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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물망초 님의 서재입니다.

신이되어 이계로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안녕물망초
작품등록일 :
2020.05.15 16:01
최근연재일 :
2021.09.17 20:07
연재수 :
411 회
조회수 :
150,243
추천수 :
1,768
글자수 :
1,842,031

작성
20.07.07 12:38
조회
461
추천
6
글자
14쪽

신이되어 이계로 -76.수술1-

DUMMY

‘바가지 여관’의 2층.

소피아의 객실을 은성이 두드렸다.

똑똑똑.


“저에요.”


“네 들어오세요.”


은성과 페르디아노스가 함께 들어왔다.

제시엘과 함께 있던 소피아가 반갑게 맞이했다.


“혹시.. 교대해 주러 오신 건가요?”


은성이 자신을 대신해 제시엘과 함께 있어주기위해 왔다고 생각한 소피아의 말이었다.


“아니요. 음식은 이따 유리스가 들고 오기로 했으니 식당에 안 내려가도 돼요.”


“아.. 고마워요.”


“그리고 제시엘의 음식도 가져올테니 함께 먹이세요.”


“네 알겠어요.”


그 말을 옆에서 듣고 있던 제시엘도 감사를 표했다.


“고마워요. 저까지 신경 써 주시고..”


고개숙여 감사를 표하던 제시엘의 앞으로 은성이 다가갔다.

그리곤 갑자기 그녀의 얼굴에 손을 가져다 가는 것이 아닌가?


“은성님!”


갑작스런 그의 행동에 소피아가 놀라며 말했다.

특히 갑작스럽게 얼굴에 낯선 촉감을 느낀 제시엘은 화들짝 놀라기까지 했다.


“아.. 미안해. 눈을 확인한다는게..”


은성이 자신의 실수를 인지하고 사과했다.

미리 이야기를 하지 않은 자신의 잘못이었다.

앞이 안보이는 제시엘이 깜짝 놀랄거라는걸 생각못했던 것이다.

그리곤 그녀의 눈을 유심히 살폈다.


“은성님.. 아무리 그래도 그건 조금 아닌 것 같아요.”


앞이 안보이는 제시엘의 눈을 빤히 들여다 보는 것 자체가 실례라 생각한 소피아가 조심스레 은성을 말렸다.


“눈을 고칠수 있는지 없는지 알려면 먼저 눈을 확인해봐야겠지?”


“네? 제시엘의 눈을 고칠 수 있다는 말씀이세요?”


소피아로서는 처음 듣는 이야기였다.

세이나 행성에 문명이 들어선지 35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앞을 못보던 사람을 고친 사례는 전무했던 것이다.


“글쎄요. 저로서도 확신을 할 수는 없지만.. 검사도 안해보고 포기할 수는 없죠.”


은성이 제시엘의 눈을 더욱 가까이서 들여다보며 말했다.

그리곤 이어서 신의 능력을 사용하여 그녀의 눈에 집중적으로 치료를 시전하였다.

그렇게 1분여가 지났을까..


“보..보여요.”


흐릿하지만 앞이 보이기 시작한 제시엘이 밝은 목소리로 소리쳤다.


‘성공인가?’


은성이 안도의 한숨을 쉬며 그녀에게서 손을 거두었다.

그러자 제시엘의 표정이 다시 어두워졌다.

그가 손을 거두는 순간 희미하게나마 보였던 세상이 다시 암흑으로 변했던 것이다.


“다시 안보여요.”


“흐음.. 한번더 해볼게요.”


그렇게 은성이 여러번 그녀에게 힐링을 시전하였지만 잠시나마 좋아질뿐 그 외엔 별다른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 주군. 신의 능력으로도 안됩니까?


페르디아노스가 은성에게 텔레파시로 물어왔다.


- 아무래도 그녀의 각막이 손상된 것 같은데? 그녀가 다친지 너무 오래되어서 그녀의 눈이 앞을 못보는 지금의 상태가 정상이라고 인지하는 것 같아.


- 결국 고칠 수 없다는 말이군요? 성녀보다도 신성력이 강한 은성님께서도 치료를 못하신다는 걸 보니.. 마법으로도 당연히 고칠수 없을테고.. 그렇다고 다른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페르디아노스의 말에 은성이 갑자기 생각난 듯 박수를 쳤다.


- 그래! 다른 방법이 있었지?


- 다른 방법이라뇨? 그게 뭡니까?


- 수술.


은성의 말에 페르디아노스가 황당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 그게 말이 됩니까? 어떻게 수술로 앞을 못보던 사람의 눈을 보이게 합니까?


세이나 행성은 힐링마법과 신성력이 있었기에 그만큼 의술이 발달하지 못했다.

수술이라고 해봐야 자그마한 상처를 꿰매는 봉합수술이 전부였기 때문이다.


- 여기에서는 불가능하겠지. 하지만 지구로 그녀를 데려간다면 다시 세상을 볼 수 있을지도 몰라.


- 은성님께서 원래 사셨던 곳 말씀이시군요?


- 그래. 한국의 의술이라면 충분히 가능할 거야.


생각을 정리한 은성이 소피아에게 말했다.


“소피아. 잠시 제시엘을 데리고 어디좀 다녀올게요.”


“갑자기 어디가시게요?”


“제시엘의 눈을 고치러.. 시즈왕국에좀 다녀올게요.”


“그렇게 멀리 가신다고요?”


시즈왕국의 거리는 상당했기에 한번갔다오려면 6개월은 걸리는 엄청 먼 길이었다.


“아니요. 베롬성 ‘엘프의 숲’에 시즈왕국으로 통하는 이동마법진이 설치되었어요. 아노스의 마법으로 그곳으로 텔레포트해서 이동마법진을 이용하면 금방 다녀올 수 있어요.”


“그럼 얼마나 걸리세요..?”


“아마 오늘중으로 돌아올거에요.”


“알겠어요. 그럼 제시엘님을 잘 부탁해요.”


둘의 대화를 듣고 있던 제시엘이 머뭇거리다 말을했다.


“정말로 제가 앞을 볼 수 있는 건가요?”


“100퍼센트 확신할 수는 없지만 가능성은 있어요. 어때요? 같이 갈거죠?”


“당연하죠. 앞을 볼 수도 있다는데 안 따라갈 이유가 없죠.”


“잘 생각했어요. 아노스. 그럼 가볼까?”


아노스가 은성과 제시엘의 손을 잡고 텔레포트를 시전했다.


“텔레포트.”


소피아의 방안에 환한 빛무리가 일렁이는 듯 하더니 그들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엘프의 숲’까지 페르디아노스의 텔레포트로 도착한 그들은 은성이 다시 순간이동을 시전하면서 시즈왕국에 손쉽게 도착할 수 있었다.

시즈왕국에 도착한 은성 일행의 주위로 정령왕들이 갑작스레 모여들었다.

밭에서 일을 하고 있던 그들이 은성의 기운을 대번에 느꼈기 때문이었다.


“주인님. 왜 이제야 오셨어요? 흑흑..”


물의 정령왕 엘라임이 은성이 무척 보고싶었다는 듯 그를 껴안으며 말했다.


“넌 또 왜 울어?”


“주인님이 너무 보고 싶어서요.”


만나기만 하면 우는 엘라임이었다.

엘라임의 말을 들은 제시엘이 당황하며 말했다.


“이..이제보니 모든게 함정이었군요?”


“제시엘. 그건 또 무슨말이에요?”


엘라임이 찰떡처럼 자신을 향해 달라붙는 바람에 정신없던 은성이 가까스로 제시엘에게 물었다.


“당신도 그들과 다를바 없는 똑같은 인간이었군요?”


“똑같은 인간이라니요? 알아듣기 쉽게 이야기를 해 주세요.”


갑자기 자신을 경멸의 시선으로 쳐다보는 제시엘을 이해할 수 없었던 은성이었다.


“방금 어떤 여자가 당신에게 ‘주인님’이라고 하는 걸 똑똑히 들었어요.”


앞을 볼 수 없었던 제시엘은 그녀가 정령인지 몰랐기에 당연히 그녀를 사람으로 착각하고 있었다.


“내가 이들의 주인이라는게 뭐가 잘못됬나요?”


이들이 스스로 자신에게 주인님이라고 말하는 걸 어떡해 해야한단 말인가?


“휴.. 저도 결국 당신의 노예가 된 거였군요?”


제시엘이 이제는 모든 걸 포기한 듯 어깨를 축 늘어뜨리며 말했다.

상황을 파악한 페르디아노스가 은성에게 부연설명을 하였다.


“주군. 아무래도 제시엘이 오해를 한 것 같습니다.”


“오해라니? 무슨 오해..?”


“염소수염 중년인이 주군께 제시엘을 팔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갑자기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린가?

자신들이 직접 그녀를 구해주지 않았던가?


“도대체 무슨 말이야?”


“그건 엘라임이 주군께 ‘주인님’이라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중간계에서 주인님이란 표현은 노예만이 사용하는 단어이기 때문입니다.”


그랬다.

중간계에서 아무리 계급이 낮은 자라도 신분이 높은 사람의 이름이나 직위를 부르지 절대 주인님이라는 말을 쓰지는 않았다.

일전에 만났던 시녀와 하인들도 자신의 상관에게 주인님이라는 말을 쓰는 것을 본 적이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엘라임을 노예로 착각했나 보군?”


은성과 페르디아노스의 대화를 듣던 제시엘이 깜짝놀라며 말했다.


“설마 엘라임이 제가 알던 정령왕 엘라임님은 아니시죠?”


설마설마 했다.

엘프가 자신의 이름을 거론하자 은성에게 매달리어 응석을 부리던 엘라임이 그녀에게 다가왔다.


“어머? 처음보는 엘프네? 그래 난 물의 정령왕 엘라임이라고 해.”


그녀의 대답에 제시엘이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어떻게 정령왕이나 되는 엘라임이 은성에게 주인님이라고 말한단 말인가?

하지만 믿지 못할 일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난 바람의 정령왕 실피드고 이쪽은 불의 정령왕 샐리온과 땅의 정령왕 노아스야.”


실피드가 제시엘의 옆으로 다가와 자신들을 소개했기 때문이었다.


“미..믿을 수 없어요. 어떻게 4대원소 정령왕들이 한곳에 다들 모여있는 거죠?”


한번도 보기 힘든 정령왕들을 한꺼번에 모두 만난 제시엘이 혼란해 했다.

그 말에 노아스가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지금 우릴 보고도 믿지를 못하겠다는 말이냐?”


그의 실수를 인지한 은성이 얼른 그에게 말했다.


“노아스. 제시엘은 앞을 볼 수 없거든..”


“네? 흠흠.. 이거 미안하네.. 난 그런줄도 모르고..”


은성의 말을 들은 노아스가 빠른 사과와 함께 제시엘의 어깨에 손을 가져다 댔다.

그러자 노아스의 손끝으로 땅의 기운을 느낀 제시엘이 그제야 그가 정말로 정령임을 알아챘다.


“죄송합니다. 정말 노아스님이 맞으시군요?”


엘프인 그녀답게 느껴지는 기운만으로 그가 땅의 정령왕이라는걸 대번에 알 수 있었다.

엘라임을 비롯한 다른 정령왕들도 제시엘의 어깨에 손을 갖다대며 자신들이 정령왕이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놀랍군요? 어떻게 정령왕들께서 한자리에 모여 계신거죠?”


“주인님의 명령이 있었거든..”


은성이 시즈왕국을 발전시키는 일을 도와달라는 부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은성의 부탁이 곧 그들에겐 명령이었기에 그들이 이곳을 떠나지 않는 이유이기도 했다.


“아까부터 은성님께 ‘주인님’라고 하시던데 왜 그러시는거에요?”


“당연히 우리를 창조해주신 주인님이시니까 주인님이라고 부르는거지.”


샐리온이 당연하다는 듯 이야기를 했다.


“네? 그럼 은성님이 신이라도 된다는 말인가요?”


제시엘의 연이은 질문에도 샐리온의 대답은 더 이상 이어지지 않았다.


“그만. 그보다 카일로 형은 어디 계시지?”


은성이 제지했기 때문이었다.


“카일로님께서는 아침 일찍 지구에 가셨습니다.”


“그래? 언제쯤 올 것 같아?”


“아마 평소에 이 시간때 돌아오시니 곧 오실 겁니다.”


노아스가 친절히 설명해주었다.


“그래? 그럼 카일로 형이 올때까지 잠시 왕국이나 둘러볼까?”


“저희들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정령왕들이 새롭게 바뀐 왕국의 안내를 도맡았다.

왕국의 내부로 들어선 은성이 감탄했다.


“우와! 카일로 형이 설계를 제대로 했는데..?”


일전에 은성이 카일로에게 부탁하기를 집들을 모두 현대식한옥으로 설계해 달라고 부탁했다.

은성의 부탁을 받은 카일로가 한국에서 한옥마을과 옛 조선왕궁 등을 유심히 관찰한 후 설계한 집들이었다.

처음 지었던 다소 엉성했던 한옥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다.


“집들이 하나같이 다들 예쁘네요?”


페르디아노스 또한 감탄을 금치 못했다.


“문제는 예쁜 집이 있어도 그곳에 살 사람이 없다는 건데..”


은성의 말대로 시즈왕국에 사는 사람이라고 해봐야 자신뿐이었다.

사람이 없는 시즈 왕국은 아직까진 무늬만 왕국인 것이다.


“그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은성님이라면 사람들을 충분히 끌어모으실 수 있을겁니다.”


페르디아노스의 말대로 시즈왕국이 진정한 왕국으로 거듭나기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했지만 그것뿐이었다.

시간은 흐르기 마련이었으니..

그렇게 그들이 왕국을 구경하는 도중 환한 빛무리와 함께 한 인영이 모습을 드러냈다.


“요놈들! 일은 안하고 또 농땡이 피우고 있었구나?”


지구에서 시즈왕국의 배추밭으로 차원이동한 카일로였다.

밭에서 일하고 있어야 할 정령왕들이 보이지 않았기에 이곳으로 온 것이었다.


“아니에요. 주인님께서 오셔서 왕성의 안내를 도와드리고 있었어요.”


엘라임이 변명했다.

그제야 카일로가 은성이 있는 걸 알아챘다.


“어라? 자네가 어쩐일인가?”


“내 집에 내맘대로 오지도 못합니까?”


“크흠.. 어쨌든 무슨 일이 있으니 왔을 것 아닌가?”


카일로의 말에 은성이 제시엘을 가리키며 말했다.


“이 엘프의 눈을 좀 고쳐 달라고 부탁드리러 왔어요.”


“난 ‘차원의 신’이지 ‘생명의 신’이 아니라네..”


은성의 부탁에 카일로가 난감해했다.


“그게 아니라 한국에 데려가서 수술을 시켜달란 말이에요.”


“한국에..? 그건 안돼!”


카일로가 뜻밖에 거절을 했다.


“왜 안된다는 거죠?”


“세이나 행성에 사는 생명체를 내 마음대로 다른 차원으로 데리고 갈 수 없다는 말이야. 세이나로즈님이 화 내실지도 모르거든...”


“그런게 어딨어요? 저도 지구에서 이곳으로 차원이동해서 왔잖아요?”


“그것과 이것은 다르네.. 자네는 나의 실수로 어쩔수 없이 오게 된 것 아닌가? 자네가 지금 당장 돌아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휴.. 그럼 할 수 없죠. 제가 직접 데려갔다오는 수밖에..”


은성의 말에 카일로가 식은땀을 흘리며 말렸다.

은성의 말이 그에겐 ‘휴전협정문서’를 찾아 파괴해 버리겠다는 협박으로 들렸기 때문이다.


“말이 그렇다는 거지. 말이..”


“그럼 가능하다는 말이네요?”


“가능은 한데 세이나로즈님의 허락을 받아야 하니 잠시 기다려보게.. 세이나로즈님께 다녀올테니..”


카일로가 그말과 함께 주신이 있는 로즈행성으로 차원이동을 했다.

로즈행성에 도착한 카일로가 허공에 대고 외쳤다.


“세이나로즈님.”


카일로의 부름에 어딘가에서 음성이 울려왔다.


“그래요. 그녀를 데리고 지구에 갔다오는 걸 허락할게요.”


이미 그들의 대화를 듣고 있었던 세이나로즈가 카일로에게 제시엘을 데리고 지구에 다녀오는 걸 허락했다.


“가..감사합니다.”


주신과의 짧은 만남을 가졌던 카일로가 다시 시즈왕국으로 돌아왔다.

그 시간이 너무 짧았기에 제시엘은 카일로가 어딘가를 갔다왔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세이나로즈님께서 허락하셨네.”


“거봐요. 되잖아요? 그럼 부탁드릴게요.”


“크흠.. 알겠네.”


그 말과 함께 카일로가 제시엘의 손을 잡고 한국이 있는 지구로 차원이동을 했다.


‘아마 잘 되겠지?’


한국의 의술을 믿고 있는 은성이 그녀의 수술이 잘 되길 빌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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