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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강탈자님의 서재입니다.

마도의 화신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적하]
작품등록일 :
2016.06.14 10:03
최근연재일 :
2016.10.0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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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0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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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병기고의 주인이 바뀌다

DUMMY


아리스토가 먼저 어떤 주문을 외니 허공에 반투명한 판이 생기고, 아리스토는 그 위에 손가락으로 어떤 모양을 그렸다.

‘······패턴이군. 스마트폰 패턴 잠금이야.’

세계가 달라도 사람의 생각은 비슷하다.

패턴 입력이 끝나니 은은한 황금빛의 문이 희미한 상태로 나타났다.

‘저거군. 저게 칠흑병기고의 문이야.’

생전의 아리스토는 후대의 기록과 달리 조심성이 굉장히 큰 인물이었던 듯, 이것으로도 잠금 해제는 끝이 아닌 듯 했다.

두 번째로 나타난 것은 큐브였는데, 아리스토는 그것을 돌리고 맞춰서 특수한 형태를 만들었다.

그러자 황금 문이 완전히 실체화되었고, 아리스토는 문에 설치된 마력판에 손을 갖다 대고 자신의 마력을 주입하며 동조화를 시작했다.

‘이걸로 끝이군.’

하고 강성우가 생각하는데, 갑자기 기억 허상인 아리스토가 강성우를 돌아보며 공격을 가했다.

-[다크 매터].-

어두움이 뭉쳐 덩어리지더니 곧바로 날아왔고, 아리스토는 경멸을 담아 말했다.

-쥐새끼 같은 놈. 여기까지 어떻게 들어왔는지 모르겠다만, 내 심기를 어지럽힌 죄. 죽음으로 대가를 치러라.-

“어. 어? 뭐, 뭐야. 우리를 공격하는 거야? 저거 그냥 과거 기억이 재생되는 거 아냐!?”

로누아가 당황하며 그렇게 말하고 강성우는 꽤나 고클래스 마법인 다크 매터가 날아옴에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그냥 맞았다.

스윽-

다크 매터는 강성우와 로누아에게 아무 효과도 주지 못하고 그저 쑥 지나가버렸다.

그러자 당황한 건 아리스토.

-뭐, 뭐냐? 어째서 내 공격이 닿지 않은 거지? 설마 이 내가 허상에 속은 건가!

놀라서 소리 친 아리스토가 이내 고개를 기괴하게 꺾었다.

흔들리는 눈동자의 아리스토가 혼자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아니, 아니야. 내가 허상인가? 저 놈이 허상인가? 난 뭐지? 난 대체 뭐냐? 여기는 어디지? 난 지금 왜 여기에 있는 것이지? 지금이 언제지!?-

"뭐, 뭐, 뭐야 지금 이거? 이게 무슨 상황이야 주인? 저 아리스토는 그냥 허상이라고 하지 않았어? 기록이 플레이되고 있는 것뿐이라지 않았었어?"

이미 저 아리스토는 단순히 기억 속 영상이 아니었다.

지켜보고 있던 강성우를 느끼고 볼 수 있는데 그럴 리가 없지 않은가.

호들갑떠는 로누아와 달리 강성우는 팔짱까지 끼고 흥미롭던 표정으로 아리스토의 행동을 관찰했다.

괴로운듯 머리를 움켜쥐고 계속하여 혼자 중얼거리던 아리스토는 이내 눈동자를 매섭게 빛내며 우뚝 섰다.

“흐흐. 이제 모든 게 생각났다. 고맙구나, 이름 모를 마법사야. 네 덕분에 오늘 이 아리스토님이 부활할 것이다.”

사진이나 영화의 이미지나 영상과 다른 부분은 그저 3차원 홀로그램이란 점 뿐이었던 아리스토가 실체화했다.

그리고 강성우는 그저 지켜보던 것만으로 이 놀라운 현상을 모두 이해했다.

“그렇게나 죽기 싫었었나?”

강성우의 물음.

과거 왕자들과 신하들에 의하여 배신당하고 죽임을 맞이했던 아리스토는 죽기 직전 자신의 영혼을 이곳, 칠흑병기고에 은밀히 봉인하고 그것을 깨울 열쇠를 마련해뒀다.

그 열쇠란 바로 아카식레코드에 존재하는 자신의 기록이다.

즉.

강성우가 아카식 레코드를 통하여 과거의 기억을 재현할 때 이곳의 어딘가에 잠들어있던 아리스토의 영혼이 서서히 깨어났다.

영혼은 깨어나며 자연스레 자신의 환영에 덧입혀졌다.

영혼을 얻은 환영은 강성우의 존재를 깨달아 다크 매터를 날렸고, 그것이 허무히 빗나간 것을 보고 각성하였다.

대마도사로 불렸던 그는 강성우를 보자마자 그가 5클래스임을 알 수 있었다. 물론 그 이면에 숨은 다른 형태의 마나는 몰랐지만 말이다.

그는 지금 자신을 깨운 것이 고작 5클래스(물론 아리스토가 아닌 다른 이들의 기준에서는 5클래스만 해도 대단한 것이다) 마법사임에 심히 기뻐하고 있었다. 너무나 수월하게 몸을 뺏을 수 있을 것임에 말이다.

“으흐흐. 흐흐. 그래 언제고 내 칠흑병기고를 탐내고 찾아와 아카식레코드에 접속할 놈이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었지. 참으로 고맙구나, 어리석은 마법사여.”

아리스토의 말에 강성우는 턱밑을 만졌다.

“그렇게 좋아하니까 내가 괜히 미안해지잖아."

건조하던 강성우의 입꼬리가 올라가며 비웃음을 머금는다. 그리고 입이 열린다.

"그러지 마. 호구를 만나 내가 더 고마운데 왜 그래?”

당당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강성우의 반응.

그것은 대륙의 공포로써 군림하며 뭇 마법사들의 정점에 있던 아리스토로서는 참으로 생소한 반응이었다.

“크크큭.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더니······ 고작 5클래스에 불과한 놈이 겁을 상실했구나. 오냐, 내 금방 네놈의 영혼을 갈가리 찢어버리고 그 몸을 차지하여주마.”

아리스토가 부활하여 현세에 재등장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살아있는 육신이 필요하다. 강성우의 몸을 빼앗을 셈이다.

그의 위압감에 로누아가 오들오들 떠는데 강성우는 여전히 비웃음을 내비쳤다.

“이봐 화석 늙은이. 네가 죽은 후로 몇 년의 세월이 지났는지 알아?”

아리스토가 잠시 눈을 감아 마나를 통해 시간의 흐름을 살펴보고 말했다.

“건방진 놈이로구나. 그래, 잠시 후 네 녀석이 비명 지르며 살려달라 애원할 때의 쾌락을 위해 지금 잠시 맞춰주는 것도 좋지. 840년 가량이 지났구나.”

“그래. 정확히 847년이지. 미치광이 황제가 죽은 뒤 수없이도 많은 마법사들이 나타났고 또 사라져갔다. 하지만 그들 중에 고금 최강의 칭호를 받은 마법사는 없었어.”

자신에게 에둘러 아부를 하는 것 같아, 또 그 기분이 나쁘지 않아 아리스토는 웃음을 흘렸다.

“흐흐흐. 그렇겠지. 내가 있는데 어느 놈이 감히 고금제일의 칭호를 받겠는가.”

“그래. 인간 중에서는 없었지. 너무 강해, 인간 외의 존재로 규격당하며 마왕이라 불린 마법사는 있었지만 말이야.”

그렇게 말하고 강성우가 아리스토를 향해 한 걸음 다가갔다.

강성우가 자신의 존재를 감추지 않고 드러낸다.

아리스토 본인은 미처 깨닫지 못했지만 그가 움찔하였고, 강성우가 갑자기 커 보이기 시작하고 숨쉬기가 힘들어졌다.

“거, 건방진······.”

눈동자가 흔들리기 시작하는 아리스토를 보며 강성우가 비웃음을 더욱 짙게 머금었다.

“지금 여기에 온 것이 네놈, 미치광이 화석 늙은이의 사후 처음으로 8클래스의 벽을 넘었다 하던 사백년 전의 대마법사 아체라면 네놈에게 꼼짝 없이 당했겠지. 지금의 나보다 더 높은 클래스를 가진 유저나 마탑주였어도? 마찬가지였을 거야.”

강성우가 다시 앞으로 한 걸음 나아갔고, 잠시 흔들리던 아리스토는 이내 마음을 다잡고 소리쳤다.

그 속에는, 고작 5클래스 익스퍼트 마법사에게 잠시나마 위축됐던 자신을 향한 분노도 포함되어 있다.

“두려움을 억누르고 허세를 보인다하여 내가 속을 줄 아느냐! 내가 바로 마법대제 아리스토다!”

“몸이 없고 영혼뿐인 네 녀석은, 이곳이 허차원이기에 더욱 효과적으로 정신 공격을 가하고 영혼의 싸움을 유도할 수 있어서 좋았겠지. 하지만 여기에 처음 들어온 게 나란 것이 너에겐 크나큰 불행인 거야.

그리고 내 입장에선 참으로 큰 행운이지. 전생의 지고한 경지를 잃고 환생하여 약해진 나로서, 깨달음과 영혼 격의 싸움이 될 이 전장이 제 실력을 발휘할 기회거든.

그러니까. 여기서 유리해지는 건 너뿐만이 아니야.”

원래 육체와 영혼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고 서로를 보호하는 속성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곳은 영혼에 의한 싸움이 육체의 저항을 완전히 벗어날 수 있게 설계되어있고, 그렇기에 아리스토가 육체를 잃고 영혼만 남아 이곳에 있다 하여도 상대의 영혼을 파괴하고 육체를 뺏기에 최적화되어 있다.

또한 심상공간이기에 육신이 없어도 영혼의 깨달음만으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뭐? 전생······? 환생?”

아리스토가 의아한 표정으로 자신을 쳐다볼 때, 강성우는 준비해두고 있던 마법주문을 발동시켰다.

“유성 충돌(meteo strike).”

고고고고고고고고-

이들이 존재한 어두운 허공에서 더 짙은 암흑이 생겨나더니 암흑을 찢고 반짝이는 별들이 보임과 동시, 거대한 돌덩어리 하나가 실로 무시무시한 속도로 튀어나와 아리스토를 향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실제 ‘물질계’에서 발동된 마법이요 현실이 아닌, 지금 강성우와 아리스토가 싸우고 있는 정신계에서 벌어진 현상이다.

아리스토는 경악했다.

"뭐, 뭐? 유성충돌이라니! 그걸 어찌 너 같은 5클래스 마법사 따위가!?"

"그러니까 미안하다했잖아. 내가...... 좀 특별하거든. 몸은 5클래스여도 영혼은 너따위 늙은이와 비교도 안 될 고위의 마법사거든."

"마, 말이, 말도 안 된다! 그런 게 어찌 가능하단 말이냐!"

서서히 가까워오는 유성에서 막대한 힘이 느껴져 아리스토는 몸조차 제대로 가눌 수가 없었다.

경멸을 담아 비웃음 지으며 강성우가 말했다.

“보면서도 믿지 못하면 영혼으로 느끼게 해줘야지. [압축] X10”

유성의 크기가 열 배로 작아졌고, 그 밀도와 부분파괴력 역시 열 배가 되었다.

“이런 미······ 미친. 유성소환은 9클래스의 궁극마법이다. 그런데 그것을 다시 조작하여 압축시킨다고? 그, 그렇다면 네놈은?”

찢어져라 부릅뜬 눈으로 강성우를 노려보며 아리스토는 정신계 유성 소환을 몸으로 맞고 영혼이 형체도 찾을 수 없을 만큼 갈가리 찢기고 분해되어 사라졌다.

마지막 자존심일까, 자신이 도저히 흉내 낼 수도 막을 수도 없는 마법을 상대로 단 하나의 마법도 사용하지 않은 채 죽음 앞에 발악도 하지 않은 채 그저 최후를 맞이했다.

허무히 사라진 전대의 대마법사를 보며 강성우가 말했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 쉽게 마법을 배우고 황제가 된 인생과 내 인생은 밀도 자체가 다른 거다. 타인을 이용가치로서만 판단하고 평생 남을 위해 희생 한 번 한 적 없었으며, 목숨을 걸고 인생을 개척한 경험조차 없던 너와 난 영혼의 격 자체가 다르다.

너 같은 놈의 부활따위 누구도 바라지 않는다. 영원의 심연 속으로 사라져라. 망령이여.”

거지로 태어나 왕이 되었고.

시대를 앞서간 이념을 주창하다 나라와 신하를 모두 잃고 죽었다 다시 살아나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그것이 바로 강성우였다.



그그그-

명상에 빠져있던 데미트린은 심상찮은 소리에 눈을 떴고, 차원문을 통해 나오는 강성우와 로누아의 모습이 보였다.

“주군! 돌아오셨군요. 거긴 어떤 곳이었습니까? 렙업은 많이 하신 겁니까?”

‘렙업’이란 표현에 뭔가 모를 위화감이 느껴져 강성우는 잠시 데미트린을 쳐다봤다.

“음? 왜 그러십니까 주군?”

“아니아니, 아니다.”

분명 자신이 데미트린과 대화하며 사용한 적 있던 단어였지만, 데미트린이 현대어 그것도 젊은 층의 줄임말을 사용하니 느낌이 달랐다.

강성우를 보는 로누아의 눈빛에 전에 없던 존경심까지 엿보임에 데미트린이 의아해하고, 강성우는 왼쪽 손목을 들었다.

거기에 보이는 검은빛 팔찌를 보고 데미트린이 눈을 빛냈다.

“들어가기 전엔 없으시던 건데, 들어간 곳에서 얻은 것이십니까?”

“그래. 자, 데미트린. 내가 오랜만에 너에게 하사할 것이 생겼다.”

“예?”

강성우가 나지막히 말했다.

“칠흑병기고 2계 개방.”

원래 주인이던 아리스토를 끝장내고 칠흑병기고를 손에 넣은 강성우는 병기고 개방 절차를 굉장히 많이 축소시키고 간편화시켰다.

그 결과가 지금 차고 있는 팔찌이고, 이 시동어였다.

촤라라라라라락-!

마치 자동차 회사의 카탈로그처럼 강성우의 전면에 엄청난 숫자의 병기 사진과 설명들이 나열되었다.

“뭘 원하냐, 데미트린?"

데미트린은 넋이 나간 모습이었다.

"이, 이게 다 무엇입니까 주군? 칠흑...... 병기고?"

어딘가 낯이 익은 단어라 계속하여 '칠흑병기고'를 중얼거리던 데미트린의 눈이 번쩍 뜨였다.

"미치광이 왕의 병기창고! 서, 설마 그것을 얻은 것입니까 주군?"

"제법 기억력이 좋구나 데미트린. 그래, 전혀 예상치도 못한 곳에서 어마어마한 것을 주워버렸네. 어때, 무엇이 갖고 싶냐?"

갑자기 사라졌다가 칠흑병기고를 얻어서 다시 나타난 주군을 멍하니 쳐다보던 데미트린이 이내 웃음과 함께 고개를 절래절래했다.

"하. 역시 저의 주군이 돌아오신 게 맞군요. 새삼스레 실감이 납니다. 이런 터무니없는 일들을 아무렇지 않게 벌이시는 분은 내 주군밖에 없죠."


작가의말



주인공이 갑자기 나타나서 데미트린에게 무기를 주고 하는 것이 뜬금 없게 느껴져 해당 부분을 보강했습니다.

또한 주인공이 데미트린에게 무거운 갑옷을 입히고 다시 벗기는 장면도 삭제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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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마신 비그릿 +31 16.08.19 15,963 449 13쪽
53 낭비할 시간 없다. +25 16.08.15 17,009 472 16쪽
52 대모 페르엘라 +26 16.08.12 16,899 465 13쪽
51 다크엘프 +30 16.08.11 17,196 473 14쪽
50 악연의 고리 +19 16.08.11 17,987 437 12쪽
49 또 다른 도전자 +26 16.08.09 18,464 487 15쪽
48 마나 +26 16.08.08 18,378 463 12쪽
47 로누아, 강림! +23 16.08.05 18,634 499 14쪽
» 병기고의 주인이 바뀌다 +20 16.08.04 18,147 489 13쪽
45 칠흑병기고 +19 16.08.03 18,611 492 12쪽
44 레벨업을 하였습니다. +16 16.08.02 18,698 437 13쪽
43 어명 +21 16.08.01 18,635 456 12쪽
42 간단한 제압 +19 16.07.30 18,801 491 11쪽
41 주목을 받다 +21 16.07.30 19,278 439 12쪽
40 협상 +25 16.07.29 19,435 459 12쪽
39 사냥 +17 16.07.27 19,533 461 12쪽
38 절명검 판테스 +14 16.07.27 19,873 426 12쪽
37 던전 폭주 +16 16.07.25 20,261 48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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