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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라이팅 님의 서재입니다.

잭팟터진 헌터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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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라이팅
작품등록일 :
2024.02.06 11:24
최근연재일 :
2024.04.0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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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3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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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52화 반격의 실마리

DUMMY

52화 반격의 실마리



[여기는? 나는 지금 뭐하는 거지?]


운디네가 물속에 카칸이 읽을 수 있는 문자로 오딘의 말을 띠워주었다.

카칸은 오딘에게 물었다.


“서호수가 네가 북바람이라고 하던데?”

[맞아. 나 북바람. 근데 왜 내가 실피드와 융합해 있는 거지? 실피드의 모습도 변했네?]


오딘의 머리 하나가 실피드인가 보다.

이들의 명칭은 모두 지구인이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번역되는 듯하다.

노움, 운디네. 실피드.

각각 땅, 물, 바람의 정령을 의미한다.

동대지, 서호수, 북바람 역시 방향과 속성을 뜻하니 원래 이름을 적당히 번역한 게 틀림없다.


[뭐? 내가 죽은 후 기억을 잃은 것 같다고? 차원상점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고?]


운디네가 설명을 해주는 모양이다.

설명을 다 듣고 난 북바람은 잠시 고민하다가 말했다.


[나는 던전핵이야. 몬스터로 있을 수 없어. 정착해야 해.]

“정신을 차린 지금은 던전을 만들 수 있는 건가?”

[가능해. 던전을 만들고 핵으로써 작동하면 이 상태도 벗어날 수 있을 거야. 형제들이 기억을 이전해 줄 테니까.]

“그럼 적당한 곳에 내려서 정착을 해라.”

[높은 곳, 바람 많이 부는 곳 없어?]

“잠깐, 혹시 조금 멀어도 돼?”

[멀어도 날아가면 금방이야.]

“그럼 몽고고원으로 가자. 거기가 지대도 높고 바람도 많이 불어.”


아마 북바람이 던전화 한다면 등급이 S일 거다.

기왕이면 자기 구역인 몽고에 던전을 만드는 게 여러모로 좋을 것 같았다.

카칸은 오딘을 몽고고원쪽으로 향하게 했다.

확실히 오딘은 빨랐다.

하루 정도 비행하니 몽고고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 사이 운디네를 통해 오딘의 한쪽 머리인 북바람과 꽤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었다.


이들은 원래 사 형제다.

동대지와 서호수는 한 번도 죽지 않아서 기억과 이성을 유지하고 있는데, 북바람은 죽었기에 기억이 전혀 없다. 이성도 잃었다.

하지만 일단 정착해서 던전화 하면 동대지와 서호수에 백업되어 있는 기억이 전달되어 어느 정도는 기억을 되찾을 거란다.

오딘의 다른 한쪽 머리인 실피드도 던전화 하면 제어력이 회복될 거라고 한다.

지금도 어느 정도 제어는 되는지 더 이상 카칸을 공격하지 않고 지시하는 방향으로 난다.


[그런데 내가 어떻게 죽은 거지?]

“그건 모르지. 적어도 지구에서 S등급 던전이 파괴된 적은 없어.”

[그럼 난 지구의 인류가 아닌, 다른 존재에 의해 죽은 거네?]

“죽었을 때의 기억이 전혀 없는 건가?”

[거의 없어. 단지 파란 빛을 뿜어내는 창 같은 것이 떠올라. 맞아. 난 그 창에 죽었어.]

“파란 빛을 뿜어내는 창? 그거 혹시 청색돌격파 아닌가?”

[그게 뭔데?]

“대괴수 적기사의 필살기. 어쩌면 넌 대괴수에게 죽은 걸지도 몰라. 그놈들은 던전이 아닌 차원상점이 만든 존재라고 서호수가 그랬거든.”

[잠깐, 그럼 난 차원상점에 의해 죽은 건가? 그리고 그들에게 제압되어 변형된 거고?]

“아마도 그렇지 않을까?”

[만약 그렇다면 성좌연맹에 고발해야 해. 성좌연맹의 가입자들끼리는 서로 죽일 수 없어.]

“그런 것도 있어?”

[지구는 아직 가입 안 했어? 너희는 신이나 성계의 지도자가 없는 건가?]

“없지. 지구는 통일이 안 됐어. 여러 국가가 서로 균형을 이루며 발전하고 있는 중이야.”

[아직 초기발전단계인가 보네. 그럼 성좌연맹에 의해 보호받을 텐데, 어떻게 차원상점이 나타날 수가 있지?]

“뭔가 의문점이 계속 생겨나는데, 성좌연맹의 규칙 같은 게 있는 거지? 그거에 따르면 지구에는 차원상점이 나타나면 안 되는 거고.”

[아마도? 내 지식으로는 그래.]


기억은 잃어도 지식은 남아있나 보다.

운디네가 문자로 부연설명을 해주었다.

북바람은 네 명의 형제 중 법률관계를 주로 담당한다고 한다.

북바람이 고발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 어쩌면 차원상점을 엿 먹일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좋았어. 일단 던전을 만들고 기억을 이전받아. 그럼 더 정확한 상황파악이 되겠지.”


카칸은 드디어 의문투성이인 현 상황에 대처할 단서를 하나 찾은 게 기뻤다.

차원상점, 어떤 존재인지 모르지만 이들이 사악한 짓을 한 게 맞고, 그걸 저지할 수 있다면 지구는 몬스터시대를 벗어날 수도 있다.


드디어 몽골고원에 들어선 카칸과 오딘은 현재 몽고의 임시정부가 있는 구리광산 바로 옆에 내려앉았다.

사람들이 많이 놀랐는지 도시는 결계에 싸여 사라지고, 헌터들과 기갑병기들이 대응준비를 하는 게 보였다.

그러나 오딘의 위에 타고 있는 게 카칸인 걸 알고는 다들 철수했다.

대신 고야와 오트마가 얼른 와서 카칸에게 인사를 했다.


“카칸을 뵙습니다.”

“이건, 오딘이 아닌가요? 유럽의 대괴수를 어떻게 카칸이 타고...”


오트마는 상황이 이해가 안 되는 듯 물었다.

카칸은 일단 북바람에게 물었다.


“여기는 어때?”

[바람이 많이 부네. 마음에 들어.]


오딘의 몸이 땅에 달라붙어 녹아들기 시작했다.

그것은 곧 검은 탑 형태의 구조물로 변했다.

동시에 머리 한쪽과 깃털들이 마치 껍데기처럼 벗겨져 하늘로 날아올랐다.

그것은 머리가 하나인 까마귀 형태의 몬스터가 되어 검은 탑 위에 앉았다.

탑의 윗부분이 열리며 둥지처럼 변했고, 까마귀는 둥지 속에 들어가 모습을 감추었다.

탑 주변에 까마귀 깃털이 흐드러지게 날아다니기 시작했다.

탑이 바람을 일으키는 듯 했다.


“이건?”

“S등급 던전입니다. 관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S등급이라고요!”


고야도 당황했는지 목소리톤이 평상시보다 높아졌다.

그러나 곧 자세를 바로하고 카칸의 명을 받아들였다.


“즉시 헌터들과 상의해서 던전의 특별관리에 들어가겠습니다.”

“그런데 파리의 몬스터웨이브는 어떻게 되었나요?”

“카칸께서 오딘을 막아주신 덕분에 성공적으로 몬스터웨이브를 막았습니다. 지금은 북쪽 독일지역에서 새로운 웨이브가 발생해 약 일주일 뒤에 도착한다고 합니다.”

“다행히 막았군요. 여기서 일주일 안에 파리에 갈 수 있는 방법은 있나요?”

“비행능력자가 없어서 힘들 것 같습니다. 차로 비행기를 운영할 수 있는 도시까지 가는 데만 일주일이 걸리니까요.”

“그럼 다음 웨이브도 참가 못 하겠군요. 알겠습니다. 일단 조금 쉬고 싶습니다.”

“숙소로 가시지요. 식사를 준비시키겠습니다.”


역시 자기 집이 최고다.

카칸은 숙소로 돌아와 샤워와 식사를 했다.

그 뒤 다시 바람탑으로 향했다.

그때까지 헌터들은 아무도 탑에 진입을 하지 못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카칸은 먼저 혼자 탑에 들어갔다.

그러자 갑자기 위쪽에서 사람 반 만 한 까마귀가 날아 내렸다.

카칸의 허리춤에서 운디네가 물줄기를 뻗었고, 까마귀는 한쪽 발을 내밀어 서로 악수하듯 잡았다.

운디네가 문자로 까마귀의 말을 전달했다.


[나는 실피드다. 발을 잡아라. 북바람님께 안내하겠다.]

“오, 바로 갈 수 있는 건가? 편하군.”


까마귀의 발을 잡고 날아오르니 천정까지 일직선으로 갈 수 있었다.

중간의 천정들은 마치 환상처럼 아무런 저항 없이 통과할 수 있었다.


가장 위층에 있는 던전핵은 카칸이 도착하자 묘한 빛을 냈다.

그러자 주변 공간의 환경이 바뀌며 넓은 대전이 되었다.

중앙에는 등에 여섯 개의 날개가 달린 소년이 서 있었다.


“이러면 대화를 할 수 있지. 내가 북바람이야.”

“환상인가?”

“그래, 난 환상을 만들 수 있어. 소리도, 냄새도 모두 만들 수 있지.”

“기억과 능력을 되찾은 건가?”

“대부분은, 하지만 남화염을 찾아야 완벽하게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어.”

“남화염도 형제인가보군.”

“그래, 우리 사대정령왕은 넷이자 하나라서 모두 모여야 완벽해질 수 있어.”

“남화염은 어디서 찾을 수 있지?”

“서호수와 대화를 해 봤는데, 아무래도 대괴수 중 하나가 되어 있는 거 같아.”

“그렇군. 7대죄 중 남은 둘과 남화염이 대괴수라면 수가 맞아.”

“응, 그걸로 대충 차원상점이 어떻게 이번 일을 꾸몄는지 짐작할 수 있게 되었어. 그들이 성좌연맹의 법을 깼다는 것도.”

“그럼 정말 고발할 수 있는 건가? 고발하면 어떻게 되지?”

“아직 고발은 안 돼. 남화염을 찾아야 확실해져. 그리고 고발하면 심판을 받아.”

“지구는?”

“보상을 받겠지. 우리도.”

“오, 보상이라.”


북바람의 말이 정말이라면 만사제치고 남화염을 찾아야 한다.

보상이라니!

인류의 80%가 사망한 것을 어떻게 보상해 줄지 모르겠다.

하지만 성좌연맹이라는 게 일종의 신급 존재들의 모임이라면 적어도 차원상점의 만행을 단죄해 줄 수 있으리라.


*


S등급 던전이 생겼다는 정보에 가장 먼저 득달같이 달려온 외부인은 바로 카탈리나 호슬로였다.

이 도시에 카탈리나 호슬로의 정보원이 최하 수십 명 이상 있을 거라는 고야의 말은 진실인 것 같다.


“와우, 어쩜 그럴 수 있어요? 오딘 타고 날아가신 분이 몽고까지 와서 S등급 던전이라니! 혹시 특집방송 안 나오실래요?”

“방송은 사양하고, 정보는 드리죠.”


어차피 숨긴다고 숨겨질 문제가 아니다.

차경호는 고야와 어디까지 정보를 공개할지 이미 상의한 바 있다.


“그러니까, 차원상점이 악의 축이란 거군요. 이거 공개되면 헌터들 멘붕 오겠네요.”

“당분간은 비공개로 해 주시죠. 다른 건 공개해도 됩니다만.”

“그러죠. 일단 공개해도 되는 건 대괴수를 설득해서 던전화시켰다. 라는 거네요. 약간 조작성이 강하지만 틀린 말은 아니니 그렇게 발표하죠. 다들 카칸이 했다면 납득할 거고.”

“설득 가능한 대괴수가 있다는 걸 알았으니 저는 당분간 모든 일정에 앞서 대괴수 공략에 나설 것입니다.”

“그렇게 하세요. 카칸이 하겠다는 데 반대나 항의할 국가는 없을 테니까요.”


아직 몇 국가의 요청을 들어줘야 하지만, 그거 다 하려면 2-3년은 잡아먹는다.

차경호는 그걸 미루고 대괴수부터 처리하기로 했다.

그 사이 세계의 각 국가들은 유럽재건에 집중하면 될 거라고 카탈리나 호슬로도 동의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차경호에게 물었다.


“이건 호주 쪽에서 정보를 잘 안 줘서 직접 물어보는 건데요. 정말 S등급 결계사가 나타났나요?”

“아, 그거...”


이 부분은 잘 설명해야 한다.


차경호는 일전에 카탈리나 호슬로에게 차원상점과 대괴수의 고유스킬, 7대죄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서호수나 동대지가 차원상점 대신 스킬을 교환해 주겠다고 한 것은 숨겼다.

오직 신수아에게만 밝혔다.


차경호가 말을 얼무버리자 카탈리나 호슬로가 삐진 표정을 지었다.


“정말 이러기에요?”

“알겠습니다. 대답해 드리죠. 수아가 새로 얻은 고유스킬이 S등급 결계능력과 비슷합니다.”

“아니, 어디서 그런 고유스킬을 얻었데요? 혹시 그것도 대괴수 고유스킬? 그러면 경호씨도 얻을 수 있는 거예요?”

“저는 안 되고, 수아만 됩니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차경호는 거기까지만 말해주기로 했다.

다행히 카탈리나 호슬로는 더 이상 꼬치꼬치 캐묻지 않았다.

S등급 결계사의 능력을 신수아가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만 해도 대단히 놀란 듯 했다.


“그럼 그걸 호주에 쓸 거예요? 호주쪽 눈치 보니까 그런 모양이던데.”

“예, 그러기로 했습니다. 호주유민들은 수아를 국왕으로 하는 입헌군주제로 국가를 재건한다고 논의하는 모양입니다만.”

“그래서 제가 알게 된 거죠. 어째 그쪽에서 나한테도 정보를 안 주더라니. 다들 신수아 헌터에게 충성을 맹세하기로 했나 보네요. 쳇, 그동안 내가 해준 게 얼만데...”

“호주 사람들이 카탈리나 양에게도 많이 고마워합니다.”

“됐어요. 알아서 잘 살면 됐죠. 어쨌든 상황을 알았으니 괜찮아요. 수아씨는 남도 아니고.”


남이야. 남이라고!

차경호는 속으로 외쳤지만 겉으로는 태연하게 미소 지었다.


“아, 맞다. 내가 7대죄 스킬 얻은 거 무슨 이상 있냐고 물었죠?”

“이상 없다고 들었습니다만.”

“나중에 잘 점검해보니까 이상이 있긴 있더라고요.”

“무슨 이상이죠?”

“소유욕이요. 묘하게 차경호 헌터를 소유하고 싶어졌어요. 혹시 그쪽은 변화 없나요?”

“웃! 그러고 보니.”


소유욕이라는 게 그쪽을 의미하는 거였나!

차경호는 카탈리나 호슬로가 말하는 소유욕이 자신에게도 작용하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

묘하게 카탈리나 호슬로가 이뻐보이고, 몸 일부에 반응이 있다.


“우린 당분간 접촉하지 않는 게 좋겠군요.”


차경호는 가까스로 이성을 유지하고 말했다.

카탈리나 호슬로는 쳇 하고 실망한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좋아요. 이쪽 일이 한쪽만 원한다고 되는 건 아니죠. 경호씨가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릴게요. 시간은 많으니까.”

“으윽, 그럼 전 이만.”


카탈리나 호슬로는 언제든지 할 생각이 있다는 말에 차경호는 얼른 그녀가 있는 사무실에서 나왔다.

한번 자각하니 자극이 상당히 강했다.


차경호는 냉수를 마시고 흥분을 가라앉혔다.

그래도 카탈리나 호슬로를 생각하면 다시 흥분이 된다.

정말 몸이 반응하는 모양이다.


“곤란하군.”


차경호는 한숨을 내쉬었다.


*


카탈리나 호슬로는 차경호가 나간 후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이거, 효과가 시간 지날수록 점점 심해지는 거잖아? 분석한 바로는 그렇거든. 기다리지 뭐. 오래 안 걸릴 거 같으니까.”


일단 관계를 가지면, 더욱 참기 어려워 질 것이다.

참을 이유도 없고.

그 후 차경호가 적기사를 죽이면, 모든 게 완벽해진다.

카탈리나 호슬로는 머지않아 자신의 계획대로 차경호와 같이 세상을 다스릴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작가의말

/좋아요/ /선작/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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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휴재합니다. +1 24.04.07 438 2 1쪽
53 53화 하늘바람탑 +1 24.04.03 547 23 11쪽
» 52화 반격의 실마리 24.03.31 646 30 14쪽
51 51화 파리 공방전 +1 24.03.29 745 29 12쪽
50 50화 땅의 경계 24.03.28 758 32 11쪽
49 49화 서호수의 스킬 24.03.26 929 36 11쪽
48 48화 7대죄 +2 24.03.25 899 35 12쪽
47 47화 쿠투라 24.03.23 1,038 37 11쪽
46 46화 대괴수 원정단 24.03.22 1,078 36 12쪽
45 45화 토지매매 +2 24.03.21 1,160 46 12쪽
44 44화 대탈주 혼란 +1 24.03.20 1,195 44 12쪽
43 43화 후지산 조사단 +1 24.03.19 1,279 43 12쪽
42 42화 동아시아권의 패자 +2 24.03.18 1,372 40 12쪽
41 41화 인류의 반격 24.03.16 1,482 43 11쪽
40 40화 나쁜 놈은 차원상점 24.03.16 1,514 49 13쪽
39 39화 이란성 쌍둥이 +1 24.03.14 1,539 49 14쪽
38 38화 S등급 던전-5 24.03.13 1,598 48 13쪽
37 37화 S등급 던전-4 +1 24.03.12 1,640 47 12쪽
36 36화 S등급 던전-3 24.03.11 1,754 47 12쪽
35 35화 S등급 던전_2 24.03.10 1,834 47 13쪽
34 34화 S등급 던전-1 24.03.10 1,921 49 14쪽
33 33화 저마다의 계획 +2 24.03.09 1,922 54 13쪽
32 32화 최강의 3인 +1 24.03.09 2,010 54 12쪽
31 31화 인류가 힘을 합할 때 24.03.08 2,062 53 11쪽
30 30화 물에 사는 대괴수 24.03.07 2,112 52 14쪽
29 29화 인류동맹 +1 24.03.06 2,250 57 12쪽
28 28화 변화의 시대 +2 24.03.05 2,272 58 14쪽
27 27화 적기사 +2 24.03.04 2,270 61 14쪽
26 26화 차이나-멕시코 연합 24.03.03 2,249 63 12쪽
25 25화 추격 +1 24.03.02 2,260 6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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