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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새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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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새
작품등록일 :
2021.11.01 16:40
최근연재일 :
2024.07.15 09:00
연재수 :
217 회
조회수 :
33,462
추천수 :
276
글자수 :
1,196,715

작성
21.11.17 09:00
조회
549
추천
7
글자
13쪽

정식 바리스타

DUMMY

[층의 주인이 깊은 잠에 빠져들어 잠시후 2층의 모든 생명체가 재생됩니다.]


보스가 죽은 상태에서 너무 오랫동안 탑에 머물렀다. 어서 나가야 해.


저건...


에스프레소 머신이 마음에 걸린다. 어쩌지. 가져가야 하나?


[제 1 구역의 몬스터가 재생됩니다.]


아니야. 그럴 시간이 없어. 나중에... 나중에 다시...


미련을 버리고 뒤를 돌아서 아래로 내려갔다. 멀리서 몬스터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내려오자마자 이속이라는 이름이 붙은 또 다른 병을 꺼내 마시곤 보스 구간을 향해 뛰었다.


+++


미혜와 소원은 탑의 입구에서 초조하게 서있었다.


자신들이 나오고 몇 파티가 들어갔다가 다시 나왔지만 지혁의 모습은 여전히 보이지 않았다.


“소원 언니. 아저씨 연락 안돼요?”

“응. 전파가 닿지 않는데.”


탑도 저층의 경우는 전파가 닿는다. 몬스터들이 예민하게 반응해서 거의 쓰진 않지만 이미 소탕이 끝났지 않은가.


“전파가 안 닿는다뇨?”


마실 것을 사가지고 온 로운이 두 사람과 같은 불안한 표정으로 물었다.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니겠죠?”

“불길한 소리 하지 마요!”

“맞아요... 조금 늦긴 하지만 나올 거예요.”


소원은 예전부터 지혁을 알 수 없었다. 감정에 솔직하고 할 말은 다 하는 것 같지만 정작 중요한 순간이나 어려운 일이 있으면 그 뜻을 알 수 없었다.


이번 일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탑에 들어갔을 때도, 2층을 돌파할 때도 그런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자신들과 아이템을 먼저 내보내고 탑에 남아서 뭐를 하려고 그러는 걸까.


“언니 무슨 고민 있어요?”

“어? 아. 아니. 혹시 지혁이한테 뭔가 들은 얘기 있어?”


이 눈치 빠른 아이라면 지혁이 뭔가 얘기를 하지 않았을까?


“아뇨. 저도 딱히 들은 게 없어요. 그런 기색도 없었는데...”


미혜조차 다른 낌새를 느끼지 못했다면 다른 일행들에게 물어도 마찬가지 일텐데...


아니면 자신도 모르는 일을 겪고 있는 게 아닐까. 이전에 그랬던 것처럼 어렵고 힘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혼자서 고민하고 있는 게 아닐까.


소원은 지혁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


“어? 전파가 닿아요!”


계속 전화를 걸고 있던 소원이 말했다.


간절하게 바라던 소리가 들려 반가웠지만 반가움도 잠시였다. 수신음은 끊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한참이 지나서 전화를 연결할 수 없다는 안내음이 흘러 나왔다.


“안... 받네요.”

“뭔가 큰일이 난 거예요! 전화를 받을 수도 없을 정도로 바쁜 일이!”

“그래도 이제 연결이 되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봅시다.”


당장이라도 다시 2층에 들어가겠다는 미혜를 한 번 소탕된 층에는 다시 들어갈 수 없다며 로운이 말렸다.


“그러면... 그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면 우리는 아무런 도움도 줄 수 없는 거예요?”


울먹이는 목소리로 묻는 미혜를 보며 로운이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소탕된 층이 이후 어떻게 되는지는 알 수 없어. 이미 실험해 봤는데... 같은 층이라도 똑같은 곳으로 이어졌다는 얘기는 없었어.”

“혹시 모르잖아요. 아저씨 할 줄 아는 거라고는 커피 타는 것 밖에 없는데 그 매머드한테 치이기라도 하면...”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모습이었다.


“괜찮아. 우리가 다 잡고 나왔잖아. 지금 지혁 씨가 계신 층엔 몬스터가 없어. 위험하지 않아. 다만 뭔가 급한 일이 있는 것 뿐이야.”


물론 로운도 장담할 수 없었다. 많은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해도 탑은 아직 미지의 공간이었다.


“아마도...”


확신 있는 대답을 해줄 수 없다는 것이 미안하고 답답했다.


“엉엉. 아저씨이! 역시 나도 같이 남아 있었어야 했어.”


급기야 미혜가 바닥에 주저앉아서 발을 굴렀다.


막연히 무서울 것이라고만 생각했던 진짜 탑의 몬스터를 오늘 처음 만났다.


능력을 가지고 싸우기 위해 준비했던 자신도 떨려서 로운과 석에게 의지했는데 전투 능력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지혁이 몬스터를 만나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저기 게이트가 또 열리고 있어요!”


이미 수차례 희망을 가지고 게이트가 열리기를 기다렸지만 한 번도 만족했던 적이 없다.


하지만 세 사람은 또 다시 기대를 품고 게이트를 바라봤다.


밝은 빛 속에서 한 남자가 나타났다. 이전의 게이트가 열릴 때와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 게이트에서 나오는 사람은 단 한 명이었다.


“아저씨!!”


게이트에서 나오고 있는 사람을 확인한 미혜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게이트로 뛰어갔다.


“뭐야. 아직도 기다리고 있었어? 넌 왜 울고 있냐.”


정말 의외라는 듯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의 지혁이 물었다.


“아저씨! 아저씨가 4시간이 지나도록 안 나와서 얼마나 걱정을 했는데요!”


미혜의 말에 지혁은 그제야 저물어가는 해를 바라봤다. 아침에 일찍 출발했는데 벌써 하루가 다 지고 있었다.


“뭐야. 왜 벌써 해가 저물어?”

“그걸 왜 우리한테 물어요!”

“어우. 너 왜 그래!”

“정말. 정말 많이 걱정했다고요.”


미혜가 품에 안겨 울자 당황한 지혁이 소원과 로운을 바라봤다.


“정말 4시간이 넘게 안 나와서 어떻게 해야 하나 하고 있었어. 전화도 안 받고. 무슨 일이 있던 거야.”


평소보다 한층 차분한 소원의 목소리에 옅은 화가 담겨 있었다.


“아... 뭘 좀 두고 와서 다시 가지러 갔다왔어.”

“흠.”


소원이 미심쩍은 눈빛으로 지혁을 훑어봤다.


“뭐. 다친 곳은 없어 보이네. 가자.”



먼저 뒤를 돌아서 가는 소원을 보며 지혁은 일이 크게 망했음을 감지했다.


“망했다...”


거처로 돌아간 다음 긴 대화 끝에 다행히 다시는 걱정시키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고 소원의 화는 풀렸다고 한다.


+++


소원과 꼬맹이 그리고 로운이 엄청 걱정을 했다는 것과 하소연을 한참 듣고 방에 올라오니 놀라운 물건이 기다리고 있었다.


“뭐야. 이게 왜 여기 있어?”


만들어진지는 오래된 모델이지만 관리상태가 좋은 에스프레소 머신이 방 한 가운데 있었다.


“이거... 아무리 봐도 그거지?”


몇 시간 전 자신이 가져올까 말까 했던 바로 그 에스프레소 머신이었다.


그 위에는 쪽지가 한 장 붙어 있었다.


“형이... 잘 써줘.”


탑에서 있었던 일이 순차적으로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꿈이 아니었다.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끼면서도 믿을 수 없었다.


[이름 : 우지혁

나이 : 26 세

특성 : 바리스타

특성 레벨 : Lv. 2

스탯

- 체력 Lv.1

- 근력 Lv.1

- 방어 Lv.1

- 민첩 Lv.1

- 마력 Lv.1

- 행운 Lv.1


특수 스킬

- 마법 커피 제조 Lv.4

- 잠금 상태

- 잠금 상태

- 잠금 상태 ]


스탯이 ... 생겼다.


“능력을 줘도 될까라고 하던 게... 이런 뜻이었어?”


어쩐지 스탯이 없는 능력자는 들어본 적이 없었다. 혹시 비전투 계열의 능력이라서 없는 건가 했는데...


“그냥... 정식으로 받은 능력이 아니라서 없던 거야?”


새삼스럽게 신이라고 불리는 자의 쪼잔함에 깊은 탄식이 흘러나왔다.


그나저나...그 꼬마가... 신이었다고?


이상한 점은 많았다. 흐릿한 기억 속에서 여러 가지 가능성과 의문만을 가지고 있었다.


어떠한 확신도 가지지 못한 채.


그러나 이로써 확실해졌다. 그 소년은 나에게 능력을 준 신이다.


노란색의 빛은 신이 인간에게 준 힘이다.


예전에 꼬맹이를 향해 빛이 유성처럼 떨어졌던 것도 능력을 받는 순간을 목격했던 거다.


그리고... 이 모든 걸 볼 수 있는 것은 나뿐. 최소한 내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이 또한 소년이 나에게 한...


손으로 오른쪽 눈을 살포시 덮었다. 이제는 아프지 않다. 겉으로 보기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모든 문제가 일어나는 관경을 볼 순 있어도.


“이건 저주인가. 선물인가.”


이변이 일어나기 전에는 신이라는 존재를 믿지 않았다. 이변이 일어난 이후로 믿을 수 없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바뀌어버린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신의 존재를 믿을 수밖에 없었다.


소년의 말대로 인간이 신의 영역에 접근하려고 하면 큰일을 당할 수 있다. 그렇다면 나는...


괜찮은 건가.


고개를 돌려 거울을 보자. 거울 속 내 왼쪽 눈엔 푸른색 빛이 희미하게 돌고 있었다.


거울을 바라보고 있자니 에스프레소 머신이 눈에 띄었다.


“뭐라도... 만들어볼까.”


이전에 사다둔 원두가 있으니 라떼라도 한 잔 내려마실 생각이었다.


그때 불현 듯 오늘 탑 보상을 받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여도도 거의 없었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2층의 보상이 지급되었습니다. 확인하시겠습니까?]


눈앞에 나타난 확인 버튼을 누르자 아이템 몇 개가 발밑에 떨어졌다.

[매머드의 털뭉치]

[상아 조각]


“역시 별 거 없네.”


아이템을 하나하나 확인 하던 중에 믿기지 않는 물건이 하나 보였다.


주먹 두 개를 합쳐둔 크기의 얼음이었다.


[이름 : 빙하기의 얼음

나이 : 알 수 없음

특성 : 얼음]


아무리 행운의 카페라떼를 마셨다고 해도 낮은 확률로 드랍되는 아이템을 이렇게 쉽게...


“아니야. 그런 의문을 갖지 마. 지금 내가 그런 사소한 것에 연연할 상황이 아니잖아.”


말도 안 되는 행운이었다. 어쩌면 신이 도와준 일일지도 모른다.


지금 당장은 그동안 모으려고 했던 재료들이 드디어 같은 자리에 모였다는 사실이 더 중요했다.


냉장고에서 이 날만을 위해 미리 준비해 두었던 ‘요정 호수의 물’과 원두를 꺼냈다.


언젠가는 로스팅부터 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곱게 갈은 원두 가루를 포타필터에 넣고 에스프레소 머신을 작동시켰다.


그러자 곧 한 두 방울 씩 커피가 나오기 시작했다. 흐르는 커피 주변으로 실 같은 노란색 빛이 겉돌면 함께 샷잔에 담겼다.


머그잔을 가져와 적당한 크기로 쪼갠 ‘빙하기의 얼음’과 ‘요정 호수의 물’을 담았다.


이후 다 내린 은은하게 빛나는 두 잔의 샷을 부었다.


[쾌속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완성하였습니다.]


[이름 : 쾌속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나이 : 10초

특성 :물

완성도 : 양호

효과 : 30분간 이동 속도가 40만큼 상승합니다.]


“이게... 진짜 레시피...”


이전에 대체 재료들로 만들었던 커피들과는 급이 달랐다. 아직 내 스킬의 레벨이 높지 않은 점을 감안했을 때 엄청난 결과였다.


“맛은... 맛은 어떻지?”


아무리 효과가 좋은 커피라고 하더라도 맛이 없으면 아무도 찾지 않을 거다. 원두는 이전에 몇 번 먹어봤지만 나머지 두 재료들은 장담할 수 없었다.


[특성 레벨이 Lv. 2에서 Lv.3 으로 상승하였습니다.]


[마법 커피 제조 스킬의 레벨이 Lv.4에서 Lv.5로 상승하였습니다.]


최근 아무리 커피를 만들어도 늘지 않았던 특성 레벨과 스킬의 레벨도 올랐다.


결국은 이 레시피를 따르지 않는다면 능력을 100% 활용할 수 없었다는 건가.


커피를 한 모금 마셨다. 맛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른 게 있다면 기분?


이전에 그냥 내려 마셨던 커피 맛보다 훨씬 시원했고, 커피를 삼킨 순간부터 이유를 알 수 없이 기분이 좋아졌고 활력이 돌았다.


[마법 음료 만들기에 익숙해진 바리스타가 만든 아이스 아메리카노입니다. 모든 재료가 적절하게 사용되었습니다.]


[바리스타의 특수 스킬 학습 능력이 잠금 해제 되었습니다.]


[학습 능력의 레벨이 Lv.1에서 Lv.2로 상승하였습니다.]


[영구적으로 민첩이 조금 증가합니다.]


[민첩의 레벨이 Lv.1에서 Lv.2로 상승하였습니다.]


[영구적으로 체력이 조금 증가합니다.]


[체력의 레벨이 Lv.1에서 Lv.2로 상승하였습니다.]


커피를 마시자 눈이 어지러울 정도로 많은 안내창이 눈앞에 쌓였다.


[이름 : 우지혁

나이 : 26 세

특성 : 바리스타

특성 레벨 : Lv. 3

스탯

- 체력 Lv.2

- 근력 Lv.1

- 방어 Lv.1

- 민첩 Lv.2

- 마력 Lv.1

- 행운 Lv.1


특수 스킬

- 마법 커피 제조 Lv.5

- 학습 능력 Lv.2

- 잠금 상태

- 잠금 상태 ]


그간 오르지 않는 레벨을 보며 고민했던 순간들이 무색해질 정도로 큰 변화가 일어났다.


지금까지의 커피도 효과가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레시피대로 만든 커피라면... 얼마를 주더라도 사가겠다는 사람이 나타날 수 있다.


[학습 능력의 효과로 일반 재료로도 쾌속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들 수 있습니다. 효과는 마법 커피 제조 스킬의 영향을 받습니다.]


게다가 이 안내창. 나의 거대한 포부를 이루기 위해서는 레시피에 적혀 있는 모든 재료를 모아야 한다.


어떤 재료로든 원하는 효과를 낼 수 있게 될 때.


나는 이 능력으로 떼부자가 될 수 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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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2) 21.12.04 187 0 15쪽
33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1) 21.12.03 212 0 14쪽
32 출국 21.12.02 227 1 12쪽
31 허물고 세우고 21.12.01 238 0 16쪽
30 능력자들의 Z지대(7) 21.11.30 264 0 13쪽
29 능력자들의 Z지대(6) 21.11.29 263 1 12쪽
28 능력자들의 Z지대(5) 21.11.28 276 1 12쪽
27 능력자들의 Z지대(4) 21.11.27 283 1 13쪽
26 능력자들의 Z지대(3) 21.11.26 302 0 13쪽
25 능력자들의 Z지대(2) 21.11.25 329 3 14쪽
24 능력자들의 Z지대(1) 21.11.24 357 3 14쪽
23 행방 21.11.23 368 4 12쪽
22 도움닫기 21.11.22 385 4 12쪽
21 캐롤라인 세일리 21.11.21 434 3 13쪽
20 [마나가 부족합니다.] 21.11.20 477 6 15쪽
19 돌아보면 때론 큰 곡선이기도 하다. 21.11.19 499 8 12쪽
18 앞만 보며 걸어갔던 길이 21.11.18 536 8 14쪽
» 정식 바리스타 21.11.17 550 7 13쪽
16 첫 탑 나들이(3) 21.11.16 531 8 14쪽
15 첫 탑 나들이(2) 21.11.15 562 8 13쪽
14 첫 탑 나들이(1) 21.11.14 625 9 13쪽
13 제안 21.11.13 686 7 13쪽
12 로운 컴퍼니 21.11.12 813 8 13쪽
11 마법진이 빛날 때(7) +1 21.11.11 825 9 11쪽
10 마법진이 빛날 때(6) 21.11.10 864 8 13쪽
9 마법진이 빛날 때(5) 21.11.09 1,000 11 14쪽
8 마법진이 빛날 때(4) +1 21.11.08 1,132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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