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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군 님의 서재입니다.

루미네라스 연대기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도라군
작품등록일 :
2016.04.10 10:35
최근연재일 :
2016.05.03 21:37
연재수 :
2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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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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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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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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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2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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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추격 (3)

DUMMY

"왕자님. 그럼 어디서부터 시작하실 계획인지요?"


로스가 물었다. 왕자는 로스의 질문에 고민을 하는 듯 양손을 모아 턱을 받치고 말했다.


"일단 그들은 우리를 추격하고 있을 것이 분명하니, 그들이 어디까지 추격을 해들어오고 있는지 알 필요성이 있네. 그것을 알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추격대에 누군가와 연락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인데, 현재 우리 들 중 누구도 쉽게 그들과 연락할 방법이 없네. 물론 그들을 완전히 신용할만한 인물도 없을뿐더러."

"옳으신 말씀이십니다. 제가 취조를 당할 때 이미 지크리트는 리베레아의 존재를 알고 있었습니다. 집도 이미 추격대가 진을 치고 있을 것이고요."

"네? 우리 집에요?"


덴브의 말에 리베레아가 깜짝 놀라며 대답했다. 덴브는 리베레아를 쳐다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아마도 그들은 마법진을 먼저 분석하고 있을 것이 분명하군요."

"그렇겠지. 론페즈 봉우리라는 단서를 얻지 못하면 좋으련만."


이번에는 바그가 말을 붙였다. 마법진을 만들었던 당사자였지만 보통 흔히 알려진 마법을 사용한 것이라서 자신의 존재를 들킬 염려는 없었다. 로스가 리베레아의 집을 떠나기 전 마법진에 새겨둔 론페즈 봉우리로 오라는 글귀를 지웠지만, 마법을 재구성하는 연구를 통해 본래 마법진의 일부였던 글귀를 알아챌 수 있다는 불안감이 생겼다. 그렇다면 봉쇄선이 산맥을 중심으로 형성될 것이어서 은신처를 거점으로 활동하는데 제약이 생길 가능성이 높았다. 모두들 이렇다 할 딱히 좋은 방법 없이 점점 변수만 많아지고 있었다. 그때 랜서가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왕자님. 저에게 생각이 하나 있습니다."


랜서의 말에 모두들 랜서를 바라봤다. 이런 시선이 아직은 부담스러운지 살짝 상기된 얼굴로 말을 이었다.


"야드소라는 병사가 있습니다. 저와 동고동락한 병사입니다."

"야드소라면 근위 부대에 발탁된 인물 아닌가?"


로스가 랜서의 말에 끼어들었다. 모든 인물을 면밀히 보았기 때문에 잘 알고 있는 인물이었다. 그가 밴의 부대에 소속되었던 것도 기억이 났다.


"네. 맞습니다. 야드소와 접촉을 해서 그를 우리 진영에 끌어들이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 역시 추격대에 소속이 될 것입니다. 근위 부대에 뽑혔을 정도의 전력인지라, 아마도 추격대의 동향을 현재로선 가장 많이 알수 있는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흠. 그렇단 말인가? 그런 자가 우리와 함께 한다면 분명히 큰 도움이 되겠지. 그런데 자네는 그 사람을 얼마나 신용하지?"


왕자는 랜서의 의견에 관심을 보이며 물었다. 랜서는 상기된 얼굴이지만 확신에 가득 찬 눈빛을 가지고 말했다.


"네. 열에 아홉은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흠... 아홉이라. 그럼 그와 접촉할 방법을 일단 찾아야겠군."


랜서는 긍정적인 왕자의 대답을 듣고 살짝 미소를 지었다. 두사람의 대화에 바그가 말을 이었다.


"왕자님. 그럼 가장 활동이 자유로운 제가 몰래 접촉을 시도해 보겠습니다."

"그게 좋겠군. 그럼 바그는 바로 수도로 돌아가게. 그리고 야드소란 사내를 찾아서 그를 면밀히 살펴보고 랜서의 말처럼 믿을 만한 사람이라면 기회를 봐서 포섭하도록 하게."


왕자의 대답을 듣고 바그가 바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자신의 소매 안쪽에서 팔찌를 꺼내어 책상 위에 올리며 말했다.


"네. 알겠습니다. 이것은 모두와 언제든 대화를 할 수 있도록 마력을 담아둔 팔찌입니다. 멀리 있어도 서로의 의견을 언제든 나눌수 있도록 가지고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바그의 말에 모두가 팔찌를 하나씩 집어 들었다. 바그는 인사를 하고 주문을 영창한뒤 순간 이동 마법을 이용하여 사라졌다.


"일단은 바그를 기다려보도록 하세."

"그럼 일단 제가 오늘은 불침번을 서도록 하겠습니다."


로스가 왕자에게 말했다. 왕자는 로스에게 그러라고 고개를 끄덕였고, 리베레아는 연신 팔찌를 신기하게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그런 그녀에게 덴브가 함께 저녁을 준비하자며 일어났다. 왕위 계승식 이후 처음으로 모인 회의가 끝이 났다.



로데론은 리베레아의 집을 둘러보고 있었다. 리베레아가 그렸던 그림들을 모조리 살펴보며 단서를 찾아보려 했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


"역시 저 마법진을 재해석해보는 수 밖엔 없겠군."


로데론의 나지막하게 중얼거리며 마당에 그려진 마법진으로 눈을 돌렸다. 평범한 이동 마법이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자신에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남을 마법진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이란 점이었는데, 흔히 던전을 탐험할 때 언제든 위험한 순간에 던전 밖으로 빠져나오기 위해 사용하는 마법으로 별다른 것이 없는 마법이었다. 하지만 누군가 마법진의 일부를 지운 흔적이 있었다. 물론 로데론은 그것을 로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로데론은 마법을 마법서로 만드는 일을 해왔기 때문에 마법을 다른 기물에 옮기는 행위에는 빠삭했다. 그는 자신이 데려온 마법사를 불렀다.


"마법을 재해석하는데 얼마나 걸리겠느냐?"

"재해석은 이미 끝났습니다. 왕궁에서 이곳으로 이동하고 여기에서 다시 어디론가 이동한 것은 전혀 없습니다. 지워진 글귀는 앞으로 한 시간 정도면 다시 복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흠. 한 시간이라. 알겠다. 되는대로 나에게 보고하도록."

"네."


부하가 물러나자 로데론은 리베레아의 그림을 한점 들어 쳐다봤다.


"왕자가 일 년에 한 번씩 찾아왔다는 여자아이라니...... 이 아이는 대체 어디로 갔단 말이지? 그리고 어째서 로스가 데려간 것일까?"


그때 한 남자가 리베레아의 집으로 걸어들어왔다. 로데론은 리베레아의 방에서 그를 알아봤다. 그는 밴이었다. 밴은 집을 둘러보더니 로데론을 발견하고 리베레아의 방 쪽으로 걸어와 로데론에게 인사를 했다. 마법 협회에 있을 때 로데론은 밴에게 마법을 가르치던 교수였던 적이 있어서 그들은 서로 잘 알고 있었다.


"로데론님 안녕하십니까? 지크리트님께 여기 계실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래. 나도 자네가 올 것이라고 들었네."

"아직 조사가 다 되진 않았나 봅니다. 개별적인 행동을 하는 것보다 로데론님과 함께하는 것이 좋아 보여서 저도 이곳으로 왔습니다."

"자네가 함께 하면 더 수월할 테지. 좋네. 곧 분석이 끝나니 잠시 기다리게."


밴과 로데론은 그간 나누지 못 했던 안부 따위를 물으며 대화를 나누었다.


잠시후 로데론의 부하가 마당에서 급히 달려와 말했다.


"로데론님 분석이 끝났습니다."


부하의 말에 로데론과 밴이 일제히 그를 바라봤다.


"그래. 무엇이 적혀있더냐?"

"네. 모든 글자가 다 온전히 복구된 것은 아니지만, 문맥을 유추하건대 론페즈 봉우리로 오라는 글귀 같습니다."

"론페즈 봉우리? 흠... 알겠다. 부대에게 이동할 채비를 하라 일러라."


부하가 고개를 끄덕이고 다시 마당으로 갔다.


"론페즈 봉우리로 오라라는 글귀로 보아 아마도 로스를 이동시킨 인물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필라드 왕자님께서 미리 써둔 것일까요?"

"흠. 그럴수도 있겠지. 하지만 론페즈 봉우리는 너무 막연한 문장 아닌가? 아마도 그곳에 특정 지역을 서로 알고 있다는 의미가 되겠지."


로데론이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밴은 그런 로데론을 보면서 대답했다.


"너무 큰 지역이라 조사하는데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 봉쇄선을 짜는데도 시간이 엄청 걸릴 것이라고 생각되고요. 일단 보데만 공국을 살펴보는 것이 어떨까요?"

"보데만 공국?"

"네. 론페즈 봉우리에 멀지 않은 곳에 보데만 공국이 있습니다. 그리고 시이라드 공주님도 그곳에 계시니 뭔가 단서가 생기진 않을까요?"

"흠... 일리가 있군. 그럼 일단 시이라드 공주님을 만나보도록 하지. 하지만 아직 왕성에 머물고 있지 않은가?"


시이라드 공주는 왕위 계승식에 참여하기 위해 헬리브 왕국으로 돌아와있었다. 아직 사건의 충격으로 전에 머물던 방에서 그녀의 남편과 함께 남아있었다.


"그럴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지크리트님께 보고드리고 협조문을 보내서 바로 보데만 공국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시이라드 공주님이 뭔가를 알고 있을 수는 있겠으나, 시간이 부족한 만큼 지크리트님께 부탁드리고 저희는 론페즈 봉우리를 보다 빨리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겠지. 좋네. 일단 보데만 공국으로 가는 것이 좋겠네. 뭔가 단서가 있으면 좋으련만."


로데론과 밴은 방을 나서 먼저 도착한 조사단을 그대로 두고 자신들의 부하만 데리고 보데만 공국으로 떠날 채비를 했다.




날이 점점 어두워지고 있었다. 숲은 더욱 빠르게 어둠이 밀려왔다. 로스는 나무의 위에 올라가 주변을 살펴보고 있었다. 어둠이 밀려오고 있었지만 칼라스와 합쳐진 이후 더욱 좋아진 시력은 어둠의 곳곳까지 눈에 확연히 들어왔다.


'칼라스. 브린을 만나본 적이 있어?'

"브린? 300년 전쯤인가? 한번 본 적이 있지."

'300년? 넌 대체 지금 몇 살인 거지?'


칼라스가 로스의 물음에 소리 내어 웃었다.


"올해로 523번의 겨울을 보았지. 너희 인간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숫자겠지?"

'헬리브 왕국이 생기기도 전이잖아? 원래 악마들은 그렇게 오래 사는 건가?'

"악마들은 늙어죽지 않아.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하지 않는다면 영원토록 살아가지. 하지만 대체로 100년도 못버티고 살해당하는 악마들이 부지기수지."

'그렇군. 그럼 브린은 어떤 용이지?'

"브린이라... 좋지 않은 만남이었는데..."



칼라스는 300년 전쯤이라 대답했지만 정확히는 340년 전이었다. 헬리브 왕국이 생기고 160년 정도의 시간이 지났을 때였다. 리제와 리케아가 전쟁을 치르고 막혀버린 명계의 문이 또다시 열린 적이 있었다. 아주 잠깐이었지만 그때 수많은 악마들이 명계에서 인간계로 쏟아져 나왔다. 그때 명계의 문이 열린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당시 그 사건으로 인해 과거 명계와 인간계가 처절히 싸웠던 때와 같은 대 전쟁이 일어나는 것은 아닌가 다들 두려움에 떨곤 했었다.


인간계로 나온 칼라스는 당시 네 장의 날개를 가진 악마였다. 실력은 네장의 날개를 가진 악마들 치곤 강한 편이었지만, 지금과는 하늘과 땅 차이만큼의 차이가 있던 시기였다. 칼라스는 인간계로 나와서 곧장 브린의 둥지로 날아갔다. 일찍이 명계에는 드래곤의 피를 마시면 강한 마법이 생긴다는 이야기가 오랫동안 전해왔기 때문에 강한 힘을 빨리 얻고자 늘 열망했던 칼라스는 구룡기의 전설들이 얼마나 강한 존재인지 궁금해왔었다. 그중 탐욕의 용이란 별칭을 가진 암흑의 용 브린에게 가장 큰 관심이 있어왔다.


칼라스는 브린의 둥지로 알려진 산맥에서 조심스럽게 둥지의 입구로 향했다. 입구로 향할수록 주변에 널린 시체가 점점 많아졌다. 입구의 안으로 들어가 지하 삼층까지 은밀히 들어가는 동안 칼라스는 널려있는 시체들을 보며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한 악마들이 더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중에서는 네장의 날개를 가진 악마가 날개가 뜯겨진 채로 쓰러져 있었다.


3층을 지나 4층으로 들어가는 입구 앞에 도착했다. 그런데 입구 안쪽에서 큰 소리가 나고 있었다. 칼라스는 조심히 안쪽을 들여다봤다.


참혹한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여섯장의 날개를 가진 두 악마가 거대한 용과 싸우고 있었다. 칼라스도 익히 알고 있는 악마였다. 한 악마는 이미 전투불능 상태였다. 바닥에 쓰려져 간신히 숨만 쉬고 있었는데, 엄청난 양의 피와 잘려나간 몸 반쪽이 곧 그가 죽을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쿠와와악


브린이 입에서 검은 브레스를 뿜었다. 악마는 날개를 펼쳐서 위로 날아올랐다. 가까스로 그를 비켜나간 브레스는 벽에 부딪히며 벽과 함께 녹아내렸다. 강한 산 냄새가 암석과 뒤섞여 기묘한 연기와 함께 흘러나왔다. 공중에서 악마가 불덩이를 마구 브린에게 던져댔다. 브린은 얼굴과 몸통에 불덩이를 맞으며 소리를 질렀다.


키야악!


그러나 브린은 큰 충격을 받은 것 같지는 않았다. 쉬익 하는 소리와 함께 연신 불구덩이를 던져대는 악마의 옆구리로 브린의 꼬리가 날라왔다. 퍽 하는 소리와 악마의 비명이 나왔다. 악마는 그대로 벽으로 날아가 부딪혔다. 바닥에 심하게 부딪히며 떨어진 악마가 가까스로 몸을 일으키며 브린이 있던 쪽을 바라봤다. 그때 불구덩이 만든 연기를 뚫고 브린의 손이 쑥 하고 악마를 향해 날아왔다.


크억!


악마가 소리를 질렀다. 그는 브린의 손에 잡혀 꼼짝할 수 없는 몸이 되었다. 브린은 몇번 손에 힘을 주며 그를 괴롭혔다. 손에 힘을 줄 때마다 뭔가 부러지는 듯한 소리가 났다. 악마가 지르는 비명이 그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를 짐작케했다. 브린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듯 그를 주물럭대더니 그대로 땅바닥에 던져버렸다. 피를 토하며 악마가 바닥에 널브러졌다.


"죽겠군."


전투를 지켜보던 칼라스가 두려움에 떨면서 말을 했다. 그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브린은 강력했다. 여섯 장의 날개를 가진 악마와도 싸움이 되지 않는 자신은 감히 브린에게 찍소리도 내지 못할 판이었다. 발각되기 전에 벗어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한 칼라스는 악마의 비명이 들리지 않게 되기 전에 그곳을 빠르게 벗어나기로 했다.


둥지 밖으로 나온 칼라스는 자신의 실력과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날로부터 10년 후 다시 명계로 돌아온 칼라스는 명계를 다신 떠나지 않았다. 용들의 피를 마시는 것에 흥미는 있었지만, 그러기 위해선 일단 힘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다시 100년 정도 흘렀을 때 그에게 여섯 번째 날개가 돋아났다.



"그렇게 바라보기만 했지. 그때 그 악마보다 내가 강할 테지만, 그렇다고 브린하고 내가 맞붙어서 이길 수 있을지는 모르겠군. 게다가 지금은 뭐 네놈 몸 안에 있으니 더욱 모르겠는걸."

'그렇군. 일단은 나도 그럼 강해지는 수밖에 없겠어.'


로스는 그렇게 말하고 먼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정말 짧은 순간에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앞으로 더욱 위험해 질 것이 분명했다.


'소렌 미케라오스란 자를 찾아봐야겠어.'


로스는 칼라스와 합쳐지기 전에 칼라스가 말했던 소환사의 이름을 떠올렸다.


"그래. 그자를 알게 되면 분명히 너는 더 강해질 수 있을 테지."

'그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어?'

"크크크 그를 절대로 만날수 없을걸. 그는 200년 전 사람이니까? 하지만 기록은 있을 거야. 내가 그를 마지막으로 만난 건 텐타밀에서 였으니 거기서부터 찾아보라고"

'텐타밀?'


텐타밀은 헬리브 왕국의 남쪽에 있는 섬에 있었다.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살지 않는 곳이었는데, 가뜩이나 사람이 많이 살고 있지 않던 곳이 과거 한 사건으로 완전히 사람이 살수 없는 섬으로 변해버렸기 때문이다. 그곳은 명계의 500년 전 리케아가 명계에서 나오기 위해 명계의 문을 열었던 섬이었다. 명계와의 대전쟁 이후 그곳에 있던 명계의 문을 닫기 위해 엄청난 전투를 치렀고, 그 때문에 그곳의 생태계는 완전히 무너져서 사람이 살수 없는 곳으로 변해버렸다.


'그런 곳에서 그는 무엇을 했던 거지?'

"다 말해주면 재미없지. 가서 보도록 해. 너도 분명히 재미있을 것이니까? 나도 오랜만에 그곳을 둘러보겠는걸 크크"


작가의말

매일 올리고 부단히 노력하지만, 생각보다 어렵네요. 늦은 업로드에 죄송하고,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는 주 3번 이상 연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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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리베레아의 능력 +4 16.04.25 222 2 22쪽
16 덴브와 랜서 (2) +4 16.04.23 182 2 21쪽
15 덴브과 랜서 (1) +4 16.04.23 173 2 17쪽
14 북쪽으로 가는 여정 (5) +3 16.04.21 230 2 21쪽
13 북쪽으로 가는 여정 (4) +2 16.04.18 175 2 21쪽
12 북쪽으로 가는 여정 (3) +2 16.04.17 237 2 25쪽
11 북쪽으로 가는 여정 (2) +2 16.04.16 230 2 22쪽
10 북쪽으로 가는 여정 (1) +2 16.04.16 169 2 24쪽
9 왕위 계승식 (5) +4 16.04.14 202 3 19쪽
8 왕위 계승식 (4) +2 16.04.13 128 2 18쪽
7 왕위 계승식 (3) +2 16.04.13 116 2 17쪽
6 왕위 계승식 (2) +2 16.04.13 229 3 21쪽
5 왕위 계승식 (1) +2 16.04.12 218 2 11쪽
4 그림을 그리는 아이 (4) +2 16.04.11 158 2 20쪽
3 그림을 그리는 아이 (3) +2 16.04.11 284 2 32쪽
2 그림을 그리는 아이 (2) +2 16.04.10 154 2 23쪽
1 그림을 그리는 아이 (1) +9 16.04.10 301 3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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