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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Youn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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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Youn
작품등록일 :
2023.10.01 00:56
최근연재일 :
2024.06.29 00:28
연재수 :
84 회
조회수 :
9,271
추천수 :
165
글자수 :
380,338

작성
23.10.14 00:26
조회
147
추천
2
글자
9쪽

도적단 토벌 -2-

DUMMY

10화. 도적단 토벌 -2-



“으악.”


래인디어는 창고 주변에 쳐진 울타리를 부수고 난입했다. 래인디어의 뿔에 받힌 도적은 날아가 절명했다.


마리사는 래인디어의 측면을 노리고 들어오는 도적을 베었다.


“습격이다!!”


창고에서 도적들 몇이 더 튀어나왔다. 아딘은 둘과 함께 도적들과 전투했다.


-레벨 21의 도적을 처치하여 경험치를 소량 획득합니다.-


‘이게 전부인가.’


도적들의 레벨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이었다. 게다가 숫자도 얼마 되지 않았다.


도적들은 전부 2공자 쪽 토벌대를 막으로 간 듯 했다. 주변을 정리한 아딘은 창고 안으로 들어갔다.


“도, 도와주시오···.”


창고 안에는 쇠사슬에 묶인 노인 한 명만 있었다. 아딘은 조심스럽게 노인에게 다가갔다.


“어서 노인을 구해라.”


“예.”


그러나 1공자는 병사들에게 바로 지시를 내렸다. 1공자의 지시에 병사들은 달려가 노인의 몸에 묶인 쇠사슬을 풀었다. 하지만 아딘은 경계를 풀지 않고 있었다.


“으으···. 으으으으···. 으아아아!!!”


“물러서십시오!!” “정보 확인.”



[스킬 정보]


정보 확인


유저, 몬스터, 아이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일부 대상에게는 스킬이 유효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보 확인은 레인디어 사태에서 유저들의 아이템을 확인하며 얻은 스킬이었다.


아딘이 정보 확인 스킬을 사용하자 노인의 피부에는 금이 가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기다란 팔다리가 노인의 옆구리를 뚫고 나왔다.


-중간 보스 몬스터. 타크란이 나타났습니다.-



[몬스터 정보]


이름 : 타크란


레벨 : 50 종류 : 거미 마물


흑마법사의 마력에 잠식된 대형 거미 몬스터.


마물이 되며 본능만 남아 더 흉포해졌다.



‘그래. 이럴 줄 알았어.’


아딘은 어쩐지 일이 너무 쉽게 풀린다 했었다. 레벨 50이면 일반 몬스터라도 승리를 장담하기 힘든데 타크란은 심지어 중간 보스 몬스터였다.


“공자님. 어서 밖으로 대피해 주십시오. 자네들은 공자님을 밖으로 모시게.”


“예.”


1공자가 죽는 경우에도 퀘스트는 실패였다. 이미 작은 거미들이 내려와 창고 입구를 거미줄로 막고 있었다. 아딘의 지시에 병사들은 급히 병장기를 휘둘러 입구를 열었다.


“영지 주변에 저런 놈이 있었다니. 내 검을 주겠네. 꼭 저놈을 막아주게.”


“감사합니다.”


-서리거인의 검을 획득했습니다.-



[아이템 정보]


서리거인의 검


북부에 사는 서리거인이 지니고 있던 검.


북부에 다녀온 모험가가 에델바이스 영지에 기증했다.



종류 : 양손검 등급 : 레어


공격력 : 40~42 내구도 : 100/100


옵션 : 타격 시 10% 확률로 둔화 효과 부여.


<액티브 스킬 서리거인의 포효 사용 가능.>


서리거인의 포효 : 혹한을 내뿜어 전방의 적을 결빙


결빙 확률 30%, 소모 마나 : 100



‘와.’


아딘은 마리사가 사용하던 리자드맨의 장검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1공자가 준 레어 등급 마법검으로 무기를 바꾸자 전투력이 확 올라갔다.


아딘은 검을 휘둘러 래인디어를 뒤덮고 있는 거미줄부터 끊어냈다. 서리가 낀 거미줄은 고운 가루가 되어 떨어졌다.


“재정비하자.”


마리사와 래인디어는 빠르게 아딘 옆으로 왔다. 아딘은 일단 총공격을 퍼붓기로 했다.


“헉. 헉.”


그러나 셋의 총공격에도 타크란의 체력은 얼마 빠지지 않았다. 서리를 털어내고 일어선 타크란은 셋을 밀쳐냈다.


셋은 잠시 뒤로 물러났다. 숨을 돌리던 마리사는 창고 한 구석을 가리켰다. 그곳에는 기름통이 쌓여 있었다.


“저기에 처박자고?”


마리사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딘과 래인디어는 타크란을 기름통에 처박을 준비를 했다. 타크란은 거미줄을 뿜어대며 둘에게 다가왔다.


“지금이야!!”


타크란이 거미줄을 뿜기 위해 몸을 들자 래인디어는 타크란의 배를 들이받았다. 크기에 비해 무게는 가벼웠던 타크란은 뒤로 밀려났다.


“샤아아악-.”


그러나 타크란은 미리 창고 곳곳에 쳐 둔 거미줄을 밟고 일어나려 했다. 아딘은 타크란을 향해 검을 내질렀다.


“서리거인의 포효!!”


서리거인의 검에서 혹한의 폭풍이 쏘아지며 타크란이 붙어 있던 거미줄을 얼렸다. 타크란은 기름통 위로 떨어지며 기름을 뒤집어썼다.


“하압-.”


아딘은 타크란이 일어나지 못하게 도약해 검을 내려찍었다. 뒤에서는 마리사가 불화살을 준비하고 있었다. 아딘은 눈을 질끈 감았다.


‘이럴 땐 제발 좀 망설여라.’


마리사는 망설임 없이 불화살을 쏘았다. 기름에 붙은 불은 혹한의 서리까지도 순식간에 녹이며 타올랐다.


-화상 상태입니다. 빨리 불길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사망합니다.-


현실 같은 열기는 아니었지만 목욕탕의 열탕에 가까운 열기가 전해졌다. 하지만 아딘은 타크란이 완전히 불길에 휩싸일 때까지 기다렸다.


“서리거인의 포효!!”


타크란에 완전히 불이 붙자 아딘은 서리거인의 포효를 한 번 더 사용하며 뒤로 뛰었다. 불은 곧 목재 창고 전체로 옮겨붙었다.


-중간 보스 몬스터. 타크란이 쓰러졌습니다. 다량의 경험치를 획득합니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타크란의 눈알을 획득했습니다.-


-어둠의 편린을 획득했습니다.-


-중간 보스 몬스터를 처치해 공적치를 상당량 획득합니다.-



[퀘스트 정보]


도적단 토벌


*아딘 : 현재 공적치 15위*



“어서 포션을.”


의무병은 화상을 입은 아딘을 급히 치료했다. 반면 마리사와 래인디어는 담담하게 불타는 창고를 바라보고만 있었다.


‘내 전리품.’


특히 래인디어는 불타고 있는 창고를 보며 눈물을 글썽였다.


“좀 걱정하는 척이라도 해라.”


체력을 회복한 아딘은 둘의 뒤통수를 한 대씩 때리려고 했다. 하지만 마리사가 슬쩍 주먹을 쥐어 보이자 힘의 차이를 상기하고는 생각을 접었다.


‘말을 말자.’


대신 아딘은 아이템을 확인하기로 했다.



[아이템 정보]


타크란의 눈알


분류 : 재료 아이템, 장착 아이템


옵션 : 장착 시 힘 20, 민첩 10 증가. 지능 10 감소



“야. 이거 너한테 딱 필요한 거다.”


아딘은 래인디어의 미간에 타크란의 눈알을 박아 넣으려 했다.


“커헉.”


하지만 못생긴 삼눈박이 레인디어가 되기 싫었던 래인디어는 아딘을 뒷발굽으로 걷어찼다. 아딘은 타크란의 눈알을 가방에 집어넣었다.



[아이템 정보]


어둠의 편린


음산한 기운이 담긴 조각이다. 주변에 불행을 가지고 온다.


어디에 사용하는 물건인지는 알 수 없다.



분류 : 고유 아이템 옵션 : 행운-5



아딘은 어둠의 편린 역시 일단 가지고 있기로 했다. 아딘은 일행을 이끌고 동굴의 다른 입구로 갔다.


“공자님. 검을 돌려드리겠습니다.”


“아닐세. 검은 자네가 계속 쓰게. 나보다는 자네한테 검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네.”


“감사합니다.”


**


테리우스가 입구를 정리하자 2공자는 산 위로 올라와 튼튼용병단과 동행했다.


“제가 모시겠습니다.”


“그래.”


2공자 옆에는 상시 호위기사들이 붙어 있어 사실 튼튼용병단의 도움은 필요 없었다. 그렇지만 2공자는 자신에게 아부하는 테리우스를 마음에 들어 했다.


-도적단 부두령. 카라반이 출현했습니다.-


-도적단 부두령. 카슬란이 출현했습니다.-


토벌대가 동굴 안의 넓은 곳으로 진입하자 대기하고 있던 도적단은 토벌대를 암습했다.


도적단 부두령들의 레벨은 50 초반이었다. 그러나 도적단은 토벌대와 상성이 안 좋았다. 대부분 판금갑옷을 입은 토벌대가 한 곳에 뭉쳐 전투하자 그들은 무력하게 무너졌다.


“어서 골렘을 가지고 와라!!”


-수호 골렘 가이스가 등장했습니다.-


부두령들까지 쓰러지자 위기에 처한 도적단은 골렘을 꺼내왔다. 그러나 골렘 역시 도움이 되지 못했다.


“다리우스, 메테우스. 무기를 둔기로 바꾸어라.”


“예.”


테리우스는 두 동생들과 함께 둔기로 무기를 바꾸었다.


“파괴전차!” “파괴전차!!” “파괴전차!!!”


셋의 돌격 스킬에 골렘은 균형을 잃고 쓰러졌다. 테리우스, 다리우스, 메테우스는 쓰러진 골렘을 두들겼다.


-골렘의 핵을 얻었습니다.-


골렘의 핵은 체력 150을 영구적으로 올려주는 아이템이었다. 테리우스는 아이템을 바로 사용했다.


“내 산채를 망가뜨린 놈들이 누구냐!!!”


-도적단 두령. 게오르그가 출현했습니다.-



[npc 정보]


이름 : 게오르그 레벨 : 75


직업 : 전사


서부의 산맥에 자리 잡은 용병.


뛰어난 검술 실력으로 주변의 도적단을 전부 통합했다.



게오르그는 다른 도적들과 결이 다른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고레벨 유저들과 훈련이 잘 된 병사들도 게오로그의 대검에 펑펑 날아갔다.


게오로그의 무위에 힘입어 도적단은 토벌대를 밀어내기 시작했다. 토벌대 선두가 무너지자 2공자는 명령을 내렸다.


“멘데스 경. 처리하시오.”


“알겠습니다.”


멘데스는 본가에서 온 기사였다. 그는 슈미트 가문의 검술을 이용해 게오로그를 밀어붙였다.


“윽.”


멘데스의 맹공에 게오로그는 순식간에 빈사 상태가 되었다.


“펑-.”


수세에 몰린 게오로그는 연막탄을 던지고 동굴 깊숙한 곳으로 달아났다.


“멘데스 경. 제가 추적하겠습니다.”


체력을 회복한 테리우스는 멘데스에게도 아부를 떨었다. 멘데스는 테리우스가 가소롭다는 듯 말했다.


“그러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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