단이 끝나는 줄 알고 헛디뎌 당황하는 사람은 세상에 많다. (3) +1 24.05.01 201 4 13쪽
70 계단이 끝나는 줄 알고 헛디뎌 당황하는 사람은 세상에 많다. (2) +1 24.04.30 213 4 12쪽
69 계단이 끝나는 줄 알고 헛디뎌 당황하는 사람은 세상에 많다. (1) +1 24.04.29 229 2 13쪽
68 0에서 1을 만드는 건 힘들다. 근데 1에서 2도 힘들긴 함. +1 24.04.28 243 3 13쪽
67 0에서 1을 만드는 건 힘들다. (3) +1 24.04.27 249 2 14쪽
66 0에서 1을 만드는 건 힘들다. (2) +1 24.04.26 247 4 13쪽
65 0에서 1을 만드는 건 힘들다. (1) +2 24.04.25 268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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