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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H5 님의 서재입니다.

나는 신의 부름을 받았다.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J2H5
작품등록일 :
2022.10.01 16:11
최근연재일 :
2022.12.08 01:53
연재수 :
21 회
조회수 :
836
추천수 :
87
글자수 :
102,026

작성
22.12.07 19:00
조회
18
추천
2
글자
11쪽

20화 -end-

처음쓰는 소설입니다. 피드백 같은 부분은 언제나 감사합니다.




DUMMY

20화


발에 맞은 다유는 4바퀴를 구르고 나서야 나무에 의해 구름을 멈췄다.


터져 나오듯이 기침하는 다유.


“야!!! 너 뭐 하는 거야!!!”

“야? 너? 아직도 내가 시발 네 개로 보이냐?”

“뭐? 갑자기 미친 사람처럼 왜 그래? 정신 나갔어? 라임아?”

“갑자기? 갑자기? 그래 시발. 네 눈에는 이게 갑자기로 보일지 몰라도 나는 몇 번을 너를 죽이려고 했는지 몰라 이 역겨운 살인자 새끼야.”

“뭐? 살인자 새끼? 설마?”

“그래 시발 사실 다 알고 있었다. 네가 우리 마을 왔다가 우리 형 죽인 것도. 술 먹고 싸움 붙어서 여준이 형 동생 죽인 것도, 매번 갈 때마다 애새끼들 패는 것도, 그리고 오늘도 사람 하나 죽인 것도. 너는 죽어야 마땅해.”

“어떻게 안 거지?”

“뭘 어떻게야. 능력이 너만 있는 줄 알아? 역겨운 새끼. 어떻게 저런 새끼한테 능력이 생긴 거지?”

“하··· 그래서 뭐. 뭐 어쩌게? 네가 나라도 죽이게?”

“드디어 성격 나오시네. 역겨운 새끼. 여기가 네 무덤이다.”

“쟤도 아냐?”

“여준이 형? 당연한 거 아니냐? 우리 둘이 같이 너 죽일 건데?”


다유는 결국 웃음을 터트린다.


“쟤랑 네가 나를? 나를 죽일 수 있을 것 같아?”


이 상황에서도 웃는 다유를 보고 여준과 라임은 순간 몸이 굳는다.


“네가 그럴 동안 저 새끼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거 안 보이냐? 그냥 우습기만 하네.”

“닥쳐 진짜 죽여버릴 거니까.”


그렇게 라임은 다유에게 달려든다. 다유는 손쉽게 라임을 제압한다. 그리곤 한 손으로 라임의 멱살을 잡아서 들어 올린다.


“능력 좀 있는 애새끼라고 좀 데리고 키우려 했더니만 지랄발광하네. 그깟 병신같은 형 하나 죽은 거 때문에, 이 지랄을 떠는 거야? 이야~ 눈물겹다 정말.”“닥쳐 네가 그렇게 말할 사람 아니야 우리 형. 너만 아니었어도. 너만 아니었어도!!!”


라임은 멱살이 잡힌 채 팔과 다리를 마구잡이로 휘두른다.


“얼씨구? 더해봐 뭐가 달라지나. 역시 내 생각이 맞았어. 그냥 역겹고 열등한 새끼들은 죽어야 이 세계에 도움이 된다니까. 기생충 새끼들.”


그러자 그때 여준이 뛰어와서 다유를 가지고 있던 칼로 찌른다. 하지만 힘도 너무 약했고, 찌른 부위도 중요한 부위가 아니었기 때문에 다유가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더군다나 찌르고 난 후 칼을 놓치게 되고 여준이는 넘어진다.


다유는 칼에 맞고 라임의 멱살을 잡고 있던 손을 놓게 된다. 그리고 찔린 곳을 잡고 여준을 쳐다본다.


라임은 너무 오래 잡혀있었는지 기절했다.


“이 새끼도 지랄하네.”

“지랄은 내가 아니라 네가 하는 거야. 자기가 무슨 신이라도 된 듯이 말이야. 사람들 깔보고, 죽이고, 때리고. 병신같은 새끼.”


다유는 호탕하게 웃는다.


“병신? 그러면 네 동생은 그 병신같은 새끼한테 죽었는데 뭐냐? 더 병신 같은 새끼냐?”

“닥쳐!!!”


여준은 떨어뜨린 칼을 다시 주워서 다유를 향해 달려든다.


“뒤져!!!”


하지만 너무 정직했던 탓일까. 다유는 손쉽게 막고 여준의 손에서 다시 칼을 떨어뜨리게 한다.


“너도 죽어라. 아무리 생각해도 너희 둘은 필요가 없다. 그냥 여기서 죽자.”


다유의 화가 머리끝까지 차올랐다. 그때 소리가 들렸다.


[나의 죄를 다루는 힘을 주겠다.]


“뭐? 뭔 힘? 아무튼, 뭔가 더 주니 좋긴 하네.”


다유는 여준을 향해 주먹을 계속해서 휘둘렀다. 그리고 다유는 여준을 계속해서 때리면서 뭔가 더 세게 때려지는 느낌을 받았다.


“하하하!!! 이거지! 이번 능력은 이거네!!”


다유의 각성하면서 추가로 생긴 능력은 평소에는 잘 모르겠지만, 죄를 저지를 때는 힘이 증가한다. 자신이 행하려는 죄의 무게가, 크면 클수록 힘은 더욱더 강해진다.


다유는 자신의 힘에 정신이 팔린 나머지 여준이 칼을 잡는 것을 보지 못했다.


여준이는 칼을 잡고 온 힘을 다해 다유를 밀친다.


밀쳐진 다유는 옆으로 굴러갔고. 여준은 칼을 들고 다유에게 달려간다.


“죽어!!!”


하지만 여준의 공격은 너무나도 손쉽게 빗나갔다. 되려 다유가 여준이 공격해 오는 것을 피하고, 밀어서 여준은 나무에 부딪혔다.


쓰러지는 여준.


다유는 여준이 넘어진 틈을 타서 배를 발로 차고 머리카락을 잡아서 머리를 들어 올린다.


“그렇게 하면 네가 나를 죽일 수 있을 것 같아?”

“···”


다유는 주먹으로 세게 여준에 얼굴을 강타하며 말한다.


“그냥 너도 네 동생 옆으로 가라.”


그 주먹에 맞고 쓰러진 여준. 다유는 여준이 기절했다고 생각하여 나중에 죽이기로 하고 먼저 라임을 죽이려고 라임에게 다가간다.


“그렇지. 저 새끼보다는 네가 더 위험해. 너부터 죽여야 해.”


그렇게 라임에게로 향하는 여준. 하지만 또다시 여준은 일어나서 칼을 들어 다유에게로 달려간다.


하지만 다유는 알고 있던 것일까. 다시 한번 여준의 공격을 흘린다.


여준은 힘이 다 빠졌는지 너무나도 손쉽게 넘어지게 된다.


다유는 여준에게로 다가간다.


“그렇게 빨리 네 동생 옆으로 가고 싶어? 되게 발악하네.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그냥 죽어라 너도.”


다유는 여준에게로 다가간다. 그리고 여준은 다시 일어나 칼을 세게 붙잡고 다유에게로 달려간다.


“크흡”

결국 여준은 다유에 배에 칼을 밀어 넣는 것에 성공한다.


하지만 중앙이 아닌 너무 옆구리 쪽에 맞았던 탓일까. 다유는 정신을 차리고 여준이 찌른 칼을 빼내기 위해 칼을 잡는다.


“죽어버려 좀!! 제발!!”


여준은 소리친다.


다유는 결국 자신의 배에 박힌 칼을 빼내는 것에 성공하고, 칼을 잡아서 여준을 밀쳐낸다.


여준이 넘어지면서 바라본 다유의 얼굴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무서웠다. 그리고 생각했다.


‘나는 죽었구나. 미안하다 라임아. 또 아무것도 못 하고 가는구나.’


다유는 칼을 들고 여준의 멱살을 잡아서 끌어올리더니 여준의 배에 칼을 찌르기 시작한다.


“그냥! 좀! 뒤지면! 덧나냐! 누가! 미개한! 새끼! 아니랄! 까봐! 거지! 근성이! 몸에! 배였네!”


그 순간 라임은 일어났다. 그리고 그 장면을 보게 된다.


“형!!!”


라임은 뒤늦게 여준을 발견했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여준에 몸에서는 피가 흐르고 있었고, 여준의 팔과 다리는 축 처진 상태였다.


다유는 여준의 멱살에서 손을 놓는다.


라임이는 죽은 여준에게로 달려간다.


“형!! 안돼. 정신 차려봐. 내가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그러니까 한 번만 일어나줘 제발!! 제발!!!”

“칼에 몇 방을 찔렸는데 일어나겠냐? 괜찮아 그렇게 좋아하는 형 따라서 가게 해줄 테니까.”

“이 개 시발련아!!!”


라임은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게 된다. 너무나도 화가 났다. 자신의 친형이 죽고 난 후, 믿었던 다유가 쓰레기였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 너무나도 힘이 들 때 옆에서 처음으로 정말 믿고 지낼 수 있는 형이 또다시 죽게 되었다. 그것도 자기의 안일한 판단으로.


“미안해 형. 형이 하자는 대로 나중에 해야 했는데. 또 내 욕심 때문에!!!”


라임의 흥분은 거의 최고치를 넘겼다. 그때 여준의 능력이 제일 가까이 있던 라임에게로 흘러들어왔다. 그리고 라임 또한 여준의 능력이 흘러들어온 것을 느낀다.


다유는 울고 있던 라임의 얼굴을 발로 찬다.


“그만 질질 짜. 시끄러워 죽겠네.”


라임은 쓰러진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다유는 여준이 잡고 있던 칼을 빼네 자신의 손에 쥔다.


“그래. 너도 죽어라 그냥. 안 되겠다. 이래서 미개한 새끼들은 정을 줄 필요가 없어요.”


라임은 정신을 차리고 일어난다. 그리고 다유를 바라본다. 그리고 여준이 시킨 대로 손을 뻗어 다유의 방향으로 주먹을 꽉 쥔다. 그러자 다유는 갑자기 손에 통증이 와서 칼을 떨어뜨린다.


“뭐야? 이건 없던 능력인데. 또 뭐야 새로 생긴 거야? 아니면 혹시 저 새끼 능력이 너한테 들어간 거야?”

“닥쳐!”

“진짜 거지 근성. 죽어서 까지도 못 버리네.”“닥치라고!!!”


라임은 주먹을 좀 더 세게 부여잡는다. 하지만 다유가 느끼는 고통은 그대로였다.


“뭐하냐. 그렇게 하면 뭐가 달라질 줄 알았어?”

“···”

“백날 해봐라. 아··· 못 하나? 오늘 죽을 거라서?”


다유는 말이 끝나자 또다시 호탕하게 웃는다.


라임은 정말 무서웠다. 자신도 여준처럼 죽게 될 것 같았다. 하지만 정신을 차리고 상황을 자세히 보았다. 그러자 아까는 보지 못했던 다유의 머리 위로 시선이 갔다.


[절도죄][경범죄]


‘??? 왜 절도죄야. 혹시 아까 칼 훔친 것 때문에?’


라임은 손가락을 움직여 다유의 죄를 바꿔본다.


[절도죄][중범죄]


그때 다유가 달려들고 라임은 실수로 손가락을 한 번 더 움직인다.


[절도죄][사형]


하지만 라임은 다유의 죄가 사형으로 바뀐 것을 보지 못한 채 다유가 달려드는 것을 막기에 급급했다.


“너도 그만 죽어라. 이제 재미없다.”


다유는 라임의 배에 칼을 찔러 넣는다.


칼을 맞은 라임은 피를 흘리며 쓰러진다.


“그래. 이게 너랑 나의 눈높이야. 알아서 기라고 할 때 기어야지. 왜 자꾸 기어올라. 짜증 나게.”


다유는 라임을 죽였다고 생각하고 뒤를 돌아 산에서 내려가려 한다. 그때 다유는 온몸의 장기가 뒤틀리는 느낌을 받는다. 뒤를 돌아보니 라임이가 손을 뻗고 있었다.


라임은 칼에 맞고 쓰러졌다. 하지만 이대로 다유를 놓칠 수 없어서 다시 한번 일어난다. 그리고 다유의 머리 위를 본다.


[절도죄][사형]


‘갑자기 사형? 뭔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한번 능력을 써보자.’


그렇게 라임은 다유를 향해 능력을 쓴다. 그리고 다유는 뒤를 한번 쳐다보더니 쓰러진다.


라임은 자신의 배에 박힌 칼을 빼낸다.


“이 개새끼가···”


라임은 다유를 향해 다시 한번 능력을 사용한다.


“죽어!!!”


다유는 온몸이 찢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마치 오체분시를 당하는 느낌이었다.


“악!!”


점점 더 다유는 고통스러워 했다.


“미안해!!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그러니까 제발 그만!!!”


하지만 라임은 너무나도 흥분해있는 상태였고, 다유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고 능력을 한 번 더 사용한다.


그러자 소리를 지르던 다유의 목소리가 더 이상 들리지 않았다. 그렇다. 결국 다유도 죽음을 맞이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것도 모르고 라임이는 계속해서 능력을 사용했다.


“이제 제발 죽어!!!”


라임이의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자신의 배가 아픈 것을 느끼고 정신을 차렸다.


라임은 칼에 찔린 부위를 부여잡고 다유에게 향한다.


발로 다유를 건드린다. 미동이 없자 다유가 죽은 것을 확신한다.


“드디어··· 형. 드디어 죽였어. 이제 편하게 눈 감아도 돼.”


그렇게 형을 생각하고는 산에서 내려간다.


배를 부여잡고 내려온 라임. 산 입구를 지나 도로변으로 힘들게 걸어온 라임은 병원까지 가지 못하고 도로에 쓰러지게 된다. -end-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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