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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생금지님의 서재입니다.

비련의 시나리오 온라인:Slow fanta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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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생금지
작품등록일 :
2023.03.11 07:32
최근연재일 :
2024.06.0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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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2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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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93. 연전連戰

DUMMY

*


페인에게 세 마리의 오크가 동시에 몰렸다.


그는 길다란 롱소드로 세 마리가 제각기 다루는 곤봉, 도끼, 그리고 창으로 보이는 쇠막대를 막아내야 했다.


한 손이 두 손을 이기기 어렵다고, 거구와 달리 페인이 레드 오크들보다 물리 스텟이 더 높았지만 세 마리가 합공을 하는 탓에 그것을 막아내기가 깨나 어려웠다. 더군다나 상단에서 내려치는, 사이좋게 앞에 선 세 마리이기에 아래에서 위로 롱소드를 길게 올려베면서 그것들의 무게를 감당하기가 부담이다.


페인은 어깨로부터 시작해 상반신, 허리, 몸 전체에 걸리는 부하를 느끼며 뒤로 빠져야겠다고 생각했다. 레드 오크들은 촘촘하게 서서 그들을 죽이려 하고 있었다. 거기다 거체에 걸맞은 팔다리의 길이를 갖고 있어서, 어설프게 빠졌다간 그들이 휘두르는 거대한 장병에 맞아 데미지만 받는다. “습.” 호흡으로 조절을 하면서, 그가 한 순간의 타이밍을 보고 있었다.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빛이 번쩍였다. 페인은 그것이 어느 방향으로 날아온 것인지 알았다. 체인이 자주 쓰는 스킬이었다. ‘체인 라이트닝’의 변형 중 하나인 스킬로, 뇌전으로 이루어진 밧줄에 물질성을 더해 마치 끈끈이처럼 굴며 상대에게 지속적인 데미지를 가한다.

레드 오크의 머리를 감쌀만한 번개의 그물이 날아와 박았고, 최초의 착탄 시에 강렬한 빛과 함께 폭음, 폭발이 일어난다. 그 뒤로 레드 오크의 대가리를 칭칭 휘감으며 계속 전류를 흘려보내는 것이다.


“꾸어어어어어.”


눈 앞에서 레드 오크 한 마리가 정신이 없다는 듯 비명을 지른다. 그의 롱소드에 부하를 가하고 있던 세 마리 중, 가장 왼 쪽에 있던 놈이었다. 가장 바깥쪽이라 해도 좋았다. 뒤로 빠질 만한 거리가 있는가? 페인은 잠시 생각했고,


전투 시의 상황을 보느라 늘 켜 놓은 기력 감지술로 반경 십 여 미터의 전황을 다시금 확인했다.


쾅! 그의 뒤켠에서, 아르망디가 두 자루 숏소드에 붉은 기운을 담고 레드 오크를 후려쳤다. 붉은 검기니 하는 색깔은 보이지 않았지만, 그녀가 그런 기술을 쓴다는 건 아까 전에 보았다. 중요한 건 아르망디가 그렇게 함으로 인해 레드 오크들이 밀려나며 빈 자리가 났다는 사실이다.

페인은 틈을 놓치지 않고 롱소드를 흘려내듯 아래로 내리며, 그대로 내려치던 녀석들의 힘에 저항하지 않고 칼을 휘둘러 스윽, 그것들의 무기에 긁듯이 빼냈다.


오래도록 손질은 커녕 아무런 관리도 하지 않아 그냥 우둘투둘한 쇠몽둥이처럼 되어버린 오크들의 무기에 의해 덜걱거리면서 롱소드가 빠진다. 그대로 체인도 몇 걸음 물러나면서 그것들의 공격 반경으로부터 빠졌다. 다행이 다른 놈들이 더 치고 들어오지도 않았다. 그렇다고 방심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페인은 보지도 않고, 뒤로 빠진 뒤 자신의 오른 쪽에 오크 한 마리가 빈틈이 있다는 걸 깨달은 뒤 그대로 달렸다. 빼낸 롱소드를 다시금 중단 정도의 높이로 들어 찔러 들어간다. 푸우욱- 몇 걸음 지나지 않아 오크에게 닿았고, 옆구리가 빈 채로 애니에게 향하려 하던 놈이 찔렸다.


기력이 담겨져 있던 롱소드는 그대로 오크의 살갗을 꿰뚫고, 내부의 장기나 척추까지 건드리며 길게 헤집고 튀어나왔다. 이 정도는 강대한 생명력을 가진 오크들에게도 충분한 치명상이다. 이러고도 전투를 잠시 지속할 수 있고, 가만히 내버려두면 아주 오래동안 살아 있다는 게 놀랍기는 하다.


사실 전투를 지속할 수 있는 것만 빼면 그 또한 후자는 가능하다. 그 역시 HP가 만 몇 천 정도는 되었으니까. 이 만에 달하는 HP는 이미 일반적인 인간의 상식에서 약간 벗어난 존재였다. 크게 베여도, 가만히 있으면 서서히 지혈이 된다. 물론 포션을 먹지 않으면 그 때까지 쭉쭉 수치가 닳아 내려가기는 하지만서도.


롱소드를 빼낼 때 손목을 틀어 강한 회전을 주었다. 오크가 움찔하며, 애니를 노리던 자세가 무너지고 힘이 빠지는 게 느껴졌다. 일단 치명상을 입히고 행동 불능으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 목숨을 끊지는 않더라도. 주변 놈들이 워낙 난리를 치니 하나하나 길게 상대하기가 힘들었다. 펑, 펑!


잠시 고개를 돌리고 있던 사이 체인의 스킬이 몇 개 더 날아와 꽂혔다. 슬슬 회복한 모양이었다. 언제나 포대 역할을 할 때 체인, 그녀는 MP고갈에 빠질 정도로 스킬을 쏟아붓고는 했다. 나머지 둘이 원거리전에는 영 능력이 없는 녀석들인 탓도 있었다. 그만큼 단단한 전위 역할을 해주기도 하지만.


체인이 임시로 썬더스 웹Web이라고 부르는 스킬은 짧은 시전 시간에 잘만 맞추면 치명타로도 들어가는 데다, 상대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방해한다는 점에서 유용한 기술이었다. 계속해서 날아오는데, 체인이 오늘은 조준 실력이 아주 좋은 듯했다. 적재적소에 레드 오크들의 눈이 가려지며 비명을 지른다.


페인은 바쁜 와중에 흘끗, 왼쪽을 처다보았다. 레드 오크들로 가려졌다가, 잠시 틈이 나서 수십 미터 멀리에 있는 두 녀석의 모습이 보였다. 앞에 선 제냐가 칼을 들고 있었다. 아마 이 쪽으로 튀어 오려고 하는 모양이었다. 다행인 일이다. 근접전을 고수하고는 있지만 오크들의 수가 주는 것보다 늘어나는 게 많아서 계속 부담이 감당 가능한 선을 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원호보다는 직접 지원을 와주는 게 도움이 되기는 하리라. 몇 마리의 몬스터들을 잡으면서 제냐가 뛰어난 검사이기도 하다는 걸 알고 있었으니까.


쾅!


아니나 다를까, 페인이 그리 오래 기다리지도 않았건만 웬 폭음같은 게 들리면서 오크들 몇 마리가 무너지듯 밀려나는 걸 보았다. 제냐는 자신의 검, 비스트 슬레이어와 대거 하나를 꼬나쥔 채 순식간에 달려들어 베어대고 또 그 몸으로 밀어댄 것이다.


제냐는 근력 스탯이 상당히 높은 듯했다. 아마, 페인과 비교해서 3, 40%는 더 높지 않은가 싶었다. 초상 스킬도 준수하게 사용하며 그게 가능한가 싶지만 이론적으로 가능한 이야기이기는 하다. 플레이 타임 대부분을 격전에 격전으로 채워 넣으면 어쨌든 캐릭터는 성장하게 되어 있으니까 말이다.

자신의 실력 수준을 간당간당 넘는 연전을 치르면서도 살아 남는 건 물론 다른 이야기다. 플레이어의 컨트롤 실력, 전투 상황에 대한 감각이 평균 이상이 되어주어야 하니까. 페인을 비롯한 일행도 이 게임에 실력이 있다면, 분명 못하지는 않는 듯 싶었지만 제냐는 그보다 조금 더 나았다. 길가에서 우연히 만나 파티원으로 영입했지만 상당히 쓸만한 친구를 얻은 느낌이다.


캉, 캉! 제냐는 대거와 비스트 슬레이어를 공격적으로 휘두르면서, 본격적으로 오크들을 밀어내기 시작했다.


*


캉!


레드 오크 한 마리가 할버드처럼 생긴 걸 들고 그를 막아섰다. 최초의 일격은 오크들의 어그로가 자신에게 붙어 있지 않았으니까, 빈틈을 노려 호쾌하게 날려 버렸지만. 그 다음 부터는 외곽에 있는 놈들이 제냐에게 집중했다.


제냐는 거뭇하고 날이 전부 상해서 기괴한 철뭉텅이같은 모양의 무기를 들고 있는 레드 오크 앞에 섰다. 그 옆에 있는 놈들도 으르렁거리며, 송곳니를 빼어든 채 그에게 뭔가를 휘두르려 하고 있었다. 물러설까, 해치울까. 아주 순간의 고민 끝에 제냐는 그 품 속으로 파고들듯 들어가면서 지룡의 발톱 대거를 이용했다.


불길이 치솟아오르고, 독기마저 발려 있는 발톱 대거는 상당히 위험한 무기이다. 기력술의 묘용으로 강화시킨다면 레드 오크의 거죽이나 허접한 방어구 따위는 충분히 갈아낼 수 있었다. 보법으로 상대의 시선을 분산시키면서, 할버드에 맞지 않게 조심하며 파고든다.

그보다 힘이 약하고 굼뜨기까지 한 레드 오크 한 마리를 상대하는 일은 아주 쉬웠다. 여러 마리가 되다 보면 정신이 없어서 위험한 것이었지.


레드 오크의 품에 왼쪽으로 파고들며, 왼손에 든 발톱 대거를 푹 넣었다. 그 옆구리에 갈퀴처럼 생긴 대거의 날을 찔러 넣고, 그대로 빼지 않은 채 레드 오크의 몸을 빙 돌았다. 옆구리부터 시작해서 척추까지 긁어낸 뒤, 그 불꽃으로 단단한 마디를 끊어냈다. 쿵! 하는 듯한 감각과 소리가 느껴졌다. 레드 오크의 척추뼈는 상당히 두껍고 강력했다.

그가 베어내는 자국에서 피나 내부 장기대신, 빛의 입자들만이 쏟아져나왔다. 거기다 불꽃이 대거의 날 바깥을 감싸고 있었으므로, 그마저도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 베어냄과 동시에 지져버려서 얼마간 지혈을 해주고 있었다. 장기가 타들어가는 느낌에 레드 오크로서는 그리 유쾌한 감각이 아니었겠지만.


단칼에 기력을 대거와, 왼팔, 그리고 돌려내는 상반신 관절부 따위에 집중하면서 척추를 끊어낸다. 레드 오크는 그대로 중심을 잃었다. 서 있을만한 뼈대가 없다면 영장류는 무너지고 말리라. 뒤로 넘어지는 오크를 제 몸으로 슬쩍 받쳐서 멈춘 뒤에, 그대로 돌아왔던 반대 쪽으로 슬쩍 빠져 나갔다.


제냐를 반기고 있는 건 왼쪽과 앞에서 날아오는 도끼와 거대한 카타나같은 쇠몽둥이였다. 급한대로, 대거를 내밀어 하나를 막고 카타나는 흘려냈다.


쿵! 하면서 카타나가 흙바닥을 찍는다. 순간에 순간을 노리고 날아드는 연격들이었지만 순발력의 강화와 검도가의 감각 등, 다양한 전투 계열 패시브 스킬들이 그에게 집중력과 동시에 우수한 동체 시력을 준다. 마치 시간이 느려진 것처럼, 상대의 공격들을 감각하고 충분히 반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어떻게 이런 상대성 이론같은 작용들이 가능한 지는 모른다. 그저 똑같은 신경 반응을 프로그램이 데이터화해서 게임 내부에 구현하고 있는데 플레이어 자체가, 현실의 신경이 이렇게 느끼는 걸까.

물론 그것도 있고, 가상으로 시간을 다르게 느끼게끔 하는 시스템적 작용도 있을 것이다. 비련의 시나리오는 깊이 알면 알수록 불가사의에 가까운 게임이었다.


고작해야 볼거리가 유려하고 아주 현실적인 오감 구현이 되어 있다, 수준이 아니라 곰곰이 곱씹을수록 오버 테크놀러지 비스무리한 것이 있는 셈이다. 이게 가능한가, 제냐는 가끔 생각하지만 뭐 아주 불가능한 것 같지도 않고···. 어느 대기업이나 과학자가 대단한 발명을 해냈구만, 싶기만 하다.


대거로 쇠몽둥이 같은 도끼를 막았다. 묵직한 충격에 왼팔이 슬쩍 아려온다. 고통이랄 것 까지는 없었지만, 근육이 어느 정도 부서졌는지, 멀쩡한지, 혹은 충격을 받았는지 따위는 세세하게 알 수 있었다.


제냐는 몸을 돌려 오른팔의 비스트 슬레이어를, 카타나를 든 놈을 향해서 찔렀다. 도끼를 막던 대거와 왼팔은 끝까지 붙들고 있다가, 마지막 순간이 되어서야 떼며 몸을 움직인다. 비스트 슬레이어의 긴 날이 상대의 팔뚝을 찌른다. 카타나를 땅바닥에 내려둔 레드 오크의 상완이다.

기력을 담은 검은 충분한 공격력을 갖고 있었고, 레드 오크의 맨살은 그리 대단한 방어력이 되지 못한다. 그대로 생선의 포를 뜨듯이 결을 따라 쭉 내리긋는다.


팔꿈치 즈음에 닿았을 때 칼날의 각도를 비틀어 옆으로 꺼냈다. 처음에 자른 건 근육이었으나 마지막에 부순 건 관절과 뼈였다.

레드 오크는 기성을 지르며 더 이상 카타나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정확히 말하면 제냐가 자른 오른 팔로는 말이다. 축 늘어지며 팔이 빠지고 왼손으로 카타나를 들썩이며 움직인다. 땅바닥에 박혔던 그것의 위, 날이 없는 쇠부분을 제냐는 신발 밑창으로 쾅 찍어 내리 눌렀고, 그대로 뛰었다.


주변에 제냐에게 다가오는 기척이 많이 없었기에 가능한 짓이었다. 그리 충분하지 못한 시간과 자세였음에도 몸은 가볍다. 거대하고 녹 슨, 쇠막대같은 카타나의 위를 밟고 레드 오크의 오른 팔마저 밟아 그대로 무릎으로 오크의 낯짝을 찍었다.

무릎에는 보호대가 있었고, 쇠판이 박혀 있다. 합금이었고, 쉽사리 잘리지 않는 강철보다 단단한 물건이었다. 거기에 약간의 기력을 실어 오크의 면을 누르니 그대로 함몰된다. 퍽, 혹은 콰득! 하는 섬뜩한 소리와 함께 레드 오크의 눈빛에서 초점이 사라졌다. 그대로 놈의 몸집과 함께 뒤로 넘어갔고, 땅바닥에 주저 앉으며 한 바퀴 구른다.


제냐가 앞구르기로 피한 자리에 도끼를 들고 있던 놈이 무식하게 제 무기를 내려쳤다. 그 자리는 면상이 함몰되고 뒤로 누운 오크가 있던 곳이라, 그대로 목이 베였다.

동료에게 마지막을 선고한 오크였으니, 무자비한 놈이다. 제냐는 그대로 비스트 슬레이어를 든 손에 MP를 움직였다. 파즈즈, 하는 전기가 튀는 소리와 함께 검날이 뇌전의 기운으로 코팅이 된다.

몇 센티 정도의 덧날이 씌워진 검신이고, 전기라면 마치 그래야 한다는 듯 유동적으로 꺾어지는 번개의 기운이었다. 썬더 인챈트로 급격하게 공격력을 높이면서, 동료의 목을 벤 놈한테 다가가 그대로 휘둘렀다.


오른손에 든 비스트 슬레이어를 강하게, 상단부터 하단으로 내리긋자 그 대각선 방향에 따라 놈의 몸통이 절반 이상 쑥, 하고 잘려버렸다. 검날이 들어간 부분에 튀거나, 터지는 소리가 들렸다. 뇌전의 기운에 실려 있던 효과 탓이었다. 베인 자리에서 작은 폭발이나 열 전달로 인한 화상이 있었다. 척추 너머까지 베인 놈은, 도끼를 더 이상 휘두르지 못하고 의식을 잃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죽을 것이다.


순식간에 두 마리를 베어 넘겼지만 남은 놈들이 있었다. “크워어!” 지겨운 악마 돼지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그의 뒤로 두어 마리가 다시 다가와 거대한 곤봉류를 들었다. 진짜 곤봉이었다. 석질인지 목재인지, 거무튀튀한 색깔로 만들어진 걸 크게 휘두른다. 다른 한 놈도 칼 비슷한 걸 휘둘렀고.


쾅!


하는 소리가 들렸다. 제냐가 제대로 반응하기 이전에 들린 소리였다. 멀리에서, 체인이 썬더 볼트로 지원 사격을 했다. 제냐를 덮치려던 놈들 중 오른 쪽에 있던 놈, 곤봉을 든 녀석의 머리가 통째로 사라졌다. 적절한 지원이라고 느끼면서, 제냐는 다가오던 두 놈 사이의 틈으로 빠르게 지나가며 대거로 남은 녀석의 뱃가죽을 죽 훑어버렸다.


기력을 순간적으로 대폭 소모하며 칼날을 연장시켰고, 예리함을 극도로 끌어올린 발톱 대거는 칼날의 길이보다도 훨씬 깊이, 레드 오크의 내장을 잘라낸다.


“후우우우.”


제냐는 잠시 한 숨을 쉬고 주변을 살폈다.


빛의 입자가 땅바닥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었고, 순식간에 사라지고, 다시 사라지는 만큼이 흘러 넘친다. NPC들의 시각으로 본다면 제법 끔찍한 장면일 것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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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130. 백마 23.11.01 16 2 19쪽
130 129. 헛웃음 23.11.01 18 3 11쪽
129 128. 저녁 비행 23.11.01 18 3 18쪽
128 127. 또 사냥 23.10.31 16 3 12쪽
127 126. 재접속 23.10.31 16 3 22쪽
126 125. 간밤의 습격, 그 끝 23.10.30 19 3 32쪽
125 124. 위검기僞劍氣 23.10.29 18 3 19쪽
124 123. 맥컬리 23.10.29 18 3 21쪽
123 122. 펠 파이든 23.10.29 19 3 21쪽
122 121. 골목길 23.10.29 16 3 23쪽
121 120. 미첼 카니브 23.10.28 21 3 17쪽
120 119. 튀어 23.10.28 22 3 24쪽
119 118. 오케이Okay 23.10.28 20 3 19쪽
118 117. 검기劍氣(2) 23.10.27 20 3 30쪽
117 116. 검기劍氣 23.10.25 22 3 28쪽
116 115. 파罷했음 23.10.25 21 3 34쪽
115 114. 돌아갑시다. 23.10.25 19 3 29쪽
114 113. 동행 23.10.23 22 2 32쪽
113 112. 박영식, 안드레 박 23.10.22 22 3 34쪽
112 111. 사슴의 고기 23.10.20 28 3 34쪽
111 110. 재료 수급 23.10.18 22 3 31쪽
110 109. 피츠 브래드 23.10.15 23 3 24쪽
109 108. 사내는 지난 시간을 등지고 돌아섰다. 23.10.12 21 3 18쪽
108 107. 아이젠 하우드 23.10.12 28 3 35쪽
107 106. 소란 23.10.10 24 3 16쪽
106 105. 귀족제 23.10.10 25 3 17쪽
105 104. 리액션 23.10.08 27 3 34쪽
104 103. 마무리, 재회 23.10.06 29 3 23쪽
103 102. 게임 오버 23.10.06 26 3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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